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의 행방!!??

긍정적인mind2010.05.03
조회292

이놈의 행방이 묘연해여...

4월 30일 오후 7시 40분 이후 이놈에 대한 기억이 끊어진듯...

토욜날 예식이 있어 주말도 나가게 될것 같아서..

할머니한테 점수좀 딸겸..금욜날 간만에 남동생이랑 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전시 서구 내동에 더존한우라는 곳인데...

치아 상태가 별로 안좋으신 할머니가 드시기엔 그리 질기지도 않고 맛나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좋게 식사를 하고 나오던중...

주차장에 진달래랑..철쭉이 이쁘게 피어있어서.

할머니랑 남동생 사진찍어주고..

길을 건너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하룻밤이 지나 결혼식에서 이쁜 신부 사진을 찍어 주려고..가방을 열어보니

헉..디카가 안보이더라구여...기억을 더듬어 어제 사진을 찍어주는건 기억나는데...

디카를 파우치(갈색으로됨)넣어 들고 택시를 탄건지..

아니면 가방에 넣고 탄것인지 기억이 안나요...

도대체 어디서 잃어 버린걸까??

식당에 가져간 가방을 안 열어 보고 그대로 예식장을 갔거든요...

아무래도 택시안 같은데...택시도 개인택시인지..법인택시인지...

차량번호 하나도 기억 하나도 안나고...

그저 4월 30일 7시 4~50분경 대전시 서구 내동에서 갈마동 해주빌라 가는 택시 였다는거.

교통방송국이랑 택시공제조합이랑..지구대에 분실물 신고 접수해놓은 상태인데...

기다림이란 것이 왜 이렇게 사람을 초조하게 만드는지...

이미 내손을 떠난 거라고 위안을 삼으면서도..

혹시나 하는 맘은 왜 이렇게 커 가는지...

디카도 디카지만...

그안에 들어있는 사진들..아놔~

어떻한데...

“다 늙은거 찍어서 머하노?”

하시며 방긋 웃으시며 좋아하시던 할머니 모습이 담겨 있는..메모리카드...

너 어디가서 방황하고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