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들어와서 보기만 했지제가 직접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습니다.톡커님들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 서울사는 23살 女입니다.남자친구도 23살이구요, 사귄지는 2년이 다되어 갑니다. -저는 키는 165cm이고 몸무게는 49~50키로 왔다갔다 합니다.허리 사이즈는 25구요, 상의는 44나 55입습니다. 물론 몸매가 연예인처럼 좋은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뚱뚱하다거나 심각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도 생각안합니다.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날씬하다는 소리도 나름 듣고 삽니다 ㅠㅠ- 사귄지 3개월? 정도부터 지나면서 남자친구가 저에게 지속적으로 외모에 관련된 지적을 했습니다. 농담 반 진담반식으로 했지만, 진심이 담겨있는 농담조였고, 물어보니까 진심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은 듣기 싫은 말 목록을 적어줬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만날 때마다 지속적/반복적으로 들으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ㅠㅠ 몇가지만 적어볼게요...(정말 저에게 했던 말들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1. 그만먹어 살쪄..2. 너 배를 봐라 어쩔꺼냐3. 너 코에 블랙헤드 장난아니다..(정말 이런거 까지 이야기해야되나요?)4. 살좀빼자 제발 운동좀해5. 뚱돼지 뚱뚱이6. 그런거 입지마라 배나와보인다.7. (제가 정상이다, 마른편이다 뭐라고하면) 아니야 더 빼야돼8. 인중에 솜털난거 지적.....이것도 정말 황당그자체였어요.9. 턱살 어절꺼니~~ 10. 머리숱 왜이렇게 없어?? 이러다가 대머리되는거 아냐??11. 이거 입지마. 리스트를 적어준 이후로는 정말 리스트에 있는 말은 별로 하지 않더라구요..그런데 제가 지적하지 말라는 말의 본질은 파악하지 못하고자꾸 이번에는 다른걸 지적하는 겁니다... 특히 턱살갖고요........제가 무슨 미륵돼지처럼 턱살이 있는것도 아니고,고개 숙이면 보이는 정도입니다. 남들보다는 좀 있을지 모르지만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싫다고 또 몇번 그랬더니 "요즘 관리 안하는건 사실이잖아?" 이럽니다............ 내가 싫어서 그러냐, 질려서 그러냐 그러면 지금도 이쁘고 좋은데 조금만 더 관리하면 더 예쁠것 같다고, 관리하면 안되냐는 말만 하더군요. 제가 마치 저를 방치했다는 듯이요-_-;; 사귀기 전, 중반, 몸무게 거의 같습니다. 차이라도 1~2키로의 차이구요.. 이것만 빼면 좋은 사람이거든요,늘 집에 데려다주고, 무거운 가방도 들어주고 그래요...제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다정한 사람입니다.아, 그리고 비교성 발언을 한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외모 지적으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점점 힘들어져서이제는 운동하자는 식으로(외모 때문도 있지만 체력을 길러야 하기 때문도 있다고 하네요) 우회적으로 말하기만 해도 울컥합니다. 몇일전엔 너무 힘들어서 친한 친구들 몇명에게만 말했습니다.그냥 힘들어서 그런다고 하소연 몇마디하고 끝내려고 했는데친구들이 너무 놀라면서 왜 지금까지 말 안했냐고, 맨날 그러면 스트레스 받아서 어떻게 사냐고완전 언어적 학대라고 길길이 날뛰는 겁니다.제 친구들이라서 너무 제편을 드는건가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질려서 그런건 아닌거 같습니다. 연애 초기부터 그래왔으니까요..그렇다고 저에게 이쁘다/귀엽다 이런소릴 안하는 것도 아니예요.그런 소리도 하면서 자꾸 지적을 하니까 미치겠습니다.이런게 변할 수 있긴 한가요? 힘들어보입니다... 톡커님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7
외모를 끊임없이 지적하는 남자친구
가끔들어와서 보기만 했지
제가 직접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톡커님들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
서울사는 23살 女입니다.
남자친구도 23살이구요, 사귄지는 2년이 다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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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키는 165cm이고 몸무게는 49~50키로 왔다갔다 합니다.
허리 사이즈는 25구요, 상의는 44나 55입습니다. 물론 몸매가 연예인처럼 좋은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뚱뚱하다거나 심각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도 생각안합니다.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날씬하다는 소리도 나름 듣고 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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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3개월? 정도부터 지나면서 남자친구가 저에게 지속적으로 외모에 관련된 지적을 했습니다. 농담 반 진담반식으로 했지만, 진심이 담겨있는 농담조였고, 물어보니까 진심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은 듣기 싫은 말 목록을 적어줬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만날 때마다 지속적/반복적으로 들으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ㅠㅠ
몇가지만 적어볼게요...(정말 저에게 했던 말들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1. 그만먹어 살쪄..
2. 너 배를 봐라 어쩔꺼냐
3. 너 코에 블랙헤드 장난아니다..(정말 이런거 까지 이야기해야되나요?)
4. 살좀빼자 제발 운동좀해
5. 뚱돼지 뚱뚱이
6. 그런거 입지마라 배나와보인다.
7. (제가 정상이다, 마른편이다 뭐라고하면) 아니야 더 빼야돼
8. 인중에 솜털난거 지적.....이것도 정말 황당그자체였어요.
9. 턱살 어절꺼니~~
10. 머리숱 왜이렇게 없어?? 이러다가 대머리되는거 아냐??
11. 이거 입지마.
리스트를 적어준 이후로는 정말 리스트에 있는 말은 별로 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지적하지 말라는 말의 본질은 파악하지 못하고
자꾸 이번에는 다른걸 지적하는 겁니다...
특히 턱살갖고요........제가 무슨 미륵돼지처럼 턱살이 있는것도 아니고,
고개 숙이면 보이는 정도입니다. 남들보다는 좀 있을지 모르지만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싫다고 또 몇번 그랬더니
"요즘 관리 안하는건 사실이잖아?" 이럽니다............
내가 싫어서 그러냐, 질려서 그러냐 그러면 지금도 이쁘고 좋은데 조금만 더 관리하면 더 예쁠것 같다고, 관리하면 안되냐는 말만 하더군요. 제가 마치 저를 방치했다는 듯이요-_-;;
사귀기 전, 중반, 몸무게 거의 같습니다. 차이라도 1~2키로의 차이구요..
이것만 빼면 좋은 사람이거든요,
늘 집에 데려다주고, 무거운 가방도 들어주고 그래요...
제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다정한 사람입니다.
아, 그리고 비교성 발언을 한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외모 지적으로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점점 힘들어져서
이제는 운동하자는 식으로(외모 때문도 있지만 체력을 길러야 하기 때문도 있다고 하네요)
우회적으로 말하기만 해도 울컥합니다.
몇일전엔 너무 힘들어서 친한 친구들 몇명에게만 말했습니다.
그냥 힘들어서 그런다고 하소연 몇마디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친구들이 너무 놀라면서 왜 지금까지 말 안했냐고,
맨날 그러면 스트레스 받아서 어떻게 사냐고
완전 언어적 학대라고 길길이 날뛰는 겁니다.
제 친구들이라서 너무 제편을 드는건가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질려서 그런건 아닌거 같습니다. 연애 초기부터 그래왔으니까요..
그렇다고 저에게 이쁘다/귀엽다 이런소릴 안하는 것도 아니예요.
그런 소리도 하면서 자꾸 지적을 하니까 미치겠습니다.
이런게 변할 수 있긴 한가요? 힘들어보입니다...
톡커님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