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님 들...컨닝 한번씩은 해봤지?

ㅣㅓㅣㅓ2010.05.14
조회2,510
존댓말 로 "글쓰는" 거에 익숙하지 않아서...거슬리는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




처음쓰는판인데 우선 나의 소개부터 좀 할께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이고 미성년. 아버지 덕에 외국에서 7년을 살다보니 한글 맞춤법은 옛날에 감을 잃었어ㅠㅠ혹시 철자가 틀리더라도 너무 뭐라고 하지는 말아줘ㅠㅠ아 그리고 스왑있어!
요즘졸업시험을 보고있는데 다음주면 졸업이야. 졸업하기 전, 가끔들어와서 베플 보면서 웃던 "판"이라는걸 한번 써보려구 ㅎ
한국학생들이나 유학생들이나 학교다닐때, 컨닝 한번씩은 다 해봤다고 생각해. 한번도 안한 양심이 비온뒤 하늘 처름 맑은 학생들은 미안 ㅠㅠ
암튼... 각설하고 난 그렇게 깨끗하게 시험을 본적이 별로없어서...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어 ㅋ 그걸한번 쭈욱 써보려구..한국학교 하고는 맞지않는 부분이 있어도 그냥 읽어줘 :)
난 컨닝을 8학년때 부터 시작했어... 그때까지만 해도, 컬러전자사전 뭐 이딴거 없었어. sharp 가 짱먹을 때였어. 물론 외국선생들은 그냥 신기한 사전으로 만 취급했지, 그것이 가지고 있는 메모장이나 주소록 같은 기능을 몰랐어. 
1. 전사사전의 활용전사사전을 써서 컨닝을 할경우, 자기의 노력을 조금만 더 쏟아부으면, 아주 편리하게 컨닝이 가능해지더라. 귀찬타고 그냥 메모장에 다 때려넣는것 보다, 추가사전에 니 혼자 만 기억할수 있는 단어들로, 파트별로 요약해서 추가시키면, 시험볼때 찾기 편해. 나중에 는 전사사전 따위는 필요없어 졌지만, 아이리X 딕플로 경제학 그래프 까지 다 넣어서 봤어. 하지만, 요즘 선생들 전사사전 기능 다 알고있고 잘 못쓰게해. 그런데 딕플같은건 전....네 짝아서 "큰"필통뒤에 숨겨두고 활용 가능해. 
이제 과목별로 한번 가볼께.
1. 수학수학같은 경우는 외국에서는 예전 출제문제 위주로 나오는 경향이 많아. 내가 이수하고 있는 과정은, 전세계 적으로 좀 보편화 되있는 거여서 예전 기출문제도 많이 떠돌아 다녀. 그리고 수학같은 경우에는, 시험을 두번보는데, 첫번째 시험은 계산기 없이 그리고 두번째 시험은 계산기 허용이야. 첫번째 시험은 그냥 공부하고 외우면 풀수있으니 공부를해. 그리고 첫번째 시험문제들이 기출된 년(year)도 를 찾고 그 년도에 나온 두번째 시험지 답을 뽑아. 그리고 그 답을 적어서 가지고 가는거야. 그런데 외국은 답만 적으면 점수 없거든? 과정까지 다 써야해....여기서 중요한것이 있어. 학교에서 쓰는 똑같은 종이에 답을 적어야 시험볼때 답적어간 종이를 꺼내도 걸리지 않어. 또한가지 명심할 점은 시험시작하자마자 끄내려고 하지마. 답안지를 가지고 있으면 마지막 20분만 써도 널널해. 좀 시간이 지난후 꺼내놓고 그 주변에 여러 공식들 휘갈겨 놓고 최대한 종이를 더럽게 만들어. 그리고 답 쓰고 나오면되. 
2. 과학과목내 경우에, 3가지의 과학 과목중 선택을 해야했어. 최대 2개 까지 가능하지만 난 과학 좋아하지 않어서 외우면 끝나는 생물학을 선택했어. 이건 선생이 중요해. 선생이 기출문제 에서 문재를 내면 컨닝할 방법이 생기지만, 출처확일불가능 한곳에서 가져오면 공부하는 수밖에 없어. 난 운좋게도 선생이 기출문제에서 내더라고. 과학 과목은 11학년때 부터 컨닝을 시작했는데, 처음방법은 꼭 컨닝이라고 할수 없었어. 기출문제 문제랑 답들 그 100개 는 쉽게 넘어가늘걸 그냥 머리에 다 처박고 갔거든... 그런데 나중에는 귀찬아지더라고 그래서 종이에 답을 다 썻어. 그런데 무슨 문제가 나올지 모르니깐 그 컨닝페이퍼의 양이 엄청났지. 여기서 중요해. 그답을 쓰는건 시간낭비야. 컴터에 처. 워드에서  times new roman. font size 4 가 최적이야. 그리고 최대한 종이를 작게 만들어. 그리고 알아서 잘 숨켜 간다음. 시험칠때 명당을 차지하고 시험시작 하면 우선 문제를 다봐. 그리고 컨닝페이퍼를 꺼내서 문제에 해당하는 답들만 빨리 골라내고 나머지는 그냥 주머니에 너버려. 
3. 경제학. 이것도 생물학 과목과 상당히 비슷하게 했어. 
4. 제2외국어난 스패인어가 제2외국어 였어. 이게 말이지, 영어랑 비슷한게 있어서 찍는 문제가 나오면 대충 알아먹고 할수있는데, 글쓰는 문제가 나와.... 뭐 이런이런 상황대로 일기를 써라, 장점을말하라 뭐 등등..... 그럼 여기서 부터 연기력이 좀 필요해... 최대한 표정을 구리게 짓고 선생한테 가서 화장실 간다고해....(선생이 누구냐가 중요해) 나같은 경우는 걍 보내줬어.... 그럼 교실을 나온후 광속으로 컴터실로 뛰어. 로그인 빨리 하고 구글 에 번역기를 킨다음 최대한 빨리 글을써. 번역 때리고 글자 작게만들고 종이의 여백부분 처리한다음 다시 교실로 뛰어. 그리고 다시 구린표정을 지으면서 자리에 가서 앉어. 타이밍 잘보고 종이 꺼내서 써버리면되. 
5. 영어이건 컨닝 필요없어. 수업시간에 잘들으면 아무 문제 없어. 대충 책 내용 잘알고 작가나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정확히 알고있으면 끝이야. 
그런데 컨닝을 하면 알아둬야 몇가지가 있어. 1. 시험공부 손놓지마. 배운걸 알아야 컨닝을 할수있어. 두가지 모두 한다면 시험성적 절대 90% 밑으로 안떨어져2. 친구들 모르게 컨닝 불가능해...애들 다아니깐, 시험볼때 최대한 보여줘.... 그럼애들이 뭐라안해... 나중에는 오히려 도움을 요청해... 오늘시험도 뭐좀 들고와 달라고. 3. 선생 위치 확인해 가면서 해. 4. 선생하고 눈맞으면 그냥 획 돌리지마...미소한번 지어줘 5. 떨지마. 6. 졸업반되면, 컨닝은 버려. 졸업시험 개빡세고, 장소도 다르기 때문에 컨닝 자체가 불가능해. 12학년때는 공부해야된다는 말이야. 다행이 나도 12학년되고는 공부빡시게 해서 요즘 시험 잘보고 있어. 7. 제일 중요해... 컨닝은 하되, 100점 맞지마. 선생한테 귀여움 받고 머하고 쌀라쌀라 하면 나중에 성적떨어질때 의심 받어. 
그런데 내가 느낀건, 컨닝해도 공부쭈욱 하는애들이 더 잘해. 하지만 어쩔수없이 시도를 해야하는 학우들을 위해서 한번 글 써봤어. 아 또한 제일중요한건, 컨닝안하고 시험봐도 80점 이상성적 유지할수 있는 아이들만 위의 방법을 써주길 바래. 아 이제 졸업이다. ㅋㅋㅋㅋ 글써보니깐 옛날 생각이 태풍처럼 몰아치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