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다 가진 상위1%의 주인집 남자 훈, 이정재.그는 한 아이의 아버지이자 쌍둥이를 임신한 부인의 남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뻔뻔하게 하녀 은이, 전도연을 유혹한다.그런 그와 관계를 가지며 은이는 본능적인 행복을 느끼게 된다.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의 비밀스런 사이가 밝혀지며 파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된다. 영화 <하녀>가 재미있게 느껴졌던 점은, 차가운 시선 가운데 감독이 심어놓은 '유머러스'한 요소들이었다.상황을 비꼬는 은근한 유머부터, 관객들의 박장대소를 이끌어낸 웃음까지. 냉소적인 시선의 영화임에도 관객과 소통할 수 있었던 부분이, 관객으로서 가장 큰 재미로 다가왔다. 특히, 극중 늙은 하녀 병식이 입버릇처럼 말하던'아더메치(아니꼽고 더럽고 메스껍고 치사한의 준말)'는극장내에 유행처럼 번져,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관객들이 '아더메치, 아더메치'할 정도로 재미있는 대사였다. 감독은 차가운 시선과 유머의 결합이라는 아이러니한 재미 뿐만이 아니라,이를 세련된 영상미로 표현하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50억 규모의 화려한 세트와 소품,그리고 세련된 의상들, 심지어 '하녀복' 마저 세련됐다.이러한 영상미는 관객으로 하여금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 <하녀>가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로,파격적인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와 영상미의 앙상블이 완벽히 이루어져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주인집 남자 훈.그는 이 영화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진자이며, 죄책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다.그와 부인 해라와의 잠자리는 사랑하는 이들의 그것이 아닌지배자와 피지배자의 모습으로 보여진다.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내 해라.그런 그녀를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훈. 훈과 은이와의 베드신 또한, 훈의 권위적인 모습을 잘 보여준다.조각같은 몸으로 중세시대 왕을 떠올리게 하는 '그 포즈'는,은이를 굴복시키려는 그의 지배자적 모습을 영화적으로 잘 표현한 부분이다.또한, 그동안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표현이었다. 나 역시 그랬고, 많은 관객들이 베드신의 수위에 대한 큰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다.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이상'이다. 영화 <하녀> 속 베드신은,스크린을 살색으로 가득 채우는 클로즈업을 통해인물들의 살떨림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잡아냈다.또한, 이정재를 '5분간 고민'하게 만든 파격적인 대사들도 기대만큼이나 파격적이었다. 또, 온몸을 바친 전도연의 연기는'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완벽에 가까운 연기였다. 흔과 은이의 관계 이후,영화는 예상치 못한 파격적인 결말로 끝이 난다.마지막에 펼쳐지는 그 믿기 어려운 영상은, 충격으로 다가왔다.가슴에 묵직한 것이 폭발할듯 뜨거운 마짐가에도 '아더메치'한 상황이 이어진다. 그리고,엔딩도 인상적이었다.뜨거운 여운을 가지고 극장을 나서게 만드는 마무리였다. 임상수 감독은,1960년대 원작 <하녀>를 단순히 리메이크하는데서 그치지 않고,자신만의 뚝심 있는 연출력으로2010년 지금에 맞는 새로운 <하녀>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 파격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그리고 거기에 영상미를 스타일리쉬하게 변주했다.영화 <하녀>는 긴장과 놀라움, 유머, 그리고 마지막의 뜨거운 여운까지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아더메치'한 세상을 향한 냉소적이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시선을 담은 영화 <하녀>.부디 칸영화제에서 좋은 결과를 전해주길 바라고, 기대해 본다.
'아더메치'한 세상을 향한 냉소적, 세련된 시선의<하녀>
모든 것을 다 가진 상위1%의 주인집 남자 훈, 이정재.
그는 한 아이의 아버지이자 쌍둥이를 임신한 부인의 남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뻔뻔하게 하녀 은이, 전도연을 유혹한다.
그런 그와 관계를 가지며 은이는 본능적인 행복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의 비밀스런 사이가 밝혀지며 파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된다.
영화 <하녀>가 재미있게 느껴졌던 점은, 차가운 시선 가운데
감독이 심어놓은 '유머러스'한 요소들이었다.
상황을 비꼬는 은근한 유머부터, 관객들의 박장대소를 이끌어낸 웃음까지.
냉소적인 시선의 영화임에도 관객과 소통할 수 있었던 부분이,
관객으로서 가장 큰 재미로 다가왔다.
특히, 극중 늙은 하녀 병식이 입버릇처럼 말하던
'아더메치(아니꼽고 더럽고 메스껍고 치사한의 준말)'는
극장내에 유행처럼 번져,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관객들이 '아더메치, 아더메치'할 정도로 재미있는 대사였다.
감독은 차가운 시선과 유머의 결합이라는 아이러니한 재미 뿐만이 아니라,
이를 세련된 영상미로 표현하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50억 규모의 화려한 세트와 소품,
그리고 세련된 의상들, 심지어 '하녀복' 마저 세련됐다.
이러한 영상미는 관객으로 하여금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 <하녀>가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로,
파격적인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와 영상미의
앙상블이 완벽히 이루어져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주인집 남자 훈.그는 이 영화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진자이며,
죄책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다.
그와 부인 해라와의 잠자리는 사랑하는 이들의 그것이 아닌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모습으로 보여진다.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내 해라.
그런 그녀를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훈.
훈과 은이와의 베드신 또한, 훈의 권위적인 모습을 잘 보여준다.
조각같은 몸으로 중세시대 왕을 떠올리게 하는 '그 포즈'는,
은이를 굴복시키려는 그의 지배자적 모습을 영화적으로 잘 표현한 부분이다.
또한, 그동안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표현이었다.
나 역시 그랬고, 많은 관객들이 베드신의 수위에 대한 큰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이상'이다.
영화 <하녀> 속 베드신은,
스크린을 살색으로 가득 채우는 클로즈업을 통해
인물들의 살떨림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잡아냈다.
또한, 이정재를 '5분간 고민'하게 만든 파격적인 대사들도 기대만큼이나 파격적이었다.
또, 온몸을 바친 전도연의 연기는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완벽에 가까운 연기였다.
흔과 은이의 관계 이후,
영화는 예상치 못한 파격적인 결말로 끝이 난다.
마지막에 펼쳐지는 그 믿기 어려운 영상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가슴에 묵직한 것이 폭발할듯 뜨거운 마짐가에도 '아더메치'한 상황이 이어진다.
그리고,
엔딩도 인상적이었다.
뜨거운 여운을 가지고 극장을 나서게 만드는 마무리였다.
임상수 감독은,
1960년대 원작 <하녀>를 단순히 리메이크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뚝심 있는 연출력으로
2010년 지금에 맞는 새로운 <하녀>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
파격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그리고 거기에 영상미를 스타일리쉬하게 변주했다.
영화 <하녀>는 긴장과 놀라움, 유머,
그리고 마지막의 뜨거운 여운까지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아더메치'한 세상을 향한 냉소적이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시선을 담은 영화 <하녀>.
부디 칸영화제에서 좋은 결과를 전해주길 바라고,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