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 오감만족 명물샵 데이트 코스!!

울랄라2010.05.18
조회89,771

 

나이 따라 데이트 코스, 친구들과의 미팅 장소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
작년까지만 해도 만났다 하면 무조건 홍대였는데,
20대 후반기로 접어드니 이제 신사동이 훨씬 마음 편안한 코스가 되었네요~

지난 주말에도 친구들이랑 오붓하게 신사동에서 도란도란 좋은 한때를 보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신사동 가로수 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명물 숍 몇 군데를 소개해 드릴게요~^^

 

이 곳은 앨리 앤틱 카페(alley antique café)!!!

 

 

 

알고 계신 분들 아마 많으실 텐데요,
저도 굉장히 자주 가는 카페 중 한 곳이에요.
와인도 너무 좋지만 특히 커피 맛 좋기로 알음 알음 유명한 곳이거든요.

 

 

아마 여자 분들이 더 많이 좋아하실 텐데요,
클래시컬 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크리스마스’의 로맨틱 무드를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죠.

 

 


소문난 식당에 가면 김치 맛을 먼저 보고,
소문난 중국집에 가면 자장면 같은 기본 메뉴를 먹어봐야 그 집의 참 맛을 알 수 있죠?
처음 가 보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커피 본연의 맛을 느껴볼 수 있도록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를 드셔 보시길 추천해요.
“에스프레소는 너무 독해~” 유형이시라면,
에스프레소 콘빠냐 강추~!!!

 

 


 
이 곳에서 와인 드셔 보신 분들은 앨리 까페의 치즈케이크도 좋아하실 텐데요,
아아.. 대체 제일 처음 치즈케이크를 발명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흑흑…)
대체 끊을 수가 없는 치즈케이크의 유혹!!!
앨리 까페의 치즈케이크도 별 4개는 거뜬히 줄 수 있는
부드러운 맛이랍니다~!

 

달달한 걸 먹고 나면 꼭 짭짜름한 맛이 당기니….
저녁식사를 하러 ‘오헤야’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커피와 케이크가 에피타이저가 되고 말다니….!!!
이래 가지구 다이어트가 되려나 몰라요….)

 

양심상 ‘오헤야’ 가는 길에
아이쇼핑으로 치즈케이크의 칼로리를 소비해주자 싶어서 걸었어요~
 

 

 

가로수길 곳곳에는 이런 디자인 샵들이 많은데요,
디스플레이만으로도 한 집, 한 집 각양각색 개성을 엿볼 수 있어요.

 

 

 

가로수 길은 다양한 옷들이 모여 있는 쇼핑가이지만
역시 로맨틱한 분위기의 빈티지 샵들이 유명한 만큼
빈티지 아이템들이 가장 예쁜 것 같아요~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블룸앤구떼 근처에 새로 생긴 샵을 발견했어요
리리코스라고 되어 있길래 화장품 브랜드 샵인지 알았는데
팝업 스토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매장 앞에서 언니들(?)이 나눠주는 이 샘플을 받고 들어가게 됐어요.
체험을 하면 더 많은 샘플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위의 사진처럼 외관을 보면, 딱 드는 느낌이 시원한 바다 같은 샵이에요
매장 앞에는 신민아씨의 실물 크기의 POP가 서서
사람들을 맞이 하고 있어요

 

 


들어갔더니 구역 구역마다 주제를 가지고
팝업스토어에 맞게 리리코스라는 브랜드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려 주더라구요.
마치 전시관 같았어요.
MP3 같은 수신기를 들고 다니면 해당 구역에 알맞은 설명이
귀에 꽂은 이어폰을 통해 흘러 나온답니다.
 

 


리리코스 히스토리 존과 3D 영상존을 지나면
퀴즈도 풀 수 있고 잠수함 게임도 할 수 있는 게임 존이 있어요.
게임에 성공하면 경품도 주는데 같이 갔던 친구가 모조리 다 타간 거 있죠??

마린 카운셀링 존은 피부 테스트를 하고 나면
결과를 옆에 있는 프린터에서 인쇄해서 받을 수 있답니다.

 

끝으로 사진 코너에서 사진 한방 찍고~!!
팝업스토어를 나왔어요

 

 

자자, 이렇게 해서 미래희망산부인과 뒤 편으로 골목으로 다시 발길을 돌렸는데요,
그 골목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오헤야’를 찾을 수 있답니다.
(앨리앤틱 까페 지나서 쭉 가다 보면 교차로가 있어요.
거기서 왼쪽으로 가다 보면 간판이 보인답니다^^)

 

 

 


‘오헤야’는 일본식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다이닝 까페인데요,

 

 


일본식 가정식 레스토랑답게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아기자기하죠.
작은 소품들 구경 하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컵 하나, 메뉴판 하나…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들을 보는 즐거움도 크답니다.

제가 ‘오헤야’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바로 ‘연어 물고기 밥상’이나 ‘차슈 모야시 이타메’인데요,
오늘은 ‘차슈 모야시 이타메’를 소개할게요~
 

 


 ‘모야시’가 일본어로 ‘숙주’라는 뜻이지요?
돼지고기와 숙주가 메인이 되는 요리인데요,
피망, 양배추 등의 야채와 함께 돼지고기를 곁들이고,
간장 소스를 살짝 끼얹어 먹는 요리예요.
식사 겸 맥주 안주 겸… 그렇게 먹기에 좋은 메뉴에요.
푸짐하죠? (꿀꺽~)

 
그리고…
삼삼오오 모여 수다 떨기에 좋은 가로수 길 바(bar)를 추천하라면
저는 단연 ‘hello’ 입니다!

 

 


간혹 전시회나 재미난 파티가 열리는 곳이라 더욱 좋아하는 곳이에요.
(연인들끼리 기념일을 챙기거나 친구들 생일파티 해 주기에도 제격이구요)

 

 


분위기가 워낙 편안하고(좌식 테이블바가 있거든요), 선곡 센스도 좋아서
캐주얼하게 와인 한 두잔 하기에도 좋은 곳이 바로 ‘hello’인데요
 
‘헬로 플래터’라고…
크래커랑 올리브, 호두 등이 한 접시로 곁들여 나오는
플레이트 하나면, 2-3명 정도는 충분히 입가심을 할 수 있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감 제로!)

 

 

 

가로수 길은 정말 갈 곳 투성이인데요…
마치 롤 플레잉 게임에서 한 스텝, 한 스텝…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기분으로
가로수 길의 명물 샵들을 한 곳, 한 곳 클리어해 가는 것 또한
큰 즐거움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여자친구들끼리,

혹은 연인들끼리 가도

모두가 만족할만한 데이트 코스니까

여러분도 제가 추천한 곳에는 꼭 한 번 가 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