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살릴 수 있다..아이 목에 사탕등 음식이 걸렸을때..당황 하지말고..ㅎㅎㅎ

carwang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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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사는 10세 남자 초등학생이 사탕을 급하게 먹다가 갑자기 ‘컥컥’ 소리를 냈다.
숨이 막힌 아이는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담임교사는 아이에게 보건실에 갔다 오라
고 지시했다. 아이는 4층에서 1층까진 내려왔지만 호흡 곤란으로 쓰러졌다.
아이는 119 응급차량에 실려 병원 응급실까지 이송된 뒤 목에서 사탕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뇌사상태에 빠져 20일 뒤에 사망하고 말았다. 어른들의 응급지식 부족이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다.

과자나 사탕을 잘못 삼켜 기도를 건드리면 아이들은 갑작스럽게 기침을 하고 쌕쌕거리는
소리를 낸다. 입안에 이물이 보이면 고개를 옆으로 돌리게 한 후 빼내면 된다. 그러나 입을
벌려도 안 보일 경우 어른이 아이 입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휘저으면 안 된다.

이때 하임리히법 응급조치를 하면 된다. 우선 어른이 아이의 뒤통수를 보고 뒤에서 껴안는
자세로 선다. 한쪽 손을 말아 주먹을 쥔 뒤 엄지손가락 쪽을 배꼽 조금 위에 놓는다. 다른 손
으로 주먹 쥔 손을 다시 감싼다. 깍지 낀 두 손으로 아이의 배를 쓸어 올리듯이 위쪽으로 당겨
올린다(그림□1). 몇 회 계속 반복하다 보면 대부분 음식물이 튀어나온다.

문제는 아직 돌이 안 지난 영아일 경우다. 음식물을 잘못 먹은 영아가 숨을 못 쉴 경우 아이를
뒤로 돌려 아이의 엉덩이가 어른 배로 향하게 만든다(그림□2). 등을 세게 다섯 번 연속해 두드
려 준다. 다시 아이 얼굴을 마주보도록 돌린다. 어른의 셋째, 넷째 손가락을 모아 아기의 가슴
중앙 부분을 다섯 번 연속 꾹꾹 눌러준다(그림□3).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땅콩이나 생야채처럼 아이의 목에 잘 걸릴 수 있는 음식은 4세 이전
에는 되도록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응급의학전문의들은 “땅콩 같은 견과류는 초등학생 이상에게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이려고 아이를 쫓아다니는 부모
가 있다. 급하게 먹이려고 하다가 음식물이 걸릴 수 있다. 아이에게 입에 있는 음식물을 다 삼킨 뒤
말을 하거나 웃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도움말=한승백 인하대 응급의학과장·소아응급연구회장)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알아야 살릴 수 있다..아이 목에 사탕등 음식이 걸렸을때..당황 하지말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