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대학들어간 새내기 10학번 청년입니다. 선배들에게 십학번이라고하면 혼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기숙사에 사는데 어제 아.. 12시넘었죠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금요일날 고향에 내려갔다가 토요일날 고속버스타고 슝슝 달려서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 역에서내리고 서대문으로 가려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아 너무 힘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향한번 내려갔다오면 뭔 집을 그렇게 싸오는지.... 요번에 더워져서 여름옷 한다발 가져왔거든요 .. ㅋㅋㅋㅋㅋ 아 어째꺼나 캐리어에다 가방하나까지 한다발 짐을 안고 지하철을 탔죠 다행이도 사람은 별로 많지않았습니다. 자 이제 자리싸움입니다 우선은 대충 손잡이 밑에 섰습니다 한정거장 두정거정 지나가고 나니 이런!!! 자리를 잘못잡았어요.... 제앞에 옆에 있던 분이 일어나셨던겁니다 ㅠㅠㅠ 그리서 아.... 다시한번 두리번 거리고 먼산을 바라봤죠 ... 아! 드디어 뒤에 자리가 났습니다. 눈치를 보니 아무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않군요 휴식에 굶주린 혈기왕성한 새끼사자는 짐을 끌고 자리를향해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앉았습니다...응?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됬구나~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을때쯤....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을 때쯤... 한커플이 지나가더니??? 제앞에 스는겁니다... 확실히는 여자분이 제 앞이였죠..치마입으시고...음 그래도 커플,..보기싫어 고개숙이고있다가... 정거장 확인했다가... 그랬습죠.. 그러다 심심해서 .. 남자분 목소리가 괜찬터군요 (아 저는 절실한 이성애자입니닼ㅋㅋ_) 그래서 내용들어봤죠.. 대충 '핸드폰' '앞에 자는 척' 핸드폰 만지작거리는사람 ' 이런...단어들이 ...
치한으로 오해받겠다..!! 헉헉헉 냅다 핸드폰 덮어두고 고개 더 숙이고 자는척...했습니다ㅏㅏㅏ ㅠㅠㅠㅠㅠ 시간이 지나고 옆자리가 비어서 여자분이 제 옆에 앉았죠.. 흠이 제 오해받을일은 없겠구나 하고 맘편히 핸드폰을 다시 만지작...문자왔나보고... 정거장 확인하고... 대화내용은 이제 잘들립니다... 대충 내용은 이러합니다.
------------------------------------여자: 우와 신기하다 어떻게알아그걸??남자:아 다 방법이있어~~ 잘 살펴보면되여자: 그니까 나도 힌트 몇개만 알려줘어어~엉~~엉~ (아...덴장_)남자:(소곤소곤모드) '그럼잘봐 핸드폰 만지작 거리거나 앞으로 고개숙인사람 있지? ' (어..난데 그거,,)여자:' '으,ㅇ '남자 : ' 핸드폰 만지작거리는건 어디왔어! 다왔어 ! 이제한정거장이야! 라고 문자보내는거야 그러니까 곧 내린다는거지..'여자 : '아 그런거야?? 으아 신기하당당당'남자 : '그리고 앞으로 고개숙인사람들은 쫌있음 내리니까 자는척하는거구...'여자 : '에이~ 어떻게 다 그래에'남자 : '또있어 ! 벽에 머리 기대고 느긋해보이는 자세로 있는사람들은 아직 갈길이 멀었으니 느긋~~하게 있는거야 ;'여자 : '그런거 같기도하네...'-------------------------------------- 이쯤되면 대~~충 눈치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앞에 슨것도 다~~ 이유가 있는거였습니다 어쩐지 주춤하더라..... 근데 왠지 남자가 여자앞에서 폼잡는듯한 뭔가 우스운 분위기... 망신주고싶은 생각에 잠자던 새끼사자 기지개를 켭니다 대충 정류장을 따져보니 다다음 정류장.....올커니 핸드폰을 한번더 만지작거리다가 (훼이크)
냅다 고개를 꺾어 벽에 기대어 자는척을 했더랬습니다. ----------------------------------------------- 한층도소곤소곤모드남자: "봐봐 옆에사람 ~~"여자: "어?응?? 느긋한 자센데?"남자 : "그치? 잘봐 ㅋㅋ 음..한 7정류장이야"여자: "진짜? 그렇게 정확해?~ "남자 : "글쎄 봐봐 한번 ~~"여자 : "그래두..." ----------------------------------------------------------- 대화하는사이 2정류장은 휙지나갔고 마침내 제가 내릴 정류장 "이번 정류장은 서대문 서대문역 입니다 내리실분은 왼쪽입니다" 올커니 왔구나 !잠자는새끼사자는 눈을감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문여는 소리만 나오길 기다렸습니다물론 표정은 포커풰이쓰~~!! 취이~~~~오예!! 가방와 온갖짐이라고해봐야 캐리어지만 어쨋든 신속히 모든짐을 챙기고 일어나기엔 뭔가 좀 아쉬운 기분... 포커페이스에서 무진장즐거운 듯한 썩쏘한개..를 머금고 유유히 내리는데....... 남자가하느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_ㅇ 반전이야 " 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허무하게 끝나는 감이없을수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하철에서 무료함과 고달픔에 쩌들었던 오늘을 즐거움으로 지금 이시간까지 기분좋게해준 커플에게 감사를표하고 글재주 없는 새내기 십학번 청년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다읽었는지 안읽었는지 저는 모릅니다만...ㅋㅋㅋㅋㅋㅋ그냥 그렇게 쓰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혼자즐겁게쓰다보니 오타 양해해 주시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에 더 재밋는일잇으면 잘써보겠습니다 ㅋㅋㅋㅋ그럼 뿅
토요일 11시넘어서 3호선 대호행타신 커플께...
어제 아.. 12시넘었죠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금요일날 고향에 내려갔다가
토요일날 고속버스타고 슝슝 달려서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 역에서내리고 서대문으로 가려고 지하철을 탔습니다...
아 너무 힘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향한번 내려갔다오면 뭔 집을 그렇게 싸오는지....
요번에 더워져서 여름옷 한다발 가져왔거든요 .. ㅋㅋㅋㅋㅋ 아 어째꺼나
캐리어에다 가방하나까지 한다발 짐을 안고 지하철을 탔죠
다행이도 사람은 별로 많지않았습니다.
자 이제 자리싸움입니다
우선은 대충 손잡이 밑에 섰습니다
한정거장 두정거정 지나가고 나니 이런!!!
자리를 잘못잡았어요.... 제앞에 옆에 있던 분이 일어나셨던겁니다 ㅠㅠㅠ
그리서 아.... 다시한번 두리번 거리고 먼산을 바라봤죠 ...
아! 드디어 뒤에 자리가 났습니다. 눈치를 보니 아무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않군요
휴식에 굶주린 혈기왕성한 새끼사자는 짐을 끌고 자리를향해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앉았습니다...응?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됬구나~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을때쯤....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을 때쯤...
한커플이 지나가더니??? 제앞에 스는겁니다... 확실히는 여자분이 제 앞이였죠..치마입으시고...음 그래도 커플,..보기싫어
고개숙이고있다가... 정거장 확인했다가... 그랬습죠..
그러다 심심해서 .. 남자분 목소리가 괜찬터군요 (아 저는 절실한 이성애자입니닼ㅋㅋ_)
그래서 내용들어봤죠.. 대충 '핸드폰' '앞에 자는 척' 핸드폰 만지작거리는사람 ' 이런...단어들이 ...
치한으로 오해받겠다..!! 헉헉헉
냅다 핸드폰 덮어두고 고개 더 숙이고 자는척...했습니다ㅏㅏㅏ ㅠㅠㅠㅠㅠ
시간이 지나고 옆자리가 비어서 여자분이 제 옆에 앉았죠.. 흠이 제 오해받을일은 없겠구나 하고 맘편히 핸드폰을 다시 만지작...문자왔나보고... 정거장 확인하고...
대화내용은 이제 잘들립니다... 대충 내용은 이러합니다.
------------------------------------여자: 우와 신기하다 어떻게알아그걸??남자:아 다 방법이있어~~ 잘 살펴보면되여자: 그니까 나도 힌트 몇개만 알려줘어어~엉~~엉~ (아...덴장_)남자:(소곤소곤모드) '그럼잘봐 핸드폰 만지작 거리거나 앞으로 고개숙인사람 있지? ' (어..난데 그거,,)여자:' '으,ㅇ '남자 : ' 핸드폰 만지작거리는건 어디왔어! 다왔어 ! 이제한정거장이야! 라고 문자보내는거야 그러니까 곧 내린다는거지..'여자 : '아 그런거야?? 으아 신기하당당당'남자 : '그리고 앞으로 고개숙인사람들은 쫌있음 내리니까 자는척하는거구...'여자 : '에이~ 어떻게 다 그래에'남자 : '또있어 ! 벽에 머리 기대고 느긋해보이는 자세로 있는사람들은 아직 갈길이 멀었으니 느긋~~하게 있는거야 ;'여자 : '그런거 같기도하네...'--------------------------------------
이쯤되면 대~~충 눈치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앞에 슨것도 다~~ 이유가 있는거였습니다 어쩐지 주춤하더라.....
근데 왠지 남자가 여자앞에서 폼잡는듯한 뭔가 우스운 분위기...
망신주고싶은 생각에 잠자던 새끼사자 기지개를 켭니다
대충 정류장을 따져보니 다다음 정류장.....올커니
핸드폰을 한번더 만지작거리다가 (훼이크)
냅다 고개를 꺾어 벽에 기대어 자는척을 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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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도소곤소곤모드남자: "봐봐 옆에사람 ~~"여자: "어?응?? 느긋한 자센데?"남자 : "그치? 잘봐 ㅋㅋ 음..한 7정류장이야"여자: "진짜? 그렇게 정확해?~ "남자 : "글쎄 봐봐 한번 ~~"여자 : "그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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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사이 2정류장은 휙지나갔고 마침내 제가 내릴 정류장 "이번 정류장은 서대문 서대문역 입니다 내리실분은 왼쪽입니다"
올커니 왔구나 !잠자는새끼사자는 눈을감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문여는 소리만 나오길 기다렸습니다물론 표정은 포커풰이쓰~~!!
취이~~~~오예!! 가방와 온갖짐이라고해봐야 캐리어지만 어쨋든 신속히 모든짐을 챙기고 일어나기엔 뭔가 좀 아쉬운 기분...
포커페이스에서 무진장즐거운 듯한 썩쏘한개..를 머금고 유유히 내리는데.......
남자가하느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_ㅇ 반전이야 " 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허무하게 끝나는 감이없을수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하철에서 무료함과 고달픔에 쩌들었던 오늘을
즐거움으로 지금 이시간까지 기분좋게해준
커플에게 감사를표하고
글재주 없는 새내기 십학번 청년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다읽었는지 안읽었는지 저는 모릅니다만...ㅋㅋㅋㅋㅋㅋ그냥 그렇게 쓰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혼자즐겁게쓰다보니 오타 양해해 주시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에 더 재밋는일잇으면 잘써보겠습니다 ㅋㅋㅋㅋ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