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무현 대통령 추모전시회

. 20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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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끝에 노짱 추모 전시회를 다녀왔다.

오늘이 서울 전시회 마지막 날

날씨는 화창하고 또, 무더웠다.

 

* 외부 풍경

 

 

 

 

전시회장에 냉방이 안되었던 관계로 밖에 나와 휴식을 취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예상밖의 많은 관람객들과 협소한 장소의 영향이 큰 듯 했다.

어쨌거나 그리 쾌적한 환경은 아니었다.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분들이 꽤 많았다.

물론 공휴일 영향이겠지만,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다는건 어쩐지 위안이 되었다. 

 

 

 

 

* 전시회관내 사람 풍경

 

 

 

 

북적북적 

 

 

관람하면서 훌쩍이는 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왔다.

... 뭐 현장 분위기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될 듯. 

 

 

 

전시물 설명 자봉하시는 분.

열의가 느껴젔다. 

감사합니다.

 

 * 전시물 풍경

 

 

 

 

 

 

 

어쩐지 자주 보았던 판화

탐났다 -_-; 

 

 

예수님의 가시 월계관을 본따 만든듯,,, 가시 밀짚모자 

 

 

 

이 부엉이 저금통  하나에 3만원씩 팔던데...ㅡㅡ

 

 

 

 

노짱의 사진을 유심히 바라보는 꼬마  

 

 

그래서 나도 유심히 바라봤다.

 

그대도 유심히 보시라.

 

 

 

개인적으로 가장 가슴 아픈 사진..

 

 

 

 

음...노짱과 가장 비슷한 그림은?

난 좌측 하단에 한 표

 

 

 

이 장화를 어렵게 어렵게 손끝으로 살짝 만저 보았다....

손대면 안된다는 안내글이 없길래..겁나 눈치보며 -_- 

 

 

사진 좌측 하단에 노란색 물품의 정체는 오리 부르는 호루라기란다.

볼에 바람을 한껏 잡아넣어 힘껏 부는 노짱의 모습이 서린다.

꽤애액~! 꽤애액~!

 

 

 

주인 잃은 자전거...

저 페달은 다시는 힘찬 발길을 느끼지 못 하겠지...

 

 

 

 

아리랑을 태우셨군...

 

 

 

 

왼쪽은 서거 직전까지 손에서 놓지 않으셨다는 유러피언 드림

 

 

노짱은 이토록 열심히셨다

이 거지같은 나라의 "궁민"들을 위해

 

 

"한번 만저보세요!" 

 

 

그래서 모처럼 당당히 만젔다.-_-;;

노짱..당신의 이 작은 손이 그립습니다...ㅠㅠ

 

 

이 꼬마는 어떻게 노짱을 기억할까 

 

 

 

 

이 모든 표정들에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단어 "행복" 

 

* 시민 추모 쪽지

 

 

 

 

 

 

허걱 -ㅅ-지환?  도플갱어가 다녀갔나 -_-;

 

 

 

역시 지방 선거 투표다짐 글이 많았다.

 

 

 

 

헉-_-; 대박

 

 

어쨌든 나도 한마디

 

 

이것이야말로 희망을 버릴 수 없는 이유 

 

 

전시관 내의 휴게실

모니터에서 끊임없이 노짱의 기록이 흘러 나왔다.

역시 이곳에서도 눈시울을 붉힌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물론 나처럼 대놓고 우는 사람은 찾기 힘들었지만....

어쩐지 치밀어 오르는 열기를 감당할 수 없어 가라앉히려 들어갔다가 되려 폭발해버렸다 쩝.

나는 언젠가부터 사람들 앞에서 우는것을 전혀 창피해 하지 않는 훌륭한 사람이 된듯하다-_-

 

 

 

기념 매장에서 구입한 손수건

 

 

손수건 사고 남은 잔돈 3천원 넣었다.

잠깐 지켜봤는데, 돈 넣는 관람객이 그리 많지 않았다-_-;

 

역시 예상대로 기분만 더 울적해저서 돌아왔다.

새삼 허망함에 또 다시 목이 메여오네

닷닷닷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오늘의 판 헤드라인에 걸렸습니다.

고맙습니다.

비록 소중한 것들이 너무나 쉽게 잊혀지는 세상이지만,

노짱님은 아직도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그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또한 희망의 다른 이름이겠지요?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