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모 사진관.. 직원에게 훈계를 듣긴 처음이네요 ㅡㅡ

황당2010.05.11
조회1,537

 

 

안녕하세요

경남에 사는 20대 여자 대학생입니다.

사진관에서 황당한 일을 겪어 이렇게 톡에 올려봅니다 ㅠ_ㅠ

 

 

 

 

 

 

제가 얼마전에 졸업사진을 찍으면서.. 간 김에 여권 사진을 함께 찍었습니다~

 

저희학교 졸업사진 전체를 맡고 있는 사진관이라서 사람도 많고 ㅠ 바빠보이길래

사진기사분께 사진을 언제쯤 찾으면 되냐고 여쭤봤습니다.

 

 

"내일 당장은 안되고.." 하시길래

"다음주에 찾으러 와도 되나요?" 라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아, 그정도? 다음주에 찾으러오는 거면 당연히 되지 그정도는~~~"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일주일만에 찾으러 갔습니다~

 

시청업무는  평일에만 가능하니까, 공강시간을 쪼개서 ㅠㅠ 버스타고 부랴부랴 사진관으로 갔어요.

 

 

그런데 이게 왠일.......... 한참 찾더니 제 사진이 아직 안나왔다는겁니다 ㅠㅠ

 

시청까지 갔다가 다시 학교로 가려면 시간도 없는데.. 좀 짜증이 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카운터 여직원에서 "다음주에 찾으러 오라고 하셨는데....."라고 말씀드렸더니

 

 

"정확한 날짜를 안 알려주셨으니까 그렇죠~ 일일이 어떻게 챙겨요" 합니다.

 

저도 좀 불쾌해서

 "저번에 분명히 사진 찍어주시고.. 다음주라고 말씀하셨는데요~" 하니까

"그건 안에 기사분이지.. 여기다가 날짜를 적고 가셔야돼요" 하는겁니다 ㅠ_ㅠ

 

 

제가 그 사진관 업무가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 알 턱이 있나요? ㅠㅠ

그냥 아무 직원분께나 말씀드리고~ 그러라고 하셔서 그렇게 알고 갔는데...

 

날짜 적으라고 얘기도 안해주셔놓고 저렇게 말씀하시니 황당했습니다.

 

 

 

"저는 분명히 말하고 갔는데요.."

 

"손님이 안적고 가셨잖아요"

 

"적으라고 말씀안해주셨는데요???????"

 

"다들 적고갔어요"

 

"아니 분명히 이번주에 찾으러 오라고 말씀하셨다니까요??????"

 

"그건 기사분이시구요! 여기서 말씀하시면 안되죠"

 

"그럼제가 지금 사진기사분한테 가서 따져야되나요?"

 

"네!! 그러셔야죠!!"

 

 

눈 똥그랗게 뜨고 화내면서 말씀하시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러다가 진짜 싸움날꺼 같았습니다 ;

일단 급하니까 사진 빨리 뽑아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귀가 잘 안보여서 귀 사진을 따로 찍고 합성해야한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그거 하나도 안해놨습니다 ;;

전혀 사진 열어보지도 않았더라구요.. 그제서야 20분안에 해준다 그럽니다 ㅠㅠ

 

 

앉으시라고 의자를 내오기는 커녕.. 내내 짜증나는 태도로 절 쳐다보길래

저도 인상이나 팍 ㅡㅡ 쓰면서 계속 서있었습니다. 30분을요 ;;

 

그리고 쓱쓱 컴퓨터로 만지더니 "귀 쪽이 이런데..이렇게 뽑아드려요?이렇게? 뽑아요??" 여러번 되묻더라구요 

 

전 뭐가 잘못됐다는 말인지 무슨말인지 몰라서 한참 쳐다보고 있었죠 ㅠㅠ

그랬더니 "학생, 물으면 대답을 해야지 사람이 기분이 나쁘잖아. 사람이 기분이라는게 있는데 이런식으로 하면 안되지" 합니다.......

 

 

제 기분은 생각 안하시나봅니다;;;; 손님 기분은 안중에도 없고 ;;;

어린 여대생이 잘못을 들추니까 기분 나쁜가봐요

 

 

그래서 " 전 여권사진 어떻게 나오는게 제대로 나온건지 모르고, 뭐가 이상하다는 말씀인지 몰라서 보고있었어요" 하니까,

 

 

답답하다는듯이 여기가 어떻고 저기가 어떻고 또 막 말씀하시는데,,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ㅋ

 

 

그래서 그냥  "이렇게 뽑으면 되는거예요?" 하고 물었습니다.

 

 

"네. 이.렇.게.뽑으면 규.정.에.맞.다.구.요." 하십니다.

걍 뽑아달라고 했습니다.

 

시종일관 짜증내는 태도... 제가 돈이라도 받고 사진 뽑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OO대학교 사진 6년동안 찍었는데 이런학생 처음보네" 하십니다;;

 

저도 가게에서 이렇게 말싸움하기 생전 처음입니다 ;;;;;;;

 

 

 

보통 이런일이 있으면 자기들쪽에서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된거 같다고.. 말이 안 전해진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기다려달라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너무 황당해서

 

 

 "아니..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안하시고 이렇게 저한테 잘못했다고 몰아부치시면 어떡해요? 전 분명히 이번주에 찾으러 온다고 말씀드렸고, 제 때 일을 처리하지 않은 건 내부사정이지 ; 제가 사진관 내에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줄 알고 카운터 따로 기사님 따로 말씀드려요??"

 

 

그랬더니

 

"정확한 날짜를 안말해주셨잖아요 ㅡㅡ 이거 보세요"

 

 

하면서 뭐 장부같은거 꺼내옵니다 ㅋ 찾아갈 날짜가 다들 적혀있더군요~

근데 제이름이 있는.. 제가 찍은 날짜으 ㅣ장부에는 날짜가 없습니다.

저 말고 다른 사람들 목록에도 날짜는 전혀 적혀있지 않네요 ;;

 

그래서 제가

 

 

 

"이 거 이날.. 날짜 적어야 된다는걸 손님들한테 안 전해주신거 아니예요? 저말고 다른사람도 다 안적혀있는데요.."

 

"이 분들도 다 안적고 가신거네요!"

 

 

"제가 그럼 정확한 날짜를 안적고 갔으니까..

이 날 안적고 간  사람들 다들 사진 평생 못받아가겠네요?

제가 말 안했으면 사진 계속 안뽑으셨겠네요?"

 

"네! 그렇죠!!" 하네요 ;;;;

 

 

 

 

전 학생이고 나름대로 시간 계산해서

버스로 30분넘게 걸리는데를 왔는데..

 

이렇게 일이 꼬인데다가

학생이라고 무시까지 당하는것같아 기분이 나빴습니다.

 

 

 

"죄송하다고 쫌만 기다리라고 한마디만 하셨으면 이렇게까지 화 안나는데.. 들어서자마자 제 잘못으로 몰아부치시니까 화가 안나겠어요?" 했습니다. 그랫더니

 

"아~네~네~ 죄송해요~~ 말해서 될것같지도 않고 사진들고 가세요"

 

 

헐............

됐고 저도 싸우기 싫었습니다.

가게에서 이렇게 싸우긴 처음이었어요 ㅠㅠ

손이 부들부들떨렸습니다..;;

 

 

 

 

 

어쨌든 시청으로 여권신청하러 가져갔습니다.

또 버스타고 20분 갔습니다.

 

 

점심시간 딱 걸려서 창구에 직원이 한분밖에 안계십니다;

시간맞춰서 생각하고 왔는데 ㅠ 거기서 지체하는바람에 기다린다고 생각하니까 어찌나 분하던지요 ㅋㅋ 수업시간도 가까워오고....

어쨋든 기다리고 접수했습니다~

 

 

근데 담당창구분께서

 "사진이 이상하네요; 크기도 이상하고 눈썹도 안나왔고 ; 어디서 찍었어요? 집에서 찍었어요?" 합니다 ........ ㅡㅡ

 

 

사진의 네모틀 크기 말고도.. 얼굴이 뭐 몇센티 안으로 되야된답니다 ;

 

근데 여백없이 목에서 얼굴까지만 너무 확대시켜서 규정에는 안맞다네요;

 

 

불이익이 있을시에 감수하겠다는 서명을 하면

그 사진을 쓸수 있다고 하십니다.

솔직히 10년짜리 여권인데 ㅠ

혹시나 까다로운 국가에서 입출국때 지체되면 너무 불편하잖아요;

 

 

당장 전화걸었죠~

 

"사진이 규.정.에. 안맞다는데요"

 

잠시 당황하시더니

 

"아.. 그건 다시 찍으러 오세요"

 

 

헐........ 시간낭비는 물론이고 저 오늘 차비만 오천원이 들었어요 ;;;;

시간 지체돼서 환승 다 안됐구요 ;

장난함???ㅋ

 

 

다시 갔더니 인사도 없고 암말도 없습니다.

사진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었더니 안으로 가랍니다. 다른분이 찍어서 수정해주십니다.

 

아까 그 직원이 사진 분할된걸 잘라주길래

 

"사진 크기도 잘못 잘라서 크대요. 제대로 잘라주세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진 몸통 잘려나가게 빡빡 자르더니 ;;

봉투에 담지도 않고 지문 막 뭍힌 그대로 저한테 내밉니다 ;;;;;; 말한마디 없이요;

황당한 눈으로 보고 있었더니

다른 직원이 와서 봉투에 넣어주더라구요~

 

 

 

사진 받아서는 틱틱 던지고,

 안녕히가세요 인사 한마디 못받고

돈 버려 ; 시간버려 ;; 우여곡절끝에 여권신청하고 왔네요 ;

 

 

 

 

경남 진주의 OO사진관.......... 손님한테 그런식으로하시면 안됩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