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대부분 다 그렇듯이 저도 그렇게 썩 좋지는 않는 환경에서 커왔습니다 부모님은 8살때부터 이혼해서 갈라져서 살고 저는 두분의 집이 아닌 고모집에서 살고 전학도 일년에 한두번씩 정기적으로 가다보니.. 뭐 어릴땐 우정의 무게도 모르고 그랬겠지만 친한 친구하나없고 매일 우울하게 지냈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꿈이 뭔지 라는 생각도 못하며 지내다가 중학교는 형과 단둘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졸업할때쯤 졸업 기념이라며 학교 밴드부가 노래를 불러줬는데요 뭐랄까.. 묘한 떨림? 설렘? 처음으로 하고싶은게 생겼습니다 피아노를 치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현실도 자각하게 되었죠 음악은 돈이 많이드는데 난 절대 할수없구나 이렇게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고등학생땐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하고 담임선생님을 참 많이 도와드렸는데요 학교가 처음생긴학교라 그런지 애들 통제도 잘 안됬던 시절 참 많이 뛰어다닌것같아요 그러다가 학교의 운영책이 우열반/열등반을 가르는것이며 그 가르는 기준이 모의고사 점수였는데요 고1인데 모의고사를 챙겨서 보는 학생이 있나요? 운좋게 점수높은 애들은 모두 우열반으로 갔고 오히려 공부를 잘하거나 노력하던 애들은 장난식으로 봐서 그런지 열등반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그 후 우열반에 운좋게 간 애들은 점수가 그대로였으며 열등반으로 떨어진 애들은 오히려 점수가 떨어지게 되는상황까지 가게 되었죠 전 이 제도가 정말 잘못된것같아서 처음으로 담임선생님께 부탁했습니다. 제 의견을 들어주시고 생각을 말씀해달라고 그런데 계속 저를 피하시는거에요 매일 도와드릴땐 오히려 저를 먼저 찾아오시던분이 앞에서 말을해도 무시하고 자리를 피하시고 저는 이해가 안가고 화도 나서 결국 저 혼자 부장선생님에게 가서 말씀드렸지요. 듣더니 첫대답은 "너 학번이 뭐니?" 그래서 학번을 말씀드렸더니 "이세끼 수학 점수가 왜 이래?"라고 외치셨고 "그만 나가봐 뭐가 불만인데?" 라고 하셨지요 처음으로 아주 작은 사회를 느껴봤어요 얼마나 허무하고 내 무능력에 자책하며 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그냥 그대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걷다보니 왠 선생님이 뛰어서 따라오시며 "세상은 그렇게 좋은 일만 할 수는 없는거야"라고 위로해주셨지만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지요 그리곤 그냥 모든 일에 그러려니 하고 방관하는 나쁜 습관이 생겼지만 반대로 모든 일에 낙천적이게 된 계기가 됩니다 뭐든지 다 즐겁고 그냥 안되면 안되는거지 이런식으로 고등학생 생활을 보내다가 중학생때 만났던 음악을 하고싶던 친구에게 힙합을 배우게 됩니다 낙천적이게 음.. 싼맛에 음악을 접하게 되지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계속 겉만 돌게 됩니다 같이 하던 친구는 제 이런 모습에 지쳐 그만 떠나게 되고 전 또한번의 좌절을 맞게 되지요 여담이지만 지금은 다시 친해졌지만 그땐 나를 떠나갔다는 허무함에 허우적대며 더 열심히해서 나아지긴 했지만 지금은 그만뒀습니다 그러고나서 대학교에 온 지금 제게 처음으로 형이 피아노학원에 다닐생각이 없냐며 물었습니다 (앞에 말안해서 죄송하지만 첫째형이 34 둘째형이 33 제가 20입니다 ㅈㅅ;) 이게 왠 기회인지 당장 간다며 매일매일 빠짐없이 다니는데 이번에 형이 회사를 관두며 사업을 차리신다고 잠시 군대에 다녀오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기회가 와서 겨우 잡았는데 다시 놓치라니 그럴수없습니다. 그래서 6개월만 시간을 달라고했습니다. 그러니 형이 6개월의 생활비는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네요. 어떻게든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자신감에 차있었는데 얼마전 아니 어제 어머니를 뵈로 갔더니 외삼촌이 사기를 당해 어머님과 둘째형이 많이 어려운게 보입니다
차를 타고 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지요 군대에 갈바엔 둘째형이 다니는 방위산업체에 특례병으로 가는게 났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특례병이 다 빠져서 제가 들어가면 바로 특례특혜를 받을수 있습니다 이게 한 회사당 한정인원이 정해져있어서 만약 특례병이 꽉 차 있다면 그 사람이 빠져나갈때까지 일반사원으로 있다가 그사람이 특례기간을 다 채우면 제가 특례병으로 들어갈수있는 시스템인데요 1학기 끝나고 휴학한다음 바로 들어가지 않는이상 미래가 너무 불투명합니다 그런데 제겐 꿈도 중요합니다 어떻게 잡은 기회인데 이렇게 놓치면 평생 못할것같습니다 제가 봐 온 사회에선 냉정하게 기적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회사를 다니며 피아노를 치라는 생각을 많이하실것같은데 그것도 안됩니다. 보통 평범한 학원은 1~8시면 끝납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일한다면 오전7~오후8시까지 일을 해야하지요 그래서 불가능합니다 만약 꿈을 잡는다면 6개월간 피아노에 올인할 생각입니다. 어짜피 대학생활에 뿔뿔히 흩어져 친구들이 바빠 만남이 적기에 하루에 15시간 이상씩 칠 자신이 있습니다
가족에게 고민을 말한다면 무조건 꿈을 버리라고 할게 분명하기에 제 생각은 말 안했습니다 이 전에도 몇번 피아노를 치고싶다 했을때에도 다 포기하라고 했고 이젠 제 맘대로 하라고 대답하실텐데 그 말이 그 말이니 기대기는 싫었습니다 혼자 생각하기엔 너무 어린것같아 이렇게 불특정 다수의 생각을 들어보고싶어서 이렇게 무거운 보따리 하나 풀어봅니다
길고 재미없는글이지만 여러분의 도움이 한조각이라도 필요해요
인생의 갈림길이기에 이렇게 염치없이 도움을 청해봅니다
사실 이런이야기 하는거나 듣는거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래도 거짓하나없이 말해 봅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다 그렇듯이 저도 그렇게 썩 좋지는 않는 환경에서 커왔습니다
부모님은 8살때부터 이혼해서 갈라져서 살고 저는 두분의 집이 아닌 고모집에서 살고 전학도 일년에 한두번씩 정기적으로 가다보니.. 뭐 어릴땐 우정의 무게도 모르고 그랬겠지만 친한 친구하나없고 매일 우울하게 지냈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꿈이 뭔지 라는 생각도 못하며 지내다가 중학교는 형과 단둘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졸업할때쯤 졸업 기념이라며 학교 밴드부가 노래를 불러줬는데요
뭐랄까.. 묘한 떨림? 설렘? 처음으로 하고싶은게 생겼습니다
피아노를 치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현실도 자각하게 되었죠 음악은 돈이 많이드는데 난 절대 할수없구나 이렇게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고등학생땐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하고 담임선생님을 참 많이 도와드렸는데요 학교가 처음생긴학교라 그런지 애들 통제도 잘 안됬던 시절 참 많이 뛰어다닌것같아요 그러다가 학교의 운영책이 우열반/열등반을 가르는것이며 그 가르는 기준이 모의고사 점수였는데요
고1인데 모의고사를 챙겨서 보는 학생이 있나요? 운좋게 점수높은 애들은 모두 우열반으로 갔고 오히려 공부를 잘하거나 노력하던 애들은 장난식으로 봐서 그런지 열등반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그 후 우열반에 운좋게 간 애들은 점수가 그대로였으며 열등반으로 떨어진 애들은 오히려 점수가 떨어지게 되는상황까지 가게 되었죠
전 이 제도가 정말 잘못된것같아서 처음으로 담임선생님께 부탁했습니다. 제 의견을 들어주시고 생각을 말씀해달라고 그런데 계속 저를 피하시는거에요 매일 도와드릴땐 오히려 저를 먼저 찾아오시던분이 앞에서 말을해도 무시하고 자리를 피하시고 저는 이해가 안가고 화도 나서 결국 저 혼자 부장선생님에게 가서 말씀드렸지요. 듣더니 첫대답은
"너 학번이 뭐니?" 그래서 학번을 말씀드렸더니
"이세끼 수학 점수가 왜 이래?"라고 외치셨고
"그만 나가봐 뭐가 불만인데?" 라고 하셨지요
처음으로 아주 작은 사회를 느껴봤어요 얼마나 허무하고 내 무능력에 자책하며 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그냥 그대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걷다보니 왠 선생님이 뛰어서 따라오시며 "세상은 그렇게 좋은 일만 할 수는 없는거야"라고 위로해주셨지만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지요
그리곤 그냥 모든 일에 그러려니 하고 방관하는 나쁜 습관이 생겼지만 반대로 모든 일에 낙천적이게 된 계기가 됩니다
뭐든지 다 즐겁고 그냥 안되면 안되는거지 이런식으로 고등학생 생활을 보내다가 중학생때 만났던 음악을 하고싶던 친구에게 힙합을 배우게 됩니다 낙천적이게 음.. 싼맛에 음악을 접하게 되지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계속 겉만 돌게 됩니다
같이 하던 친구는 제 이런 모습에 지쳐 그만 떠나게 되고 전 또한번의 좌절을 맞게 되지요 여담이지만 지금은 다시 친해졌지만 그땐 나를 떠나갔다는 허무함에 허우적대며 더 열심히해서 나아지긴 했지만 지금은 그만뒀습니다
그러고나서 대학교에 온 지금 제게 처음으로 형이 피아노학원에 다닐생각이 없냐며 물었습니다 (앞에 말안해서 죄송하지만 첫째형이 34 둘째형이 33 제가 20입니다 ㅈㅅ;)
이게 왠 기회인지 당장 간다며 매일매일 빠짐없이 다니는데
이번에 형이 회사를 관두며 사업을 차리신다고 잠시 군대에 다녀오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기회가 와서 겨우 잡았는데 다시 놓치라니 그럴수없습니다. 그래서 6개월만 시간을 달라고했습니다. 그러니 형이 6개월의 생활비는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네요. 어떻게든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자신감에 차있었는데 얼마전 아니 어제 어머니를 뵈로 갔더니 외삼촌이 사기를 당해 어머님과 둘째형이 많이 어려운게 보입니다
차를 타고 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지요
군대에 갈바엔 둘째형이 다니는 방위산업체에 특례병으로 가는게 났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특례병이 다 빠져서 제가 들어가면 바로 특례특혜를 받을수 있습니다 이게 한 회사당 한정인원이 정해져있어서 만약 특례병이 꽉 차 있다면 그 사람이 빠져나갈때까지 일반사원으로 있다가 그사람이 특례기간을 다 채우면 제가 특례병으로 들어갈수있는 시스템인데요
1학기 끝나고 휴학한다음 바로 들어가지 않는이상 미래가 너무 불투명합니다
그런데 제겐 꿈도 중요합니다 어떻게 잡은 기회인데 이렇게 놓치면 평생 못할것같습니다 제가 봐 온 사회에선 냉정하게 기적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회사를 다니며 피아노를 치라는 생각을 많이하실것같은데 그것도 안됩니다. 보통 평범한 학원은 1~8시면 끝납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일한다면 오전7~오후8시까지 일을 해야하지요 그래서 불가능합니다
만약 꿈을 잡는다면 6개월간 피아노에 올인할 생각입니다. 어짜피 대학생활에 뿔뿔히 흩어져 친구들이 바빠 만남이 적기에 하루에 15시간 이상씩 칠 자신이 있습니다
가족에게 고민을 말한다면 무조건 꿈을 버리라고 할게 분명하기에 제 생각은 말 안했습니다 이 전에도 몇번 피아노를 치고싶다 했을때에도 다 포기하라고 했고 이젠 제 맘대로 하라고 대답하실텐데 그 말이 그 말이니 기대기는 싫었습니다
혼자 생각하기엔 너무 어린것같아 이렇게 불특정 다수의 생각을 들어보고싶어서 이렇게 무거운 보따리 하나 풀어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제 상황이라면 어떤걸 택하겠습니까?
가족을 뒤로 한 채 꿈을 잡는다
꿈을 버리고 평범한 인생을 산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