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한테 맞고..

구라가많이늘었구나2010.05.05
조회1,916

안녕하세요!! ( ``; 이건뭐..ㅋ)

 

요 근래.. 업무시간에 판보면서 얼굴을 부여잡으며 웃음을 참아내고..

미칠듯한 베플에 또다시 얼굴을 부여잡고 흐느끼며 화장실가서 웃음을 토해내고..

자리로 돌아오면, 아차!! 창을 안닫았구나,, 아까봤던 그 베플에 또다시 흐느끼는..

 

28세 직딩입니다. ^^

 

저도 재미있었던 추억을 떠올려 보려합니다 ㅎ

 

 

 

-----------------------

 

벌써 2년전..

 

필리핀에 교환학생으로 연수를 갔던(꼴랑3개월) 나의 여자친구가 돌아오자마자

 

믿기 힘든 이별을 선고했던 그 차갑고 외로웠던 한 12월의 겨울....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나.... 아나 이런 거지같은.. 쌍쌍바..

 

당시엔 정말 멋지고 쿨하게 보내줬지만..

드럽게도 내마음은 이리저리 요동치며 그녀를 다시 데리고 오라고 발광을 부렸다.

 

 

...

우리 회사에선 6개월동안 담배를 끊으면 50만원을 준다.

1주, 3주, 5주, 1달, 2달, 막달 최종심사 (일산화탄소 측정(후~) + 소변검사 반복)

 

모든 과정을 수료하고 담배를 싫어하는 그녀에게 귀국기념으로 줄 선물로 

무엇보다 값진 수료증을 받았다.

 

최강 검색 사이트인 네이년 전자신문 기사에 수료증들고 찍은 내 사진도 나옴 ㅋㅋㅋ

...

 

 

 

 

일단.. 심장의 발광이 빨리 멈추기를 기대하며 편의점으로 갔다

 

나    : "던힐 한갑 주세요"

나    : "(라이터) 이거랑 같이 계산해주세요 얼마에요?"

알바 : "던힐 어떤것으로 드릴까요?"

나    : "어떤게 있는데요? 빨간거말고(기억안남) 다른게 있나여?"

알바 : "그냥 빨간거 드릴께요" -> (여자분 진짜 이렇게 말함ㅋ)

 

(참고로, 2년전에는 던힐달라면 무조껀 레드였다.)

 

"아.. 담배계도 많이 변했구나.."

 

 

그동안 참아왔던 흡연의 욕구가 한꺼번에 몰려오며

천식환자의 애타고 긴박한 마음과 같을까?? 암튼 급하게 포장지를 벗겨내고

그만 하나 꺼내서 불을 붙이고 말았다.

 

"후.....ㅅㅂ.. 아나.. 흑.. 젠장.. 아.... 진짜.. 너무하네.. 후.... 나쁜녕.. ㅠ"

 

순간!  머리가 하얘지고 다리가 풀려서 한순간에 만취상태가 됨을 느꼇다.

 

그 순간에 전화가 왔다.

 

시간은 토요일 저녁 11시경..

 

 

 

 

 

"랭쥬~~? 뭐해~~~?"

 

...

나랑 절친한 친구다..

 

중, 고 6 년을 같이다니고, 아직까지도 세상에서 가장 친한 부메랑 친구 녀석..

중학교때 부천에서 전학오자마자 내 뒷자리에 앉길래

내가 목소리 좋다면서 반장 시켜 줬다 ㅋ

 

그이후로 우린 절대 무적이됨..

...

 

 

"아나.. 시퐁 나 차였어.. ㅠ"

 

친구 : "너지금 어디야"

나    : "집 근처인데 나 한대피고 다리풀렸다 ㅋㅋ"

친구 : "분신새기.. 좋냐? 나 이제 일끝났어 너 딱 기다려"

나    : "ㅇㅇ..."

친구 : "어디 딴데가면 디진다"

나    : "ㅇㅇ.."

 

5분후.. 띠리링.. "전화왔다~ 멧돼진데 속았지??"..

 

순간 심장이 덜컥 내려앉음..

 

혹시??;;

 

 

 

"대리운전은 1588-xxxx "

 

........

Delete!!!!!! 이런 개.. ㅁㅈ다ㅓ루맞;ㄷ룸ㅈ;ㅏ루 버럭

 

 

띠리링.. 친구다

 

나    : "ㅇㅇ"

친구 : "오늘 인x동 갈꺼거든? 꽃단장하고 나와"

나    : "뭐여 거긴 왜가"

친구 : "술한잔 하자.. 싱글파뤼 하러"

나    : "신발아 장난치냐..혼자있고 싶어.."

친구 : "다왔어 끊어"

나    : "..."

 

 

빵빵~~

  

내마음을 아는지 쌍라이트 깜빡깜빡깜빡 거리며 당차게

나를 모시러 한 차량이 왔다.

 

 

나    : "오늘 나 놀리면 너죽고 나죽는거야"

친구 : "분신.."

 

 

결국 인x동으로 향해서

시끄러운 술집으로 갔다.. 아시리라.. "맥xxxxxx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친구가 아는 여자애들이 옆 테이블에 있단다.

 

"ㅇㅇ? 어디어디?"

 

말없이 일어나는 친구..

 

숙녀 네분 있는 테이블에 앉더니 급 분위기를 좋게 끌고나갔다

 

(동물적으로 타고난 새기..역시 넌 내친구야!!!!)

 

얼마 후 친구의 윙크와 손짓 (Come on~yob) 음흉

 

(오 시퐁.. 진짜? 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도 어느정도 마셨겠다 알딸딸한 기분에 방금 차인거 생각도 못하고 

남은 소주병과 잔을 들고 옆테이블과 합류하였다.

 

(아 향기가 좋다.. )

 

일하다 만난 친구들이란다.

 

이색.. 니가 하는일이.....

 

 

여자2  : "한잔해요~" 

나       :  오우 (끄닥끄닥끄닥)

 

여자분들 4명모두 스타일이 명품이었음.. 진심..

 

 

친구 : "내친구가 여자1 너 맘에든데~ 저놈 매너하난 끝내줘!!"

나    : "허걱 헛!! 야!!!~ 내가.. 언..제  그랬어"

 

(내친구는 눈치도 작살이다.. 전지전능한 새기.. )

 

자리를 바꿔 내옆에 여자1 앉혀준 천사같은 녀석 하하;

 

친구 : "이젠 난 몰라~"

나    : (끄닥끄닥끄닥) 흐흐

 

 

 

그렇게 6명하고 모임을 이루어 소백산맥을 이런저런 게임하면서 줄기차게 마셔댓다..

 

숙녀분들 제조를 어찌나 간이 딱맞게 잘하시는지.. 소맥계의 대장금이 따로없더라..

 

 

어느정도 늦은 시간이 되자,

숙녀 두분이 약속이 있다면서 나갔다.

 

남은 4명모두 팔천취다.. 냉랭

곧 만취 예정..

 

 

 

새벽 2시경..

 

그렇게 놀다가 엇!! 갑자기 자기 친구들이 온다고 즐거웠다고 인사를 하는것이 아닌가

 

하긴 너무 늦은시간이다.... 아쉬움..

 

"많이 취했으니 우리도 들어가자" 라고 하면서

가뜩이나 없는 내 친구의 눈을 크게 들어올리면서 원래 우리자리로 갔다.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물을빼고 나와 

오늘 재미있게 놀아준 그녀들의 술값과 함께 계산을하고 (헐랭.. 15만..)

 

머리가 아프고 답답해 바람쐬러 나와 친구를 기다렸다.

 

이젠 담배가 낮설지가 않다..  

 

후.... 10분을 인x동 거리의 사람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했다

 

하지만 생각은 역시 단순함..

(한 겨울인데 치마가 .. 아오....)

 

 

나는 여자친구랑 다닐때는 절대 다른곳 안본다..

보는거 걸리면 여자친구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바람도 피워본적없는 일편단심형이다.

(이이야기를 여기서 왜하는지..)

 

예외는 있다..

운전할때 선글라스를 자주낀다..  ㅋㅋ 깔깔

 

 

 

 

 

뒤늦게 좀비가된 친구가 나왔다.

 

"뭐하다 이제와 히밤아"

"똥누고왔어.."

"분ㅅ...응?? 아 ㅡㅡ;; 토냄새나!! 더이상 말하지마!! 아 쏠려 저리가삼!"

 

 

그렇게 웃고 떠들면서 차있는데로 갔다..

 

 

 

 

 

 

 

 

 

 

 

 

 

 

 

ㅅㅂ 차가없다..;;

 

 

 

 

차를 어디다 두었는지 생각이 전혀 안난다..

(그동네가 좀 복잡함.. 사실 길치임;;)

우리는 그렇게 차를 찾으러 돌아다녔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갑자기 친구 왈

 

친구 : "랭쥬.. 나 욕먹었어..기분나빠.." 

나    : "ㅇㅇ 넌 괜찮아.. ^^ "

친구 : "아니 ㅅㅂ 친구가 욕처먹었다는데 가만히있냐!!?? "

나    : "..... 언제? "

친구 : "아까 맥x 에 나오면서 여자애들한테 인사 하니까 남자들이 욕했어ㅜㅜ"

나    : "으잉???????????????"

 

 

같이놀았던 숙녀두분(여자1,여자3) 테이블에 남자 둘이 더왔고 (친구가 남자였음)

친구는 내가 계산하고 나간사이 아까 그 테이블 숙녀분한테 인사를 했는데

같이있던 남자가 작게 욕을했다는것이다.. ㅂ ㅅ 이라고..

 

어이가없어서.. 그걸 왜 아까 이야기 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아무말없이 콘크리트 벽을 오른손 주먹으로 막 치는거다..허걱 10회정도..

 

헉 왜 그러냐며 말려도 소용없었던.. 거지같은 내 친구..

 

친구 운다.. (지금 생각해보면 손아파 우는거였음..아오) 

 

 

나도 눈물 찔끔남..

나또 맘약해짐..

 

 

 

 

 

 

 

 

 

 

"복수해 줄께.."

 

 

 

 

 

 

친구에게 넌 차 찾아서 전화하라고 말한뒤..

 

맥x 으로 다시 걸어 가면서 아까 전화 번호를 땃던 여자1 에게 전화.. 

잘놀고있냐는 멘트와 함께 아직도 있는지 자리 확인에 들어갔다.

 

ㅇㅋ 있음.

 

너네들은 이제 수명다함.

 

(먼저 회피하고, 치명타로 배를 가격후 다른 한놈의 뒤로가서 팔꿈치로 등을 기습 &

로우킥으로 하반신 마비 크리티컬!! 머리잡고 무릎찍기로 마무리.. )

 

이런생각을 하며 계속걸었다..

.

.

.

.

.

.

.

.

.

.

.

.

.

.

.

.

.

.

여기가 어디지??

 

 

 

 

 

아나..시퐁 도데체 난 뭐지.. ㅠ  또 다시 길을 잃었다....

 

아오;; 하여튼 이동네.. (자기 심각한 길치인건 생각도안함..)

 

 

 

돌아다니는 치마짧은 숙녀분에게 길물어봄..

 

"맥x 이 어디있나요? ^______^ "

"아 일로가서 절로 그리고 죨로..."

 

자세히 못들었다.. 실망

 

 

 

 

 

쩝..

 

일단 그쪽으로 대충가니 얼추 낮이 익어서 찾을수 있었다

 

"우씨.. 다죽었어.."

 

1층 화장실에서 거울 한번 보고 이빨한번 본뒤에 시계를 풀어 가방에 넣고

가방은 옆으로 메고, 신발끈은 단단히.. 아.. 깔창은 빼자.. 다시 신발끈 정리..

 

 

ㅇㅋ 전투준비 완료.

 

 

 

 

자신있게 계단을 올라갔다.. (먼저 회피하고,.. 크리티컬...크리티컬..)

 

해당 테이블로감...

 

소중한 친구의 눈물을 본 뒤로 두려움 따위는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업무시간 종료..

오늘은 어린이날..

어린이날은 어린이만 쉬는거죠 ^^

 

다음에 이어서..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