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칠이사진有) 전칠칠이간호조무사입니다......

칠칠이2010.05.10
조회52,092

 톡..이된건가요?

참으로 난감하네요 ㅠㅠ

네 저 간호조무사구요^^

고등학교때 간호조무사를 따서 대학교진학을 간호과로 했답니다..

1학년까지 마치구 등록금 벌어보겠다구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는거랍니다~!조무사맞구요^^ 학교를 계속다녔다면 ㅠㅠ 간호사가 되어있을수도있겠죠 ...ㅠㅠ

좋게봐주세요^^;;;

사진은....그냥 올렸더니 맨위로 가버려서 ㅠㅠ 안옮겨지는줄알았는데 옮겨지네요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ㅠㅠㅠ...

그리구..전 22살이구요 병원이...대전이라는.....ㅋㅋㅋㅋ말은 처음들어보네요

저희병원은 일산입니다~!!!!

악플이나..이런거에 상처받지말라고 쪽지주신분 감사하구요^^

너무 많이 관심을 받아서...이거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할지 ㅠㅠ

아무튼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평소...병원에서 병원쌤들과 톡을 눈팅으로만보던..칠칠이간호사입니다

저희병원은 피부과인데요

벌써 병원에서 근무한지 1년이 좀넘었답니다

병원에서 일하면서 겪게된 재밋는(저한테만 재밋을수도있는)이야기들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판을쓰려고 합니다..무지뻘쭈ㅜㅜㅜㅜㅜㅜㅜ움 ㅠ.ㅠ

그럼...시작해볼까요

 

1. 치....치ㅣㅣㅣㅣㅣㅣ...

저희병원은 사마귀와 티눈을 제거하려고 오시는분들이 많아요ㅠㅠ

하루는 레이져로 티눈을제거하고 기본적인 드레싱까지해서 보내드리는데

열심히..

과산화수소와 베타딘을 정성스래 발라드리고...거즈를 해드리려고...너무너무..열중해있는데

뭔가.......주욱늘어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열중한나머지 제침이............주우우욱............늘어나서

톡하고 떨어졌습니다...

그침이  어디로떨어졌는지 출처따위는 궁금하지않았습니다

오직..그손님이 보셨을까하고...그손님을 쳐다봤는데...

(그손님은 업드려서 발이 제쪽으로 오게된상태...)

업드린상태로 고개를 뒤로돌려 계속저를주시하고계셨다느ㅡ는....

여자손님이면 웃으며...하하하 라고 할수있는 성격인데

남자분이라............눈이마추친순간..전 얼굴이 마구마구불타는고구마가 되어가고있고

그손님은 고맙게도;...그냥 고개를휙돌리셨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하.....그리곤 그손님발이 미세하게떨리는겁니다

웃기셨던지...........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그때부터 저는 무조건 드레싱할때  스읍스읍하는버릇이 생겼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포포포...폭

저희병원에는 스펙트라라는레이져가있는데 그ㅅㅣ술은 얼굴에 까만 가루를 바르고시술을하는겁니다..

근데 열심히 가루를바르는데 그손님이 이건왜바르는거냐며...물어보시길래

원래대답은" 레이져가 검은가루를 인식하게되면 미세한폭발이 일어나서요 피부의 각질층이 다시 새로운 각질들로 복구가되고 다른 더러운각질들은 떨어져나가게하는거예요"라고해야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손님에게 저는 열심히 그가루를 바르느라... "아이건  레이져가 이가루를 인식해서 손님얼굴이 폭발하세............................ㅇㅇ헉..............................."

그순간............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손이떨리게 웃고

그손님은 아예 침대에서 일어나셔서 배를잡고/.........마구웃으시더군요 하하라가ㅏ아각 얼굴이폭발,,,,포포....바...핳하ㅏ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

...................................................죄송합니다를 연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권도장를운영하신다는데 아이들에게 이얘기를 해줬다며....저번에 오셔서 자랑을....

 

3.버...번ㄴ노

저희병원에는 아기들을 데리고오셔서 가끔 시술을 받으시는분들이계십니다.

제가 아이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가끔씩 아기들을 안고 병원이곳저곳을 다니는데

하루는 아이를안고 손님앞을 지나갔죠....

그때부터 ...그손님은...저에게..호감...을느끼셨....나?

ㅠㅠㅠㅋㅋㅋ제가쉬는날 그분이 케익을 사들고 저를 찾아오셨다는...충격적인소식을듣고 전 그손님을 피해다녔죠

근데 하루는 그손님이 핸드폰에 뭘써서 보여주시길래봤는데

오래되서 기억은 잘안나지만 아무튼 번호를 가르켜달라는 내용이였던거같아요

들어온지얼마안된저는 뭣도모르고 가르켜드렸고...

문자가..와서 그냥 몇번 대답만하다 이건아니다싶어서 문자를 다 씹었죠..

근데 또그분이병원에 오셨습니다.....

피해다니려고했지만 이번엔 점심시간에 심부름갔다가 엘레베이터에서 마추친상황...

그분이 종이봉투를주시는겁니다...

열어보니.................................

정성스레쓰신편지가...

내용을...간추리자면...

아이를안고있는모습을본순간호감이갔었다며..일본에 가는데..갔다와서 저를 다시 찾아오시겠다는내용....

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병원에 소문이 쫙나서...저는...한동안..그분의 여친으로 불렸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안되요!

사마귀가...손,발,,,,그리고 사타구니에나신분이..제거를받으시고

드레싱을 오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얼떨결에 2~3번 하게됐습니다

그분이 사타구니는 직접 소독을하시겠다고 하셔서 저는매일 처치실문을

문지기처럼 지킵니다

하루는 병원쌤이 들어오려고하시길래..

너무크게 "안되요!!!!!!!!!!!!!"라고해서..그환자를 무사히 지켜드렸다는.....................

그분이 나오셔서...그소릴들으셨는지 너무감사하다고..하시고 가시고

그다음부터는 안오신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일을 하다보면 가끔이렇게 재밋는(?) 챙피한............일도 생겨서 재미나고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이렇게 한건씩 빵빵터지면...

참~재밋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