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제 계좌는 환승역이 아니에요

미친은행2010.05.07
조회89,964

아 추가 제가 금감원에 민원 넣은건 뭐 보상 이런게 아니라 행원님이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내용으로 넣은겁니다~_~

 

이그 지우려고 했는데 톡됐네요.

제가 화가난 부분이 애해가 안가시는 분들

 

만일 정말 제가 받을 돈이고 입금자가 악의로 취소한거면 어쩔거냐고

(제가 제일 어처구니 없게 느꼈던 부분 만일 그런 경우면 어쩔?) 

이겁니다.

 

또 여기저기 전화해서 알아볼때는 모른다고 하다가 승질내니깐 그때서야 확인해 주고 전화 받자마자 사과는 커녕 당연한걸 모르는것 같다고 말 딱 자르는 행원의 태도가

짜증났던거에요... 너무 열받아서 금감원에 신고한거구요.

 

베플님 제가 돈을 안바란거 치고는 너무 화낸다고 쓰셨는데 너무 흥분해서 막 쓰다보니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톡이 재미있어야 하는데 재미없는 글로 톡되서 죄송! 힘든 월요일이지만 힘내세요~안녕

 

 

 

 

안녕하세요 안녕

서울에 사는 평범한 29살 뇨자입니다...킁

오늘 멋진 지식을 GET한 일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부끄

 

어제가 월급날이라 여기저기 이체를 하려고 농협인터넷뱅킹을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통장에 알수없는 돈이 들어온거에요오우

 

 

 

 

헉! 머지?땀찍

하고 봤는데 당췌 모르겠더라구요.

(이 통장은 월급을 받는 용도기 때문에 잔액이 거의 없거든요.그러고 보니 환승역이 맞나봐요 ㅠ_ㅠ)

 

사장님이 잘못 입금 하신건가 하고 여쭤봤더니 사장님도 모르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잘못 입금된거 같다 싶어서 농협에 전화했습니다.

농협 상담원은 제일은행 CD기에서 입금한거 같다고 제일은행에 전화해 보라고 하더군요.

다시 제일은행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타행송금이라 바로 확인이 안된데요 다음 날 전화달래요.

순간 멍미당황 했지만 그러마 하고 전화를 끊었죠.

 

전화를 끊고 남친이랑 통화하는데 남친이 혼수하라고 누가 돈줬냐고(결혼 준비중 이거든요) 그러면서 장난치고 다들 주위에서 들고 튀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뭐 사달라고 하고 ........찌릿

잠시나마 진심으로 먹튀할까 생각했지만........

 

25억도 아니구 2,500만원에 범죄자가 되고 싶진 않더군요 ㅎㅎ파안

그리고 나이가 많으신듯한 느낌이 들어서 애탈 그 분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돌려드리고 싶더라구요. 왠지 누구한테 사기쳐서 받은 듯한 찝찝한 느낌도 들구요.

착한 척 하는건 아니에요~^^;

(사실 혼자 아 ~ 착하다 했어요... 죄송)

 

암튼 그래서 오늘 다시 출근하고 바로 돈을 보내드리려고 인터넷뱅킹으로 확인해 보니는데 멍미! 돈이 다시 출금 된거에요.놀람

 

 

 

 

 

 

 

 

 

 

솔직히 너무 황당하고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애초부터 돌려줄 생각이었지만 제 계좌잖아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잘못 입금 된 돈이라도 예금자보호법에 의거 제 동의 없이는 돈을 마음대로 가져갈 수 없다고 알고 있는데........찌릿

 

저의 동의도 없이 어떻게 없이 돈이 왔다갔다 한게 이해도 안가구요.


그래서 은행측에 전화를 했더니 제일은행-><- 농협 서로 확인하라고 책임전가.버럭
쫌 짜증나서 농협에 만일 정말 제가 받을 돈이고 입금자가 악의로 취소한거면 어쩔거냐고(제가 제일 어처구니 없게 느꼈던 부분 만일 그런 경우면 어쩔?) 막 따지면서 정확히 확인하고 전화 달라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잠시 후  제일은행에서 051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사과도 없이하는 말

 

고객이 전표에 적어 준 계좌번호를 본인이 잘못 입력해서 제 계좌로 돈이 들어온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 경우는 맘대로 취소할수 있다고.
자기가 바빠서 전화를 못했데요.

 

그러면서 제가 좀 짜증내니깐 그 상냥한 행원님이 무식한 저를 가르칩니다. 부끄

 

행원이 잘못 입력한 건 정정요구해서 저의 동의 없이 돈을 빼갈 수도 있데요.

 

저한테 사과는 커녕 당연하다는 그 행원의 태도가 저를 더 화나게 했습니다.

 

제 말은 듣지도 않고 이러이러한게 규정이니까. 니가 모른거다. 그니깐 니가 이해해라....... 무식해서 죄송.......

 

제가 뭐 사례금을 달랬나요? 아님 먹고 튄다고 했나요?(잠시 생각은 했지만 ㅠ_ㅠ)

 

무슨 사람을 보상이나 바라는 몰상식한 인간으로 몰아가더라구요.

그래서 버럭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퉤

(욱하는 성격 버려야하는데.......으응?!)

 

뭐죠?

찾아보니 고객이 계좌를 잘못 알려줘서 이체 된 돈은 돌려 받긴 엄청 어렵더군요.
행원 잘못일때는 예금자에겐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가 가능한 이런 건 뭐죠?

 

정말 어이없더라구요.

 

그래서 금감원에 민원제기 했답니다!

행원의 업무처리가 잘못된 건 아니지만 행원의 태도 고치라고......ㅋㅋㅋ

그리고 왠지 살짝 돈세탁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뒤끝이 작렬인 여자랍니다 하하하하

 

혹여 모르시는 분 있으시면 당하지 마시라고 알려드립니다.

사회의 부조리함을 또 한번 느낀 내년이면 서른입니다. ㅠ_ㅠ

 

이상이랍니다. 아직 금감원에선 연락 없구요. 은행측에서도 연락 없습니다.

 

끝!음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