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그린그림有]지하철 4호선에서 생긴 굴욕걸

베플남2010.05.11
조회561

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즐겨보는 25살 대학생男 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맨날 눈팅만하다가 뭐처럼 삘받고 웃겼던 얘기가 있어서요 ㅋㅋ

 

그냥 한번 끄적여 볼까 합니다ㅋㅋ 처음톡을 쓰는거라서 긴장도 되고 ㅠ

 

처음쓰는거 만큼 꼭 톡이 되고 싶네요 ㅠ ㅋㅋ

 

입빨을 어느정도 깔수 있을지가 ㅎㄷㄷ 최대한 재밌게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톡되면 싸이 공개나 슬쩍 해볼께요 ㅋㅋ;;

 

저도 유행따라사 "~음" 체를 써보겠습니다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마세요 ㅠ)

 

2006년 제가 군대가던 해에 생긴일임..

우리집은 노원이어서 주로 4호선 노원역을 주로 애용함

그날도 일부러 4호선 명동에서 친구들이랑 약속을 잡아서 약속을 나감

근데 그전날 술을 좀 마셔서 그런지 나가기 굉장히 귀찮았지만

그래도 군대가기전에 뽕뽑으면서 놀아야된다고 자는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고 나감

4호선 노원은 거의 종점쪽이라 사람이 늘 없음

그래서 난 타자마자 봉자리를 사수하고 술기운에 살짝씩 졸고있었음

노원->창동->쌍문을 지나서 수유에서 어떤 도도한 척하는 여자가 탐

악세사리 주렁주렁에 머리는 쌧노란색에 화장 클라슈 장착

그 여자는 또각 또각 소리를 작렬하며 내쪽으로 걸어옴

내 옆에 때마침 자리가 비어서 내쪽으로 올꺼 가튼 포스 작렬

벌써 그 여자의 시선은 내 옆자리였고 난 술기운에 졸고있었으나 또각 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 여자를 주목함..물론 지하철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주목받는 패션임

 

뭐 그림으로 따지자면 대략 이랬음;;

난 그림을 발로 그리는 스킬이 있음

 

암튼 그 여자는 애옆에 앉자마자 핸드백에서 뒤적거리면서 각종 화장품들을 종류별로

꺼내서 늘어놓음;; 난 곁눈질로 힐끔힐끔 구경함 ㅋㅋ 화장품 냄새가 작렬임;; 토할꺼

가틈; 아무튼 계속 그여자는 거울과 화장품을 꺼내서 계속 화장함..

그리고 무슨 전화를 그리 크게 하는지 화장하면서 전화 내용이 우리칸 지하철 사람들에게 생방송 LIVE로 전달되고 있었음..이건 무슨 축구 해설수준임..거기에 욕을 섞어함

"조온나아" 이걸 계속 남발하면서 "그새애ㄱ기"를 계속 추가적으로 남발함-_-

아무래도 친구랑 남자욕을 하는걸로 중계되고 있었음;

난 진심 토할꺼 같고 머리도 아팠고 제발 닥치라고 하고 싶었지만 은근 소심함;;

다른 사람들도 표정을 일그리고 그 여자를 처다봄..

계속 그렇게 통화를 하다보니 지하철은 동대문을 왔을때 드디어 사건이 시작됨ㅋ;

동대문에서 사람들이 물밀듯이 들어오면서 이제 서있는 자리도 거의 없게 됨

근데 그 여자 앞에 어떤 남자같은 헤어스타일과 패션을 한 40대 초반정도로 되보이는 아주머니가 무슨 럭비선수들이 매는 가방에 한가득 짐을 싣고 탐;;

그 짐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그런지 놔둘곳도 없고 사람들 서있는 공간도 없어서

그 아주머니는 자리 위에있는 공간에 짐을 올릴 생각을 했던걸로 보임-_-

난 뭔가 위태로워 보였지만 가만히 보고 있었고 그 여자는 여전히 전화하며 화장을 작렬중;; 아주머니께서 드디어 짐을 올릴 포즈 작렬ㅋㅋ 하나~ 두울~ 셋!! 을 혼자 중얼중얼 외치시면서 그 무거워 보이고 큰 짐을 자리 위에있는 짐칸에 올림

 

 대충 이런식임 ㅋㅋ 그림은 역시대충 ㅠㅠ

 

짐을 올렸다!! 라는 쾌감을 느낀 아주머니는 밝게 웃었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음

원래 짐칸은 봉으로 되있어서 봉과 봉사이에 좁은 틈이 있음

그 틈으로 가방 바깥쪽에 넣어놨던 무언가가 떨어진거임

나나 그 여자분 머리위에 직행하게 생겼음..이건 진짜 벽돌이면 뒈졌음

 

 떨어지는걸 묘사하기 위해 아줌마와 엑스트라는 지움;;

 

대략 이런식으로 떨어졌는데 퍽!!!!!!!!!!!!!! 소리와 함께 나는 무사함

난 옆을 보니 여자가 하던 화장품을 콸콸 떨어뜨렸고 그 사람많은 곳에서 이마를 잡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음;; 그와중에도 전화기는 들고 있음-_-  아주머니가 화들짝 놀라서 "괜찮아요?"를 남발함;; 하지만 수유에서 동대문까지 캐도도와 자기 상품을 지켜왔던 여자는 이게 왠 개망신.. 대략 그래보이며 승질을 막냄ㅋ;  "아줌마 지금 뭐하는거에요!"

이런말을 하던와중에 이마에선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음;; ㅇ_ㅇ 난 이표정으로 처다봄

그리고 그 떨어진 물건..그게 그 여자 앞쪽에 화장품과 함께 떨어져 있었는데..

그 가방에서 떨어진 물건은 바로 핸드폰이었음..근데 그냥 핸드폰이 아님..진짜 ㅎㄷㄷ

내가 그 핸드폰을 본순간 내가 맞았으면 벽돌과 비슷한 데미지라고 생각했음

그 핸드폰은 바로 이거 였음..

 

 똑같은건 아니지만 걸리버!! 확실함 똑똑히 봤음!

 

뭐 아무튼 걸리버 종류의 플립폰이었는데..그 여자 이마에 피가 나는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함;; 사람들은 풉! 풉! 소리를 내면서도 걱정스러운 얼굴들이 가득함;; 사실 나도 웃겨죽는줄 알았지만 그 여자분이 갑자기 좀 걱정됐음;; 그 여자가 잠시후에 자기 이마에 낙하한 물건을 보더니 한번더 눈이 뒤집힘..아주머니와 말씨름을 계속하다가 충무로에서 아줌마한테 혼자소리 실컷 치더니 화장품 줏어서 내림;;

더 웃긴건 그 아줌마는 그여자가 내리자마자 그자리에(내옆자리)바로 앉음-_-;;

뭐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 여자여서 한편으론 웃기는 상황이었지만 약간은 호러물이됨

 

옛날 얘기긴 하지만 나름 재밌으면서도 충격적인 에피소드였음

재밌는 이유는 하필이면 그 많은 핸드폰중에 단말기가 저거였다는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