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그녀 후기...

진실남2010.05.11
조회104,856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우선 제 글을 이렇게도 많이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글쓰는 제주도 시원찮고 재미도 없었을터인데 긴글 읽어 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리고

제게 용기 내라고 힘주신분들도 무척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제 인생 첨으로 용기내서 편의점 그분에게 그러한걸 기분 안좋게 본 분들도 많은것 같군요...

제글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볼 줄도 몰랐고 아무튼 심기가 불편 하셧다면 죄송합니다.

아무튼 여러분들의 댓글을 읽으니 제가 그녀를 많이 귀찮게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사정이 있으셔서 나중에 연락 주신다고 한것도 같고...

그녀가 남자친구 없다고 하시고 그냥 모든게 제맘에 들어서 아무생각도 안났나 봅니다.

그녀에게도 죄송한 마음이 만히 드는군요...

그래서 그냥 그녀가 기회를 주실때까진 뭐 더이상 뭐 어떻게 하지 못하겟습니다.

제 진심이 전해졌고 절 마음에 들어 하신다면 연락을 주시겠죠...

그냥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제게 용기 주신 분들 다시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이리저리 여자만 보면 헌팅하는 사람도 아닐뿐더러 인생첨으로 맘음에 드는 여성분께 용기내 본일이 이렇게도 미운짓이었는지 오늘 알았습니다^^

사~알작 기분은 나빳어요~^^

뭐 그래도 세상의 생각은 전세계인구만큼이나 다르다니깐...^^

 

그리고 어느분이 직업이 작가시냐구 하시던데 전 작가 아닙니다.

공대 출신이구 직장두 전공쪽이라 글 못써요~ 두서두 없구 ㅋㅋ

아무튼 여러분의 기분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더이상의 후기는 올려야 할지 말지 모르겠네요...

제후기를 기다리신단 분도 있어서 대단히 죄송하지만 더이상 욕 먹는게 쉽지는 않네요~^^

그럼~ 안녕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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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님들 안녕하세요~

 

날씨가 너~~무 좋다가 바람이 갑자기 많이 부는날씨네요~^^

 

어제 드디어 편의점 그녀에게 아주~~큰 용기를 내어 고백을 하려고 찾아 갔습니다!!

 

(두루룽~)

 

장미 한다발을 사들고 말이죠~!!

 

근데!!!!!! 어제 아침부터 이상하게 불길한 기분이 많이 느껴지는 하루...

 

우선 출근을 했지만 출근한게 아니었습니다... 몸뚱아리는 회사에 나와 자리를 채우고 있었지만 저의 정신은 완전 붕~~떠버려서 저하늘 어딘가에서 헤메고 있었죠!!

 

생각해야 한다!! 생각해야 한다!! 무조건 멋지고!! 진솔한 저의 마음을 다보여줄 수있는 그런 멘트를... 아니면 정말 이도저도 안된다면 최대한 불쌍하게라도 보이자라는..ㅋㅋ

 

하지만 이미 저의 머리는 공황!!! 이라는 단어조차도 형용할 수 없는 정신 해탈의 경지!!

 

점심때가 지나고도 결국 전혀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아무생각도 나질 않았습니다!!! (이런.... 망할노무 도움안돼는 머리...)

 

하.지.만!! 이렇게 손놓코 있을순 없다!! 라는 결론이 났죠!!

 

재빠르게 인터넷을 검색해서 편의점에서 가까운 꽃집의 위치를 알아냈습니다!!

 

전화를 했죠!!

 

"저~어기 저녁에 꽃을 사러 갈껀데 언제까지 하시나요?"

 

"아 늦게까지 하니 걱정말고 오세요~^^"

 

"아~네~~ 감사합니다~!!"

 

작전을 세웠습니다 있는짱돌을 모두 총동원해서 말이죠!!

 

그래서 세운 작전이!!

 

1. 퇴근 후 편의점을 간다

2. 편의점에서 복권을 산다

3. 복권이 당첨 될까요? 라고 묻는다

4. 당연히 당첨 안된다

5. 이렇게 말한다!! "역시 안돼는군요!! 하지만 이복권이 1억이든 10억이든 당첨되는것보다 **씨가 마치고 저에게 단 5분만 시간을 주신다면 저의 인생에서 복권에 당첨된것 보다 더한 기쁨이 돼겠습니다"!! 이렇게 말한 후

6. 다시 나와서 꽃집을 가서 꽃을 산다.

7. 마칠시간에 편의점앞에서 기다린 후 약속한 5분의 시간동안 꽃과 함께 저의 마음을 전한다.

 

이상이 저의 작전이었습니다.

 

우선 회사에서 "저 오늘 아주 중요한 개인적인 일때문에..." 하고 칼 퇴근을 했습니다.

퇴근길 벌서 부터 심장이 터질 것 같았죠!!(하악!! 이건 심장병이 틀림없어 아 결혼도 못하고 죽는것인거야?? 하악)

 

그.런.데 가는길에 또 한번의 불길한 기운... 단추가 떨어진겁니다!! (투둑!!)

안그래도 터질듯한 심장은 이미 작동을 안하는것 같았죠!!

 

그래도 남자가 한번 결심한거 가볼때까지 가보려구 다시 힘을 냈죠!! (우랏차!!)

 

편의점을 갔습니다. 아 그녀는 있었습니다(혹시 오늘 알바 쉬실까봐 조마조마 했다는..)

그녀는 그날도 역시 아름다웠습니다... ㅜㅜ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가서 미에루 퐈이터 두병을 샀죠~

 

"저어! 안녕하세요^^ 이거 계산해주시구 복권(긁는거)하나주세요~!!"

 

"네~에^^"

 

"이 복권 당첨 될꺼 같아요??"

 

"^^ 아뇨!!"

 

"흐~ (쓱쓱) 역시 당첨이 안됐군요... 하지만 이복권이 당첨되는....주저리주저리..."

(제길... 너무 긴장한 나머지 목소리도 안나오고 그녀는 듣지 못한거같았습니다...)

"으으으 엣다 모르겠다 저~어기!! 오늘 마치때 밖에서 기다리겠습니다!! 5분만 시간을 내어주세요~!!"

 

"네?? 아...(당황하시며...) 저번에 말씀드렸는데 제가 연락드릴테니 그냥 기다리세요^^"

(그러시더군요... 하지만 전 그때 저도모를 용기가 샘솟았습니다!!)

 

"아닙니다 기다리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아니 안그러셔도..."하며 말하시는 그녀를 뒤로한채 도망치듯 나와버렷습니다!!(휴...)

 

그길로 예전에 한번 가본적있는 꽃집을 갔습니다!! 문을 닫았더군요~!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사장님~ 제발 꽃 한다발만..."

 

"문닫아서 안돼요~"

 

"제발 저는 이제 심장도 안뛰어요~"

 

"뚜뚜뚜..."

 

즉각 포기하고 아까 전화했던 꽃집으로 갔죠!!

가면서 전화했습니다

 

"네~ 꽃집입니다!"

 

"사장님 문닫으시면 안돼요~옷!!!!"

 

"네?? 아 어디신지요?"

 

"바로 달려갑니다 제발 기다려 주세욧~~~!!"

 

"아...네..."

 

그리하여 꽃을 샀습니다... 7시에 문닫으려던 사장님 엎드려 절 할만큼 감사드려요~^^

 

자~이제 꽃도 샀고 기다렸습니다.

 

아무생각이 없었죠...

 

드디어 시간이 돼고 편의점 근처에서 한손엔 꽃을 들고 길한쪽에 서서 멍하니 기다렸습니다...

 

꽃들고 길에 서있으니 모두들 쳐다보구 지나가더군요...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제게 중요한게 아니었습니다!!

 

야간알바하시는분이 저쪽에서 뛰어 오셨고 긴장감도는 가운데 드디어 그녀가 나왓습니다.

 

(솔직히 주변을 한번 둘러보실줄알았는데 제가서있는 반대방향으로 훅 가버리시더군요...)

 

꽃을 뒤로 숨긴채 헐래벌떡 뒤따라갔습니다.

 

"저...저기...요..."

 

"(흠칫!!) 아...예... 제가 연락한다니깐...저 약속한건 지켜요^^"

 

"아...네 그치만 사실... 전에 얘기하시는걸 들으니... 얼마..안있다..그만두신다하시길래...지금 제 진...심...을 말못하면 평생 후회 할일이 생길꺼 같아서요..."

(이말하는데 엄청 긴장 하고 완전 말더듬구...아휴... 그 누가 봐도 바보처럼 보였을겁니다...)

 

"휴~ 그럼 말씀해보세요~ 제가 집이 요근처라서 빨리 들어가봐야 해서요..."

 

"아네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하고싶은말은... 말은.... 은.... .... .... .... ...(제길..

엣다!! 모르겠다) 그냥 이거 받으세요~!!" (하고 꽃을 드렸습니다!!)

 

"(흠칫!!) 아... 이러시면 제가 너무 죄송해요..."

 

"안됩니다 받으셔야 해요 이거사느라 힘들었습니다... 아니 이거 산거 아니예요 뽑아 왔어요!!" (이런바보같은말을...)

 

"휴... 그럼 이건 받을께요... 그럼 제가 연락 드릴께요!!^^"

 

"아뇨!!.... 안돼요!! 연락처를 가르쳐 주세요~!!(삐질...)

 

이러고 전 머리가 하얘지며... (아...너무 무례하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반포기 상태에 이르렀스니다...

 

아주 잠깐의 적막함이 지나고 전 그냥 포기하고 인사를 하고 가려고 했죠...

 

그런데!!

그순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렀습니다~!!!

 

"휴대폰 주세요"

"휴대폰 주세요"

"휴대폰 주세요"

"휴대폰 주세요"

 

눈물날뻔했어요~

세상에서 가장빠른 인사를 했습니다!!

 

"아 정말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전 한가지 약속을 드리고 번호를 받았습니다

"이번달까지 바쁘시다니 제가 신경안쓰이게 하루 한통만 문자 보내겠습니다"

 

아.... 후회됩니다 ㅋ 오늘 벌써 그 귀한 문자 한통을 써버리고 말았습니다

답장도 옵니다

그 답장 계속봐도 안지겹습니다.

ㅋㅋㅋ

여러분들이 저에게 힘을주셔서 우선은 잘도니것 같습니다!!

 

저!!! 정말 제모습을 자보여 드려서 정말 잘되게끔 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제평생 처음 모르는 여성에게 물어봤던 연락처 정말 어렵게 어렵게 받았습니다!!

 

아직 정말 잘된건 아니지만 0% 이던 확율을 한 10%정도는 올린것만해도 그녀에게 감사드립니다!!

 

전화번호 받은것만으로도 이렇게 사람이 행복할 수 있다는게 너무나도 믿어지지 않는군요...

 

이런 글재주도 없어 재미없는글을 이리도 길게 적어 죄송합니다...

어떻게 끝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여러분들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