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사람이 문뜩

장세훈20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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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사람이 문뜩

written by Jang han

일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간다.

집에 들어가서 할일을 찾아본다.

할일이 없다.

 

가만히 천장을 바라본다.

날 미소짖게 만들던 얼굴이

풍선처럼 날아오른다.

 

풍선의 끝을 잡고 나도 함께

날아오른다.

땅이 보이지 않게 될 정도로

높이 날아 오르지만,

무섭지 않다.

이 순간은 함께 있기때문에.

풍선의 끝을 놓고 싶지 않다.

다시 풍선을 끌어 안을수 있다면..

 

하지만,

현실에 돌아오면,

이성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렇게 생각이 나기 전에는

헤어진 사람이 문뜩

생각나게 되면,

 

내 가슴이 타들어간다.

연기없는 타들어감은

검은 잿더미를 남기지도 않는다.

 

그냥 사라진다.

그 뒤에는 미련과, 아쉬움이

남아있는 가슴을 쓰라리게 한다.

 

헤어진 사람이 문뜩

보고싶어질때가 있다.

 

하지만,

보게 되면, 더욱 아픔만 커진다.

보게 되면, 즐겁지만 아프다.

보게 되면, 웃지만, 울고있다.

 

다시 붙을 수 없는

그리움에 안타까움만 더해진다.

 

한번 헤어진 사람과는

다시 사귈수 없다는 말이..

 

그 말이

정말이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