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에 사는 20살 여자입니다. 그냥 다들 이렇게 쓰길래 따라해봤어요..처음 쓰는거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안웃겨도 악플만은.. ---------------------------------------------------------------------- 저희집은 티비가 없습니다.고2 때 아빠가 공부를 하라는 말씀과 함께 동방신기 컴백 2주전에...티비를 시골집으로 보내셨죠.그리고 현재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티비는 시골집 사랑방에 요양중인상태입니다.그렇게 스무살이 된 어느날 아빠가 네이비게이션을 사가지고오셨습니다.저는 얼마전 차를 가지게 된 엄마가 하도 네비게이션을 사달라고 졸라서 사오신줄 알았습니다.엄마도 그런줄 아시고 "내꺼야?내꺼야?" 하시면서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하지만 그건 아빠의 티비였습니다. 거실 테이블에 붙여두시고 그 앞에 앉아서 쇼프로를 보시는데..참..씁쓸하더라구요.엄마는 이게 뭐하는짓이냐면서 멀쩡한 티비를 내비두고 왜 저러고 앉아있냐고 하시고무튼, 서론이 너무길었네요. 본격적인 이야기는 지금부터 입니다.저번주에 아빠가 퇴근을 일찍하시고 집에 오셨어요.원래 퇴근하시고 오시면 운동을 좋아하셔서 바로 옷갈아입으시고 헬스를하러가시는데그날따라 피곤하셨는지 옷갈아입으시자마자 네비게이션을 연결하시고 그앞에 앉으시더군요.원래 항상 운동갔다와서 쇼프로만 보셨었는데 그 시간때가 한참 드라마를 하고있었을때였습니다.컴퓨터로 과제를 하던 저는 익숙한 목소리가 귀에 들리더군요."창렬씨..." "개인아...." "이봐요 박개인씨." 하는 익숙한 목소리!아빠가 개인의 취향을 보고계신거였어요. 전 그냥 잠깐 채널 돌리시다가 보시는줄 알았는데꽤 재미있었던 모양이신지 계속 보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그런데 그 뒤로도 개인의 취향을 보시더라구요.저는 단순한 우연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빠가 허겁지겁 집에 들어오시는겁니다.냉장고에 사오신 맥주를 넣으시면서 저보고"00아 네비게이션 연결해서 MBC좀 틀어봐." 하시는거예요.제가 연결해서 틀동안 아빠는 맥주와 안주를 세팅하시고는 손바닥만한 네비게이션앞에 앉으셨죠.그리고 시작된 개인의 취향ㅋㅋㅋㅋ 아 정말 저는 설마설마 했습니다.아빠가 드라마 챙겨본건 주말드라마 정도나 챙겨보시는 정도였는데(아...잠시잠깐 거의 끝나갈무렵 파스타도..ㅋㅋㅋㅋ그러고보니 아빠 신세대ㅋㅋㅋㅋㅋ공효진씨랑 이선균씨보면서 씨익웃으시면서 아주난리나셨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거실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정말 손바닥만한 네비게이션으로 개인의 취향을 보시면서껄껄껄 웃으시고 아주 혼자 너무 재밌게 보시는데 아빠의 산만한 등치와는 안어울리는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사진으로도 찍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은 아빠몰래 찍은거구요세번째는 대놓고 찍었습니다. 카메라촬영음이 삥뿅! 하고 나는데도얼마나 빠지셨는지 아랑곳하지 않으시더라구요ㅋㅋㅋ아빠의 인권을 위해 적당한 블러처리를 했습니다ㅋㅋㅋ저희 아빠가 티비볼 때 특징이 표정이 막 움직이시는건데 상황이 안좋게되면정색하고 표정이 싹굳으시고 조금만 웃기고 그래도 표정이 그냥 개죽이처럼씨익- 웃으시고 그러거든요ㅋㅋㅋ그런데 개취보는 내내 아빠가 실성한것처엄웃고있으셨는데 이 광경을 보시던 저희엄마"꼬라지봐라. 저게뭐하는짓이냐 저덩치에"라고하시면서 엄마가 봐도 웃기셨는지완전 웃으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를 과하게 드셔서 화장실로 아빠가 뛰어간 사이에 저는 아빠팔아서 톡한번 되보겠다고 바로 다다다뛰어와서 인증샷이나 찍고있고보이시나요 손예진씨와 전진호소장이ㅋㅋㅋㅋㅋ엄마가 뭐하는거냐고 물어보셔서 인터넷에 올린다고하니까집안망신이시라면서ㅋㅋㅋㅋㅋㅋ 혹시라도 주파수가 안잡혀 화면이 안나오면 난리나십니다ㅋㅋㅋ안테나 이리돌리고 저리돌리고 안절부절ㅋㅋㅋㅋ 또 하나 웃긴건 다음주를 위한 맥주 2병이 냉장고안에ㅋㅋㅋㅋㅋㅋㅋ아빠의 사재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개인의 취향은 남녀노소 모두의 취향을 불가하는 대단한 드라마같네요ㅋㅋㅋㅋ *아빠가 네이트온을 하실리는 없을테니 걱정없지만ㅋㅋㅋㅋ혹시라도 아빠회사 젊은 직원분이 보시고 알아보실까 불안하네요ㅋㅋㅋㅋㅋ보시더라도 그냥 모른체해주세요ㅋㅋㅋㅋㅋ저쫓겨나요ㅋㅋㅋㅋㅋㅋ그리고 뒷배경보고 우리집인걸 알아챌 몇안되는 친구들ㅋㅋㅋㅋㅋ방명록에서 만나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재미도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복받으실꺼예요.솔로만세.
개인의 취향에빠진 우리아빠 사진有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에 사는 20살 여자입니다.
그냥 다들 이렇게 쓰길래 따라해봤어요..처음 쓰는거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안웃겨도 악플만은..
----------------------------------------------------------------------
저희집은 티비가 없습니다.
고2 때 아빠가 공부를 하라는 말씀과 함께 동방신기 컴백 2주전에...티비를 시골집으로 보내셨죠.
그리고 현재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티비는 시골집 사랑방에 요양중인상태입니다.
그렇게 스무살이 된 어느날 아빠가 네이비게이션을 사가지고오셨습니다.
저는 얼마전 차를 가지게 된 엄마가 하도 네비게이션을 사달라고 졸라서 사오신줄 알았습니다.
엄마도 그런줄 아시고 "내꺼야?내꺼야?" 하시면서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하지만 그건 아빠의 티비였습니다.
거실 테이블에 붙여두시고 그 앞에 앉아서 쇼프로를 보시는데..참..씁쓸하더라구요.
엄마는 이게 뭐하는짓이냐면서 멀쩡한 티비를 내비두고 왜 저러고 앉아있냐고 하시고
무튼, 서론이 너무길었네요. 본격적인 이야기는 지금부터 입니다.
저번주에 아빠가 퇴근을 일찍하시고 집에 오셨어요.
원래 퇴근하시고 오시면 운동을 좋아하셔서 바로 옷갈아입으시고 헬스를하러가시는데
그날따라 피곤하셨는지 옷갈아입으시자마자 네비게이션을 연결하시고 그앞에 앉으시더군요.
원래 항상 운동갔다와서 쇼프로만 보셨었는데 그 시간때가 한참 드라마를 하고있었을때였습니다.
컴퓨터로 과제를 하던 저는 익숙한 목소리가 귀에 들리더군요.
"창렬씨..." "개인아...." "이봐요 박개인씨." 하는 익숙한 목소리!
아빠가 개인의 취향을 보고계신거였어요. 전 그냥 잠깐 채널 돌리시다가 보시는줄 알았는데
꽤 재미있었던 모양이신지 계속 보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도 개인의 취향을 보시더라구요.
저는 단순한 우연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빠가 허겁지겁 집에 들어오시는겁니다.
냉장고에 사오신 맥주를 넣으시면서 저보고
"00아 네비게이션 연결해서 MBC좀 틀어봐." 하시는거예요.
제가 연결해서 틀동안 아빠는 맥주와 안주를 세팅하시고는 손바닥만한 네비게이션앞에 앉으셨죠.
그리고 시작된 개인의 취향ㅋㅋㅋㅋ 아 정말 저는 설마설마 했습니다.
아빠가 드라마 챙겨본건 주말드라마 정도나 챙겨보시는 정도였는데
(아...잠시잠깐 거의 끝나갈무렵 파스타도..ㅋㅋㅋㅋ그러고보니 아빠 신세대ㅋㅋㅋㅋㅋ
공효진씨랑 이선균씨보면서 씨익웃으시면서 아주난리나셨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거실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정말 손바닥만한 네비게이션으로 개인의 취향을 보시면서
껄껄껄 웃으시고 아주 혼자 너무 재밌게 보시는데
아빠의 산만한 등치와는 안어울리는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사진으로도 찍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은 아빠몰래 찍은거구요
세번째는 대놓고 찍었습니다. 카메라촬영음이 삥뿅! 하고 나는데도
얼마나 빠지셨는지 아랑곳하지 않으시더라구요ㅋㅋㅋ
아빠의 인권을 위해 적당한 블러처리를 했습니다ㅋㅋㅋ
저희 아빠가 티비볼 때 특징이 표정이 막 움직이시는건데 상황이 안좋게되면
정색하고 표정이 싹굳으시고 조금만 웃기고 그래도 표정이 그냥 개죽이처럼
씨익- 웃으시고 그러거든요ㅋㅋㅋ그런데 개취보는 내내 아빠가 실성한것처엄
웃고있으셨는데 이 광경을 보시던 저희엄마
"꼬라지봐라. 저게뭐하는짓이냐 저덩치에"라고하시면서 엄마가 봐도 웃기셨는지
완전 웃으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를 과하게 드셔서 화장실로 아빠가 뛰어간 사이에
저는 아빠팔아서 톡한번 되보겠다고 바로 다다다뛰어와서 인증샷이나 찍고있고
보이시나요 손예진씨와 전진호소장이ㅋㅋㅋㅋㅋ
엄마가 뭐하는거냐고 물어보셔서 인터넷에 올린다고하니까
집안망신이시라면서ㅋㅋㅋㅋㅋㅋ
혹시라도 주파수가 안잡혀 화면이 안나오면 난리나십니다ㅋㅋㅋ
안테나 이리돌리고 저리돌리고 안절부절ㅋㅋㅋㅋ
또 하나 웃긴건
다음주를 위한 맥주 2병이 냉장고안에ㅋㅋㅋㅋㅋㅋㅋ
아빠의 사재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개인의 취향은 남녀노소 모두의 취향을 불가하는 대단한 드라마같네요ㅋㅋㅋㅋ
*아빠가 네이트온을 하실리는 없을테니 걱정없지만ㅋㅋㅋㅋ
혹시라도 아빠회사 젊은 직원분이 보시고 알아보실까 불안하네요ㅋㅋㅋㅋㅋ
보시더라도 그냥 모른체해주세요ㅋㅋㅋㅋㅋ저쫓겨나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뒷배경보고 우리집인걸 알아챌 몇안되는 친구들ㅋㅋㅋㅋㅋ
방명록에서 만나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재미도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꺼예요.
솔로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