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존재가 고마웠던 사연...

바닐라라때2010.05.17
조회639

하하하 안녕하세요~

22살 건실한 청년입니당!~

 

지금 부터 할 이야기는 실화라서 더 웃긴 이야기입니다

 

저는 La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어느날 노래방이 너무 가고 싶어서  친구들과 코리아타운에 있는 노래방을 갓다왓습니다

 

1시간30분 무료쿠폰이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놀고 놀고 놀고 놀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어느덧 10시 20분 ....(참고로 여기는 저녁9시만되면 사람이 길거리에 거의 없습니다)

 

늦은 시간에 흑형들 맥형들 눈 피하면서 서둘러 저희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탓습니다

 

아는 형2명과 같이요

 

그렇게 버스를 타고 가고 있는데 밤에는 무조건 앞좌석에 앉는것이 안전하다고 그래서

 

앞좌석에 앉고 수다를 한창 떠는 사이에.... 어떤 흑형 한분이 덩치는 산만하고 키는 185?

 

정도 되는 분이 떡 하고 맞은편에 안더니 저희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순간 저희 3명다 순간 얼음.....

 

그 흑형이 하는말은 요약하자면

 

1.나는 출소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

2.나는 너희가 영어로 말하지 않는게 거슬린다

3.내가 말하는데 너희가 대답을 안해서 화가 난다.

 

뭐 대충 이런 내용 이었습니다. 집까지는 아직 25분 가량을 남기고 저희 3명다 엄청 쫄아서

 

먼산만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hey motherfucker where are you from??''

 

이러는 겁니다...저는 그 중에 막내라서 진짜 형들이 제발 이 사건을 해결해주기만을 기다

 

리고 있었는데 형한명이 ''we are korea. do you know north korea??''

 

이러는 겁니다... 순간 아 진짜 젗됫다....어떻하지....이 형이 무서워서 미쳣나보다....

 

그런데 그형은 말끈을 놓지 않고 다시 말하더라고요...

 

''do you know 정일킴??'' 구라 아니라 버스에 있는 모든 사람이 저희를 주시했고

 

버스 운전사 아저씨 마저도 저희를 주시했습니다.

 

진짜 찰나의 순간 ''아 여기서 죽는구나...내가 노래방을 왜 왔을까...내가 저 형이랑 전생에

 

무슨관계였을까'' 이런생각이 나는데

 

흑형 -너희 아버지 머하시는데?

형-우리아빠퇴역군인

흑형-미국왜왔는데?

형-우리대통령 돈줘서 놀러왔다 우리 세명다 형제다.너 북한 아냐고

흑형-........ ........ ........... ........ ........ ..........  

 

의외의 상황이 전개가 되더라고요

 

흑형이 저희를 순간 두려워 하는겁니다 . 그 흑형은 아닥하고 먼산만 멀뚱멀뚱 바라보고

 

옆에 있는 백인할아버지가 평양사람이냐고 물어보고 그 형은 우리 고향이라고 그러고

 

진짜 버스 내리는 순간 경찰이 있을것만 갓더라고요

 

그리고 버스 내리는데 그 시비건 흑형도 따라 내리더니

 

흑형-내가 술먹어서 미쳣었나봐 정말 미안해

형-괜찮아 아버지 기다리셔서 가봐야되

흑형-너네 아버지한테 내 얘기는 하지 말아줘

형-그래 우리 간다

흑형-그래 고마워 ........

 

정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순간 밉기만 하던 북한이 아주 잠시 고마워 지더랍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적은 북한~~~~........잠시나마 북한에게 고마웟던점 사과 드립니다

 

아 이거 마무리 짖기 진짜 힘드네.... 톡되면 형들이랑 같이 찍은 사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