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와주세요 일본에서있었던 폭행사건

도와주세요2010.05.13
조회431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꼭 도와주세요ㅠㅠ

 

지난 2월 한국에서 알고지낸 지인분께서 일본에서 비빔밥집을 오픈한다는데

가서 배워볼 생각이 없냐는 추천으로 3월 말경에 일본인 사장이 한국을 방문하여

서울에서 미팅을하고 견습이라는 명목하에 교통비와 생활비로 한화 80만원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배움을 목적으로 하였고

나이도 어리고 꿈도 많았기에 일본에 가기로 결심을 한거였구요.

 

4월 26일 오사카로 떠났습니다.

한국에서 멀리 배우러 오는 만큼 한국에서의 생활처럼 편하게 해준다던,

건물을 새로 짓고있으며 가게 2층을 최신설비 숙소라던 말이 모두 거짓이였고

약속했던 인터넷과 인터넷전화는 뒤로하고 샤워실 조차도 없는 그런숙소였습니다.

 

29일 오픈을 했고 하루 노동시간은 평균 14~16시간정도 말도 안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위치는 견습생이 아닌 주방의 모든일을 책임지는 주방장 이였습니다.,

관광비자로 일을하는것은 불법이라는것을 알았기때문에

견습생이 아닌 주방장이였던 저는 결국 5월 3일 오전에 그만둔다고 말하였고

비빔밥 레시피를 제가 만들었기때문에 제가 없으면 다음날 장사도 할 수 없는지경이였기에

하루동안 레시피들을 알려주었고 저녁 일을 마치고 제가 했던 일 만큼 금액을 지불해 줄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주겠다고 알았다고 하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견습생은 관광비자라도 견습프로그램을 넣은 비자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틀 뒤 장사가 잘 되고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돈도 받을겸 그 가게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장은 왜 왔냐며 너가 일을 한게 뭐있냐 영업방해 되니깐 꺼져라

등의 말을 내뱉고는 저를 밀치기 시작했습니다.

(사장은 교포2세인데 일본으로 귀화를 했다고 하였고, 가게에 한국인이 한명 있어서 통역을 받았습니다.)

저는 몸을 건들지 말라고 하였고 사장은 저를 자꾸 밀다가 급기야 헤드락을 걸더군요

목이 너무 졸려 왔고 이대로가다간 낯선땅에서 목졸려 죽겠다싶어

사장을 밀어 겨우 떼어냈는데 사장이 저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낮선땅이라 반항도 못하고 맞다가 넘어졌는데 몇대 더 때리더니

눕혀있는 저를 어디서 사람들을 데려왔는지 3명이 제 몸위에 올라타서 움직이지 못하게 20여분간 깔려있었습니다.

그때 사장이 제 가방도 둘러 엎어서 지갑, 디카 등등 귀중품들이 길바닥에 내 버려 진채로 전 몸도 움직이지 못한채

억울하게 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20분정도후 자전거를 끌고 경찰들이 왔습니다. 경찰들도 너무 웃긴게

저를 풀어주라는 말을 하지 않고 사장과 말만 하고 있다는게 더욱 저를 치욕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도저히 참을수없어서 아프다고 소리쳤고 그제서야 경찰이 저를 일으켰습니다.

제가 일한양은 분명 14시간씩만 쳐도 5일을 했으니 70시간을 한건데

그뒤 사장은 경찰이 보는 앞에서 7,444엔을 주었고 수갑차고 싶지 않으면 가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저는 눈에서 피가 엄청 흐르고 있었기 때문에 판단력도 흐려져 버려서 뭐가 뭔지도 모른채 빠져 나왔습니다.

너무 무섭고 할 말을 잃은 그야말로 외국인 노동자가 되어버린셈이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오른쪽눈이 퉁퉁부어 병원을 찾았고 이틀동안 검사결과

양쪽눈뼈가 부숴져있었고 오른쪽 눈 꺼풀을 꿰메고 전치 1년 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천만 다행으로 뼈가 눈동자를 긁지 않아서 시력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뼈 쪽은 2주정도 경과후에 수술여부를 판단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디에 하소연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무서워 오사카 영사관에 전화 했더니...

자기들이 하는일이 아니라며 변호사를 선임하라는 말만하더군요. 정말 너무 억울했습니다.

다시 전화통화를 시도했을때 관광비자로 와서 견습을할때에도 견습생으로

비자를 받아야한다는 말과 함께 특별히 도움을 줄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너무 절망적인 시간이였기에 모든 말들이 비관적으로만 들렸는지 

낮선땅에서 목숨을 잃었어도 변변하게 보상을 받을수 없다는 말로 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해왔는데 가족도 없는 외국땅에서

영사관에서 조차 외면한다고 생각하니 이나라에 태어난것이 원망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뒤 경찰영사 라며 전화가 왔는데 이나라 법을 잘 모른다며 일단 신고는 하지말고

상담부터 받아보라고 하는 말에 다음날 상담을 받았고 신고만 해 놓았습니다.

일본경찰측에서 제 눈 사진을 찍어놓았고 진단서를 제출하고

조서는 아직 꾸미지 않고 나왔습니다.

일단 신고가 됬기 때문에 조서는 아무때나 와서 꾸미라더군요

일본 경찰서에서는 가해자가 자기도 피해를 봤다면서 맞고소를 할수있다고 하고

제가 알기로는 가해자는 저를 때린적이 없다라고 주장을 하고있었습니다. 

다음날이 한국으로 오는 날이였고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이상 일본땅에 있기가 두려웠기에 일단 한국으로 돌아왔구요.

그나마 이렇게라도 할 수 있었던건 일본에서

운좋게 좋은 교포분을 만나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병원도 갈수있었고

경찰서에도 갈 수 있었습니다.

영사관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모습만 보여줬어도 저에겐 정말

힘이되고 일본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을수도 있었을 겁니다.

한국 영사콜센터와도 통화를 했지만 일본에서 있었던 일이기에

일본영사관으로 통화를 해보라고 하더군요..

정말 도움이 시급합니다. 앞이 캄캄하고 이런일이 있을때는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이곳저곳에 글을 남겨봅니다.

너무 억울하고 지나가던 수많은 일본인들이 지켜보는 아래에서 몸이 길바닥에 깔려있었던

20여분의 시간이 맞은거보다 몇 배는 더 치욕적인 순간 이였습니다.

진실은 밝혀질꺼라고 믿고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외국에서 잘못될까바 반항도 하지 못하고

맞고만 있었던 제 모습이 너무 한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