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올립니다 3번째입니다... 꼭 읽어주세요.....ㅠ ******************************* 안녕하세요, 대구에 살고 있는 2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매번 눈팅만 하다가...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쓸까 말까 많은 고민을 한끝에......... 진심으로 사람을 찾고 있으니...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5월2일 일요일.저녁 9시19분 경산역 도착하는 무궁화호 열차입니다.전 창원에서 밀양까지는 입석이었고, 밀양에서 경산까지 좌석이 있던 상태여서밀양역에 도착할때 저의 자리로 찾아갔었습니다. 1호차 21호석...제 자리옆엔 그분께서 앉아계시던군요.전 창가쪽이라 그분다리를 넘어 창가쪽에 앉았습니다.저녁시간대라서 기차창가밖은 보이지 않고, 불빛때문에 내부가 비쳤습니다.창가쪽을 보니 그분은 피곤하신지 귀에mp3를 꼽고 주무시더군요.. 얼마나 피곤하기에 고개가 넘어갈 지경이었습니다.그때, 갑자기 제 배가 아파왔습니다.아직 경산역에 도착할려면 15분이나 남았었습니다.살살 배가 아파져서 화장실을 갈려했는데,피곤해서 정말 깨우면 안될듯하게 주무셔서 전 깨우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다행히 배가 아프다가 안아프다가를 반복하여 그나마 참을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이제 경산역 도착.이젠 어쩔수없이 그 사람을 깨운뒤, 제가 나가야 했습니다.그런데.. 그분.. 일어나질 않았습니다.많이 흔들어 깨우진 못했지만, 손으로 계속 옆에 팔을 찌르고 흔들어도안일어나셨습니다.3분을 그랬더니 겨우 일어나시더군요. 그런데 ... 그분도 일어나셔서 내릴려고 하셨는지 문쪽으로 걸어가셨습니다. 저도 걸어갈려고 짐을 챙겨 일어나는데,갑자기 기차가 움직이고 경산역에서 다시 출발을 해버리는 겁니다.저, 결국 경산역 지나버렸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그분께 가서 말씀드렸습니다. "아무리깨워도 일어나지 않으셨어요.목적지가 경산역이었는데, 지나쳐버렸잖아요" 그분께서 어떠한 말씀을 하신것 같은데 그건 귀에 들어오지가 않았고전 바로 엄마에게 전화했습니다. [경산역을 지나쳤으니 다음역인 동대구역에서 내려서 집에 가겠다고..조금 늦을것 같다고...] 그러곤, 아까 한번에 참았던 배가 아파와서그때 화장실로 가서 볼일을 본뒤, 다시 나왔습니다.그분은 동대구역 도착할때까지도 아무런 말씀이 없으시더군요. 동대구역 도착뒤 화가나서 바로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도착을 10시 30분쯤 해서 버스가 없을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리려고 한 찰나,뒤에서 누군가 손으로 어깨를 치며 부르더군요.[저기요..] 뒤를 돌아보니 그 분이셨습니다. 알고보니, 그분도 경산역에 내려야 했었는데 놓쳐버렸다고.그리고, 나도 놓쳤다고 말해서 비슷한 동네일것 같아서 택시타고 같이 갈려고 불렀다고 했습니다. 그분은 한의대까지 가고, 전 시지방향이니 그쪽으로 가면 되는것이었습니다.결국 같이 탔습니다. 그리고, 전 택시비로 만원을 그분께 드렸습니다.나도 택시를 탔으니 비용을 내겠다고. 그분은 한사코 괜찮다고 돈을 돌려줄려 했지만전 그냥 드렸습니다.한의대까지 간다고 해서 학생인줄로만 알았습니다.그러나 그분 직장인이라고 하더군요.미안하다 말하고 , 그래도 괜찮다고 받아두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말없이 왔습니다.저의 동네 경북아파트쪽에 내려달라고 기사님께 말씀드린뒤,뭔가 아쉬움이 남았지만,그분께 조심히 가라고 말한뒤 문을 닫았습니다... 너무 세게 닫았는지.. 소리가 컸습니다.그 문소리가.. 갑자기 절 멈추게 만들었습니다.택시는 이미 떠났지만... 그 택시를 멀리서 보았습니다. [명함이라도 받아놓을껄...이렇게 같이 택시타자고 말해준것이 너무 고마웠는데...왜 아무말도 못했을까...]많은 생각이들었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그때 그분... 이 글 조금만 읽어도 자신이라고 아실것같아요... 제가 판의 글들을 가끔씩 읽을때 이런글들이 올라온것을 읽은적이 있었는데...과연 찾을수 있나~ 하고 .. 안타깝게 읽었습니다만...저도 그렇습니다.안타깝지만... 그냥 이렇게 썼습니다. 이것말고는 그분을 찾을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요........................ 혹시, 주변사람들 중에서 5월2일 일요일 경산역방향으로 오는무궁화호 기차 타신분 계시면 이런사연이 있다고 한번만 여쭤봐 주시겠어요?.... *******************************************************************어제 하루종일... 백몇개의 회사중에 랜덤으로 30군데 정도 골라서...법인택시회사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이러한 사연이 있으니 기사님들께 물어만봐달라고...그때 저희를 태워주신 기사님이 계시다면 제발 연락부탁드린다고...]개인택시는 2만여대가 움직인다고 해서, 어제 퇴근후 학원가는 길에 택시가 세워져있으면 그 기사님들에게 일일이 물어보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 입니다...... 입이 아팠지만, 그사람.. 너무 보고싶네요....... 여러분,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대구에 사시는분들... 한의대 근처사시는분... 친구 또는 직장동료가 일요일날 기차를 탔다고 하시면... 그냥.. 넌지시라도 한번만 물어봐 주시겠어요?.........................
5월2일 일요일, 경산역을 놓치고 동대구역에서 같이 택시타고 간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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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올립니다 3번째입니다... 꼭 읽어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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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에 살고 있는
2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매번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쓸까 말까 많은 고민을 한끝에.........
진심으로 사람을 찾고 있으니...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5월2일 일요일.
저녁 9시19분 경산역 도착하는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전 창원에서 밀양까지는 입석이었고, 밀양에서 경산까지 좌석이 있던 상태여서
밀양역에 도착할때 저의 자리로 찾아갔었습니다.
1호차 21호석...
제 자리옆엔 그분께서 앉아계시던군요.
전 창가쪽이라 그분다리를 넘어 창가쪽에 앉았습니다.
저녁시간대라서 기차창가밖은 보이지 않고, 불빛때문에 내부가 비쳤습니다.
창가쪽을 보니 그분은 피곤하신지 귀에mp3를 꼽고 주무시더군요..
얼마나 피곤하기에 고개가 넘어갈 지경이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제 배가 아파왔습니다.
아직 경산역에 도착할려면 15분이나 남았었습니다.
살살 배가 아파져서 화장실을 갈려했는데,
피곤해서 정말 깨우면 안될듯하게 주무셔서 전 깨우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배가 아프다가 안아프다가를 반복하여 그나마 참을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이제 경산역 도착.
이젠 어쩔수없이 그 사람을 깨운뒤, 제가 나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분.. 일어나질 않았습니다.
많이 흔들어 깨우진 못했지만, 손으로 계속 옆에 팔을 찌르고 흔들어도
안일어나셨습니다.
3분을 그랬더니 겨우 일어나시더군요. 그런데 ... 그분도 일어나셔서 내릴려고 하셨는지 문쪽으로 걸어가셨습니다.
저도 걸어갈려고 짐을 챙겨 일어나는데,
갑자기 기차가 움직이고 경산역에서 다시 출발을 해버리는 겁니다.
저, 결국 경산역 지나버렸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그분께 가서 말씀드렸습니다.
"아무리깨워도 일어나지 않으셨어요.
목적지가 경산역이었는데, 지나쳐버렸잖아요"
그분께서 어떠한 말씀을 하신것 같은데 그건 귀에 들어오지가 않았고
전 바로 엄마에게 전화했습니다.
[경산역을 지나쳤으니 다음역인 동대구역에서 내려서 집에 가겠다고..
조금 늦을것 같다고...]
그러곤, 아까 한번에 참았던 배가 아파와서
그때 화장실로 가서 볼일을 본뒤, 다시 나왔습니다.
그분은 동대구역 도착할때까지도 아무런 말씀이 없으시더군요.
동대구역 도착뒤 화가나서 바로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
도착을 10시 30분쯤 해서 버스가 없을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리려고 한 찰나,
뒤에서 누군가 손으로 어깨를 치며 부르더군요.
[저기요..]
뒤를 돌아보니 그 분이셨습니다.
알고보니, 그분도 경산역에 내려야 했었는데 놓쳐버렸다고.
그리고, 나도 놓쳤다고 말해서 비슷한 동네일것 같아서
택시타고 같이 갈려고 불렀다고 했습니다.
그분은 한의대까지 가고, 전 시지방향이니 그쪽으로 가면 되는것이었습니다.
결국 같이 탔습니다.
그리고, 전 택시비로 만원을 그분께 드렸습니다.
나도 택시를 탔으니 비용을 내겠다고. 그분은 한사코 괜찮다고 돈을 돌려줄려 했지만
전 그냥 드렸습니다.
한의대까지 간다고 해서 학생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분 직장인이라고 하더군요.
미안하다 말하고 , 그래도 괜찮다고 받아두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말없이 왔습니다.
저의 동네 경북아파트쪽에 내려달라고 기사님께 말씀드린뒤,
뭔가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분께 조심히 가라고 말한뒤 문을 닫았습니다...
너무 세게 닫았는지.. 소리가 컸습니다.
그 문소리가.. 갑자기 절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택시는 이미 떠났지만... 그 택시를 멀리서 보았습니다.
[명함이라도 받아놓을껄...
이렇게 같이 택시타자고 말해준것이 너무 고마웠는데...
왜 아무말도 못했을까...]
많은 생각이들었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그때 그분... 이 글 조금만 읽어도 자신이라고 아실것같아요...
제가 판의 글들을 가끔씩 읽을때 이런글들이 올라온것을 읽은적이 있었는데...
과연 찾을수 있나~ 하고 .. 안타깝게 읽었습니다만...
저도 그렇습니다.
안타깝지만... 그냥 이렇게 썼습니다.
이것말고는 그분을 찾을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요........................
혹시, 주변사람들 중에서 5월2일 일요일 경산역방향으로 오는
무궁화호 기차 타신분 계시면
이런사연이 있다고 한번만 여쭤봐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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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종일... 백몇개의 회사중에 랜덤으로 30군데 정도 골라서...
법인택시회사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이러한 사연이 있으니 기사님들께 물어만봐달라고...
그때 저희를 태워주신 기사님이 계시다면 제발 연락부탁드린다고...]
개인택시는 2만여대가 움직인다고 해서,
어제 퇴근후 학원가는 길에 택시가 세워져있으면 그 기사님들에게
일일이 물어보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 입니다......
입이 아팠지만, 그사람.. 너무 보고싶네요.......
여러분,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대구에 사시는분들...
한의대 근처사시는분...
친구 또는 직장동료가 일요일날 기차를 탔다고 하시면...
그냥.. 넌지시라도 한번만 물어봐 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