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가장용기있었던짓...편의점남에게 번호따기

나비야2010.05.06
조회1,175

경기안산사는

고3입니다.

공부해야되는데한동안은

편의점남때문에잠을이루지못했죠...

꿈속에도불쑥불쑥나온답니다.

 

학교가 기숙사라 금요일날

치과간다는 핑계대고 나와서

버스를 타려 가는데

버스앞 편의점에서 밖을

 청소하고계시는 훤칠하신

남정눼가계시더군요

자꾸절쳐다보시는게 느껴져서

저도 같이 쳐다봐주었습니다.

그분의 시선에 끌려서 편의점 으로 들어가서

커피하나사고 그냥나왔는데

시작은 아마 그때인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마음속엔

"아 번호따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득차서

다음날인 토요일날 갔더니

그 편의점 주인이신지 조형기아저씨를 닮은 사장님이

카운터를 보고 계시더라구요..

어떠케 해서든지 그 오빠의 출처를 알아야겠다!

라고 생각한 저는 그 사장님에게

"저... 편의점 알바 하고싶은데요, 평일에요"

라고 떠봤구

그 오빠를 만났던 시각인 6시 쯤에 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조형기아저씨는 당황한듯이

"그때 알바있는데.."

라고 말하셨고 이때다 싶어서

"그때 하시는 알바분은 몇시부터 몇시까지 하세요?"

물어봤습니다.

 

정보가 나왔습니다.

주5일 5시부터 10시까지라고 하더군요....................*ㅡㅡ*

 

그때부터 편의점으로의 출근은 시작됬습니다.

편의점 뒷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정확히5시가 되면 편의점남과 같이 출근하러 편의점에 들어갔죠.

 

그렇게 대충 눈대중을 찍은 후에

결판의 시간이 왔다! 하고 말을 걸었습니다.

"여자친구 있으세요?"

완전 단도직입적으로..

"아...저요?... "

"네"

"없는데.."

"감사합니다."

하고 걍 나왔습니다

이때 친구들이 말해준 방법을 쓰기로했습니다.

"아 근데 저 여기 뭐 묻으셨는데"

가슴팍을 가리키며 뭐 묻었다고 말하고

편의점 남이 고개를 숙인 그순간

싀ㅋ크 ㅋ하게 인사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려고 했습니다.

제목소리에서 나온건

"인사감사합니이히흥~~~~~~"

다른때 안나던 삑사리가 나더라구요. 그리고는

백미터 달리기를 했습니다.

 

그다음날 가서 결국엔 번호를 따고

하루에 30분씩은 매일 수다를 떨었습니다.

(제가다 질문공세하고 그오빤 받아주는식으...ㅣ)

 

1주일이 지나고 공부에 넘 소홀해진 제 모습을 보면서

(사실 제 문자에 너무 시큰둥한 그 오빠를 보면서)

"아 이건아니다!." 싶어 그오빠를 찾아갔습니다.

 

바쁜시간에 오빠를 뒷문으로 불러냈습니다.

"오빠, 오빠 저 귀찮으시면 그냥 귀찬으시다고 말씀해주세요

그래야 제가 빨리 제 마음 정리하고 공부에 집중할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오빠가 맨날 문자씹구 그러면 저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오빠분의 대답은

"왜?"

흠......... 고민이 되더군요 왜였지?왜였지?왜였지?

하는 의구심도..

"음...............................................그냥요!"

이렇게 말하곤 대충 눈치챈 그오빠가

"아.. 나 대학갈때까지 (재수중이었슴) 여자친구 생각 없는데. ..

근데 우리 그냥 오빠동생 사이 아니었나?"

이라고 말한순간

제마음속에선 그아아아앙아아아가 꺄오오오오오오오오오

쫘아아아앋앙즈으으으으으나나나나나나나나..

궈에에에에에에엑~~~~~

그러나 말은 " 아, 맞아요 오빠동생 사이 하하하!!!!"

그 말에 제 마음을 접고

전 오늘도 매일 그오빠의 꿈을 꾼답니다...

 

*어젯 밤에도 편의점에서 밀회하다가 지진이나서

"아 이러케 죽을 순 없어~~~"하면서

껴안꼬 뽀뽀하는 꿈꿔씀.....

 

이러케 제 첫사랑은ㅇ ㅏ직도

편의점에 계시답니다.

그 이후로 차마 쪽팔려서 얼굴을 못내밀겠더군요

문자도 못하겠구 ㅜㅜㅜㅜㅜㅜㅜㅜ

걍 나중에 성공하고 (살빼서) 다시 찾아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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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촐하지만...

싸이공개해여 투데이좀높여쥬세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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