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의 굴욕...

. 2010.05.04
조회3,091

때는 2년전 제가 23살돼던 해였어요

20살때 신검을 받고 4급판정을 받고

군복무를 공익으로 하게된 저는 남들보다

조금 늦게 간다고 손해볼거 없다는

그런 평범한 생각을 가진 아이였어요

24살때 공익을갈거라서 어느정도 여유가 있으니

알바를 구하려고 하던 그때 우리집앞에

바로 코앞에 편의점이 생긴다고 하는거에요~!!

 

아싸 ㅋ 땡잡앗다

이런 생각으로 면접을 봤고 당당히 붙어서

열심히 일을했답니다

야간 알바로 하루에 10시간 근무를 했어요

그러다가 한 8개월 이지나고 나니까

눈감고도 포스를 치고 계산을 할정도로

엄청난 편의점의 달인이 돼가고있었죠

이제부터 본격적인 얘기를 해볼게여

남자알바생들은 더 그런지몰라도

저는 여자분들이 담배를 사러오실때

딱 봐도 20대 후반이다..라고 생각해도

조금 이쁘다고 판단되면 무조건 신분증을 검사한답니다 ㅎㅎㅎ

이게 편의점 알바의 묘미거든요 ㅎㅎㅎ

여자를 검사한다는게 좋아용 'ㅇ/

재미있기두 하구 그리고 여자분들도 좋아한답니다 ㅋㅋ

어느정도 이쁘면 무조건 신분증 검사를한다고 보면돼져

그중에서도 성형해서 완전틀린사람도 많구여 ㅎㅎ

여튼 재미있게 알바를 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 2시쯤인가...

천사가 나타난 거였어여 ㅎㅎㅎㅎ

엄청나게 이쁜분이 들어오셧드라구요

저는 속으로 생각했음 ㅋㅋㅋ

저이쁜잉가 담배를 사면 꼭 신분증 검사를해야지!!

라고 생각을 하고

 

 

 

 

머리속에는

 

 

 

 

신분증 검사..

신분증 검사....

신분증 검사.......

신분증 검사..........

신분증 검사.............

 

 

 

 

 

 

이러고 계속 머리속에 외우고 있었답니다 ㅋㅋ

그러다가 냉장고 보고 빵보고 과자보고 라면보고

아주 한 30분동안 고르지는 않고 계속 보기만하는거에여

저도 슬슬 지칠라고 하던 그때

그 이쁜님이 딸기우유를 띡 하나들고 카운터 쪽으로 오는거에여

아 가까이서 보니깐 정말 이쁘더라구요

저는 속마음으로 '우리동네에 이런 미인이있다니'

이런생각을 가지고있었죠

그러다가 그이쁜님이 카운터에 딸기우유를 내려놓는 그순간

 

 

 

 

 

저는.....?

 

 

 

 

 

 

 

 

 

 

 

 

 

신분증좀 보여주세요!

신분증좀 보여주세요!

신분증좀 보여주세요!

신분증좀 보여주세요!

신분증좀 보여주세요!

신분증좀 보여주세요!

 

 

 

 

 

 

 

...............................................

그여자왈 : 딸기우유사는데 신분증이 필요한가요?

저:아니요

그여자왈: 근데 신분증은 왜...?

저: 저 그.... 그냥 보고싶어서여

그여자왈: 네??

 

 

이ㅏ;ㅈㅂㅎ업ㄹ이ㅏㅓㄼㄹㅇ매ㅑ녕ㅐㅑㅂ재ㅕㅑㄹ다ㅓㄹ자

ㅂ짇ㅎㅅ배지ㅓㄿ마ㅣ;ㅓㄹ어ㅏㅁㄴㄹ아먼ㄹ아ㅓㅂㅈ러답ㅍ

ㅈㅂ;ㅏㄷㅎ시ㅓㅂㅎ지힏ㅂㅈ히ㅠㅁㄴ,ㅏㅇ미ㅓㅇ;ㅣㅏㅁㅇ모'

 

 

...........왠만하면 딸기우유 계산을하고 나갔을텐데

그냥 딸기우유 카운터에 버리고 뛰쳐나가버리드라구여

아 머릿속으로 내가 몰한거지 ........... ??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여

평범한 23살 남자였는데

왠 미친개변태가 됀느낌이었어요

그일이 있고나서 2일정도는

정말 멍때리고 일을한것같네여

그날일은 잊지못할 추억입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어찌마무리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암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

그리고 그이쁜여자분..

정말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요 저 변태아니에요.........................................

그냥 모 그렇다구요.............ㅠ 철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