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식구가 모두 입원했습니다

4중추돌사고2010.05.11
조회3,863

 혹시나 사고현장을 목격하신 분은 꼭 글좀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좋지 않은 소식이지만 억울하다 싶어서 이렇게 하소연 합니다..


2010년 2월 19일 차량을 인수하여 잘타고다니다가 주행거리 4천이 좀 안되는 상태에서

 

5월8일 대구 외갓집에 부모님과 함께 갔다가 5월9일 집으로 오는길에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용인휴게소 입구 앞에서 사고가났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차가 많지않아서 잘다니다가 영동고속도로 진입후

 

여주쪽부터 차들이 좀 많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1차로로 달리던중 제 앞에 스포티지 차량이 급정거를 하다시피해서 서길래 뒤따라가던 저도 섰습니다


(투싼이 원래 브레이크가 좀 밀리는 느낌이있어 항상 원브레이크로 풀로 밟지않고

나눠서 여러번 밟는 습관이있습니다 )


근데 뒤에서 끼이익 하고 아주 큰소리로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바퀴가 끌리는 소리가 들더니

 

뒷 차가 제 차뒷부분을 들이 박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인해 제차가 튕겨서 앞차 스포티지 뒷부분을 가격했죠..

 

옆에 타고있던 어머니가 박았구나 라고 말씀이 끝나자마자


한번더 (조금전보다 더 심한 충격) 쾅 하고 재차 가격당했습니다..


밖에서 연기가 나는듯 하고 타는냄새도 난다싶어서

 

어머니는 폭발하는거 아닌가 싶다고 빨리 내리라고 하였죠..


그래서 뒷자석에 아버지와 어머니 저 그리고 강아지까지 모두 내리려고하는데

 

뒷차(스타랙스) 운전자가 우리에게 오더니 괜찮으시냐고


미안하다고 하였습니다..아버지는 무슨 운전을 그렇게 하냐 라고 말씀을 하시고

 

그 운전자는 그냥 고개만 숙였습니다..


우리가 모두 내리고 난 이후 누군가 제보를 하였는지 렉카 차량이 오더군요..

 

전 제 차량을 보았습니다..앞쪽 본넷 아랫부분이 나가고 뒷쪽 범퍼는 아작났습니다

 

양쪽으로 다 튀어 나왔더군요.. 사진찍은걸 올리고싶지만 병원이라서..ㅠ

 

 앞차 스포티지는 뒷부분이 살짝 들어간 상태였고..

 

뒷차 스타랙스는 앞그릴쪽 라지에터가 터져서 초록물이 줄줄 새더군요..;;


렉카 아저씨는 상황파악을 하시고 운전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상황을 들으시더니

 

1번스포티지와 2번 투싼(본인)은 피해자, 3번(스타랙스)와 4번(포터) 는 가해자 차량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엄마는 사진찍거나 바닥에 그리지 않아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요즘엔 그런거 안해도되고 일방통행인 고속도로 상황에선 차량 상태만 보면 사이즈 나온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바로옆에있는 휴게소입구한쪽에 차를 옮겼습니다..


스포티지 운전자는 아주머니....사고후 내리고나니 앞에 차들이 뻥뻥 잘달리고있는데

 

왜 급브레이크를 잡았는지도 살짝 의문입니다..


스타랙스운전자는 경상도 사람이었고 안에는 정장입은사람들 대여섯명이있었습니다..

 

아마 어버이날이라서 렌트카로 단체로 어디가는건지 갔다오는건지 그런 상황인듯 보였습니다..


곧이어 지구대가 와서 운전자와 탑승자의 인적사항등을 모두 적고나서 운전자 4명을 모두 불렀습니다..


저와 스포티지 아줌마는 충격을 두번 받았다고 증언했는데

 

스타랙스 운전자는 처음과달리 경찰관이랑 심문을 할적엔 말끝을 살짝 흐리더군요


처음에 엄마한테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않아 서지못해서 박았다고했는데,

 

경찰관한테는 브레이크로 간신히 제앞에섰는데 뒷차가 박아서

 

제차와 앞차까지 밀려서 가격한거라고.. 뒤에 포터운전자는 그냥 어이없는 웃음을 짓고...ㅡㅡ

 

그렇게되면 총 한번의 충격이있어야했는데 우리가족와 앞차사람들은 모두 두번의 충격이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경찰관도 그사람에게 거짓말하지말라고 하며

 

계속 심문하자 얼버무리며 동의하는듯하였고 렉카아저씨는 맞지않냐고..

 

자기가 처음 얘기했을떄랑 똑같이 경찰이와도 똑같이 말할거라고 하였습니다


모든상황이 끝난거니 렌트카 차량이오면 그거타고 집에가셔서 병원가서 입원하시고

 

보험처리될테니 그냥 기다리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첫사고인만큼 전 경황이없었고 우리가족 모두 이런경험은 처음이었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경찰관이 직접와서 다 심문을 했기에 다 된것인 줄알았는데

 

이건 정식으로 사고접수된게 아니랍니다...

(톡커님들도 사고나면 무조건 바로 정식으로 신고접수하세요!!!!)


엄마는 다리를 부딪쳤는지 한쪽다리 전체가 저리시다고 하시고

 

아빠는 머리를 부딪쳐서 어지럽고 얼얼하다고 하시고

 

 전 오른쪽 무릎팍을 앞차와 충돌할때 찧어서 아팠습니다..허리는 사고당시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하루가지나고 걸을때나 서있을때 가끔씩 끊어지는듯이 팍 하고 튀는 증상이있어서

 

못참고 윽윽 하고 소리낼정도입니다..

 

렌트카 싼타페 차량이와서 그걸 타고 집에와서 짐을 내리고 곧바로 병원에가서 입원절차를 밟고


수원에있는 한 병원에 입원을했습니다..

 

하루가지나고 어제 5월10일 오전에 가해자보험사(삼성화재)에서 전화가오더군요


상황좀 설명해달라고..전 있는 사실 그대로 얘기를 했죠..

 

근데 스타랙스 운전자가 말을 번복한다는겁니다..

 

자기는 먼저 우리차를 박았는데 뒷차 포터가 자기차를 박았을때는 우리차를 박지않았다고..-_- 

 

이말은 즉 저희가 1번차량을 박은거고 자기는 우리차를 한번박은거라는 겁니다..

 

전 어이가없어서 그놈이 말을 바꾸는거라고 사고났을떄도 처음엔 미안하다 해놓고

 

경찰관이 왔을때도 말끝 흐지부지 했다고 말을 하니 자기네 보험사에서 다시한번 확인하고

 

계속 거짓말하면 신고해서 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하더군요..이어서 오후에 삼성화재에서


직원이나와서 아빠에게 상황을 다시한번 묻고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몇시간후 또 전화가와서 스타랙스 운전자의 말을 듣고 아마 재수사가


들어갈거라고 하더군요..저와 엄마와 아빠는 어이가없어서 그런식으로 하지말라고 열변을 토했습니다..


차뽑은지 2개월 좀넘은상황에서 박살나서 일주일정도 수리들어간다고했을때도

 

가족들이 모두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도.... 외적인 상처보다 마음의상처가 더 컸는데

 

이런말 까지 들으니 진짜 면상보고 패버리고 싶은마음이 솟구치더군요..

 

왜 사람이 분을 이기지못해 살인을 할수있는지 알것같은느낌?


전 이렇게말했죠...당신이 가해자보험회사라서 견적이 꽤 나와서 이러는 모양인데

 

이런식으로 하는거 좋지않다..그 운전자 멍멍이녀석이 말 자꾸 번복하면

 

2천만원을 주던 얼마를 주던 합의끝까지안해주고 콩밥쳐먹이겠다고 꼭 전하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니 할말을 다해서 그런지 속은 좀 편하더군요..

 

후회가되는일은 그당시 렉카아저씨의 말을 듣고 차를 일찍뺸것과

 

사진을 찍지못했던거..(제차 앞뒤만 찍음 ㅠ)


그리고 경찰관이왔기에 모든게 끝난건줄알았는데 정식사고접수를 하지못한거..!

 

 회원님들도 아무도믿지말고 꼭 정식 절차 다 밟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어제 병원에 입원중인데 불구하고 외출해서 수원에 경찰서가서 정식으로 진술서쓰고

 

사건사고접수하고왔습니다..


이제 재조사 들어가겠죠.. 그거때문에 차 정비소에도 아직 수리하지말라고 보류신고까지해놨습니다...

 

불쌍한 제 투니..ㅠㅜ


젤 속편한건 1번 스포티지와 4번 포터 죠... 1번은 명백한 피해자 4번은 명백한 가해자...

 

보상 받기만하고 해주기만 하는 상황일테니..


이거 까딱 말실수 조금하면 제가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바뀌게 되었습니다..ㅡ.ㅡ

 

지금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막막하고 속상하기만 합니다

 

톡커님들 도와주십시요..... 혹시나 사고를 목격하신분이 계시다면 꼬옥 꼬옥 리플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