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위에있는 추천좀 눌러주세요.. 흠... 안녕하세요 전북에서 작은 겜방에서 주간알바하는 꽤 착...하고 꽤 사람 잘믿고 띨띨(?)돋는 21세男입니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이긴한데 제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혹여라도 같은케이스로 당하신분이나 당하고 계실지도 모른다는생각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글을 읽다보면 답답함이 돋아오르시겠지만 처음에 말한것처럼 꽤나 사람잘믿고 띨띨돋는 녀석인것을 감안해주세요 (오타들도 있을수있습니다.. 분명히..;) -이제 본문이요- 겜방에서 원래 야간 알바하다가 아침알바형이(3교대임.) 파트 바꿔달래서 제가 아침알바로 일한지 약 보름즈음 되던날 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회원가입은 안하시고 비회원카드로 게임을 하셨습니다. 로한...하시더라구요 (이하 로한손님) 커피나 녹차 혹은 재털이 갈아드리면서 보니 역시나 게임은 로한만 하시더라구요. 로한에서 이벤트중이라며 계속 로한만 하시는것이더라구요. 이벤트가 끝나고 계산하고 가셨다가 다시 오셨습니다. 그렇게 겜방에서 먹고자고 하시더니 지난 5월 4일... 제가 이글을 쓰게한 일의 서막이 열립니다. 5월 4일... 커피를 한잔 갖다드리는데 로한손님이 저에게 "혹시 베X 아이디 있어요? 아 지금 아이템을 팔려는데 내 통장에 문제가 있어서 거래가 안되는거같아요" 라면서 아이템을 대신 거래사이트에 올려달라 부탁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러면 안되는거더라구요... 암튼.. '그런거야 뭐...'라고 생각하며 대신 올리고 판매를 했습니다. 판매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졌구요. 홀리 라는 아이템 3개 16만원. 그리고 그 사이트에서 수수료제하고 들어온돈 15만 2천원. 체크카드를 가지고 다녀서 ATM에서 출금할수있는 만원권 기준 15만원으로 해서 로한손님은 10만 1천 8백원(부식값까지해서)계산하고 잔돈 4만8천2백원받고 갔습니다. 그때 나와계시던 PC방 사모님께 "으아~~~(기지개 펴면서) 드디어 로한 가셨네요 ㅋㅋㅋㅋㅋ" 라며 즐거워했죠. 그렇게 모든게 끝이난줄 알았으나 띨띨한 저의 착각이었죠... 이틀이 지난 6일... 알바가 끝나고 놀고있던 5시 35분. 문자한통이 오더라구요. 저는 속으로 '아 또 누가 방명록에 글썼다냐... 새글알리미 해제하든가 해야지'하면서 핸드폰 문자를 확인한 순간 저는 스턴에 걸렸습니다. 문자내용은... [itembXX]X0000000000물품 문제로 인하여 거래정지 되었으니,연락 부탁드립니다. ........................응? 읭? 뭔 거래정지? 바로 해당 사이트 들어갔더니 구매자가 거래신고를 해서 거래정지가 되어있더라구요.(이하 구매자) 구매자분에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문자를 보내려던 찰나 그분에게 전화가왔습니다. 일단 전화받고보니 그분의 목소리를 듣게되었습니다. 상당히 전투력이 상승되신 목소리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제 상황과 자초지종등을 얘기했죠. 제 얘기를 들으신 후에도 구매자분은 여전히 전투력이 떨어지지 않은듯 얘기하셨죠. "거 어지간히 알고있으니 빌려줬겠네요. 그사람 이름이랑 연락처 말해봐요" ... 물론 알려주지 못했죠. 모르니까요. 그러자 그분은 '약간'의 위압을 하시고 로한손님오면 구매자분의 연락처를 주기로한후 통화종료. * 구매자분 얘기를 들어보니 해킹을 통해 아이템을 빼간쪽으로 신고가되어서 구매자쪽의 계정이 블럭(이용정지)을 당했다더라구요. * 바로 그날 친구 군대간대서 저녁에 친구 다섯명이서 술먹는데 02찍혀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서울에있는 지인들은 대부분 문자로 먼저 연락하기때문에 보이스피싱전화도 있고해서 어지간하면 모르는번호는 받질 않습니다. 그런데 다시 한번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러자 이미 몇잔이 돌아간 후이기에 알콜기운도 돌며 군대갈 친구 가 너무 침울해보여서 저는 "이거 보이스피싱전화일까+_+? 받아볼까+_+?" 했는데 받고보니 아이템거래사이트에서 걸려온 전화... 친구보다 제가 더 암(癌)적인 상태가 되며 자리에서 나와 46분간의 긴 통화후 전화기보다 제 머리가 더 뜨거워짐과 동시에 전투력도 크게 상승하여 소주를 마시던중이었으나 개의치 않고 다섯잔을 들이붓고 몸은 저의 제어권내에서 멀리 벗어나버렸습니다. (필름이 끊기진 않았습니다.) 그리곤 친구에게 얘기를 한후 어쩔수없이 먼저 귀가를 했습니다. 다음날인 7일. 숙취가 온몸에 남아있는 상태로 축쳐저 출근하자 사모님도 알바형도아닌 그 누구보다 무엇보다 제 눈엔 로한손님의 머리가 보였습니다. 인수인계하고 교대를 받아야할 상황임에도 로한손님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죠 그러자 로한손님은 친절하게 인사받아주고 거래얘기를 하더라구요 자기 게임 계정도 블럭을 먹었었다며 어찌어찌해서 풀었다데요. 게임사에서 구매자분을 마나게되서 말로 잘 풀었다더라구요. 뭐... 이게 게임회사쪽에서의 잘못이면 저까지 셋이서 고소하자는 얘기도 하데요. 대충 얘기를 마치고 저는 일단 일했죠... 그런데 구매자분이 전화와서 "잠시만요. 판매자분 계시니까 바꿔드릴께요" 하고 바꿔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 자리치우는등 할일하고나니까 저한테 와서 "아 이제 그쪽에서 귀찮은 일은 없겠구만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별 연락이 없었는데 8일. 출근하니까 로한손님이 자리에 없었습니다. 그냥 어디 뭐 사러 갔나보다 하고 냅뒀는데 사모님이 나오시더니 일단 자리에 없으니까 일시정지 해두쟤서 멈춰두었습니다. 그런데도 안오시더라구요.. 일단 이러고 일시정지해둔 상태.. 10일... 오후 1시 40여분즈음에 구매자분이 전화하시더라구요. 일이 잘 해결되서 전화했나 하고 받았더니 역시나 목소리만으로도 전투력은 꽤 높았습니다. 제가 일하는 PC방 위치를 묻더라구요. "전북 ㅇㅇ에 ㅇㅇPC방이요" 라고 알려주자 '띠릭 띠릭' 소리가 나더라구요. 네비게이션 소리라는것을 바로 알수있었습니다. 네비에 겜방 위치가 안나온대서 네비에 뜰만한 근처 마트이름 불러주고 그 근방까지 오면 다시 연락주라고한후 통화 종료. 겜방에 나와계시던 사모님께도 대충 얘기를 했습니다. 일이 이러이러해서 그때 그 구매자분이 올거라고. 물론 꽤 황당해하셨으나 상황 이해를 하셨고 일단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이윽고 약 한시간반쯤 지났을즈음 구매자분이 전화를 하셨고 마중(?)나갔습니다. 그리고 겜방을 눈으로 확인하셨죠. 물론 로한손님은 없었구요... 그리고 저와 사모님이 그 손님에 대한 얘기와 상황을 얘기를했죠. 그러자 구매자분은 "그사람이 사기꾼이네"라며 몇마디 얘기를 하셨고 일단은 알바 끝나면 같이 경찰서 가서 신고 접수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알바 자리에서 한자리 건너편에 앉으셨죠. 이쪽은 금연석&화장실이므로 생략. 대략_그림.png 대충 저러고 있었습니다. 저러면서 몇마디 오고갔죠... 언제부터 일했느냐.. 군대는 언제가느냐...(그놈의 군대..) 아무래도 아이템 팔고 바로 신고해서 회수된템을 다시 파는것같단 얘기.. 등등.. 구매자분은 게임하시면서 이것저것 알아보시는거같더라구요. 그러나 다섯시가 넘어가도 교대를 해야할 제 친구가 안옵니다. (고등학교친구랑 같은곳에서일함) 결국 좀 친구는 늦게와서 6시가 다되어서야 교대를 했고 저는 '이제 경찰서가서 신고하면 되겠구나' 했는데 일단은 주변에 있는 PC방들을 혹시 모르니 돌아보자하여 근처에있는 PC방 다섯곳을 돌아보았으나 역시나 없었습니다. 구매자분이 "혹시 로한손님이 차키같은거 꺼내놓거나 하지 않았느냐"고 묻기에 "한번도 못본것같다"고 대답해서 도보로 이동하는것으로 판단하여 그랬던거죠. 물론 도보로 이동해도 좀 더 떨어진곳을 이용하겠지만 정말 혹시나 해서였습니다. 그 후 다시 제가 일하는 PC방으로 귀환후 커피한잔 뽑아다가 먹으면서 해주시는 말씀이 "아무래도 일단은.. 좀 당연하겠지만 동생(저)이름으로 신고를 해야 할거야." 라고 하시며 "좀 귀찮아 질수있을거야."라고 덧붙이셨습니다. ... 귀찮은건 싫은데... 흠.. 암튼 구매자분은 일단 귀가하시면서 명함한장 주시고 "그사람(로한손님)오면 경찰에 신고해서 잡와놔. 그리고 나한테 연락해. 경찰에 전화해서 사기죄로 신고하고 피해자가 신고해달라고 했다고해서 잡아둬" 라고 하시고 일단 귀가하셨습니다... 그리고 일단은 아무 연락도 없는데... 하아... 일이 제대로 안풀린다면.. 최소한 제가 16만원을 물어줘야 할텐데... 일이 정말 풀린다면 일단 과정 생략하고보면 게임상에서 거래했던 계정을 토대로 수사하고 게임 접속시 접속한 아이피를 따서 위치 추적하고 가서 잡으면 될거같은데 역시 이론일 뿐이네요.. 아... 답답하네요... 혹여라도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이나 PC방 사장님 사모님들... 계좌같은거 빌려주시면 안될거같네요... 정말 신상정보가 확실하신분 아니면... 저같은상황에 처하실것같아요 특히 착하디 착한 알바들... 제 경우엔 단골손님의 부탁으로 X마켓 같은데서 옷 대신 주문해주고 하는데.. 이번 경우에도 그냥 도와주는것만으로 끝나는걸로 알았습니다.. 근데... 크게 데였네요... 아... ㅠㅠ 처음에 썼듯이 저같은 케이스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썼습니다.. 혹시라도... 안경쓰고 머리 좀 떡지고 약간 마른체형에 얍삽하게생겨서 로한하는 손님이 있거나 게임하다 돈안내고 도망간사람있으면 꼭 댓글 달아주세요.. 겜방 요금 받아내야죠... 돈 안내고 도망가면 어지간해선 알바들이 채워넣는데.. 억울하잖아요..ㅠㅠ 전 아직 그 로한손님꺼 계산처리 안하고 잘 놔두고있습니다. 야간알바형도, 오후알바인 친구도, 사장님도, 사모님도 계산처리 안하고 잘 두고있습니다. 물론 그 손님이 혹시라도 다시 올까싶어서도 있지만 그럴경우는 지금 이 판을 보실분중 로한손님이 있을만큼 적은 확률이겠지만요.. 만에 하나 로한손님... 지금 이글을 본다면.. 잠깐만 겜방에 들러주실래요? 아니 뭐... 겜방에 밧줄은 없는데 고장난 키보드랑 마우스가 있거든요... 그 선으로 묶어두겠단 얘기란걸 눈치채진 않았겠죠? 튼튼해서 여간해선 안끊어지는거니 걱정은 마세요. 애휴... 암튼... 암튼.. 저같은 경우가 생기질 않길 바라네요... 좋게 풀리길... ㅠㅠ -넋두리 시작- 아.. 안되... 안되... 나 야간에서 주간으로 옮겼단말야... 알바비 줄었는데... 중간중간 가불도 했는데... 안되.. 핸드폰요금 내야하는데... 그라믄 안되... 사기에 당하고 그래선 안되!! ㅠㅠ 알바 등이나 처먹는 더러운세상 ㅠㅠ 시베리아 벌판에서 귤이나 까라 ㅠㅠ ... .. . -넋두리 끝- ===== 오늘인 5월 13일. 4시 32분에 광주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구매자분이 광주사람..) (어디경찰서인지는 못들은건지 안말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를 상대로 고소장이 접수가 되어서 연락처가 있기에 확인전화를 했다더군요. 담당자분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무튼... 고소된 내용 간단히 읊어주시고 저에게도 상황을 물어보시더라구요. 물론 저는 위의 글 그대로 얘기를 해주었구요. 그러자 일단 알겠다면서 (손님 나가기에 계산하니까 바쁘냔얘기도 좀 하고...) 주민등록번호를 묻더군요.(뭔가.. 조금 못미더운 부분이었습니다만...) 그래서 주민등록번호 불러주고 조사를 하게 되면 광주까지 와야할터인데 그럴수있겠냐기에 아르바이트때문에 그건 좀 힘들것같다고 하자 그럼 사건이송신청서를 쓰라면서 이름 나이 주소같은 신원정보 쓰고 그 밑에는 내가 이러이러해서 광주까지 못가겠으니 근처 경찰서로 사건이송을 해달라 뭐 그런 내용으로 쓰랬는데 제가 워낙 띨띨하고 그래서 아직 알바중이었기에 메모장 켜고 받아적으러니까 제목 불러주시더니 바쁜지 귀찮은지 구매자분께 연락을 한후 추후에 연락주겠답니다. (PC방 번호 물어봤는데 여기 전화기 없다니까 제폰으로 연락준다더라구요.) ... 하아... 군대도 가야겠는데 지금 이문제도 그렇고... 착잡하네요.. 내용은 수시로 추가하도록하겠습니다... ====5월 14일 금요일 16시 11분에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들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라고... 이번에 다시 연락주신것은 사건이송신청서문제라네요. 13일 추가내용에서 말한것처럼 제가 광주랑 멀기도하고 알바때문에도 광주 광산경찰서까지 출두하는것이 힘들기 때문에 사건 이송시청서를 작성해서 광산경찰서에 팩스로 보내라더군요. 작성내용에는 제목으로는 [사건이송신청서] (요청서였나..)이름 주민번호 현주소지, 현거주지(제가 주소지와거주지가 달라서..)그리고 연락가능한 연락처등의 기본 신원사항.내용에는 대략 본인은 광산 경찰서에서 접수된 사기죄명의 피고소인 ㅇㅇ입니다.제의 현거주지와 멀어 고소장이 접수된 출두 할수 없어 거주지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싶습니다. 뭐 이런 내용으로 쓰라고 하였고 작성일시작성자 (인) <지장 가능>첨부 신분증 사본은 앞이든 뒤든 둘다든 상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팩스로 자신에게 보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아!월요일까지. 이 사건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혹 그 로한손님을 보신분이 있거나 현재 겜방 내에 있다면댓글에 제보 부탁드립니다.(__) ==05월 17일 월요일. 팩스로 신분증 사본과 사건이송요청서를 팩스로 전송하고왔습니다.아...어젯밤에 한참 양식찾고하다보니 출근이 늦어버렸네요... 애효... == 5월 19일 수요일 추가가 조금 늦었네요..거주지 관할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근데 얘기를 하다보니 연락주신 경찰관분이 제게도 죄가 있다고 하더라구요.역시나 그냥 별생각없이 거래를 도와준걸 이해 못하겠다더군요....저의 무죄를 입증할만한 물증들을 가져오라기에 증인도 되느냐 물었고 그 상황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그러자 그 증인의 전화번호를 물었고 알려주고 통화종료. ====5월 31일 월요일 입대를 하루 앞둔 오늘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왜 이제사 전화가 왔지?' 하면서 전화를 받으니 담당관분이 꽤.. 뭐랄까... 화가났달까요?그런 목소리로 왜 연락 안했냐고 했습니다.그래서 무슨 연락이냐니까 물증있으면 연락하라고했다고 했습니다.바로위에있듯 증인 전화번호 물어보고 통화종료했었습니다.급 황당하긴 했지만 그런 얘기는 없었다고 말한후 내일이 입대라고 바로 얘기했습니다.그러자 갑자기 급해지시더군요.그리고 물증에 대한 얘기를 다시 꺼내었고PC방의 전표(계산했다는 물증)도 물증이 될수있냐고 물었고일단 있는지 확인해보고 연락달라기에 재빨리 겜방으로 갔고 다행히 사모님이 계셨습니다.(알바는 확인안됨)담당관에게 다시 전화를하니 프린트를 하거나 아니면 캡쳐를 해서 경찰서로 가져오라기에 캡쳐하고 USB에 넣어 가서 조서를 쓰고 물증으로 캡쳐본을 첨부후 조사 종료.(이 사건... 다시 제가 출석을 해야된다면.. 군경찰로까지 넘어가겠네요...) *내일인 6월1일 입대입니다. 그래도 사건이 계속 진행된다면 이 글 역시 계속 추가됩니다.14
(실시간보고)겜방알바하면서 제대로 당함.... ㅠㅠ
요 위에있는 추천좀 눌러주세요..
흠...
안녕하세요
전북에서 작은 겜방에서 주간알바하는
꽤 착...하고 꽤 사람 잘믿고 띨띨(?)돋는 21세男입니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이긴한데
제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혹여라도 같은케이스로 당하신분이나
당하고 계실지도 모른다는생각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글을 읽다보면 답답함이 돋아오르시겠지만
처음에 말한것처럼 꽤나 사람잘믿고 띨띨돋는 녀석인것을 감안해주세요
(오타들도 있을수있습니다.. 분명히..;)
-이제 본문이요-
겜방에서 원래 야간 알바하다가 아침알바형이(3교대임.) 파트 바꿔달래서
제가 아침알바로 일한지 약 보름즈음 되던날
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회원가입은 안하시고 비회원카드로 게임을 하셨습니다.
로한...하시더라구요 (이하 로한손님)
커피나 녹차 혹은 재털이 갈아드리면서 보니
역시나 게임은 로한만 하시더라구요.
로한에서 이벤트중이라며 계속 로한만 하시는것이더라구요.
이벤트가 끝나고 계산하고 가셨다가 다시 오셨습니다.
그렇게 겜방에서 먹고자고 하시더니
지난 5월 4일... 제가 이글을 쓰게한 일의 서막이 열립니다.
5월 4일... 커피를 한잔 갖다드리는데 로한손님이 저에게
"혹시 베X 아이디 있어요?
아 지금 아이템을 팔려는데 내 통장에 문제가 있어서 거래가 안되는거같아요"
라면서 아이템을 대신 거래사이트에 올려달라 부탁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러면 안되는거더라구요...
암튼.. '그런거야 뭐...'라고 생각하며 대신 올리고
판매를 했습니다.
판매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졌구요.
홀리 라는 아이템 3개 16만원.
그리고 그 사이트에서 수수료제하고 들어온돈 15만 2천원.
체크카드를 가지고 다녀서 ATM에서 출금할수있는 만원권 기준 15만원으로 해서
로한손님은 10만 1천 8백원(부식값까지해서)계산하고 잔돈 4만8천2백원받고 갔습니다.
그때 나와계시던 PC방 사모님께
"으아~~~(기지개 펴면서) 드디어 로한 가셨네요 ㅋㅋㅋㅋㅋ
"
라며 즐거워했죠.
그렇게 모든게 끝이난줄 알았으나 띨띨한 저의 착각이었죠...
이틀이 지난 6일...
알바가 끝나고 놀고있던
5시 35분. 문자한통이 오더라구요.
저는 속으로
'아 또 누가 방명록에 글썼다냐... 새글알리미 해제하든가 해야지'하면서
핸드폰 문자를 확인한 순간 저는 스턴에 걸렸습니다.
문자내용은...
[itembXX]X00000000
00물품 문제로 인
하여
거래정지 되었으니,
연락 부탁드립니다.
........................응?
읭? 뭔 거래정지?
바로 해당 사이트 들어갔더니
구매자가 거래신고를 해서 거래정지가 되어있더라구요.(이하 구매자)
구매자분에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문자를 보내려던 찰나
그분에게 전화가왔습니다. 일단 전화받고보니 그분의 목소리를 듣게되었습니다.
상당히 전투력이 상승되신 목소리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제 상황과 자초지종등을 얘기했죠.
제 얘기를 들으신 후에도 구매자분은 여전히 전투력이 떨어지지 않은듯 얘기하셨죠.
"거 어지간히 알고있으니 빌려줬겠네요. 그사람 이름이랑 연락처 말해봐요"
... 물론 알려주지 못했죠. 모르니까요.
그러자 그분은 '약간'의 위압을 하시고
로한손님오면 구매자분의 연락처를 주기로한후 통화종료.
*
구매자분 얘기를 들어보니 해킹을 통해 아이템을 빼간쪽으로 신고가되어서
구매자쪽의 계정이 블럭(이용정지)을 당했다더라구요.
*
바로 그날 친구 군대간대서 저녁에 친구 다섯명이서 술먹는데
02찍혀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서울에있는 지인들은 대부분 문자로 먼저 연락하기때문에
보이스피싱전화도 있고해서 어지간하면 모르는번호는 받질 않습니다.
그런데 다시 한번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러자 이미 몇잔이 돌아간 후이기에 알콜기운도 돌며
군대갈 친구 가 너무 침울해보여서 저는
"이거 보이스피싱전화일까+_+? 받아볼까+_+?" 했는데
받고보니 아이템거래사이트에서 걸려온 전화...
친구보다 제가 더 암(癌)적인 상태가 되며 자리에서 나와
46분간의 긴 통화후 전화기보다 제 머리가 더 뜨거워짐과 동시에
전투력도 크게 상승하여 소주를 마시던중이었으나
개의치 않고 다섯잔을 들이붓고 몸은 저의 제어권내에서 멀리 벗어나버렸습니다.
(필름이 끊기진 않았습니다.)
그리곤 친구에게 얘기를 한후 어쩔수없이 먼저 귀가를 했습니다.
다음날인 7일.
숙취가 온몸에 남아있는 상태로 축쳐저 출근하자
사모님도 알바형도아닌 그 누구보다 무엇보다
제 눈엔 로한손님의 머리가 보였습니다.
인수인계하고 교대를 받아야할 상황임에도 로한손님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죠
그러자 로한손님은 친절하게 인사받아주고 거래얘기를 하더라구요
자기 게임 계정도 블럭을 먹었었다며 어찌어찌해서 풀었다데요.
게임사에서 구매자분을 마나게되서 말로 잘 풀었다더라구요.
뭐... 이게 게임회사쪽에서의 잘못이면 저까지 셋이서 고소하자는 얘기도 하데요.
대충 얘기를 마치고 저는 일단 일했죠...
그런데 구매자분이 전화와서
"잠시만요. 판매자분 계시니까 바꿔드릴께요" 하고 바꿔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 자리치우는등 할일하고나니까
저한테 와서 "아 이제 그쪽에서 귀찮은 일은 없겠구만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별 연락이 없었는데
8일.
출근하니까 로한손님이 자리에 없었습니다.
그냥 어디 뭐 사러 갔나보다 하고 냅뒀는데
사모님이 나오시더니 일단 자리에 없으니까 일시정지 해두쟤서 멈춰두었습니다.
그런데도 안오시더라구요..
일단 이러고 일시정지해둔 상태..
10일...
오후 1시 40여분즈음에 구매자분이 전화하시더라구요.
일이 잘 해결되서 전화했나 하고 받았더니
역시나 목소리만으로도 전투력은 꽤 높았습니다.
제가 일하는 PC방 위치를 묻더라구요.
"전북 ㅇㅇ에 ㅇㅇPC방이요" 라고 알려주자 '띠릭 띠릭' 소리가 나더라구요.
네비게이션 소리라는것을 바로 알수있었습니다.
네비에 겜방 위치가 안나온대서 네비에 뜰만한 근처 마트이름 불러주고
그 근방까지 오면 다시 연락주라고한후 통화 종료.
겜방에 나와계시던 사모님께도 대충 얘기를 했습니다.
일이 이러이러해서 그때 그 구매자분이 올거라고.
물론 꽤 황당해하셨으나 상황 이해를 하셨고
일단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이윽고 약 한시간반쯤 지났을즈음 구매자분이 전화를 하셨고
마중(?)나갔습니다.
그리고 겜방을 눈으로 확인하셨죠. 물론 로한손님은 없었구요...
그리고 저와 사모님이 그 손님에 대한 얘기와 상황을 얘기를했죠.
그러자 구매자분은 "그사람이 사기꾼이네"라며 몇마디 얘기를 하셨고
일단은 알바 끝나면 같이 경찰서 가서 신고 접수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알바 자리에서 한자리 건너편에 앉으셨죠.
이쪽은 금연석&화장실이므로 생략.
대략_그림.png
대충 저러고 있었습니다.
저러면서 몇마디 오고갔죠...
언제부터 일했느냐.. 군대는 언제가느냐...(그놈의 군대..)
아무래도 아이템 팔고 바로 신고해서 회수된템을 다시 파는것같단 얘기.. 등등..
구매자분은 게임하시면서 이것저것 알아보시는거같더라구요.
그러나 다섯시가 넘어가도 교대를 해야할 제 친구가 안옵니다.
(고등학교친구랑 같은곳에서일함)
결국 좀 친구는 늦게와서 6시가 다되어서야 교대를 했고
저는 '이제 경찰서가서 신고하면 되겠구나' 했는데
일단은 주변에 있는 PC방들을 혹시 모르니 돌아보자하여
근처에있는 PC방 다섯곳을 돌아보았으나 역시나 없었습니다.
구매자분이 "혹시 로한손님이 차키같은거 꺼내놓거나 하지 않았느냐"고 묻기에
"한번도 못본것같다"고 대답해서 도보로 이동하는것으로 판단하여 그랬던거죠.
물론 도보로 이동해도 좀 더 떨어진곳을 이용하겠지만 정말 혹시나 해서였습니다.
그 후 다시 제가 일하는 PC방으로 귀환후
커피한잔 뽑아다가 먹으면서 해주시는 말씀이
"아무래도 일단은.. 좀 당연하겠지만 동생(저)이름으로 신고를 해야 할거야."
라고 하시며 "좀 귀찮아 질수있을거야."라고 덧붙이셨습니다.
...
귀찮은건 싫은데...
흠..
암튼 구매자분은 일단 귀가하시면서 명함한장 주시고
"그사람(로한손님)오면 경찰에 신고해서 잡와놔. 그리고 나한테 연락해.
경찰에 전화해서 사기죄로 신고하고 피해자가 신고해달라고 했다고해서 잡아둬"
라고 하시고 일단 귀가하셨습니다...
그리고 일단은 아무 연락도 없는데...
하아...
일이 제대로 안풀린다면..
최소한 제가 16만원을 물어줘야 할텐데...
일이 정말 풀린다면 일단 과정 생략하고보면
게임상에서 거래했던 계정을 토대로 수사하고
게임 접속시 접속한 아이피를 따서 위치 추적하고 가서 잡으면 될거같은데
역시 이론일 뿐이네요..
아... 답답하네요...
혹여라도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이나
PC방 사장님 사모님들...
계좌같은거 빌려주시면 안될거같네요...
정말 신상정보가 확실하신분 아니면... 저같은상황에 처하실것같아요
특히 착하디 착한 알바들...
제 경우엔 단골손님의 부탁으로 X마켓 같은데서 옷 대신 주문해주고 하는데..
이번 경우에도 그냥 도와주는것만으로 끝나는걸로 알았습니다..
근데... 크게 데였네요...
아... ㅠㅠ
처음에 썼듯이
저같은 케이스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썼습니다..
혹시라도...
안경쓰고 머리 좀 떡지고
약간 마른체형에 얍삽하게생겨서
로한하는 손님이 있거나
게임하다 돈안내고 도망간사람있으면 꼭 댓글 달아주세요..
겜방 요금 받아내야죠... 돈 안내고 도망가면 어지간해선 알바들이 채워넣는데..
억울하잖아요..ㅠㅠ
전 아직 그 로한손님꺼 계산처리 안하고 잘 놔두고있습니다.
야간알바형도, 오후알바인 친구도, 사장님도, 사모님도 계산처리 안하고
잘 두고있습니다.
물론 그 손님이 혹시라도 다시 올까싶어서도 있지만
그럴경우는 지금 이 판을 보실분중 로한손님이 있을만큼 적은 확률이겠지만요..
만에 하나 로한손님... 지금 이글을 본다면.. 잠깐만 겜방에 들러주실래요?
아니 뭐... 겜방에 밧줄은 없는데 고장난 키보드랑 마우스가 있거든요...
그 선으로 묶어두겠단 얘기란걸 눈치채진 않았겠죠?
튼튼해서 여간해선 안끊어지는거니 걱정은 마세요.
애휴...
암튼...
암튼..
저같은 경우가 생기질 않길 바라네요...
좋게 풀리길... ㅠㅠ
-넋두리 시작-
아.. 안되... 안되...
나 야간에서 주간으로 옮겼단말야...
알바비 줄었는데...
중간중간 가불도 했는데...
안되..
핸드폰요금 내야하는데...
그라믄 안되...
사기에 당하고 그래선 안되!! ㅠㅠ
알바 등이나 처먹는 더러운세상 ㅠㅠ
시베리아 벌판에서 귤이나 까라 ㅠㅠ
...
..
.
-넋두리 끝-
=====
오늘인 5월 13일.
4시 32분에 광주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구매자분이 광주사람..)
(어디경찰서인지는 못들은건지 안말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를 상대로 고소장이 접수가 되어서 연락처가 있기에 확인전화를 했다더군요.
담당자분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무튼...
고소된 내용 간단히 읊어주시고 저에게도 상황을 물어보시더라구요.
물론 저는 위의 글 그대로 얘기를 해주었구요.
그러자 일단 알겠다면서 (손님 나가기에 계산하니까 바쁘냔얘기도 좀 하고...)
주민등록번호를 묻더군요.(뭔가.. 조금 못미더운 부분이었습니다만...)
그래서 주민등록번호 불러주고
조사를 하게 되면 광주까지 와야할터인데 그럴수있겠냐기에
아르바이트때문에 그건 좀 힘들것같다고 하자
그럼 사건이송신청서를 쓰라면서
이름 나이 주소같은 신원정보 쓰고
그 밑에는 내가 이러이러해서 광주까지 못가겠으니
근처 경찰서로 사건이송을 해달라 뭐 그런 내용으로 쓰랬는데
제가 워낙 띨띨하고 그래서 아직 알바중이었기에
메모장 켜고 받아적으러니까 제목 불러주시더니 바쁜지 귀찮은지
구매자분께 연락을 한후 추후에 연락주겠답니다.
(PC방 번호 물어봤는데 여기 전화기 없다니까 제폰으로 연락준다더라구요.)
...
하아...
군대도 가야겠는데 지금 이문제도 그렇고...
착잡하네요..
내용은 수시로 추가하도록하겠습니다...
====
5월 14일 금요일
16시 11분에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들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라고...
이번에 다시 연락주신것은 사건이송신청서문제라네요.
13일 추가내용에서 말한것처럼 제가 광주랑 멀기도하고 알바때문에도
광주 광산경찰서까지 출두하는것이 힘들기 때문에
사건 이송시청서를 작성해서 광산경찰서에 팩스로 보내라더군요.
작성내용에는
제목으로는 [사건이송신청서] (요청서였나..)
이름 주민번호 현주소지, 현거주지(제가 주소지와거주지가 달라서..)
그리고 연락가능한 연락처등의 기본 신원사항.
내용에는 대략
본인은 광산 경찰서에서 접수된 사기죄명의 피고소인 ㅇㅇ입니다.
제의 현거주지와 멀어 고소장이 접수된 출두 할수 없어
거주지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싶습니다.
뭐 이런 내용으로 쓰라고 하였고
작성일시
작성자 (인) <지장 가능>
첨부 신분증 사본은 앞이든 뒤든 둘다든 상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팩스로 자신에게 보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
월요일까지.
이 사건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혹 그 로한손님을 보신분이 있거나 현재 겜방 내에 있다면
댓글에 제보 부탁드립니다.(__)
==
05월 17일 월요일.
팩스로 신분증 사본과 사건이송요청서를 팩스로 전송하고왔습니다.
아...
어젯밤에 한참 양식찾고하다보니 출근이 늦어버렸네요... 애효...
==
5월 19일 수요일
추가가 조금 늦었네요..
거주지 관할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근데 얘기를 하다보니 연락주신 경찰관분이
제게도 죄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역시나 그냥 별생각없이 거래를 도와준걸 이해 못하겠다더군요.
...
저의 무죄를 입증할만한 물증들을 가져오라기에
증인도 되느냐 물었고
그 상황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증인의 전화번호를 물었고 알려주고 통화종료.
====
5월 31일 월요일
입대를 하루 앞둔 오늘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왜 이제사 전화가 왔지?' 하면서 전화를 받으니
담당관분이 꽤.. 뭐랄까... 화가났달까요?
그런 목소리로 왜 연락 안했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연락이냐니까 물증있으면 연락하라고했다고 했습니다.
바로위에있듯 증인 전화번호 물어보고 통화종료했었습니다.
급 황당하긴 했지만 그런 얘기는 없었다고 말한후
내일이 입대라고 바로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급해지시더군요.
그리고 물증에 대한 얘기를 다시 꺼내었고
PC방의 전표(계산했다는 물증)도 물증이 될수있냐고 물었고
일단 있는지 확인해보고 연락달라기에
재빨리 겜방으로 갔고 다행히 사모님이 계셨습니다.(알바는 확인안됨)
담당관에게 다시 전화를하니 프린트를 하거나 아니면 캡쳐를 해서
경찰서로 가져오라기에 캡쳐하고 USB에 넣어 가서
조서를 쓰고 물증으로 캡쳐본을 첨부후 조사 종료.
(이 사건... 다시 제가 출석을 해야된다면.. 군경찰로까지 넘어가겠네요...)
*내일인 6월1일 입대입니다.
그래도 사건이 계속 진행된다면 이 글 역시 계속 추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