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훈남,훈녀보고 번호가 따였녜 마녜 말들이 참 많길래 이분들이 세상 덜살아봐서 별일도 아닌거가지고 슬퍼하는구나 하고 톡을 쓰게된 풋풋한 20男 입니다. 예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1C ... 2009년의 슬픈 예기 입니다.... 고3생활이란게뭐.. 토요일이고 주말이고 쉬는날이 어디있겠어요. 저희고딩학교가 대학교 내에 있는 그런 학교라, 대학시설들을 몰래 몰래 조심스럽게 이용할수있는 특권이 우리학교 고딩들에게 주어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상큼한 마음으로 대학교 독서실가서 상큼한 대학생들 보며 열의를 불태우며 공부를 하곤했지요... (서울의 유명대학입니다 K 로 시작하는) 그렇게 밤늦게 공부를 하고 몇몇친구들과 밤 10시경 나와서 pc방을 가곤 했답니다... (참한심하죠 고3이란놈들이 그덕에 지금 안좋은결과가...열공하세요!) 그런데 새로 생긴 pc방이 있었고 그 pc방을 가보게 된순간 제인생은 바뀌게 되었습니다. 컴퓨터에 앉았는데 모니터가 너무 눈이부셔서 볼수가 없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도대체 뭔가 하고 뒤를 돌아봤더니 그 찬란한 빛에 제 두눈은 감히 멀지 안을 수 없었습니다. 친구들은 그저 그렇다고했지만 저의눈에는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매주.... 공부해야된다는 친구들을 질질 끌고 1,2시간씩 그렇게 매주 주말밤마다가서 그 누나를 보며 흡족해하곤했지요.... 그렇게 친구들한테도 다짐하고 제 자신한테도 다짐하고! 수능끝나고 꼭 그 훈녀 에게 번호를 따오리란 다짐을 했습니다. 거의 그렇게 매주 가니 여러 알게된 정보는 그 훈녀누나는 저녁타임이더군요 6~11시 까지가 기본이고 손님에 따라 12시정도까지 하는 알바였습니다. 그렇게 수능을 여유있게 망치고 세상을 방황하다가 그 주 주말 pc방 찾아갔습니다......... 역시나 그 누나가 핑크빛 홍차를... 제앞에 두고 가시더군요.. ㅜㅜ 여기서부턴 번호 따는 과정이니 안읽으셔도 지장없습니다. ['오늘은 따고야 말겠다!!!!!!' 라고 소심하게 가슴속 샤우팅 한번 외친후 10:30분경 pc를 마무리하고 같이왔던 친구 2명이랑 계획을 세웠습니다. 카운터에 주로 그 누나분이 다른알바 한명과 사장님 이렇게 주로 계십니다. 그래서 우선 친구들을 카운터쪽에 배치시켜놓고 저는 화장실을 갔습니다. 그 누나가 혼자있을때를 친구한테 연락하라 해놓고 짠하고 바로 나와서 번호를따는.. 그렇게 화장실에 들어가서 핸드폰을 식은땀 질질 흘리며 붙잡고 있는데 아니 이런 지미럴 누가 화장실 아니랄까봐.. 편안하고 안락한 변기를 보니... 장이 긴장을 늦췄는지... 정말 화장실을 이용하게 됬습니다.... 그렇게 핸드폰을 붙잡고 '제발 이 순간만은 안되' 하며 급덩 싸고있는데.. 절정으로 장과 괄약근이 일심동체가된 순간에 문자가오더군요 "야 나와 누나 혼자야 빨리 나와" 진짜 최대한 빨리 끊고 한 2분정도 딜레이된후 나갔습니다. ...그 남자 알바와 벌써 같이있더군요... 그렇다고 또 화장실들어가기는 뻘줌해서... 그냥 친구들 데리고 나갔습니다....ㅜㅜ 하지만... 정말 이렇게 지체하는 제모습이 너무 한심하더군요.... 그래서 친구들 내려보내고(피시방은 3층이였습니다) 저혼자 다시 당당하게 열고들어갔습니다... 사장님까지있더군요....누나가 카운터앞에 그 대기의자에 앉아있더군요.... 그누나앞으로 당당히 다가갔습니다 "잠시만요, 혹시 잠시만 시간 내주실수 있으세요?" (왠지 그자리에서 따는건 좀 너무 그랬습니다)"네네네?!?네?1?네?!?!"(그누나 아주 웃고 입가리고 호들갑 장난아니더군요.. 너무귀여웠습니다)"잠시만 예기좀했으면 해서요 정말 잠시면됩니다" (이렇게 했더니 뒤에 남자알바가 막 거들더군요 '갔다와 뭐해 ㅋㅋ 갔다와 ㅋㅋ ' 그랬더니 사장님도 '그래 괜찮으니깐 잠깐 예기좀하다와')그랬더니 누나가 일어나더군요!!!! 그래서 문밖으로 데리고 나가는데.... 사장님이 담배를 피러 따라 나오시더군요.... 그래서 할수없이 1층까지 내려가서.... 예기를했습니다. [어느정도 대화 생략,요약후 내용입니다]"저 초면 아니죠?""아예..예 ㅋㅋ"(이누나는 계속말할때마다 웃으면서 입가리면서 계속 주체를 못한다보면됩니다)어느정도 대화 생략,요약후 내용입니다.."번호좀 주실수 있으세요"(핸드폰 스윽..)"아예?!?예??!!ㅋㅋㅋ?예?ㅋㅋㅋㅋ 혹시 고등학생 아니세요?""예 맞아요 수능전인데도 누나 보기위해 매주 피씨방 온거에요""학생이 공부는 안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장난식으로말한겁니다)"원래 피씨방 얼마 안좋아하는데도 누나보러 이렇게 온거에요 번호 부탁드려요"(찍어주시더군요....) 아예 건물밖으로 나가자마자 정말로 소리쳤습니다 "아우~!"(늑대울음소리가아니고..;). 뻥아니고 친구들 어떻게됬냐고... 뭐미친 끌고나와서 번호를 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가 진정한 남자란 칭찬을 들으며그누나와의 연락이 시작됬습니다.... [여기서부터 번호 딴 후입니다.] 문자해보니 정말 훈녀이미지와는 다르게 유머도 있으시고 재치도 있으시고 정말 연락 하면 할수록 정말 괜찮으신 분이란걸 깨달으며 하루하루 행복에 겨워서 길에있는 전봇대도 껴안으면서 지내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연락한지 2틀정도후부터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습니다. 절 멀리하고 꺼려하는 투였지요 (솔까... 귀찮아 하는거 플러스..ㅜㅜ) 그렇게 문자를 2통씩 해야 뭐 한통씩 오고 (한통오는것도 3글자를 넘지 안습니다 엉,그래,맞어 등) 전화는 아예 받지도 않고 얼굴좀 보자 보내면 다씹힙니다. 주변인들에게 물어보니 그누나가 남친이 있는거 같다/친구들이 뭔 애를 만나냐고 뭐라 한거 같다 등 말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별로였다면 번호 조차 안주지 안았을까요? 그렇게 한 2주가 지속됬고... 저도 더이상 이렇게 진전없는 상황을 종지부 찍고 싶어 지더군요 더이상 저도 남자로써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하여튼 그렇게라도 얻은 정보에 의해 누나는 22살에 그 K대를 다니고 있었고 시험기간인것 까지 알았습니다. 그 피씨방 근처 '올리브용'에 가서 비타민C 철통에 담긴거 80개짜리 산후 pc방 앞으로끝날시간쯤 간 후 문자 한통보냈습니다. " 저 pc방 앞이에요. 잠깐 얼굴좀뵈요" 그랬더니 오는뭔자가 " 너뭐야 "..............(참슬픕니다...) 답장보내면 더 구차해지는거같아서 그냥 기다렸습니다... 전 2층 계단에서 기다리고있었는데 그 누나의 목소리가 위에서부터 들려오는거 아닙니까 전화를 받으면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저랑 마주치면서 그분은 내려왔고 그 포장된 비타민 C를 건네주기위해 선물을 들며 '누나 받아요'라고 입을 벌리려 하였습니다. 그 분은 그걸 받더니 정말 뛸뜻이 기뻐하더군요 정말 센스 좋다고 애인줄만 알았는데 너무 고맙다고 잘 챙겨 먹겠다고 고맙다고 ㅎㅎ "담에 시험 끝나고 밥사줄게 !!"라고 ............듣고싶었습니다... 너무나도 정말 간절했습니다. 그렇게 말해준다면 세상이 날라갈꺼같은 기대감에 있었습니다. 그분은...그냥 절 무시한채 내려갔습니다... 전화를 받으며..... 그냥 외면하고 가버렸습니다. 눈인사 한번 주지않고 붙잡고싶었습니다...따라가서 제발 이유만이라도 알려달라고 하고싶었습니다. 정말... 하지만 이렇게 까지 하는 누나를 더이상 어떻게 하겠냐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 누나가 다 내려간 후 천천히 힘없는 발검음으로 '터벅터벅' 내려가서... 그누나 떠나가는 뒷모습만 보면서 정말 한 번 뒤나 돌아 볼까 하는 심정으로 지켜봤습니다. 그것도 숨어서 지켜봤습니다. 거기서 그누나가 저를 본다면 정말..그 상황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그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나더군요....볼을 타고 흐른 입술이 정말 눈물이 입술에 맺혔고... 누나가 떠나가고 보이지도 않는 그 길을 계속 멍하니 지켜보다가 전 바로 올리브용 가서.. 환불했습니다..... 이게 제 러브스토리의 끝입니다.... 그후로 연락하지도않았고.. 연락오지도 않았습니다. 종종 그친구들이 그 피씨방 가면 그누나 봤다고 연락이 종종옵니다. 아직도 일하시나봅니다. 전 그pc방을 다시는 간적없구요...ㅎㅎ.. 번호따서 잘되신분들! 정말 감사하면서 행복하게 잘사귀세요 전 평생에 경험하지 못할 이런 슬프고 비참한 추억을 안겨준 누나가 밉지만... 한편으로는 감사하기도합니다. 역시 톡커님들은 이런 해피엔딩보단 솔로 한명 더 유지된것에 큰 이의를 두시겠지요..? 1
훈녀의 번호 땄습니다. 살면서 겪기 힘든 추억을 남겨주네요
안녕하세요.
요새 훈남,훈녀보고 번호가 따였녜 마녜 말들이 참 많길래
이분들이 세상 덜살아봐서 별일도 아닌거가지고 슬퍼하는구나 하고
톡을 쓰게된 풋풋한 20男 입니다.
예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1C ... 2009년의 슬픈 예기 입니다....
고3생활이란게뭐.. 토요일이고 주말이고 쉬는날이 어디있겠어요.
저희고딩학교가 대학교 내에 있는 그런 학교라, 대학시설들을
몰래 몰래 조심스럽게 이용할수있는 특권이 우리학교 고딩들에게 주어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상큼한 마음으로 대학교 독서실가서 상큼한 대학생들 보며 열의를 불태우며
공부를 하곤했지요... (서울의 유명대학입니다 K 로 시작하는)
그렇게 밤늦게 공부를 하고 몇몇친구들과 밤 10시경 나와서 pc방을 가곤 했답니다...
(참한심하죠 고3이란놈들이 그덕에 지금 안좋은결과가...열공하세요!)
그런데 새로 생긴 pc방이 있었고 그 pc방을 가보게 된순간 제인생은 바뀌게 되었습니다.
컴퓨터에 앉았는데 모니터가 너무 눈이부셔서 볼수가 없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도대체 뭔가 하고 뒤를 돌아봤더니 그 찬란한 빛에 제 두눈은 감히
멀지 안을 수 없었습니다.
친구들은 그저 그렇다고했지만 저의눈에는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매주.... 공부해야된다는 친구들을 질질 끌고 1,2시간씩
그렇게 매주 주말밤마다가서 그 누나를 보며 흡족해하곤했지요....
그렇게 친구들한테도 다짐하고 제 자신한테도 다짐하고! 수능끝나고 꼭 그 훈녀 에게 번호를 따오리란 다짐을 했습니다.
거의 그렇게 매주 가니 여러 알게된 정보는 그 훈녀누나는 저녁타임이더군요 6~11시 까지가 기본이고 손님에 따라 12시정도까지 하는 알바였습니다.
그렇게 수능을 여유있게 망치고 세상을 방황하다가
그 주 주말 pc방 찾아갔습니다.........
역시나 그 누나가 핑크빛 홍차를... 제앞에 두고 가시더군요.. ㅜㅜ
여기서부턴 번호 따는 과정이니 안읽으셔도 지장없습니다.
['오늘은 따고야 말겠다!!!!!!' 라고 소심하게 가슴속 샤우팅 한번 외친후
10:30분경 pc를 마무리하고 같이왔던 친구 2명이랑 계획을 세웠습니다.
카운터에 주로 그 누나분이 다른알바 한명과 사장님 이렇게 주로 계십니다.
그래서 우선 친구들을 카운터쪽에 배치시켜놓고 저는 화장실을 갔습니다.
그 누나가 혼자있을때를 친구한테 연락하라 해놓고 짠하고 바로 나와서 번호를따는..
그렇게 화장실에 들어가서 핸드폰을 식은땀 질질 흘리며 붙잡고 있는데 아니 이런 지미럴 누가 화장실 아니랄까봐..
편안하고 안락한 변기를 보니... 장이 긴장을 늦췄는지... 정말 화장실을 이용하게 됬습니다....
그렇게 핸드폰을 붙잡고 '제발 이 순간만은 안되' 하며 급덩 싸고있는데.. 절정으로 장과 괄약근이 일심동체가된 순간에 문자가오더군요
"야 나와 누나 혼자야 빨리 나와" 진짜 최대한 빨리 끊고 한 2분정도 딜레이된후 나갔습니다.
...그 남자 알바와 벌써 같이있더군요... 그렇다고 또 화장실들어가기는 뻘줌해서... 그냥 친구들 데리고 나갔습니다....ㅜㅜ
하지만... 정말 이렇게 지체하는 제모습이 너무 한심하더군요.... 그래서 친구들 내려보내고(피시방은 3층이였습니다) 저혼자 다시 당당하게 열고들어갔습니다... 사장님까지있더군요....
누나가 카운터앞에 그 대기의자에 앉아있더군요.... 그누나앞으로 당당히 다가갔습니다
"잠시만요, 혹시 잠시만 시간 내주실수 있으세요?" (왠지 그자리에서 따는건 좀 너무 그랬습니다)
"네네네?!?네?1?네?!?!"(그누나 아주 웃고 입가리고 호들갑 장난아니더군요.. 너무귀여웠습니다)
"잠시만 예기좀했으면 해서요 정말 잠시면됩니다"
(이렇게 했더니 뒤에 남자알바가 막 거들더군요 '갔다와 뭐해 ㅋㅋ 갔다와 ㅋㅋ '
그랬더니 사장님도 '그래 괜찮으니깐 잠깐 예기좀하다와')
그랬더니 누나가 일어나더군요!!!! 그래서 문밖으로 데리고 나가는데....
사장님이 담배를 피러 따라 나오시더군요.... 그래서 할수없이 1층까지 내려가서.... 예기를했습니다.
[어느정도 대화 생략,요약후 내용입니다]
"저 초면 아니죠?"
"아예..예 ㅋㅋ"(이누나는 계속말할때마다 웃으면서 입가리면서 계속 주체를 못한다보면됩니다)
어느정도 대화 생략,요약후 내용입니다..
"번호좀 주실수 있으세요"(핸드폰 스윽..)
"아예?!?예??!!ㅋㅋㅋ?예?ㅋㅋㅋㅋ 혹시 고등학생 아니세요?"
"예 맞아요 수능전인데도 누나 보기위해 매주 피씨방 온거에요"
"학생이 공부는 안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장난식으로말한겁니다)
"원래 피씨방 얼마 안좋아하는데도 누나보러 이렇게 온거에요 번호 부탁드려요"
(찍어주시더군요....)
아예 건물밖으로 나가자마자 정말로 소리쳤습니다 "아우~!"(늑대울음소리가아니고..;). 뻥아니고 친구들 어떻게됬냐고...
뭐미친 끌고나와서 번호를 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가 진정한 남자란 칭찬을 들으며
그누나와의 연락이 시작됬습니다....
[여기서부터 번호 딴 후입니다.]
문자해보니 정말 훈녀이미지와는 다르게 유머도 있으시고 재치도 있으시고
정말 연락 하면 할수록 정말 괜찮으신 분이란걸 깨달으며 하루하루 행복에 겨워서
길에있는 전봇대도 껴안으면서 지내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연락한지 2틀정도후부터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습니다.
절 멀리하고 꺼려하는 투였지요 (솔까... 귀찮아 하는거 플러스..ㅜㅜ)
그렇게 문자를 2통씩 해야 뭐 한통씩 오고 (한통오는것도 3글자를 넘지 안습니다
엉,그래,맞어 등)
전화는 아예 받지도 않고 얼굴좀 보자 보내면 다씹힙니다.
주변인들에게 물어보니 그누나가 남친이 있는거 같다/친구들이 뭔 애를 만나냐고 뭐라 한거 같다 등 말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별로였다면 번호 조차 안주지 안았을까요?
그렇게 한 2주가 지속됬고... 저도 더이상 이렇게 진전없는 상황을 종지부 찍고 싶어 지더군요 더이상 저도 남자로써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하여튼 그렇게라도 얻은 정보에 의해 누나는 22살에 그 K대를 다니고 있었고 시험기간인것 까지 알았습니다.
그 피씨방 근처 '올리브용'에 가서 비타민C 철통에 담긴거 80개짜리 산후 pc방 앞으로끝날시간쯤 간 후 문자 한통보냈습니다. " 저 pc방 앞이에요. 잠깐 얼굴좀뵈요"
그랬더니 오는뭔자가 " 너뭐야 "..............(참슬픕니다...)
답장보내면 더 구차해지는거같아서 그냥 기다렸습니다...
전 2층 계단에서 기다리고있었는데 그 누나의 목소리가 위에서부터 들려오는거 아닙니까
전화를 받으면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저랑 마주치면서 그분은 내려왔고 그 포장된 비타민 C를 건네주기위해 선물을 들며 '누나 받아요'라고 입을 벌리려 하였습니다.
그 분은 그걸 받더니 정말 뛸뜻이 기뻐하더군요 정말 센스 좋다고
애인줄만 알았는데 너무 고맙다고
잘 챙겨 먹겠다고 고맙다고 ㅎㅎ
"담에 시험 끝나고 밥사줄게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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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싶었습니다... 너무나도 정말 간절했습니다.
그렇게 말해준다면 세상이 날라갈꺼같은 기대감에 있었습니다.
그분은...그냥 절 무시한채 내려갔습니다... 전화를 받으며.....
그냥 외면하고 가버렸습니다. 눈인사 한번 주지않고
붙잡고싶었습니다...따라가서 제발 이유만이라도 알려달라고 하고싶었습니다.
정말... 하지만 이렇게 까지 하는 누나를 더이상 어떻게 하겠냐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 누나가 다 내려간 후 천천히 힘없는 발검음으로 '터벅터벅' 내려가서... 그누나 떠나가는 뒷모습만 보면서 정말 한 번 뒤나 돌아 볼까 하는 심정으로 지켜봤습니다.
그것도 숨어서 지켜봤습니다.
거기서 그누나가 저를 본다면 정말..그 상황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그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나더군요....볼을 타고 흐른 입술이 정말 눈물이 입술에 맺혔고...
누나가 떠나가고 보이지도 않는 그 길을 계속 멍하니 지켜보다가
전 바로 올리브용 가서.. 환불했습니다.....
이게 제 러브스토리의 끝입니다.... 그후로 연락하지도않았고.. 연락오지도 않았습니다.
종종 그친구들이 그 피씨방 가면 그누나 봤다고 연락이 종종옵니다. 아직도 일하시나봅니다.
전 그pc방을 다시는 간적없구요...ㅎㅎ.. 번호따서 잘되신분들! 정말 감사하면서 행복하게 잘사귀세요
전 평생에 경험하지 못할 이런 슬프고 비참한 추억을 안겨준 누나가 밉지만... 한편으로는
감사하기도합니다. 역시 톡커님들은 이런 해피엔딩보단
솔로 한명 더 유지된것에 큰 이의를 두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