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떤 상태인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2010.05.14
조회416

20대 후반 여자 입니다..

어떤 이유에서 이렇게 썼는지 부터 말씀 드리자면 제가 우울증,사회공포증,대인기피증이 있는 것 같은데... 맞는지.. 제 상태 100%는 말 다 못해도 몇몇가지 얘기해 볼께요..

제가 어떤 상태인지 알려 주세요...

 

원래 어렸을 때부터 인간관계에 있어서 장애를 가지고 살았어요.. 그러니까.. 사람 사귀는데 있어서 못한다는 얘기죠... 사람 묻고 답하는 것에 있어서 어떤 말을 해야 하는건지 모르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건지 몰라서.. 늘 혼자였고.. 그런 제가 어느세 익숙해 그 성향이 강해 지더군요... 고등학교때는 아르바이트도 했어요.. 일년동안.. 패스트 푸드 점에서.. 그땐 친구와 같이해서 버틸 수 있었던것 같고.. 성격은 참 좋았어요.. 선머슴 같다는 소리도 듣고.. 제가 생각해도 어렸을때 전 쓸데없는 걱정 안하고 말하자면 잡생각 안하고.. 시키는건 열심히 하려 하고.. 순수하고 맑았던 저였으니까요..

 

제 외모가 심히 못생겼지요... 뚱뚱하고.. 그래서 외모에 대해 흉같은 얘기를 가끔 들었어요... 그땐 쫌 충격이었지만... 크게 생각 안했어요... 워낙 둥글둥글 하던 성격이다 보니... 저희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혼자 되셔서 일하는데 바빠 저를 신경쓰실 여유도 없었고... 말썽을 많이 피우고 첫째인 언니한테만 신경을 쓰고 사셨어요... 또한 저희 언니는 어렸을 때부터 저를 많이 쫌 괴롭히고.. 무시하고.. 뭐.. 이런저런 일 있었는데 다 못말씀해 드리고... 학교 다닐땐 반 아이들에게도 무시당하는 일들도 여럿 겪었고...

그렇게 살아오면서.. 어느새 20대... 정확히 23셀되던 해... 갑작스레 이상한 저를 느꼈어요... 사람들의 시선이 굉장히 신경쓰여 가슴이 터질듯이 심장이 빠르게 뛰고.. 죽을것만 같은 기분... 긴장해서 몸이 떨리고 땀이 막 나고... 결국은 못견디고 일하던 곳을 그만 뒀어요... 그때부터에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건... 걸으면서는늘 땅만 보고 다니지만 그래도 사람의 시선이 너무 신경쓰여 몸이 늘 경직되 있어서 어깨와 목이 항상 아파요... 뻐근하고... 눈 마주치는 것... 대화 나누는 일... 함께 있는일... 다 너무 제겐 힘든 일이 되버렸어요... 불안해 미치겠거든요... 그냥 막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오금이 저린다고 할까요...? 그리고 언제부턴간 그런 저를 보며 가족들도 이해 못하기 시작하면서 가족간에 갈등도 생기고... 히키코모리가 됬어요... 다이어트에 병적으로 집착하고.. 식이장애를 갖고 있고... 하루 종일 집에서 약기운에 잠만 자요.. 약을 먹은건 친척의 권유로 먹기 시작했고... 그래도 별로 나아지는 건 모르겠고... 약 부작용은 늘 피곤해 있다는 거에요... 제가 불면증이 심해서 약을 세게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녁에 잘땐 숙면을 못취해서 늘 낮에 낮잠을 자는데.. 그것도 푹 자지 못해요.. 그냥 피곤하니까.. 자야지 낳겠구나 싶어서 일부러 잠을 청하죠...

이젠 사람들과 만나는 일... 일하는건 당연한거고... 제가 어떻게 시선을 두어야 할지.. 어떤 상대의 말에 행동에 반응해야 될지... 전혀 모르겠네요...

그냥 모든게 다 싫어요.. 징그럽고 질려 버렸어요...

당연히 죽고싶다는 생각 많이 하죠... 그렇지만... 제가 기독교라 기독교에서 자살은 지옥에 간다는 얘기가 있죠... 또 지옥엔 가기 싫더군요... 그냥 죽어서 영원히 잠들고만 싶은데 말이죠...

 

의사 선생님은 제가 인격이 아주 어린애 수준이라 하네요... 정신과 의사 조차도 저에대해 전혀 이해 못하겠다고 얘기하네요... 그건 다 당연한 일이고 일을 하면서 자꾸 부딪혀 보아야 한다고... 그런데 그게 무섭고 두려워서 자꾸 피해왔던 거죠....

어떡할까요... 저와 같이 비슷한 상황에 처하신 분이나 극복하신분 얘기 듣고 싶어요..

제 상태가 뭔지....

 

정말정말 감사할께요... 쫌만 도와 주세요.... 제 미래가 너무 걱정되서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