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3.xx시간 : 저녁 11시장소 : 내 대학교 근처 술집모임명 : 나의 송별회.인원 : 6명 가량.주문한 음식 : 모듬꼬치, 소주 등내가 먹은 양 : 꼬치 3개, 소주 1병, 서비스로 주는 과자와 물 조금.내가 낸 비용 : 1만원. 2010.5.xx시간 : 저녁 9시.장소 : Marcel Sembat에 위치한 인도음식점.파티명 : 친구의 친구 송별회.인원 : 20여명.주문한 음식 : 인도식 볶음밥, 와인, 맥주, 위스키 등내가 먹은 양 : 볶음밥 1.5인분, 와인 2잔, 맥주 1잔, 위스키 1잔.내가 낸 비용 : 24유로. 나는 서로 다른 두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여러분의 경험에 미루어 생각해볼때, 두 모임에서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먹은 술의 양? 취한 정도? 사람의 많고 적음? 지불한 돈의 액수?그 차이는 바로!한국에 낸 돈은 6만원을 6명이서 나누어 계산한 값을 냈다는 것이고프랑스에서 낸 돈은 내가 먹은 양 만큼을 내가 냈다는 것이다.여러분은 둘의 차이를 확연히 느끼시는가? 다시 자세히 말해보면,나와 내 대학교 친구들은 3월경에 함께 모여 술을 마시고 안주와 술을 먹은 후 계산을 해보니 약 6만원이 나와서.6명이 참석하였기에 개인당 만원씩 내었다. 프랑스에서는 내가 먹은 음식을 하나하나 계산한 결과 볶음밥 1인분, 와인 2잔(와인 한병의 1/3), 맥주 1잔(맥주 한병의 1/4), 위스키 1잔(위스키 한병의 1/12)을 먹었으므로각각의 금액을 합산한 결과 약 24유로가 나오게 되어 이를 지불하였다. 한국에서의 개인주의와 유럽에서의 개인주의는 딱 그만큼의 차이를 보인다.한국에서는 이름에서 보여지는 겉표면적 개인주의를 차용하여 사용하는 반면,그들은 그들 사상 자체를 개인화한 뒤 그들의 문화를 그 위에 세웠다. - 유럽에서는 물론이고, 서양 사람들의 인식에는 개인주의가 강하게 깔려있다.아니, 더 자세히 말하면 그들의 현대 문화는 민주주의, 자유주의, 그리고 개인주의 위에서 세워졌다.실제로 이곳에 와서 한국사람들과 유럽인들의 차이를 느끼게 된 건 그들의 큰 키나 오래된 건물보다는 그들의 강한 자의식과 개인주의로 점철된 생활상에서였다.물론 한국도 점점 개인주의가 심해지고 있고 그와 더불어 정(情)으로 되변되는 한국문화도 변화되어 가고 있다지만.이 곳에서 실제 몸으로 느낀 그들의 문화는 나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과연 개인주의는 옳은 것일까?조금 더 우리 사회에 개인주의가 자리잡는다면 학연, 지연, 혈연으로 되변되는 한국의 고질적인 부패문제가 해결될까?개인주의의 정점에 서있는 미국에서의 가정문제, 청소년문제가 한국에서도 일어나게 된다면(이미 일어나고 있지만-)개인주의는 우리가 배척해야될 나쁜 문화가 아닐까?어쩔 수 없이 개인주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면, 한국식 개인주의에 대한 처절한 사회실험을 통해앞으로 한국이 갖게 될 개인주의의 해답을 찾아야 되지는 않을까?만약 그 해답을 향후 50년뒤의 다음 세대(다음 세대란 5.18,5공,386으로 대변되는 사상시대의 종언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에까지도출하지 못한다면, 사회를 이루는 단단한 문화적 토대는 무너져 내리지 않을까?그 후에는 우리를 이루는 문화는 무엇일까? 한국식 문화는 끝까지 그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까? 민주주의에 필연적으로 귀결되는 자유주의 및 개인주의 사상은 선진국의 일반적인 현대 사회 모습을 이루는 기틀이 되었다.또한 선진국이 되고자 하는 나라들은 이런 사상을 받아들이고 배우는데에 주저함이 없다오히려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더 순조롭게 이 사상을 받아들일지만을 고민한다.마치 그들이 발전하는 근본적인 사상 토대가 자유주의, 개인주의라는 것처럼...그것들은 가치판단이 끝난 사회이론이나 사회 실험을 통한 정확한 판단 근거로서의 힘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지만,그에 대한 생각을 부정하거나 다른 사상으로의 회귀나 새로운 사상을 발의해야만할 정도로 허무맹랑한 것은 아니다.사상의 전쟁은 구소련의 종말로 일단락되었으며 사회실험적으로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그 속에 내재된 개인주의는불안하고 비이론적이며 인간 본성에 기인한 비이성적인 사상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세계를 통제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앞으로도 험난한 민주주의 발전에 발맞추어 자유주의 및 개인주의는 더욱 팽배히 자신의 자리를 넓혀갈 것이다.지금도 그렇지만, 많은 부분에서 고유의 한국문화와 개인주의식 서양문화는 불협화음을 낼 것이고,좀 더 많은 부분이 서양식 문화로 대체될 것이며 이로인해 고유의 한국문화는 스스로의 자리를 잃어갈 것이다.이러한 개인주의식 서양문화의 무차별 대공습 속에서, 현재 불안전하고 이분화된 한국사회는계속 그 형태를 유지할 것인지 혹은 영화에서처럼 둘의 접점을 찾아 대통합을 이루어 낼 것인지,혹은 하나의 사상이 다른 사상을 무너뜨릴지는 다음 세대 최소한 내가 죽기전에는 꼭 이루어져야할 숙제일 것이다. 그보다 앞서 걱정되는 건 이 소용돌이 속에 위치한 나 역시도두 문화의 혼재 속에서 어느 것에 몸을 맡기고 가치 판단을 할지에 대해정확한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여러분들은, 자신도 모르게, 이미 끝났다고 생각하는 이 문제에 대해얼마나 깊게 생각을 하고 있으신지...? By-승현1
3주차. 한국식 개인주의
2010.3.xx
시간 : 저녁 11시
장소 : 내 대학교 근처 술집
모임명 : 나의 송별회.
인원 : 6명 가량.
주문한 음식 : 모듬꼬치, 소주 등
내가 먹은 양 : 꼬치 3개, 소주 1병, 서비스로 주는 과자와 물 조금.
내가 낸 비용 : 1만원.
2010.5.xx
시간 : 저녁 9시.
장소 : Marcel Sembat에 위치한 인도음식점.
파티명 : 친구의 친구 송별회.
인원 : 20여명.
주문한 음식 : 인도식 볶음밥, 와인, 맥주, 위스키 등
내가 먹은 양 : 볶음밥 1.5인분, 와인 2잔, 맥주 1잔, 위스키 1잔.
내가 낸 비용 : 24유로.
나는 서로 다른 두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다.
여러분의 경험에 미루어 생각해볼때, 두 모임에서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먹은 술의 양? 취한 정도? 사람의 많고 적음? 지불한 돈의 액수?
그 차이는 바로!
한국에 낸 돈은 6만원을 6명이서 나누어 계산한 값을 냈다는 것이고
프랑스에서 낸 돈은 내가 먹은 양 만큼을 내가 냈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둘의 차이를 확연히 느끼시는가?
다시 자세히 말해보면,
나와 내 대학교 친구들은 3월경에 함께 모여 술을 마시고 안주와 술을 먹은 후 계산을 해보니 약 6만원이 나와서.
6명이 참석하였기에 개인당 만원씩 내었다.
프랑스에서는 내가 먹은 음식을 하나하나 계산한 결과
볶음밥 1인분, 와인 2잔(와인 한병의 1/3), 맥주 1잔(맥주 한병의 1/4), 위스키 1잔(위스키 한병의 1/12)을 먹었으므로
각각의 금액을 합산한 결과 약 24유로가 나오게 되어 이를 지불하였다.
한국에서의 개인주의와 유럽에서의 개인주의는 딱 그만큼의 차이를 보인다.
한국에서는 이름에서 보여지는 겉표면적 개인주의를 차용하여 사용하는 반면,
그들은 그들 사상 자체를 개인화한 뒤 그들의 문화를 그 위에 세웠다.
-
유럽에서는 물론이고, 서양 사람들의 인식에는 개인주의가 강하게 깔려있다.
아니, 더 자세히 말하면 그들의 현대 문화는 민주주의, 자유주의, 그리고 개인주의 위에서 세워졌다.
실제로 이곳에 와서 한국사람들과 유럽인들의 차이를 느끼게 된 건 그들의 큰 키나 오래된 건물보다는
그들의 강한 자의식과 개인주의로 점철된 생활상에서였다.
물론 한국도 점점 개인주의가 심해지고 있고 그와 더불어 정(情)으로 되변되는 한국문화도 변화되어 가고 있다지만.
이 곳에서 실제 몸으로 느낀 그들의 문화는 나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과연 개인주의는 옳은 것일까?
조금 더 우리 사회에 개인주의가 자리잡는다면 학연, 지연, 혈연으로 되변되는 한국의 고질적인 부패문제가 해결될까?
개인주의의 정점에 서있는 미국에서의 가정문제, 청소년문제가 한국에서도 일어나게 된다면(이미 일어나고 있지만-)
개인주의는 우리가 배척해야될 나쁜 문화가 아닐까?
어쩔 수 없이 개인주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면, 한국식 개인주의에 대한 처절한 사회실험을 통해
앞으로 한국이 갖게 될 개인주의의 해답을 찾아야 되지는 않을까?
만약 그 해답을 향후 50년뒤의 다음 세대(다음 세대란 5.18,5공,386으로 대변되는 사상시대의 종언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에까지
도출하지 못한다면, 사회를 이루는 단단한 문화적 토대는 무너져 내리지 않을까?
그 후에는 우리를 이루는 문화는 무엇일까? 한국식 문화는 끝까지 그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까?
민주주의에 필연적으로 귀결되는 자유주의 및 개인주의 사상은 선진국의 일반적인 현대 사회 모습을 이루는 기틀이 되었다.
또한 선진국이 되고자 하는 나라들은 이런 사상을 받아들이고 배우는데에 주저함이 없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더 순조롭게 이 사상을 받아들일지만을 고민한다.
마치 그들이 발전하는 근본적인 사상 토대가 자유주의, 개인주의라는 것처럼...
그것들은 가치판단이 끝난 사회이론이나 사회 실험을 통한 정확한 판단 근거로서의 힘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에 대한 생각을 부정하거나 다른 사상으로의 회귀나 새로운 사상을 발의해야만할 정도로 허무맹랑한 것은 아니다.
사상의 전쟁은 구소련의 종말로 일단락되었으며 사회실험적으로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그 속에 내재된 개인주의는
불안하고 비이론적이며 인간 본성에 기인한 비이성적인 사상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세계를 통제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앞으로도 험난한 민주주의 발전에 발맞추어 자유주의 및 개인주의는 더욱 팽배히 자신의 자리를 넓혀갈 것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많은 부분에서 고유의 한국문화와 개인주의식 서양문화는 불협화음을 낼 것이고,
좀 더 많은 부분이 서양식 문화로 대체될 것이며 이로인해 고유의 한국문화는 스스로의 자리를 잃어갈 것이다.
이러한 개인주의식 서양문화의 무차별 대공습 속에서, 현재 불안전하고 이분화된 한국사회는
계속 그 형태를 유지할 것인지 혹은 영화에서처럼 둘의 접점을 찾아 대통합을 이루어 낼 것인지,
혹은 하나의 사상이 다른 사상을 무너뜨릴지는 다음 세대 최소한 내가 죽기전에는 꼭 이루어져야할 숙제일 것이다.
그보다 앞서 걱정되는 건 이 소용돌이 속에 위치한 나 역시도
두 문화의 혼재 속에서 어느 것에 몸을 맡기고 가치 판단을 할지에 대해
정확한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자신도 모르게, 이미 끝났다고 생각하는 이 문제에 대해
얼마나 깊게 생각을 하고 있으신지...?
By-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