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이거 며칠전에 쓴건데 왜 오늘 톡이 ㅋㅋㅋㅋㅋㅋ과제하려고 컴터켰는데 우왕..............감사합니다 ㅠㅠ두번째 톡이네요;;;;별 재미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아 그리구 저는 그냥 들린대로 적은거에요 진짜루...ㅜㅜ 누락된 내용이 있을수도 있지만;헤헤 일단 홈피 알리구갑니다^^;; ---------------------------------------------------------------------------- 화창한 오늘 금요일! 오후 수업이 휴강났다는 문자를 받고기숙사에 사는 저는 룰루랄라 짐을 챙겨 집으로 떠났습니다.(집과 학교 둘 다 수도권이지만 끝과 끝이라 긱사에살아요 ㅠㅠ) 4호선을 타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니 남자 두 분 사이에 자리가 하나 있더라구요!냉큼 앉았죠. 그리곤 과제 때문에 읽어야 할 어마어마하게 두꺼운 소설책 하나를 보고있었는데..너무 재미가 없어서 ㅜ 자꾸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핸드폰 만지작거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 옆에 앉으신 남자분께서 정장입고 가방들고 계셨어요.. 나이는 한 30대 초반쯤?책 읽는데 자꾸 남자분 이어폰에서 나는 소리가 커서 거슬리더라구요~뭐지 하고 조금 들어봤더니 영어회화였어요.. 아.. 공부 되게 열심히하시는구나 ㅠㅠ난 뭐하는거지 ㅠ 하면서 자책하구있는데남자분이 갑자기 어디에 전화를 거시더라구요. 제가 정말 절대절대절대 !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특이한 상황 아니면 절대 엿듣거나 엿보거나 하지 않는데 ㅠ 대화 내용이 .. 한창 취업 스펙을 쌓고 있을 제게 들리니 ㅠ저도 모르게 귀를 기울이게 되더라구요 ㅜㅜ.. 전화로 하시는 말씀이 "000 ! 반갑다 응 그래그래 너 취업했냐? 아 진짜? 야 ..잘했네!새끼 부럽다 ㅅㅂ..야 그 정도면 잘한거지! 잘하면 연봉 7~8천쯤 받겠는데?아.. 계약직이야? 그래도 새꺄 정직원 되면 되지~ 나는 죽겠다 아주.. 방금도 면접보고 왔는데 별로야..역시 석사를 하고 봐야되나바~ 아 부럽다 새끼 ㅅㅂ..야 좀 물어보자. 석사하면 뭐,,학점이나 토익이나 그런거 좀 카바되냐?카바된다구.. 아. 그냥갈껄 그랬네. 나 지금이라도 갈까..하하..ㅅㅂ 졸업하면 서른다섯이네.. 영어도 해야되는데~ 너 영어는 땃냐?800? 아..700이라구~ 하~ 나도 해야되는데.. "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어요. 진짜 남자분 엄청 길게~ 집요하게 막 취업 관련된거 질문하셨는데 ㅠ갑자기 전화가 끊어졌나봐요; 남자분이 혼자서 '어? 여보세요? 이새끼 왜끊어..씨..' 하더니 다시 다른 곳에 전화를 급히 거시네요 "야, 너 아시아나 붙었어? 3차통과했다고?야 그럼 된거네 새끼 야 부럽네.. 거의된거지 임마~ㅅㅂ..그 무슨 시험같은거 안보냐? 그 시험 이름 뭐더라..아,, 알겠어 그래 끊자 담에 술한잔 하자 임마~" 네 두번째 통화도 이런 내용이네요.. 다시 또 전화를 거네요 "ㅇㅇ야~ 오빠야.. 너 회사 잘 다니구 있냐??오빠 술 좀 사줘 힘들어~~ㅠㅠ야 너 거기면 좋은거지~ 난 이게 뭐냐..거기 뭐 그런거 안뽑아? 아.. 안뽑는다구..아우 난 뭐 적성도 안맞고 전공도 어쩌고저쩌고..." 대화 내용이 잘 기억 안나요 여기부터..ㅠㅠ 이 여자분과도 전화를 끊으시고핸드폰을 만지작거리시더니다시 이어폰을 귀에 꽂으셔요시끄러운 락 음악을 듣다가이내 한숨 푹 쉬면서 영어로 다시 돌려요.. 락 음악소리가 10,20초 들리다가 한숨과 함께 영어 소리로 바뀌는 순간저도 모르게 너무너무 안쓰러워지더라고요.....ㅠㅠ 후.. 말로만 취업 힘들다, 스펙 쌓아라, 청년 실업 최대다.. 말로만 들었는데바로 옆에서 구직자분께서 힘들어하시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전화하는거 보니까ㅠ영 남일같지가 않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학점, 토익, 토플, 회화, 자격증, 봉사활동 등등 다 해야되잖아요오늘 들은 얘기론 대학원도 가야될 것 같은??????ㅠㅠ근데 또 직장에선 젊은 사람을 원하잖아요... 남들과 똑같은 사람도 원하지 않고.. 이거 너무한 것 아닌가요 ,, 젊은 나이에 모든 스펙을 충족시키면서도 남들과 다른 차별성, 전문성을 가져라? 후.....ㅠㅠ 앞으로 저 무서운 취업전선에 빠져야 할..얼마 남지 않은 미래가..무섭습니다.오늘 정말 취업하기 얼마나 힘든지 알았구요..제 앞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아야 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분들~! 열심히 노력하셔서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입사하시길 간절이 바랄게요^ㅡ^그리고 직장인이신 분들은 오래오래 자기 적성과 능력 살려서 보람찬 직장생활하시길 바라겠습니다!모두 화이팅이에요!^^ (저.. 혹시나 .. 이 글 속에 나오는 구직자가 자신인 분은 ㅠㅠ우선 별로 유쾌하지 않은 통화내용 엿들어서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ㅠ대학 초년생의 입장에서 잠시나마 생생하게 취업 현장에 대해 경험한 일을 써보고싶었습니다..ㅠㅠ) 3
지하철에서 어쩌다가 구직자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헉 이거 며칠전에 쓴건데 왜 오늘 톡이 ㅋㅋㅋㅋㅋㅋ
과제하려고 컴터켰는데 우왕..............감사합니다 ㅠㅠ두번째 톡이네요;;;;
별 재미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아 그리구 저는 그냥 들린대로 적은거에요 진짜루...ㅜㅜ 누락된 내용이 있을수도 있지만;
헤헤 일단 홈피 알리구갑니다^^;;
----------------------------------------------------------------------------
화창한 오늘 금요일! 오후 수업이 휴강났다는 문자를 받고
기숙사에 사는 저는 룰루랄라 짐을 챙겨 집으로 떠났습니다.
(집과 학교 둘 다 수도권이지만 끝과 끝이라 긱사에살아요 ㅠㅠ)
4호선을 타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니 남자 두 분 사이에 자리가 하나 있더라구요!
냉큼 앉았죠.
그리곤 과제 때문에 읽어야 할 어마어마하게 두꺼운 소설책 하나를 보고있었는데..
너무 재미가 없어서 ㅜ 자꾸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핸드폰 만지작거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 옆에 앉으신 남자분께서 정장입고 가방들고 계셨어요.. 나이는 한 30대 초반쯤?
책 읽는데 자꾸 남자분 이어폰에서 나는 소리가 커서 거슬리더라구요~
뭐지 하고 조금 들어봤더니 영어회화였어요..
아.. 공부 되게 열심히하시는구나 ㅠㅠ난 뭐하는거지 ㅠ 하면서 자책하구있는데
남자분이 갑자기 어디에 전화를 거시더라구요.
제가 정말 절대절대절대 !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특이한 상황 아니면
절대 엿듣거나 엿보거나 하지 않는데 ㅠ
대화 내용이 .. 한창 취업 스펙을 쌓고 있을 제게 들리니 ㅠ
저도 모르게 귀를 기울이게 되더라구요 ㅜㅜ..
전화로 하시는 말씀이
"000 ! 반갑다 응 그래그래
너 취업했냐? 아 진짜? 야 ..잘했네!새끼 부럽다 ㅅㅂ..
야 그 정도면 잘한거지! 잘하면 연봉 7~8천쯤 받겠는데?
아.. 계약직이야? 그래도 새꺄 정직원 되면 되지~
나는 죽겠다 아주.. 방금도 면접보고 왔는데 별로야..
역시 석사를 하고 봐야되나바~ 아 부럽다 새끼 ㅅㅂ..
야 좀 물어보자. 석사하면 뭐,,학점이나 토익이나 그런거 좀 카바되냐?
카바된다구.. 아. 그냥갈껄 그랬네. 나 지금이라도 갈까..
하하..ㅅㅂ 졸업하면 서른다섯이네..
영어도 해야되는데~ 너 영어는 땃냐?
800? 아..700이라구~ 하~ 나도 해야되는데.. "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어요.
진짜 남자분 엄청 길게~ 집요하게 막 취업 관련된거 질문하셨는데 ㅠ
갑자기 전화가 끊어졌나봐요; 남자분이 혼자서
'어? 여보세요? 이새끼 왜끊어..씨..'
하더니 다시 다른 곳에 전화를 급히 거시네요
"야, 너 아시아나 붙었어? 3차통과했다고?
야 그럼 된거네 새끼 야 부럽네.. 거의된거지 임마~ㅅㅂ..
그 무슨 시험같은거 안보냐? 그 시험 이름 뭐더라..
아,, 알겠어 그래 끊자 담에 술한잔 하자 임마~"
네 두번째 통화도 이런 내용이네요..
다시 또 전화를 거네요
"ㅇㅇ야~ 오빠야.. 너 회사 잘 다니구 있냐??
오빠 술 좀 사줘 힘들어~~ㅠㅠ
야 너 거기면 좋은거지~ 난 이게 뭐냐..
거기 뭐 그런거 안뽑아? 아.. 안뽑는다구..
아우 난 뭐 적성도 안맞고 전공도 어쩌고저쩌고..."
대화 내용이 잘 기억 안나요 여기부터..ㅠㅠ
이 여자분과도 전화를 끊으시고
핸드폰을 만지작거리시더니
다시 이어폰을 귀에 꽂으셔요
시끄러운 락 음악을 듣다가
이내 한숨 푹 쉬면서 영어로 다시 돌려요..
락 음악소리가 10,20초 들리다가 한숨과 함께 영어 소리로 바뀌는 순간
저도 모르게 너무너무 안쓰러워지더라고요.....ㅠㅠ
후.. 말로만 취업 힘들다, 스펙 쌓아라, 청년 실업 최대다.. 말로만 들었는데
바로 옆에서 구직자분께서 힘들어하시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전화하는거 보니까ㅠ
영 남일같지가 않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학점, 토익, 토플, 회화, 자격증, 봉사활동 등등 다 해야되잖아요
오늘 들은 얘기론 대학원도 가야될 것 같은??????ㅠㅠ
근데 또 직장에선 젊은 사람을 원하잖아요... 남들과 똑같은 사람도 원하지 않고..
이거 너무한 것 아닌가요 ,,
젊은 나이에 모든 스펙을 충족시키면서도 남들과 다른 차별성, 전문성을 가져라?
후.....ㅠㅠ
앞으로 저 무서운 취업전선에 빠져야 할..
얼마 남지 않은 미래가..무섭습니다.
오늘 정말 취업하기 얼마나 힘든지 알았구요..
제 앞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아야 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분들~!
열심히 노력하셔서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입사하시길 간절이 바랄게요^ㅡ^
그리고 직장인이신 분들은 오래오래 자기 적성과 능력 살려서 보람찬 직장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두 화이팅이에요!^^
(저.. 혹시나 .. 이 글 속에 나오는 구직자가 자신인 분은 ㅠㅠ
우선 별로 유쾌하지 않은 통화내용 엿들어서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ㅠ
대학 초년생의 입장에서 잠시나마 생생하게 취업 현장에 대해 경험한 일을 써보고
싶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