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서울근처에 살고있는 20대초반 시크한 도시남자입니다 아... 요즘 날씨가 좋네요 ? 그래서 전 요즘 기분이 안좋아요......아.......뭐 그렇다구요...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_- 커플들... 요즘 시대가 어느시댄데 길거리에서 손잡고 다니세요 ? 어른들 보기 민망하지도 않으세요 ? ㅎㅎㅎ...참나 아...어이가 없어서... ㅇ너ㅣㅓㅇㄻ랑ㄹㅏㅇ너리ㅏ어리ㅏㅇㄴ렁ㅏ러ㄴ렁라얼ㄹㄴ아ㅣ러ㅏ어라렁 거두절미하고 바로 얘기 시작하겠습니다 제 친구중 식이라는 친구가 있는데요...얘 얘기를 쓰면 재밌을 것 같아서요 식이는 저와 고등학교 동창이랍니다 우선 식이는 수학을 무척이나 잘해요...고등학교를 수학경시로 들어왔어요 식이는 얼굴도 잘생겼구요 노래도 겁나 잘합니다 ( 진심...좀 대박 잘해요 ) 게다가 엄청나게 재미지지요 근데 키가 좀 작구요( 180은 무조건 안되고...키가 만날때마다 바껴서 키가 몇인진 모르겠네요 ) 자존심이 겁나쎕니다...그래서 사소한 것에 목숨을 잘 걸어요 마지막으로 술을 병적으로 못먹어요...근데 죽어도 자기는 술을 잘먹는다고 합니다 항상 식이는 술먹는 날은 몸이 안좋아요... (그래서 술먹을땐 항상 인삼가루와 종합비타민제를 술에 타먹어요...남들도 먹이죠 누가보면 마약먹는 것 같아보입니다) 그래서 더 먹자고 하면 " 날 죽이려고 하는거냐... "며 화를내죠 3년전쯤 식이 소주 두병먹고 지하철타고 오이도 갔다가 택시비 모자른다고 저한테 돈 꾼 이후로는 저도 술을 강요하진 않습니다 이 글 본다면 6만원 꼭 갚았으면 좋겠네요 (진심입니다) 그리고 제가 글을 쓰면서 생각한건데 저는 " 요,죠,다 "로 끝나면 좀 역겨운 것 같아요 이제 "음"체 쓸래요 시작!! 이런 식이와 나는 베프임...고로 우리는 잘 붙어다님 그래서 겪은 에피소드가 좀 많음 지금부터 지껄여보겠음 1. 식이 중학교때 일임 식이 수학 개잘함...학교밖에서 올림피아드, 대학교주최 경시대회등 상 많이타옴...매주 열리는 교내방송에서 단골인사임 이런 식이를 시기하는 양아치 친구가 있었음 식이를 괴롭히진 않고 묘한 자존심 싸움이 장난아님ex) 식이보다 빨리걷기...식이보다 밥 빨리먹기...식이보다 오래달리기등 그러던 어느날 양아치친구 미리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수업 끝나자 마자 교실창문을 통해 바로 운동장으로 나감 ( 식이 모범생임...복도를 거쳐 운동장으로 나감 ) 아치 : " 앜ㅋ 야... 너 창문으로 못나오냐 ? 걸어오면서 수학공식 생각했짘ㅋㅋ " 식 : " 개도 아니고...왜 창문을 넘어다님ㅋ " (식이 특기가 조용히 사람 빡치게하기임) 아치 : " -_-^ 아...시밤 겁나서 못넘잖아...ㄷㅅ아 " 식 : " 내가 너보다 못하는건 밥 빨리먹기밖에 없음 " 아치 : " 아...빡침? -_- 너 그럼 2층에서 뛰어내릴 수 있냐? " 식 : " 너 먼저하셈... 그럼 내가함 " 아치...빛의속도로 학교2층으로 올라가서 잔디밭으로 뛰어내림 식이도 질 수 없음...따라 올라가서 뛰어내림 아치 : " 야...2층 조카 다뛰어내려...3층에서 뛰어내리겠음 " 식 : " 너 먼저하셈... 그럼 나도함 " 아치...3층에서 뛰어내림...뛰어내리고 나서 고통으로 몸부림침 식이 자존심 개쎔 질 수 없음...역시 뛰어내림 식이 그때 느꼈음... " 아...잘하면 내장이 항문으로 나오겠구나... " 아치 : " ....-_-....;;;; " 식 : " 4층에서 뛰잔말은 못하네...? "(식이는 위기의 상황일수록 담대해지는 경향이 있음) 아치 : " ...너...너는 뛸 수 있음? " 식 : " 훗... -_- " 식이...4층 음악실로 가서 뛰어내림 ↓ 아직도 정강이에 나사 박혀있음 (귀찮다며 안뺴러감;;;) 2. 식이 술 병적으로 못먹음...근데 술 좋아함???? 나, 식, 석, 훈 이렇게 4명의 친구가 술마시기로함 예전 톡에 석이란 아이를 소개해놨음...성격 장난아님(그리고...석이 훈이 중국 청도에서 짭퉁공장 뚫고다님...한국에 없음고만 소개시켜 달라고하셈...석이 키 165임-_-이ㅏㅓ키ㅏㅓㅋㅋㅋ...석이 미안) 강남 ' 악바리 '라는 술집이 우리의 아지트임 나와 석이가 만나 술을 먹고 있었음 석 : " 홍아...오늘 누구 죽었냐...너 지금 제사지내는거지 " 나 : " 닥쳐...천천히 먹어 -_- ;; " 석 : " 아...우리의 술고래 식이는 언제오나... " 나 : " 앜ㅋㅋㅋ 식이가 무슨 술고래임ㅋㅋㅋㅋㅋ 걔 1병만 먹으면 네발로 걸음ㅋㅋ " 석 : " 나한텐...3병까진 기분좋게 먹는다고 했다 " 나 : " 식이 3병먹으면 죽어임마...-_- " 석 : " 아...식이...이런 개... " 훈이는 헬스장 PT라 늦게오고 식이는 학원이 늦게 끝나서 나중에옴 훈 : " 야!!! 너네 지금 뭐하는 짓이야!! 어서 맥주잔으로 먹자!!! " 나 : " 너 그냥 집에가지... 왜왔어... " 식 : " 앜ㅋㅋㅋ 원래 소주는 맥주잔으로 먹는거임 " 석 : " 식아...홍이가 너 1병 먹으면 개가된다고 그랬다... " 식 : " 홍이 귓구멍에도 살쪄서 환청들리나봄? 나 안암동 술고래임 ? " 나 : " 오냐 시망 오늘 오이도한번 가보자? " 이래서 본격적으로 개차반으로 술을 먹기 시작함 근데 좀 개반전인게...네명이서 8병을 마셨는데도 식이 거의 멀쩡함? -_- 나 아롱이다롱이 더 먹으면 안됨... 석이도 이미 미친개그를 날리기 시작함 석 : " 사장님(얜 종업원도 사장님임) 여기 소주2병이랑 핸드폰번호좀 주세요 " 종업원女 : " 네 ^^;;;;; 소주2병 주문 받았습니다... " 우리 : " 앜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번호 주문은 안받는다?!!ㅋㅋㅋㅋ " 석 : " 쟤가 어렸을때 소아마비를 앓아서...귀가 잘 안들린다... " 나 : " ㅅㅂㄻ 멀쩡한 애 장애인 마들지 말라곸ㅋㅋㅋ " 뭐 이런식으로 조카 재밌게 놀고있었음 석이와 나 모두 GG치고 훈이와 식이 둘이 술을 마시기 시작함(훈이 진심 술 잘먹음... 보통 주량 3~4병이라고 뻥까치는 애들 보면 2병먹고 팔이앞다리로 변하는데 훈이는 내눈으로 4병먹는거 봤음) 한참 둘은 술을 먹고 우린 술에 떡이되어 개그놀이를 하던중... 석이 갑자기 정색을 하며 노래를 부름... 석 : " 그랑죠...그랑죠... 마법으로 빛나는 그랑죠... " (혼자 군대박수 치면서 부름) 나 : " 앜ㅋㅋㅋ 나 피닉스 닮지 않았음?! 읔ㅋ킄킄킄ㅋㅋ " 석 : " 홍아...식이가 포세이돈이였어... 내가 당근 안쳐먹을떄부터 알아봤다... " 상황인 즉슨... 식이가 맥주잔에 따른 소주를 안먹고 바지에게 대신 흑기사를 신청한거임 (식이 술갖고 사기 조카잘깜 -_-ㅋㅋㅋㅋㅋㅋㅋ입에 식당에서 주는 물주면 조카커지는 손수건 물고 소주먹다가 목구멍으로 넘어감 -> 식도막힘 -> 내가 하임리히법 한적도 있 음;;; 이샛키 나 아니였으면 지금 똥오줌 못가렸을 수도 있음) 암튼 카고바지 이미 오이도 가있음...이미 식이 바지와 의자아래는 소주바다 그모습은 마치... 식이 화장실 갔다온다며 부랴부랴 짐을 챙기더니 그길로 집으로 토낌!! 우리 셋이 진짜 30분동안 조카 웃은듯ㅋㅋㅋㅋㅋ 이날부터 식이 별명은 포세이돈임 3. 식이 약간 짠돌이 기질이 있음 (완벽한 더치페이 주의자임...) 친구들끼리 술먹으면 뿜빠이 잘 안하는데... 식이는 얻어먹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사주는건 거의 증오함 ex) 5명이서 술값 10만원나옴... 1명이 5만원냄 나머지 뿜빠이...(<-이런거 안좋아함) 다 돈없는 학생인데 2만원씩 내자고 강요함...남들 쏘는 것도 안좋아함 나...좀 남이 쏘는건 제발 좀 냅뒀으면 좋겠음? -_- 이러던 식이 우리 고등학교 동창중 집안사정이 좀 어려운 후배가 있었음 후배가 좀 귀요미라 우리들 사이에선 겁나 이쁨받음...대학가서도 연락하는 몇 안되는 후배중 하나임... 근데 그 후배님 갑자기 휴학한다고 술먹다 말함 이유는 어머니가 호지킨아저씨병에 걸리셔서 병수발 + 병원비압박이 심하다고함 악성 림프종은 1,2기에는 방사선치료로 대부분 완치되지만 3기 4기로 갈수록 치료효과 급격히 떨어짐 암튼 초기에 열씜히 치료해야함...후배어머니 이미 3기였음 우리 술자리에서 위로해주고 어떻게하냐고 걱정만해줌... 그러던중 개부자씹쑝키 개념없는 친구분께서 " 돈 필요하면 나한테 말해 "라고 말했다가 후배가 " 형 제가 거집니까 ? "라고 드립쳐서 분위기 개싸해짐... 식이 멀찌감치서 묵묵히 듣고만 있었음...나 얘또 거의 1병먹어서 얘기 듣고있는지도 몰랐음 몇일뒤에 식이한테서 주말에 시간 되냐고 연락옴? 그래서 당근 나는 잉여인간이니깐 된다고했음...금요일날 저녁 10시에 방학역 찜질방에서 노가리나 까면서 놀자고함 나 찜질방 별로 안좋아 하지만 식이는 베프니깐 갈만한 가치가 있음 당근 콜 그데 갈아입을 옷을 갖고오고 꼭 운동화 신고 오라고 당부함...? 뭔가 이상하긴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 찜질방에서 고등학교 동창들 + 그 후배 + 식이 친구들 + 내가꼬신 석이까지(이날 훈이는 여친님과 어딜좀 감 *-_-*) 40여명의 무리를 보았음... 식이 우리들 모아놓고 찜질방 입구에서 연설함 식 : " 앜ㅋㅋ이샛키들 진짜로 다왔음ㅋㅋ 아 슬프다....너무 다왔다...ㅡ,.ㅡ 어서 우리 여자친구 만들자...이건 좀 아닌것 같음 긴말 하지 않겠음...!! 내가 좀 도움이 필요함... 내가 너무 좋아하고 아끼는 후배 어머님이 좀 아프심... 우리아버지 친구분 건물짓는데 거기서 도와주면 일당 8만원 준다고함 막노동도 생각해봤는데 좀 위험할 수도 있음...여기 거의 완공되서 건물잔재만 치우면 된다고함... 사정 안되면 오늘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만 불렀으니깐 재밌게 찜질방에서 놀다가 가면 되고 내일 나 도와줄 수 있는 애들은 내일 새벽4시에 움직임 " 석 : " 식이 괜찮네 " (이샛키랑 10년친구지만 감동받는모습 처음봤음................근데 ㅅㅂ 이샛키 쪼리신고옴...내가 분명히 운동화 신고오라고 조카 강조했음?) 민이 울고...고맙다고 막 엎드려서 절함 꼭 말안든는 석이같은 샛퀴들은 집에서 다시 운동화랑 갈아입을 옷 챙겨서 다시 왔음 뻥안까고 한명도 빠짐없이 다시 다모임 모두 진지하게 찜질방에서 노가리 안까고 내일을 위해서 바로 자버림 아...물론 석이는 좀 에러였음...맥주한잔만 먹고 자자고 ㅈㄹ하다가 혼자 빡쳐서 옥상가서 맥주 조카쳐먹고 언제 잤는지도 모름...새벽에 깨우니깐 8만원 줄테니 나를 괴롭히지 말라며 나한테 " 더러우니깐 내몸에 손대지마 "라는 명언까지 남겨주심 중간에 약간 계획이 변경됨...식이 친구 아버지가 인부 20명이면 충분하다고 더이상은곤란하다고함...(이미 사정 말하고 식이가 부탁한 것이기에 이걸로도 너무 감사함) (그래서 나머지 20여명은 창동 인력 사무소랑 방학역 인력사무소로 흩어졌음...그래도 일을 못구한 애들은 노원에서 분식집 하시는 고등학교 동창가게에 가서 일일알바함심지어 헌혈해서 영화예매권 친누나에게 팔아온 놈도 있음) 그날 우리가 번 돈은 총 250만원 가량임 다들 그날 벌어온 돈을 식이에게 삶의체험현장 세레모니하면서 민이한테 힘내라고 말해주고 귀가들을 했음 (이날...노가다하다가 팔뿌러진애 있었음ㅠ) 조카 피같이 번 돈이기때문에 술마시고 뭐 사먹고 할 수 없었음 민이와 식이를 차로 집에 델따주면서 뒷자석에서 식이가 민이한테 하는말 듣고 레알 나 식이 친구로 둔거 너무 좋았음 " 민아...어려울땐 고개숙이는 것도 필요한거야...그리고 오늘 형친구들이 너한테 준건 동정이 아니라 동감이다...아픈 어머니를 둔 자식의 속상함에 대한 동감...힘내라 근데 소개시켜 준다던 그여자애는 언제 소개시켜줄껀데...-_- " 솔직히 이 멘트 미리 준비했을거라 예상함 후배 어머님은 아직 투병중이심...이 글 읽는 사람들은 믿는 신들 있으면 좀 기도좀 해주셈 성민이 어머님 완쾌하시라구 이런 식이가 내 친구임!! 내 친구 경식이는 얼굴도 잘생겼고 마음도 착하고 노래도 잘부르고 머리도 똑똑하고 재미도 있음 그런데 여자친구가 없어...대박... 지금 CPA준비하느라 힘들어 하는 내친구 식아~ 우리 둘다 성공해서 겁나 멋지게 살자 사랑한다!! ^ㅡ^ ps : 그리고 너 나한테 주식 추천하지마라 ^ㅡ^...ㅆㅂㄹㅁ... gs글로벌 오른다며... -_- 곧있음 감좌하겠다...개샛키야5331
내친구 식이
안녕하세요 ? 저는 서울근처에 살고있는 20대초반 시크한 도시남자입니다
아... 요즘 날씨가 좋네요 ?
그래서 전 요즘 기분이 안좋아요......아.......뭐 그렇다구요...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_-
커플들... 요즘 시대가 어느시댄데 길거리에서 손잡고 다니세요 ?
어른들 보기 민망하지도 않으세요 ? ㅎㅎㅎ...참나
아...어이가 없어서...
ㅇ너ㅣㅓㅇㄻ
랑ㄹ
ㅏㅇ너리ㅏ어리ㅏㅇ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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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ㄴ아ㅣ러ㅏ어라렁
거두절미하고 바로 얘기 시작하겠습니다
제 친구중 식이라는 친구가 있는데요...얘 얘기를 쓰면 재밌을 것 같아서요
식이는 저와 고등학교 동창이랍니다
우선 식이는 수학을 무척이나 잘해요...고등학교를 수학경시로 들어왔어요
식이는 얼굴도 잘생겼구요 노래도 겁나 잘합니다 ( 진심...좀 대박 잘해요 )
게다가 엄청나게 재미지지요
근데 키가 좀 작구요( 180은 무조건 안되고...키가 만날때마다 바껴서 키가 몇인진 모르겠네요 )
자존심이 겁나쎕니다...그래서 사소한 것에 목숨을 잘 걸어요
마지막으로 술을 병적으로 못먹어요...근데 죽어도 자기는 술을 잘먹는다고 합니다
항상 식이는 술먹는 날은 몸이 안좋아요...
(그래서 술먹을땐 항상 인삼가루와 종합비타민제를 술에 타먹어요...남들도 먹이죠
누가보면 마약먹는 것 같아보입니다)
그래서 더 먹자고 하면 " 날 죽이려고 하는거냐... "며 화를내죠
3년전쯤 식이 소주 두병먹고 지하철타고 오이도 갔다가 택시비 모자른다고
저한테 돈 꾼 이후로는 저도 술을 강요하진 않습니다
이 글 본다면 6만원 꼭 갚았으면 좋겠네요 (진심입니다)
그리고 제가 글을 쓰면서 생각한건데 저는 " 요,죠,다 "로 끝나면
좀 역겨운 것 같아요 이제 "음"체 쓸래요
시작!!
이런 식이와 나는 베프임...고로 우리는 잘 붙어다님
그래서 겪은 에피소드가 좀 많음
지금부터 지껄여보겠음
1. 식이 중학교때 일임
식이 수학 개잘함...학교밖에서 올림피아드, 대학교주최 경시대회등
상 많이타옴...매주 열리는 교내방송에서 단골인사임
이런 식이를 시기하는 양아치 친구가 있었음
식이를 괴롭히진 않고 묘한 자존심 싸움이 장난아님
ex) 식이보다 빨리걷기...식이보다 밥 빨리먹기...식이보다 오래달리기등
그러던 어느날
양아치친구 미리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수업 끝나자 마자 교실창문을 통해
바로 운동장으로 나감 ( 식이 모범생임...복도를 거쳐 운동장으로 나감 )
아치 : " 앜ㅋ 야... 너 창문으로 못나오냐 ? 걸어오면서 수학공식 생각했짘ㅋㅋ "
식 : " 개도 아니고...왜 창문을 넘어다님ㅋ " (식이 특기가 조용히 사람 빡치게하기임)
아치 : " -_-^ 아...시밤 겁나서 못넘잖아...ㄷㅅ아 "
식 : " 내가 너보다 못하는건 밥 빨리먹기밖에 없음 "
아치 : " 아...빡침? -_- 너 그럼 2층에서 뛰어내릴 수 있냐? "
식 : " 너 먼저하셈... 그럼 내가함 "
아치...빛의속도로 학교2층으로 올라가서 잔디밭으로 뛰어내림
식이도 질 수 없음...따라 올라가서 뛰어내림
아치 : " 야...2층 조카 다뛰어내려...3층에서 뛰어내리겠음 "
식 : " 너 먼저하셈... 그럼 나도함 "
아치...3층에서 뛰어내림...뛰어내리고 나서 고통으로 몸부림침
식이 자존심 개쎔 질 수 없음...역시 뛰어내림
식이 그때 느꼈음... " 아...잘하면 내장이 항문으로 나오겠구나... "
아치 : " ....-_-....;;;; "
식 : " 4층에서 뛰잔말은 못하네...? "
(식이는 위기의 상황일수록 담대해지는 경향이 있음)
아치 : " ...너...너는 뛸 수 있음? "
식 : " 훗... -_- "
식이...4층 음악실로 가서 뛰어내림
↓
아직도 정강이에 나사 박혀있음 (귀찮다며 안뺴러감;;;)
2. 식이 술 병적으로 못먹음...근데 술 좋아함????
나, 식, 석, 훈 이렇게 4명의 친구가 술마시기로함
예전 톡에 석이란 아이를 소개해놨음...성격 장난아님
(그리고...석이 훈이 중국 청도에서 짭퉁공장 뚫고다님...한국에 없음
고만 소개시켜 달라고하셈...석이 키 165임-_-이ㅏㅓ키ㅏㅓㅋㅋㅋ...석이 미안)
강남 ' 악바리 '라는 술집이 우리의 아지트임
나와 석이가 만나 술을 먹고 있었음
석 : " 홍아...오늘 누구 죽었냐...너 지금 제사지내는거지 "
나 : " 닥쳐...천천히 먹어 -_- ;; "
석 : " 아...우리의 술고래 식이는 언제오나...
"
나 : " 앜ㅋㅋㅋ 식이가 무슨 술고래임ㅋㅋㅋㅋㅋ 걔 1병만 먹으면 네발로 걸음ㅋㅋ "
석 : " 나한텐...3병까진 기분좋게 먹는다고 했다 "
나 : " 식이 3병먹으면 죽어임마...-_- "
석 : " 아...식이...이런 개...
"
훈이는 헬스장 PT라 늦게오고 식이는 학원이 늦게 끝나서 나중에옴
훈 : " 야!!! 너네 지금 뭐하는 짓이야!! 어서 맥주잔으로 먹자!!! "
나 : " 너 그냥 집에가지... 왜왔어... "
식 : " 앜ㅋㅋㅋ 원래 소주는 맥주잔으로 먹는거임 "
석 : " 식아...홍이가 너 1병 먹으면 개가된다고 그랬다... "
식 : " 홍이 귓구멍에도 살쪄서 환청들리나봄? 나 안암동 술고래임 ? "
나 : " 오냐 시망 오늘 오이도한번 가보자? "
이래서 본격적으로 개차반으로 술을 먹기 시작함
근데 좀 개반전인게...네명이서 8병을 마셨는데도 식이 거의 멀쩡함? -_-
나 아롱이다롱이 더 먹으면 안됨... 석이도 이미 미친개그를 날리기 시작함
석 : " 사장님(얜 종업원도 사장님임) 여기 소주2병이랑 핸드폰번호좀 주세요 "
종업원女 : " 네 ^^;;;;; 소주2병 주문 받았습니다... "
우리 : " 앜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번호 주문은 안받는다?!!ㅋㅋㅋㅋ "
석 : " 쟤가 어렸을때 소아마비를 앓아서...귀가 잘 안들린다... "
나 : " ㅅㅂㄻ 멀쩡한 애 장애인 마들지 말라곸ㅋㅋㅋ "
뭐 이런식으로 조카 재밌게 놀고있었음
석이와 나 모두 GG치고 훈이와 식이 둘이 술을 마시기 시작함
(훈이 진심 술 잘먹음... 보통 주량 3~4병이라고 뻥까치는 애들 보면 2병먹고 팔이
앞다리로 변하는데 훈이는 내눈으로 4병먹는거 봤음)
한참 둘은 술을 먹고 우린 술에 떡이되어 개그놀이를 하던중...
석이 갑자기 정색을 하며 노래를 부름...
석 : " 그랑죠...그랑죠... 마법으로 빛나는 그랑죠... " (혼자 군대박수 치면서 부름)
나 : " 앜ㅋㅋㅋ 나 피닉스 닮지 않았음?! 읔ㅋ킄킄킄ㅋㅋ "
석 : " 홍아...식이가 포세이돈이였어... 내가 당근 안쳐먹을떄부터 알아봤다... "
상황인 즉슨...
식이가 맥주잔에 따른 소주를 안먹고 바지에게 대신 흑기사를 신청한거임
(식이 술갖고 사기 조카잘깜 -_-ㅋㅋㅋㅋㅋㅋㅋ입에 식당에서 주는 물주면 조카커지는
손수건 물고 소주먹다가 목구멍으로 넘어감 -> 식도막힘 -> 내가 하임리히법 한적도 있
음;;; 이샛키 나 아니였으면 지금 똥오줌 못가렸을 수도 있음)
암튼 카고바지 이미 오이도 가있음...이미 식이 바지와 의자아래는 소주바다
그모습은 마치...
식이 화장실 갔다온다며 부랴부랴 짐을 챙기더니 그길로 집으로 토낌!!
우리 셋이 진짜 30분동안 조카 웃은듯ㅋㅋㅋㅋㅋ
이날부터 식이 별명은 포세이돈임
3. 식이 약간 짠돌이 기질이 있음 (완벽한 더치페이 주의자임...)
친구들끼리 술먹으면 뿜빠이 잘 안하는데...
식이는 얻어먹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사주는건 거의 증오함
ex) 5명이서 술값 10만원나옴... 1명이 5만원냄 나머지 뿜빠이...(<-이런거 안좋아함)
다 돈없는 학생인데 2만원씩 내자고 강요함...남들 쏘는 것도 안좋아함
나...좀 남이 쏘는건 제발 좀 냅뒀으면 좋겠음? -_-
이러던 식이
우리 고등학교 동창중 집안사정이 좀 어려운 후배가 있었음
후배가 좀 귀요미라 우리들 사이에선 겁나 이쁨받음...대학가서도 연락하는 몇 안되는
후배중 하나임... 근데 그 후배님 갑자기 휴학한다고 술먹다 말함
이유는 어머니가 호지킨아저씨병에 걸리셔서 병수발 + 병원비압박이 심하다고함
악성 림프종은 1,2기에는 방사선치료로 대부분 완치되지만 3기 4기로 갈수록 치료효과
급격히 떨어짐 암튼 초기에 열씜히 치료해야함...후배어머니 이미 3기였음
우리 술자리에서 위로해주고 어떻게하냐고 걱정만해줌... 그러던중 개부자씹쑝키
개념없는 친구분께서 " 돈 필요하면 나한테 말해
"라고 말했다가 후배가
" 형 제가 거집니까 ?
"라고 드립쳐서 분위기 개싸해짐...
식이 멀찌감치서 묵묵히 듣고만 있었음...나 얘또 거의 1병먹어서 얘기 듣고있는지도
몰랐음
몇일뒤에 식이한테서 주말에 시간 되냐고 연락옴? 그래서 당근 나는 잉여인간이니깐
된다고했음...금요일날 저녁 10시에 방학역 찜질방에서 노가리나 까면서 놀자고함
나 찜질방 별로 안좋아 하지만 식이는 베프니깐 갈만한 가치가 있음 당근 콜
그데 갈아입을 옷을 갖고오고 꼭 운동화 신고 오라고 당부함...?
뭔가 이상하긴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 찜질방에서 고등학교 동창들 + 그 후배 + 식이 친구들 + 내가꼬신 석이까지
(이날 훈이는 여친님과 어딜좀 감 *-_-*)
40여명의 무리를 보았음... 식이 우리들 모아놓고 찜질방 입구에서 연설함
식 : " 앜ㅋㅋ이샛키들 진짜로 다왔음ㅋㅋ 아 슬프다....너무 다왔다...ㅡ,.ㅡ
어서 우리 여자친구 만들자...이건 좀 아닌것 같음
긴말 하지 않겠음...!! 내가 좀 도움이 필요함...
내가 너무 좋아하고 아끼는 후배 어머님이 좀 아프심...
우리아버지 친구분 건물짓는데 거기서 도와주면 일당 8만원 준다고함
막노동도 생각해봤는데 좀 위험할 수도 있음...여기 거의 완공되서 건물잔재만
치우면 된다고함... 사정 안되면 오늘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만 불렀으니깐 재밌게
찜질방에서 놀다가 가면 되고 내일 나 도와줄 수 있는 애들은 내일 새벽4시에 움직임 "
석 : " 식이 괜찮네
" (이샛키랑 10년친구지만 감동받는모습 처음봤음................
근데 ㅅㅂ 이샛키 쪼리신고옴...내가 분명히 운동화 신고오라고 조카 강조했음?)
민이 울고...고맙다고 막 엎드려서 절함
꼭 말안든는 석이같은 샛퀴들은 집에서 다시 운동화랑 갈아입을 옷 챙겨서 다시 왔음
뻥안까고 한명도 빠짐없이 다시 다모임
모두 진지하게 찜질방에서 노가리 안까고 내일을 위해서 바로 자버림
아...물론 석이는 좀 에러였음...맥주한잔만 먹고 자자고 ㅈㄹ하다가 혼자 빡쳐서
옥상가서 맥주 조카쳐먹고 언제 잤는지도 모름...새벽에 깨우니깐 8만원 줄테니
나를 괴롭히지 말라며 나한테 " 더러우니깐 내몸에 손대지마 "라는 명언까지 남겨주심
중간에 약간 계획이 변경됨...식이 친구 아버지가 인부 20명이면 충분하다고 더이상은곤란하다고함...(이미 사정 말하고 식이가 부탁한 것이기에 이걸로도 너무 감사함)
(그래서 나머지 20여명은 창동 인력 사무소랑 방학역 인력사무소로 흩어졌음...그래도 일을 못구한 애들은 노원에서 분식집 하시는 고등학교 동창가게에 가서 일일알바함
심지어 헌혈해서 영화예매권 친누나에게 팔아온 놈도 있음)
그날 우리가 번 돈은 총 250만원 가량임
다들 그날 벌어온 돈을 식이에게 삶의체험현장 세레모니하면서 민이한테 힘내라고
말해주고 귀가들을 했음 (이날...노가다하다가 팔뿌러진애 있었음ㅠ)
조카 피같이 번 돈이기때문에 술마시고 뭐 사먹고 할 수 없었음
민이와 식이를 차로 집에 델따주면서 뒷자석에서
식이가 민이한테 하는말 듣고 레알 나 식이 친구로 둔거 너무 좋았음
" 민아...어려울땐 고개숙이는 것도 필요한거야...그리고 오늘 형친구들이 너한테 준건
동정이 아니라 동감이다...아픈 어머니를 둔 자식의 속상함에 대한 동감...힘내라
근데 소개시켜 준다던 그여자애는 언제 소개시켜줄껀데...-_- "
솔직히 이 멘트 미리 준비했을거라 예상함
후배 어머님은 아직 투병중이심...이 글 읽는 사람들은 믿는 신들 있으면 좀 기도좀 해주셈
성민이 어머님 완쾌하시라구
이런 식이가 내 친구임!!
내 친구 경식이는
얼굴도 잘생겼고
마음도 착하고
노래도 잘부르고
머리도 똑똑하고
재미도 있음
그런데 여자친구가 없어...대박...
지금 CPA준비하느라 힘들어 하는 내친구 식아~
우리 둘다 성공해서 겁나 멋지게 살자
사랑한다!! ^ㅡ^
ps : 그리고 너 나한테 주식 추천하지마라 ^ㅡ^...ㅆㅂㄹㅁ...
gs글로벌 오른다며... -_-
곧있음 감좌하겠다...개샛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