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 00냉면 집에 개미 5마리 나온 사건

냉면먹으러갔다가 2010.05.16
조회3,335

냉면을 엄청 좋아 하는 한 사람입니다.

제 생일이기도 하고 해서 남자친구에게 냉면잘하는 집을 알아봐 달라고 했고

남자친구가 그렇게 해서 신천에 있는

## 냉면집에 가자고 하였습니다 ~

 

신촌역에서 걸어가서 냉면집으로 향하였는데

하필

##냉면은 일요일에 문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보이는 00 냉면집에

들어 가게 됐습니다.

 

손님이 되게 많았어요 그래서 카운터 앞에 남자친구랑 같이 앉게 되었죠

칡비빔냉면 1개랑 물냉면을 시켰습니다. 매운것을 좋아하지만

너무 매울수도 있기 때문에 중간맛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장사가 바쁘셔서 그런지 주문 받으시는것도

듣는둥 마는둥하고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서비스 업종에 일해서 그런지 이해를 하고 몇번이고 시켰습니다.

 

맛있더군요 (사실 중간맛도 조금 매웠습니다. )

열심히 먹고 있는데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4분정도 계셔 보였습니다.

먹고 있으면서 여러 손님들이 짜증을 내면서 나가 더군요

일단 어떤 손님은 순한맛을 시켜는데 너무 맵지 안나면서

짜증을 내시더라구요 ;;

그래서 저는 보면서

아 되게 힘드시겠다 ㅠ 별것도 아닌걸로 짜증내구 나가네 싶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어는 커플은

왜 안나오나면서 짜증을 내더군요 

저희보다 먼저 왔는데 저희가 먼저 나온거 같아 보였습니다.

 

저희 잘못은 아니지만 괜시리 제가 미안해 지더라구요

 

그런데

사건은 거기서 일어났습니다.

어떤 아기가 있는 어떤 부부중에 여자분께서

소리를 치시면서 일어나시더라구요

"개미가 5마리가 나오는게 정상이에요 ?"

하면 소리치고 제대로 확인좀 해보시라면서 소리치더라구요

머 그전에 일하시는 아주머니인지 주인인지 하시는 분과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화난채로

막 나가셧습니다.

 

저야 뭐 비위가 좋은 편이라

그소리를 듣고도 열심히 먹고 있었죠 ㅋㅋㅋㅋㅋㅋㅋ

막 아주머니들끼리는 저런 미친년이 다있냐면서

돈 받았냐고 왜 안받았냐고 받아가지고 오라면

그러시더라구요 :(카운터 바로 앞이라서 너무 적나라하게 다들렸습니다. )

 

저도 거의 다 먹었는데 양이 모잘라서ㅋㅋㅋㅋㅋ

끝까지 뒤저서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앞에 있었던 비빔냉면에는 제가 안먹는 오이를 빼놨는데

오빠 앞에 있었던 물냉면에는 오이를 안뺀거에요 ㅠ

(나이가 24살식이나 먹어 오이 안먹어서 죄송 ㅠㅠㅠㅠㅠ )

그래서 물냉면에 오이를 막 뒤지고 있었죠 ㅋㅋ

남자친구한테 막 핀잔을 주면서요 "오빠 내가 오이 안먹는거 알면서 -_-++"

ㅋㅋㅋㅋ

근데 그때 

앞에 있던 아주머니께서 

" 개미 찾을려면 그냥 나가세요 !!!"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깜짝놀라서 처다 봤더니 

또 개미 찾아서 뒤적거릴려면 그냥 나가라고 하시는거에요 ;;;;;;;;;;;;;;;;;;;;;;;;;;;;;;;;;;;

 

정말 어이가 없어서 

막 머라고 했습니다. 

" 장사를 하시면서 개미가 나왔으면 어디서 나왔는지 찾아보고 

그걸 해결할라고 하시지 잘 먹고 있는 사람보고 개미찾을라면 나가시라고 하시냐고 "

막 화내었습니다.

그때 화내면서 주위를 둘러 보니 한 30명 넘게 있던 가게 사람들이 한명도 없고

나갔더라고요 오빠한테 나중에 물어 보니 개미가 나왔다고 부부가 나가고 부터

사람들이 그냥 나갔던거에요

(근데 그 사람들은 거의 다 냉면이 아직 안나오신 분들이었어요. 오해 하실 까봐)

거기 계신분은

혼자드시고 계셨던 중년 아저씨와 또 혼자드시고 계시는 아줌마 한분이셨습니다.

그두분다 뭐 저희 커플처럼 개미따위야 ㅋㅋㅋㅋㅋ라고 생각 하신분들이었죠

한 아줌마는 먹고 있는 사람보고 그말을 하냐면서 옆에서 주인분께 머라고 하셨어요

 

화내다가 결국 남자친구가 말려서 그곳을 나왔습니다.  

입에는 아직 계속 맛있게 먹었던 냉면 면발이 남아있었고

제가 왜

그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

 

제가 개미를 찾으면 1마리당 10만원씩 받는것도 아니고

제가 거기에 남아서 뭐하러

개미를 뒤적거릴것인지 ....

거기다가

장사를 못하고 억울한 마음을 왜 저한테 짜증을 내셔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맛은 맛있다고 소문난곳인지 모르겠지만

서비스는 마이너스인곳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