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도와주세요2010.05.10
조회37,009

이렇게 길게 쓸줄몰랐는데;;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버렸네요;;

이글은 진정으로 사랑을 해보신분이 읽어주셨으면 하구요

장난하시려면 부탁이건데 이글은좀 피해주시구요..

 

안녕하세요..

헤어지고 한동안 맘을 추스리다가

말처럼 그게 안되고 너무 힘들어서

다른사람들은 어떤식으로 연애를 하나

궁금한마음에 판을 둘러보던중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네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저에게는 정말 사랑하는 한여자가 있었습니다..

저는 올해 24살이구요 그아인 20살이에요..

09년도 후반(연애 시작할나이 그아인 19살)에 사귀어서 250일 못되서 헤어졌구요..

대학친구 소개로 알게되어 1시간20분정도 걸리는

타지역 장거리 연애를 했었어요..

정말 사귀는동안 후회없이 사랑하고 싶어서 정말 지극정성을 다했었습니다..

 

그럴수밖에 없었던게..

저에겐 첫사랑이고 군전역후 수험생활에 지치고 외롭고 힘들때

정말 저에겐 말로 표현할수 없는 안식처였습니다..

처음해보는 연애라 많이 서투르긴 했지만 이곳저곳 조언을 얻어가며

나름대로 인터넷도 찾아보고 정말 노력을 했던거 같아요..

(연애 기회는 여러번 있었지만 제가 순정파라서 한여자만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집이좀 어렵다 학생이다 하는 이유로 모든비용은 제가 다 부담했구요..

감당하기 점점힘들어지는 핸드폰요금이나 데이트비용으로인해

집에는 알바경험을 핑계로 친구가 소개해준 공장에서 개같이 일하고

돈을 모았었습니다..물론 지금생각해도 그때 그 행동들은 후회되지 않구요..

저에겐 그 누구보다도 정말 사랑스럽고 소중한 아이였어요..

"아 이여자랑 진짜 평생하고 싶다" 할정도로 착하고 여린마음도 느꼇었습니다..

 

헌데 사랑을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장난도 많이 치게 되고

처음과는 다르게 저때문이라면서 점점 변해가는 말투나 성격 행동 아무것도 안하는

모습에 저는 나름대로 남자의 내조거니 생각하고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최대한 기분안상하게 첨으로 돌아오길바라며 이것저것 해봤어요..

그러나 역시 사람은 직접적으로 말로해야된다는거 그때상황으로인해

많이 느꼇습니다..처음에는 제가 "너랑 결혼해서 평생사랑하고 싶다" 그러다가

그런말을 좀 아끼게 될즈음부터는 그사람이 저한테 "오빠 같은사람 처음봤다고 정말 결혼해서 살고 싶다"는 말을했었고 저는 장난반 진담반으로 "결혼은좀 힘들지 나를 몸종으로 사용하고 싶어 그러는거야?ㅋㅋ" 하는식에 말도 자주 했었던거 같아요..

 

사실 연애를 하면서 제가 이것저것 세세하게 챙겨주고 마음써주는것처럼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저도 약간은 그걸 바라고 있었나봅니다.. 참 사람마음이란게..

그래서 많이 서운해하고 혼자 아파하고 그러다 결국은 그게 터져

앞에서 울컥하고 빨리 그자리를 피해 화장실에서 조용히 눈물을 닦았던적도

여러번 있었던거 같아요.. 나중에 들은이야기지만 웃기려고 했었던 표현들이나

서운한마음에 툭툭던져버렸던 무심한 말들 행동들 그런걸로 인해 그사람에게

크나큰 상처를 준적도 많았다고 하더군요..(맘이 많이 여린사람이랍니다..)

 

그래서 결국은 그사람이 대학생이 된후 나름 제가 더 굽혀주기를 바랬는지

바빠서 아님 친구관계 학교생활이 원만해져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말싸움을 할때면 먼저 연락을해서 풀어가던 사람이

조금씩 무관심해지고 말싸움도 잦다가 헤어지고 붙잡고를 2번 반복 할때쯤..

 그사람은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오빠에게 상처받은것도 많고.. 인자 더 상처받기도 싫고.. 대학생활 즐기고 싶다고.." 솔직히 이말들었을때 미안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도 전처럼 이러다가 다시 돌아올줄 아랐던게

저에 가장큰 실수 였던거 같네요..

(그때 제 심정은 너무도 자기만 생각하고 무심한 마음에 지칠데로 지쳐서

한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엿습니다..)


그사람을 알게되었을때 솔직히 너무 이뻣습니다 착했고 진짜 제 눈에는 천사였습니다

수험생이 좋아하기에는 불가능해보일 그런아이였죠..

제가 그렇게 잘난게 있는것도 아니구요 연애경험이 있어서 잘 리드하는것도 아니였습니다.. 헌데 우연인지 인연인지 그때 한참 친구나 학교문제로 힘들어했었고

저는 나름대로 위로 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하며 최대한 웃을수 있게

있는짓 없는짓해가며 즐겁게 해줬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더 섭섭했고 역시 그냥 내가 별짓을다 해보고

상황이 나를 도와줬고 돈안드는 사람이라 이사람이 날 본것뿐이지 진짜 이사람이 나를

사랑으로 만난건가 하는 바보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생각이 더 들었던 이유는.. 버스타고 집에 가는길에 앞에 여자가 남자친구한테 전화로 자기가 이번에 얻어먹기만하고 남자친구가 돈 많이 썻을가봐 걱정하고 고마워 하는 내용이였습니다.. 저희는 전혀 그런거 없었거든요.. 저는 그냥 당연한 카드같은 느낌이였었나 하면 맞을겁니다..그래도 그때는 아직 어리니깐 하면서 버텻던거 같아요..)참 인간은 결정적일때 더 현실적으로 생각하나 봅니다..

내가 나에 모든것을 주었던거에비해 먼가 그사람이 심심하거나 할거없을때 더 저를 찾았던거 같은.. 그런 공허한 느낌이 저를 더 우울하게 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몇번붙잡으려고 만난 상황에서 제 앞에서 울고 아쉬운듯한 표정이나 행동들.. 그리고 연애할때랑 거의 다를꺼 없었던 행동이나 분위기.. 그럴때마다 아 이사람이 잡아주기를 바라는가보다 하여 잡으려고 하면 결정적인순간에는 계속 위와같은

"상처받기싫고 대학생활즐기고 싶다.."라고 말을하니..

저도 인자 이사람 맘이 떠났구나 하고 생각을 하여 잊으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진짜 하루하루 정말 너무 힘들고 우울하고 죽을꺼 같구요 그러다 요즘은 어리석은 생각도 가끔하게되는 제 모습을보면서..

정말..할말이 없더군요.. 그러다 결국 이렇게 글까지 쓰게되네요..

그사람을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고있다는건 두말 할거 없구요..

웃으실지 모르겠지만 망설여지는이유는 저로인해 행복을 못느끼고해서 떠나간그사람이 정말 저는 행복하기를 바래서입니다..(맘접기전에 마지막으로 들어갔던 홈피를 보니

동성 친구나 언니들도 많아지고 이성친구들도 많이 접근하는거 같더라구요..)

그것때문에 요즘 너무 고민이 많고 힘든데요..

딴생각을 해보려 별짓을다 해봤지만 결국 소용없었습니다..

다른사람은 저같은 상황이면 어떻게 할지........

아니면 이런경험이 있으신분들은 어땟는지..

 

나이가 저보다 어리든 많든 상관없습니다..

사랑에 진심을 다해보고 그로인해 경험이나 느낌으로

저의 상황에서 본인이라면 했을 현명한 판단이나

조언을 해주실수있는 연애선배님 말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두서없이 쓰고 줄이려다보니 오히려 더 길어져버린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고 정말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