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출산예정일에 놀러 오신다는 시댁식구들

...2010.05.07
조회11,639

 

 

 

 

 추가 !

 

시할머니도 오신대요 !!

나 어째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참 ㅠ

이러다가 안방 내어 드려야 할듯 ;;

방 어쩌죠 ㅠ ;; 아 ... 방방방 ;;; 방 ;;; 방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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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예정일을 2주 앞두고 있는 만삭 임산부 입니다

 

예정일이 22일 인데

21일이 석가탄신일이라 빨간날 이라고

금,토,일 이렇게 내려 오신다네요 ;;

 

여긴 전남이고 시댁은 서울 ;

 

사실 작년 가을에 결혼 했는데

멀어서 한번도 못 오셨어요

 

신혼집도 궁금하고

배부른 며느리와 장가보내고 자주 못보는 아들래미

보고싶은 마음 이해하지만 ..

 

예정일 앞두고 한참 몸 무거운데

오신다니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

 

그때는 생각없이

오신다니 .. 자주 못 뵈었는데

이김에 맛난것도 사드리고 해야 겠다 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예정일 하루전 !! ;; 으악 ;; ;

 

이왕 내려 오셨으니

며느리가 해주는 밥도 드시고 싶으실테고

깔끔하게 사나 여기저기 둘러 보실텐데

 

대청소 해야겠죠 =ㅅ ㅠ ?! 흐엉 ..

 

저희가 맞벌이부부이기도 하고

제가 임신 초기때부터 몸이 좀 안 좋아서

신랑이 살림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꼼꼼하진 못하죠 ;

빨래는 잘 하는데 청소 같은건

심하게 더럽지 안을 정도로만 해요

정리정돈하고 일주일에 한번 청소기 돌리는 정도에요

 

그래서 집안이 좀지저분 하답니다;;

 

이거참 ..

 

큰맘 먹고 멀리서 오시는 시부모님

오지 말랄수도 없고

이 무거운 몸뚱이로 ..... 에휴 ;

 

혹시 오셨는데 며느리가 밥한끼 안 차려 주면

엄청 서운해 하실려나요 ??

그냥 맛난거 사드리고 그럼 안되려나 ?

 

제가 지금 팔다리가 퉁퉁 부어서 힘들거든요 ㅠ

애기 낳을때까지 일하고 출산휴가 낼려다가

오늘 정말 안 되겠다 싶어서 다음주 월욜부터 출산휴가 냈거든요

 

아아 ..

난 집에서 늦잠도 자고 그러고 싶은데 !

시부모님 계시면 ... ㄷㄷ

 

참 ! 그리고

저희집 구조가 손님이 주무실만한 곳이 좀 .. ;;;

 

안방 , 옷방 , 거실겸 컴퓨터방

이렇게 3개의 방이 있는데요

옷방은 짐들이 많아서 주무실수 없구요

안방은 침대로 꽉 ;;

바닥에 이불을 깔수 있는 공간이 있긴하지만

한방에서 자는거 .. 생각만 해도 답답 ;;

그렇다고 거실겸 컴퓨터방에 이불을 깔아드리기도 ....

 

전에 도련님이 하루 있다 갔을때는

거실겸 컴퓨터방에서 자고 가긴 했지만

시부모님을 ... 으흠 ㅠ

부부침대 내어드릴수도 없고 .............

 

아아 ~ 머리 아파

 

선배 며늘님들 ~ 댓글 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