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골에서의 첫경험

잉여2010.05.06
조회838

귀국이 15일도 남지 않은 미국 시골에 살고있는 미국에서는 나름 19살인 21살먹은 한 잉여남임

판 처음써보는거라.. 남들처럼 음 임 체라고하나 그걸로 쓰겠음.

 

원랜 판보고 댓글만 남기는데 어제 조금 특별한 경험을 해서 걍 끄적여봄

 

미국 College에 영어배우러 온 지 어느덧 8개월째

한국에 돌아갈 날이 얼마 안남아서 막판에 신나게 놀자는 마음으로

매주 주말 놀러갈 계획을 세웠음

야구장,놀이공원,영화관,외식,파티,피크닉 등등

어젠 야구장 가는 날이었음

비록 마이너 리그 경기여서 사람도 얼마없고 응원도 한국 프로야구에 비교도 안되지만

재밌게 구경하기로 함

 

2회말이 끝나고 나와 같이 온 나보다 나이많은 한국인 형이랑 감자칩,감자튀김,햄버거 등등 먹을것을 사려고 줄섰음

내 차례가 다가왔을 무렵 같이 야구장 왔던 날 호스트 해주는 엄마한테서 전화가 옴

토네이도가 온다고 야구가 지연됐다고 집에 가자고 함

난 먹을게 먹고싶었지만 포기하고 집에 가기로함

호스트 가족이 차를 학교에 두고 와서 야구장에서 학교까지 걸어가야 했음 (야구장에서 학교까지 걸어서 2~30분정도 걸림)

 

집에 걸어서 돌아오는데 고속도로 위에 세워진 육교를 건너고 잇을 무렵 한 100m 떨어진 곳에서 구름이 돌면서 토네이도 만들어지기 시작하는걸 발견함

그러더니 내 머리위에 구름이 잔뜩 끼더니 천둥치고 번개줄기라고하나 일명 분홍빛 라이트닝이 내 머리위를 지나다님 이런 장면 게임이나 영화에서만 볼수있을줄 알았음

무서웠지만 정말 멋있었음 (이때 야구장 가기전에 디카 들고있기 귀찮아서 안가져온 내가 싫어졌음)

 

위에 사진이랑 흡사함(토네이도는 저거랑 비슷한데 더 어두웠음)

 

그러다 갑자기 싸이렌 울림

싸이렌 울리면 학교나 집 지하실에 숨어있어야 된다고 들었음

심하면 집이 날아갈 수도있다고 했음  

호스트 가족이랑 같이 야구보러갔던 친구들 살려고 학교까지 조낸뜀

 

학교에 도달했을무렵 만들어지던 토네이도 구름되어 흩어지고 싸이렌 멈춤

그러고 몇초뒤에 비쏟아짐

그렇게 큰 빗방울 처음봤음 거짓말안하고 10초만에 다젖음...

학교에 세워둔 차 타고 우여곡절끝에 집에 도착했는데

10분뒤에 뭔일이있었느냐는듯 화창해짐

..........................

마무리어떡하지..

 

결론은...

신기했음

 

판 못돼도 괜찮음.. 

그냥 어딘가에 끄적일곳이필요했을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