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입니다. 얼마전 일입니다. 퇴근 후 술한잔 마시고 집에가는 길에 육교를 건널려고 하는데 육교 중간쯤 웬 50대 후반정도의 한 아저씨가 쓰러져있는겁니다. 그냥 술에 취해 쓰러져 자나보다 하고 지나칠려고 했는데 웬걸!!! 입 주변에 피가 흥건히....가까이 가보니 술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아마 술마시고 육교 계단에서 실족을 한듯 했습니다. '아저씨!' 라고 몇번을 부르면 어깨를 흔들었지만 묵묵부답... 혹시나 죽은건 아닌지 덜컥 겁이 났는데 순간 몸을 뒤척이시더군요. 하도 안일어나길래 귀찮아서 그냥 갈려고 했는데 날씨가 매우 쌀쌀해서 이대로 두면 나이드신분이라 큰일치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단 들쳐맸습니다. 들쳐맨 순간 퀴퀴한 냄새가.....아놔... 아저씨도 먼가 움직임을 느끼셨는지 뒤에서 머라 그러시더군요. 인사불성 된 사람의 말이라 먼말인지 알아듣지 못했지만 깬듯 했습니다. '아저씨 집이 어디에요? 택시 잡아드릴께요' 그러자 아저씨가 근처에있는 이름만 대면 아는 주류 회사 를 말하며 그리로 가자구....(겨우 알아들었음..ㅡ.ㅡ;) 육교에서 한 500m 떨어진 지점이라 일단 업고 가는데...사람이 그렇게 무거운줄 첨 알았습니다. 군에 있을땐 혹한기 때 퍼진 후임병 군장까지 2개 짊어지고도 2km를 걸었는데...ㅠ.ㅠ 암튼 한여름도 아닌데 비지땀을 줄줄... 정문앞까지 가서 경비원 아저씨 한테 말씀드렸더니 경비원 아저씨가 얼굴을 쓰윽 훓어 보더니 사색이 되서 전화하고...몇분 뒤..말쑥한 차림의 몇몇 건장한 남성분이 분주하게 뛰어와선 들처 매고 차에다 태우고 휑하니 가더군요..느낌상 높은 분인듯.. 가면서 그아저씨가 저보고 머라머라 그러셨는데 대충 느낌상..고맙다고 한거 같더군요 그렇게 차는 떠나고 경비원 아저씨가 저에게 전화번호랑 주소를 물어보셔서 그냥 전화 번호만 가르쳐 드리고 뒤돌아 오는길에...어떤 분이지 물어볼걸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뭐 어떤식으로든 고맙다는 전화는 오겠지 하는생각에 집에 왔는데 와서 보니 와이셔츠 어깨부분이 오물이랑 피로 엉망이더군요. 순간 울컥...세탁비라도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잠을 청하고 누웠는데 다음날 전화는 커녕 문자 하나 없더군요. 그다음날도 마찬가지고... 뭐 대가를 바라고 한일은 아니지만 좀 기분 그렇더라구요. 사실...그사람이 대기업 회장 혹은 오너 2세 정도 되고 해서 사례금도 듬뿍 받고 취직자리도 좋은 곳으로 얻고 ..ㅋㅋ 그런 상상 쬐금 하긴했었는데..막상 이도저도 아니고 연락조차 없으니 괜히 부아가 치밀어 오른단...^^; 아무튼 좋은일 한거니깐 그걸로 된거 맞죠? ㅋㅋ
내색하기도 그렇고 가만히 있기도 그렇고...아놔..
30대 직장인입니다.
얼마전 일입니다.
퇴근 후 술한잔 마시고 집에가는 길에 육교를 건널려고 하는데
육교 중간쯤 웬 50대 후반정도의 한 아저씨가 쓰러져있는겁니다.
그냥 술에 취해 쓰러져 자나보다 하고 지나칠려고 했는데 웬걸!!!
입 주변에 피가 흥건히....가까이 가보니 술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아마 술마시고 육교 계단에서 실족을 한듯 했습니다.
'아저씨!' 라고 몇번을 부르면 어깨를 흔들었지만 묵묵부답...
혹시나 죽은건 아닌지 덜컥 겁이 났는데 순간 몸을 뒤척이시더군요.
하도 안일어나길래 귀찮아서 그냥 갈려고 했는데 날씨가 매우 쌀쌀해서
이대로 두면 나이드신분이라 큰일치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단
들쳐맸습니다. 들쳐맨 순간 퀴퀴한 냄새가.....아놔...
아저씨도 먼가 움직임을 느끼셨는지 뒤에서 머라 그러시더군요. 인사불성
된 사람의 말이라 먼말인지 알아듣지 못했지만 깬듯 했습니다.
'아저씨 집이 어디에요? 택시 잡아드릴께요' 그러자 아저씨가 근처에있는
이름만 대면 아는 주류 회사 를 말하며 그리로 가자구....(겨우 알아들었음..ㅡ.ㅡ;)
육교에서 한 500m 떨어진 지점이라 일단 업고 가는데...사람이 그렇게 무거운줄
첨 알았습니다. 군에 있을땐 혹한기 때 퍼진 후임병 군장까지 2개 짊어지고도 2km를
걸었는데...ㅠ.ㅠ 암튼 한여름도 아닌데 비지땀을 줄줄...
정문앞까지 가서 경비원 아저씨 한테 말씀드렸더니 경비원 아저씨가 얼굴을 쓰윽
훓어 보더니 사색이 되서 전화하고...몇분 뒤..말쑥한 차림의 몇몇 건장한 남성분이
분주하게 뛰어와선 들처 매고 차에다 태우고 휑하니 가더군요..느낌상 높은 분인듯..
가면서 그아저씨가 저보고 머라머라 그러셨는데 대충 느낌상..고맙다고 한거 같더군요
그렇게 차는 떠나고 경비원 아저씨가 저에게 전화번호랑 주소를 물어보셔서 그냥 전화
번호만 가르쳐 드리고 뒤돌아 오는길에...어떤 분이지 물어볼걸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뭐 어떤식으로든 고맙다는 전화는 오겠지 하는생각에 집에 왔는데 와서 보니
와이셔츠 어깨부분이 오물이랑 피로 엉망이더군요. 순간 울컥...세탁비라도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잠을 청하고 누웠는데 다음날 전화는 커녕 문자 하나 없더군요. 그다음날도
마찬가지고... 뭐 대가를 바라고 한일은 아니지만 좀 기분 그렇더라구요.
사실...그사람이 대기업 회장 혹은 오너 2세 정도 되고 해서 사례금도 듬뿍 받고 취직자리도
좋은 곳으로 얻고 ..ㅋㅋ 그런 상상 쬐금 하긴했었는데..막상 이도저도 아니고 연락조차 없으니
괜히 부아가 치밀어 오른단...^^;
아무튼 좋은일 한거니깐 그걸로 된거 맞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