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p me> 2년간 좋아한 오빠가 전역이 2개월 남았대요

에휴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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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에 반해 2년 동안 그 오빠를 좋아했습니다.

학과 엠티 때 처음 봤는데 그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는 뿌렿게 보였어요

서서히 친해져 갔어요...번호 교환도 하고..

그 땐 제가 휴학 중이였는데도 비교적 자주 연락이 오고갔어요..,

만난지 2주일만에 그 오빠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나 다음학기에 군대 간다더군요... 그리고 지금은 복잡해서 여자를 사귀고 싶지 않다고...

얼핏 학과 선배에게 듣기로는 예전 여자친구 때문에 여자는 한 동안 관심 없을꺼라며...

그러다 6개월 쯤 지났을까요... 전 복학을 하고 그 오빤 휴가를 나왔습니다.

시험기간에다 학과감사기간이여서 2,3일 밤을 샌 터라 무척이나 피곤했었는데..

마침 학교동기들과 술을 마신다기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합석했습니다.

그런데....

새벽1시 정도가 되어 모두 헤어지려는데... 오빠가 잘 곳이 없다는....

할 수 없이 제 방으로 데려왔죠...그 오빠가 술이 강하긴 했지만 많이 마신 거 같앗어요

여튼 제 방에 오자마자 침대에 눕더니 잠이 들었습니다.

전 얼른 씻고 옷을 갈아입엇습니다., 방 정리도 좀 하고;;

그러다 전 멍하니 오빠의 얼굴을 바라보다 안경도 벗겨주고, 양말도 벗기려는데...

깜짝 놀라 뭐하는 거냐며 변녀 취급을 하는 거에요;;;

그러다 욕실로 들어가버렷어요

그 사이 바닥에 이불을 깔고 가만히 앉아 있는데...

바닥으로 와서 앉는 거에요..ㅋㅋ 그러다 저의 무릎을 베고 누웠어요

자연스럽게 전 그 오빠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내리며 오빠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어요.. 잠이 오긴 했지만 그 순간을 놓지고 싶진 않았거든요...

다음 날 아침 전 침대에서 선 잠을 자다 햇빛에 깼어요...

오빤 군인이어서 인지 벌써 일어나 눈을 떳었습니다.

얘기를 하다 침대로 올라오는 거에요...

팔베게를 하고... 자연스래 저의 팔은 오빠의 몸 위로 올라갔습니다.

오빠의 품에서 2,3시간 정도 잠을 자다 깼다 했습니다.

속으론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며 키스를 해버릴까 생각도 많이 했는데...

차마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에 아무런 진도도 나가지 못한채 끝나고 말았어요,, 

그 날 오후... 너무나 아쉬운 나머지 문자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오빠... 나 오빠 제대할 때까지 기다리면 안되겟느냐고...

답은 자꾸 이러면 지금 이 관계도 유지하기 힘들다는 말이었죠...

 

망연자실한 나머지... 정말 잊겠노라 다짐했습니다.

 

습관적으로 그 오빠의 홈피를 들락거리기도 했지만...

 

거의 1년이 지난 지금... 1년동안 아무런 연락 없던 그에게서 문자 메세지가 왔습니다.

이번년 휴학을 하고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한달전에 전화번호룰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알고 저에게 연락을 했을까요...

홈피에서 봤나? 여튼.. 전화번호 정리를 하다 생각나서 연락을 했답니다.

아침부터 호들갑을 떨며 어찌할 바를 몰라 고민하다 문자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 이후 부터 전 가슴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나고 그 사람 생각만 나고...

가슴 한 켠이 찌릿찌릿거리며 메여왔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고통에 놀라기도 했지만 힘들었어요...

 

2개월 후에 전역을 앞두고 3주뒤에 휴가를 다시 나온다고 합니다...

 

저 ... 다시 고백해도 될까요??

그 사람에게 다시 고백하면 그 사람... 저 받아줄까요??

어떻게 말하죠??ㅠ

 

AB형에 무뚝뚝한 성격인데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거 같아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