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구에사는 20대 여자입니다. 맨날 열심히 눈톡만하다가 제 남자친구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하고 갑자기 글을 써봅니다 ㅎㅎ
간단하게 제 남친에 대해 소개하자면 남자친구는 30대로 저와 나이차이는 6살차이입니다. 같은 직장에서 만나 사귄지는 1년 반정도 되었구요
나이는 많지만 그냥 초딩같습니다 우기기 좋아하고 무조건 자기말이 옳고 말은 그냥 막 던집니다 과연 생각을 하고 말하는 건지 의심될정도로; 자기딴엔 장난이지만 가끔 상처받습니다ㅠ 만난지 1년반이 됬지만 좋아한다라는 말을 들어본게 5손가락 안에 꼽힙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딱 한 사람한테만 해봤답니다)
저도 워낙 애교없고 털털하고 욕도 잘하고 ab형이라 또라이 같다는 말도 많이 듣고 잘 욱하고 한번 화나면 물불 안가립니다 주변인들에게 자주 듣는 말로는 좋게는 시크하다 나쁘게는 싸기지없다는 말을 듣는 성격이지요 (나쁜 싸가지는 아닙니다^^)
저희는 만나면 서로 갈구기 바쁩니다. 서로에게 개네 소네 쓰레기네 꺼져 그런말 자주합니다- _-;; 보통 커플처럼 닭살스런 행동은 절대 찾아볼수 없지요
저희는 사귀게 된 계기도 웃깁니다 서로 오해로 인해 사귀게 된거죠
우선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던 저희는 회식을 하기위해 직원들과 차를 나눠타게 됐는데 저랑 남친이랑 단둘이 남친차로 가게 되었죠 가는중에 뜬금없이 자기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구요(이성으로) 직장상사겸 제 사수이신 분이라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평소 저사람 남자로서 매력은 있다라고 생각했기에 딱히 오케이 하진않았습니다만 그 뒤로 일끝나면 전화하고 단둘이 밥먹고 그러다가 발전하게되었죠
남친은 입장은 만난지 6개월이 넘어서야 알게됬습니다 직장상사이긴 하나 평소 장난을 잘치던 저희였었죠 (서로 욕도 할만큼ㅋ;) 어느날 제가 그 분께 조용히 그랬답니다 저 인기 많다고 저 놓치기싫으면 지금 잡으시라고.. 안그럼 딴놈한테 갈지도 모른다고.. 전 기억안납니다; 물론 그랬다고 하더라고 물론 장난으로 한말이였겠죠 그 말을 들은 남친은 아 얘가 날 좋아하나라고 생각들어 저에 대해 몇일 진지하게 생각해 봤답니다 생각해 보니 나쁘지 않고 괜찮은 애같아 저에게 그런말을 했답니다
그래요.. 저희는 서로 상대방이 나를 좋아해서.. 그 상대방이 그다지 나쁘지않은 사람이여서 만났던 겁니다. 결론은 어느 누구도 서로에게 좋아하는 감정이 있어서 시작한 사이가 아니라는 겁니다.. 헐...
서론이 넘 길었네요 아무튼 평범하지 않은 제 남친과의 에피 몇개 소개해 드릴게요
한달전인가? 아침에 남자친구를 만나러 남자친구 집으로 택시를 타고 가는중이였는데 벚꽃이 너무 이쁘게 핀겁니다. 벚꽃구경이 너무 하고 싶던 저는 우린 벚꽃구경안가냐고 물었죠 남친 왈 그런건 맞벌이 커플들이나 하는거라고 우리처럼 가난한 커플은 그런거 하는거 아니라고.. (그때 당시 저는 일하다가 그만두고 잠시 쉬고있던 상태) 아... ㅅㅂ
하루는 퇴근하고 집에 도착해서 나집에왔삼ㅋㅋ개피곤해 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저나가 바로 왔습니다. 받자마자 첫 말이 -야 개!! 그렇습니다ㅠ 전 개피곤해 한마디에 개 됐습니다ㅠ
또 남친과의 통화중이였습니다. 그때 당시 저 혼자 남친에게 살짝 뚱해있었습니다. 일끝나고 친구들하고 당구치러가는 길에 전화했다며 왠일로 실실 쪼개며 자기 안보고싶냐고 자기는 보고싶다고 그러더군요 삐진 마음이 살짝 풀리면서 얼마나 보고싶냐고 물어봤더니 당구쳐서 돈 따고 싶은 만큼 이라더군;; 어이없었지만 그냥 그러려니하고 그럼 나 얼마나 좋아해 라고 물어보니 당구쳐서 돈 잃기 싫은만큼이랍니다 아...... 이자식이- _-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와 집에 가는 길에 남친 신발끈이 풀린겁니다 남친은 그 자리에 앉아 신발끈을 묶고 저는 한번 쳐다보고는 쿨하게 제 갈길을 갔죠;; 뒤늦게 신발끈을 다 묶고 달려와 제 앞에서 절 쳐다보길래 전 시크하고 뭘 꼬라봐라고 했더니 저에게 하는 말..
-뒷모습봤는데 니 엉덩이 효도르같애
아놔 렁니러ㅣㅏ더리ㅏㅇ너ㅔㅐㄹㅇ낼;니ㅏㄹ;ㅣㅇ나; 여친한테 효도르라니요
한번은 밥을 먹으러 아웃백을 갔습니다. 주말저녁이라 사람이 많더군요 웨이팅중인 분들도 꽤 계시고.. 저희는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올리기위해 호스트로갔죠 그냥 갈까하다가 30분만 기다리면 된다길래 이름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직원분이 이름을 묻더군요 그때 제 남친이 절 쳐다보며
- 너 이름이 뭐지? 라고 하는게 아니겠습니까ㅠ 그 사람많은데서... 여친한테 너 이름이 모냐니;; 물론 애인사이처럼 안보일수도 있었지만 그래도ㅠ 남친은 장난이라는듯 웃으며 제 이름을 직원한테 얘기했지만 그래도 화가 안풀리더군요 웨이팅 시간동안 밖에서 아이쇼핑이나 하자고 나왔는데 제가 화를 안풀자 자기도 화를 내더니 결국 주말저녁 사람많은 시내에서 둘이 소리 높여가며 10분간 싸웠습니다;;
갑자기 쓰는 거라 많은건 기억안나지만 저희는 이런 사람들입니다 짜증도 나고 서운한 점도 있긴하지만 이런 사람이 가끔이지만 보고싶다 내 소중한사람 내꺼라는 말도 해준답니다 (비록 문자로만 그러지만;) 그리고 둘다 한 성격하는 사람들이라 많이 싸우지만 항상 먼저 손내밀어주는 사람이예요 정말 뒤끝이 없어서 서운하기도 하지만 고맙기도하네요
1년 반정도 매일 얼굴을 보다가
지금은 서로 다른 직장에 다니고 갑작스럽게 장거리연애를 하고있어
자주 보지 못하지만 그나마 덜 싸우고 가끔보면 더 좋네요 ㅎㅎ
혹시나 나이차이가 많이 나고 직장상사한테 말을 함부로 한다는 그런 말이 있을까봐 미리 얘기 드리자면 저희는 서비스직종이고 조금 프리한 서비스 직이라 그렇습니다 사정상 비밀연애라 어느 직종이라 말씀을 드릴순 없어요ㅠㅠ
절대 남친이 이 글을 보게 될 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보면 챙피하네요- _-;;; 날 아는 어떤 누구라도 이 글을 본다면 그냥 못본척 해주세요ㅋㅋㅋㅋ
초딩같은 내 남친- _-
안녕하세요 저는 지구에사는 20대 여자입니다.
맨날 열심히 눈톡만하다가 제 남자친구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하고
갑자기 글을 써봅니다 ㅎㅎ
간단하게 제 남친에 대해 소개하자면
남자친구는 30대로 저와 나이차이는 6살차이입니다.
같은 직장에서 만나 사귄지는 1년 반정도 되었구요
나이는 많지만 그냥 초딩같습니다
우기기 좋아하고 무조건 자기말이 옳고
말은 그냥 막 던집니다 과연 생각을 하고 말하는 건지 의심될정도로;
자기딴엔 장난이지만 가끔 상처받습니다ㅠ
만난지 1년반이 됬지만
좋아한다라는 말을 들어본게 5손가락 안에 꼽힙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딱 한 사람한테만 해봤답니다)
저도 워낙 애교없고 털털하고
욕도 잘하고 ab형이라 또라이 같다는 말도 많이 듣고
잘 욱하고 한번 화나면 물불 안가립니다
주변인들에게 자주 듣는 말로는
좋게는 시크하다
나쁘게는 싸기지없다는 말을 듣는 성격이지요
(나쁜 싸가지는 아닙니다^^)
저희는 만나면 서로 갈구기 바쁩니다.
서로에게 개네 소네 쓰레기네 꺼져 그런말 자주합니다- _-;;
보통 커플처럼 닭살스런 행동은 절대 찾아볼수 없지요
저희는 사귀게 된 계기도 웃깁니다
서로 오해로 인해 사귀게 된거죠
우선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던 저희는 회식을 하기위해
직원들과 차를 나눠타게 됐는데
저랑 남친이랑 단둘이 남친차로 가게 되었죠
가는중에 뜬금없이 자기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구요(이성으로)
직장상사겸 제 사수이신 분이라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평소 저사람 남자로서 매력은 있다라고 생각했기에
딱히 오케이 하진않았습니다만
그 뒤로 일끝나면 전화하고 단둘이 밥먹고 그러다가 발전하게되었죠
남친은 입장은 만난지 6개월이 넘어서야 알게됬습니다
직장상사이긴 하나 평소 장난을 잘치던 저희였었죠
(서로 욕도 할만큼ㅋ;)
어느날 제가 그 분께 조용히 그랬답니다
저 인기 많다고 저 놓치기싫으면 지금 잡으시라고..
안그럼 딴놈한테 갈지도 모른다고..
전 기억안납니다;
물론 그랬다고 하더라고 물론 장난으로 한말이였겠죠
그 말을 들은 남친은 아 얘가 날 좋아하나라고 생각들어
저에 대해 몇일 진지하게 생각해 봤답니다
생각해 보니 나쁘지 않고 괜찮은 애같아 저에게 그런말을 했답니다
그래요.. 저희는 서로 상대방이 나를 좋아해서..
그 상대방이 그다지 나쁘지않은 사람이여서 만났던 겁니다.
결론은 어느 누구도 서로에게 좋아하는 감정이 있어서
시작한 사이가 아니라는 겁니다.. 헐...
서론이 넘 길었네요
아무튼 평범하지 않은 제 남친과의 에피 몇개 소개해 드릴게요
한달전인가? 아침에 남자친구를 만나러
남자친구 집으로 택시를 타고 가는중이였는데
벚꽃이 너무 이쁘게 핀겁니다.
벚꽃구경이 너무 하고 싶던 저는
우린 벚꽃구경안가냐고 물었죠
남친 왈
그런건 맞벌이 커플들이나 하는거라고
우리처럼 가난한 커플은 그런거 하는거 아니라고..
(그때 당시 저는 일하다가 그만두고 잠시 쉬고있던 상태)
아... ㅅㅂ
하루는 퇴근하고 집에 도착해서
나집에왔삼ㅋㅋ개피곤해
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저나가 바로 왔습니다.
받자마자 첫 말이
-야 개!!
그렇습니다ㅠ 전 개피곤해 한마디에 개 됐습니다ㅠ
또 남친과의 통화중이였습니다.
그때 당시 저 혼자 남친에게 살짝 뚱해있었습니다.
일끝나고 친구들하고 당구치러가는 길에 전화했다며
왠일로 실실 쪼개며 자기 안보고싶냐고
자기는 보고싶다고 그러더군요
삐진 마음이 살짝 풀리면서 얼마나 보고싶냐고 물어봤더니
당구쳐서 돈 따고 싶은 만큼 이라더군;;
어이없었지만 그냥 그러려니하고
그럼 나 얼마나 좋아해 라고 물어보니
당구쳐서 돈 잃기 싫은만큼이랍니다
아...... 이자식이- _-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와 집에 가는 길에
남친 신발끈이 풀린겁니다
남친은 그 자리에 앉아 신발끈을 묶고
저는 한번 쳐다보고는 쿨하게 제 갈길을 갔죠;;
뒤늦게 신발끈을 다 묶고 달려와 제 앞에서 절 쳐다보길래
전 시크하고 뭘 꼬라봐라고 했더니 저에게 하는 말..
-뒷모습봤는데 니 엉덩이 효도르같애
아놔 렁니러ㅣㅏ더리ㅏㅇ너ㅔㅐㄹㅇ낼;니ㅏㄹ;ㅣㅇ나;
여친한테 효도르라니요
한번은 밥을 먹으러 아웃백을 갔습니다.
주말저녁이라 사람이 많더군요
웨이팅중인 분들도 꽤 계시고..
저희는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올리기위해 호스트로갔죠
그냥 갈까하다가 30분만 기다리면 된다길래
이름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직원분이 이름을 묻더군요
그때 제 남친이 절 쳐다보며
- 너 이름이 뭐지?
라고 하는게 아니겠습니까ㅠ
그 사람많은데서...
여친한테 너 이름이 모냐니;;
물론 애인사이처럼 안보일수도 있었지만 그래도ㅠ
남친은 장난이라는듯 웃으며 제 이름을 직원한테 얘기했지만
그래도 화가 안풀리더군요
웨이팅 시간동안 밖에서 아이쇼핑이나 하자고 나왔는데
제가 화를 안풀자 자기도 화를 내더니
결국 주말저녁 사람많은 시내에서 둘이 소리 높여가며 10분간 싸웠습니다;;
갑자기 쓰는 거라 많은건 기억안나지만 저희는 이런 사람들입니다
짜증도 나고 서운한 점도 있긴하지만
이런 사람이 가끔이지만 보고싶다 내 소중한사람 내꺼라는
말도 해준답니다 (비록 문자로만 그러지만;)
그리고 둘다 한 성격하는 사람들이라
많이 싸우지만 항상 먼저 손내밀어주는 사람이예요
정말 뒤끝이 없어서 서운하기도 하지만 고맙기도하네요
1년 반정도 매일 얼굴을 보다가
지금은 서로 다른 직장에 다니고 갑작스럽게 장거리연애를 하고있어
자주 보지 못하지만 그나마 덜 싸우고 가끔보면 더 좋네요 ㅎㅎ
혹시나 나이차이가 많이 나고 직장상사한테 말을 함부로 한다는
그런 말이 있을까봐 미리 얘기 드리자면
저희는 서비스직종이고 조금 프리한 서비스 직이라 그렇습니다
사정상 비밀연애라 어느 직종이라 말씀을 드릴순 없어요ㅠㅠ
절대 남친이 이 글을 보게 될 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보면 챙피하네요- _-;;;
날 아는 어떤 누구라도 이 글을 본다면 그냥 못본척 해주세요ㅋㅋㅋㅋ
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소중하니까요..
쪽팔리기 싫어요ㅠㅠㅠㅠ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