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ㅠㅠ대박!!!시트콤 같은 지하철 투어

맥도날드헐2010.05.09
조회1,583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중구 충무로쪽에 살고있는데

20살 남아 입니다

 

 

음... 오늘 원치 않았던 지하철 여행을 했습니다 ㅠㅠ

 

오늘이 일요일이라 친구랑 만나서

온누리교회 라는 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날때 알람 울려도 더 자곤 하는데

오늘은 새벽에 잤는데도 6시 10분에 일어났습니다.

 

기분좋게 씻고 밥먹고 컴퓨터를 하고 있다보니

친구가 열시에 서울역에서 만나자 그러더군요

 

여유롭게 나가서 도착했는데 친구의 친구(두명이나 데리고 있더군요)가 아침을 먹어야된다고 해서 전 아침먹었지만

내려서 친구와 친구의 친구2명을 만났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게 시작인거 같습니다.

친구의 친구 중 덩치큰 아이가 맥도날드를 찾더군요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롯데리아로 가서 애들은 먹을거 먹고

저는 아침을 먹은데다 너무 덥길래 팥빙수를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은후 포스있는 노숙자형님들을 지나치며

지하철을 타고 서빙고로 가려고 했습니다.

 

친구의 덩치 큰 친구가 또 마실거를 사로 가더군요ㅎㅎ

기달렸습니다. 좀이따 나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지하철 문이 닫힐라 하길래 급하게 뛰어 들어가

Safe 했습니다.

 

3명은 탔는데 덩치큰 친구는 못탔더라고요.

근데 그 덩치 큰 친구가 웃으면서 손을 흔듭니다.

친구보고 어떻게하냐 하니깐 쟤는 수원가서 괜찮다 그러더군요

 

서빙고에서 내려서 온누리교회 가려는데 신동아 아파트가 있더군요 주차장에 차들이 ㅠㅠㅠ 한국차있으면 부끄러울정도의

라인업이어서 구경하며 온누리교회를 찾아들어가고

역시 큰교회는 다르구나 하며 끝나고 나왔습니다.

 

제 친구녀석이 길을 못찾는건지 얘랑 있으면 항상 해매는건지

저번엔 낙원상가,청계천,인사동,명동,남산 돌아다니는데

같은곳만 돌아다니다 8시간 이상은 돌아다닌건 같습니다.

 

교회에서 나와서 제 친구를 따라 가는데 아까온 반대쪽으로 가서

올바른길로 끌고 갔습니다. 서빙고역 가는데 만 해도 애가

자꾸 다른길로 갑니다. 저와 친구의 친구는 멍때리다 따라가고..

서빙고역은 지상에 있는데 제 친구녀석은 지하에 슈퍼에도 들어갈라 하고 ㅠㅠ 아무튼 여기서 부터 해매는것의 시작입니다.

 

밥먹으로 어디갈까 하다가 일단 지하철부터 타자고 해서

서빙고역에 도착해서 뭐 먹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아침에 맥도날드를 못갔다고 맥도날드를 가자는겁니다.

그래서 좋다 하고 가는데 왕십리로 가자는겁니다.

왕십리에 맥도날드있나요?ㅠㅠ 모르겠습니다.

 

무튼 왕십리로 가자고 의견이 모아지고

왕십리역으로 가는데 제가 왕십리역에서

"우리 내려야되는거 아니야?" 하니깐

다음역이 왕십리라고 다음역에서 내리면 된다 하던군요

 

이때 친구녀석을 믿는게 아니었는데 문닫히고 보니

왕십리 지나고 청량리를 가고 있었습니다 ㅠㅠ

 

저랑 친구의 친구가 좌절을 하며 급히 생각을 한게

회기역에 경희대가 있으니까 먹을게 많을꺼다 맥도날드 있을거다

라고 제 친구가 말해서 "오 괜찮은 생각이다"라고 말하고

내렸습니다.

 

거기서 우연히 친구네 학교 기숙사 관련된 분을 만나고 친구는 경희대 다니는 친구한테 전화해서 "너네 학교 근처에 맥도날드 있냐"라고 묻는데 없답니다..;; 회기역 부근에 친구네 선배가 있다고 친구의 친구가 만나자 그러는데 친구가 필요없다고

왕십리 다시 가서 구의로 가자는 겁니다 ㅠㅠ

 

구의에는 맥도날드 있다고 확신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회기역에서 다시 지하철을 타는데

청량리를 지나고 제기동이 나오더 군요;; 이거 뭐냐 그러니까 ㅠㅠ

친구도 모른답니다. 지금보니 청량리역이 지상이 있고 지하가 있네요 ㅠㅠ 그래서 친구가 신설동에서 갈아타면 된다고 얘기하길래

친구말만 따랐습니다. 

 

신설동에서 성수로 가는 지하철을 타서

내려 구의로 가려고 했습니다.

 

딱 두정거장만 더 가면 됩니다.

근데 구의쪽으로 가야될 지하철이 뚝섬쪽으로 가는겁니다 ㅠㅠ

여기서 다 같이 좌절을 해버렸습니다 ㅠㅠ 오늘이 날이구나 하고요

짜증이 쌓이고 쌓여 미쳐버릴꺼 같아서 일단 다 같이 뚝섬에서 내렸습니다.

 

여긴 건너편에 갈래도 카드 찍을수 밖에 없더라고요ㅠ

뚝섬에서 내리는데 아무도 지리를 모릅니다...

친구네 할머니가 길 못찾을때 사람많은 쪽으로 가라 그랬다며

한국에서 외국인을 따라갔습니다. 버스타고 구의 가자고 의견이

모아지고 버스정류장을 찾다가 더워서 편의점에서 메로나 3개를 사들고 편의점 앞 의자에서 맛있게 먹으며 버스 정류장이 어디로

가면 있을까 계속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웃음이 나오는겁니다..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보고 있는데

우리가 앉아 있던곳이 버스정류장이던군요 ㅠㅠ

버스정류장에

있으면서 어딜가야 버스정류장일까 찾고 있던 겁니다.

 

버스를 보니 건대입구지나서 종점이 강변 테크노마트인게 있더군요 우리 맥도날드는 포기하고 강변가서 아무거나 먹자고 이야기가 통일 됬습니다. 2224번 버스를 타고 가던 도중 ..제가 애들한테

가다가 맥도날드 있으면 내리자고 우스개 소리로 얘기 했습니다 ㅎ

설마 하고요 ㅋㅋㅋ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가다보니 이마트 건물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다같이 놀라며 차임벨을 눌렀습니다.

이마트 한번 겁나 크더군요 ㅎㅎ 이마트 3층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빅맥세트를 사먹으면서 우리 완전 시트콤 갔다고 웃으며 이야기하다 친구가 싸이 다이어리에 쓴답니다. 생각해봐도 이걸 시트콤으로 만들면 대박이겠다 하고 있는데 갑자기 네이트 판이 생각나면서

판에 적으면 판에 오를수 있지 않을까?ㅋㅋ 라는 생각에 적기로

결심하고 돌아왔던 길을 되짚어 봤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400원 하길래 입에 물고 나오면서

다시 강변가려고 2224번 타려고 하는데 이마트에서 나오는

순간 2224번이 지나갑니다 ㅠㅠ 다시 안좋은 예감이 몰려오면서 ㅠㅠ 맥도날드안에서 판에 올릴거라고 결심하고 구체적인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ㅠㅠ

-----3시 5분에 버스 바로 앞에서 놓침

기달렸습니다 ㅠㅠ 오늘 날이라며 ㅠㅠ

-----3시 15분에 버스가 와서 버스 탔습니다.

버스가 건대역을 지나가길래

충무로 사는 저는 여기서 내려야겠다며

건대역에서 내렸습니다\

-----23분 건대역에서 내림

날이 너무 더워 여유롭게 지하철역에 갔습니다

카드 찍고 계단오르는데 사람들이 막 뜁니다 ㅠㅠ

----28분 눈앞에서 열차 놓침

오늘 뭔가 올것이 왔구나 라고 생각하며 ㅠㅠ

기다리다가

----34분  열차 탑승

----54분 충무로역에서 내림

4시 2분 에 집에 도착입니다 ㅠㅠㅠ

 

오늘이 무슨 날이길래

운이 이러케 없을까요 ㅠㅠ

Mala Suerte

 친구녀석은 학교 기숙사 잘 도착했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추천좀 찍어주세요!!

 

----ps

제가 베이스 치는놈인데

어제 하루종일 하루종일 앉아서 연습해서

다리아프길래 일어서서 연습해야지 하고

일어서는 순간 베이스 어깨끈이 빠지면서 베이스를 떨구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안보이네요 ㅠㅠ

베이스 케이블이 아직 났습니다 ㅠㅠ

베이스는 빈티지화 시킬거라 기스나고 그런거 생각없는데

케이블 잘쓰고 있었고 가격도 꽤 하는건데ㅠㅠㅠ 슬프네요

 

어쩜 어제부터 재수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