강변역 지하철역에서...

땡기2010.05.03
조회2,475

저는 23살 직장인입니다..

 

평소와 같이 강변역에 가서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느 평범한 아저씨 한분이 사람들에게서 1천원씩 차비를 빌려달라고

 

돌아다시는걸 봤었죠.. 처음엔 " 그냥 불쌍하다는 생각으로 저도 천원을 드렸는데..

 

몇일 후에 또 그 아저씨께서 사람들에서 천원씩 요구를 하시더라구요..

 

그냥 지나칠까 말까 나랑 아무런 상관 없는 사람인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중학생처럼 보이는 3명에게 가서 돈을 요구하고 또 그 순진한 학생들은

 

영문도 모른체 그냥 돈을 주는것을 보고.. 조금은 화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던길을 잠깐 멈추고 아저씨게 갔습니다 (첨엔 조카 쫄앗음 아저씨 인상 별로)

 

" 아저씨 학생들에게 까지 그러실 필요는 없자나요..  " 순간 아저씨가 천원을 들고

 

멍때리고 계셔서 천원을 잽싸게 가로채서 학생에게 주고 나서는 아저씨께..

 

"아저씨..  제가 보기에는 아저씨 멀쩡하신데.. 일을 하셔서 돈을 벌으셔야죠 " 라고

 

말하고 다시 출근하는데.. 지하철 안에서 " 내가 너무 심했나 " 라는 생각과

 

함께 좀 죄송하더군요.. 저 아저씨도 나름 사정이 있어서 저렇게 .. 하는건데..

 

정말 막말로는 : 아저씨 버릇 나빠지니 돈 주지 마세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힘든 세상 ..  더 이상 그렇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pr : " 아저씨 나이도 어린 놈이 버릇없게 굴어서 죄송합니다 " - 어른을 공경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