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황당황스러웠던 에피소드 BEST3.

카카카카2010.05.18
조회590

나의 황당? 에피소드

먼저 '음' '임' 체 싫어하는 사람은 뒤로가기 누르심 됨.

첨부터 끝까지 이 걸로 갈꺼임. 지조있는 사람임.

 

아 뭐 에피소드긴 한데 나한텐 좀 황당한 일들이었음.

많은데 생각나는 것들만 적어봤음.

 

여기 글들 읽으면서 글 쓰기전에 이렇게 소개하는 거라고 배웠음.

" 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즐겨보는 대구사는 24男이에요~ ^^ "

아 조금 오글오글거림. 주먹쥐었음.

 

어쨌든 이야기 시작해보겠음.

3살짜리 꼬마보다 오래된 먼지 좀 쌓인 이야기들임.

 

 

1. 이것은 고3시절이었음.

   집에 가고 싶은데 학교가 나를 집에 보내주지 않던 시절이었음.

   그날따라 놀이기구가 쵸낸 타고 싶었음.

   온몸이 스릴을 외치고 있었음.

   그래서 친구 몇명 꼬셔서 야자 째고 가기로 했음.

 

   선생님한테

   "오늘 물리치료 받으러 가야되서 야자좀..."  

   "어느 병원가는데?"    선생님 좀 예리했음.  

   "우방 병원이요."

   놀이동산 이름이 우방타워랜드였음. 

   어쨌든 탈출 실패한 한놈빼고 놀이동산 갔음.

   아 젠장 근데 지하철 타고 올라와보니 소나기 한번 후려치고 지나간 모양이었음.

   스릴있는 것들은 다 운행을 안하고 있었음.

   내 두 눈알에서 소나기가 내렸음.

   하지만 기왕 온거 열심히 범퍼카랑 회전목마를 탔음. 

   나름 스릴 있었음. 

   범퍼카만 6~7번째 타고 있는데 갑자기 방송이 나왔음.

 

   " 우천으로 잠시 운행이 중단 되었던 부메랑이 곧 운행을 시작합니다. "

 

   아싸 가오리였음. (※주: 부메랑은 우방타워랜드에서 가장 스릴있는 롤러코스터임.)

   내가 1빠로 타려고 조낸 뛰었음.

   근데 거기 가는 길에 우레탄으로 된 내리막길이 있었음.

   가다가 물밟고 스파밸리 미끄럼틀 탔음. 주욱 주욱 주욱 주욱.

   작살났음. 눈썰매 저리가라였음. 내 등이랑 직접 마찰됐었음.

   그리고 어떤 사람 앞에서 정지했음.

   비는 왔지만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음.

   부메랑 타려고 오는 사람도 꽤 있었음.

   바로 일어서서 당당하게 부메랑 탔음.


2. 조낸 추운 중딩시절 겨울이었음.

   그 날은 등교길이었음.

   근데 바람이 쵸낸 많이 불었음.

   아랍 여자처럼 무장하고 가고 있었음.   
   근데 한 3m높이에 있던 문짝 반만한 간판이 휘리릭 휘리릭    
   회오리를 일으키면서 내 머리를 강타했음.   
   눈뜨고 보니 쓰러져있었는데 5초도 안됐던거 같음.

   별다른 외상 없어서 간판 발로 차고 그냥 등교했음. 

 

 

 

 

 

3. 음... 이거는 20살 올라가기 전 누구나 되돌아가기를 꿈꾸는

   수능 치고 대학 입학 전 공백기였음.

   마찬가지로 추운 겨울이었음.

   친구들이 공차러 오라고 했음.

   진짜 나가기 싫었는데 나갔음.  

   춥지만 열심히 뛰면서 잘 차고 있었음.

   근데 뒤통수에 간판맞은 것보다 더한 충격이 나를 찍었음. 

   눈떠보니 친구들이 괜찮냐를 외치고 있었음.

   영화처럼 하늘을 배경으로 각종 인간들이 한묶음으로 나에게 괜찮냐를 외치고 있었음.

   분명 앞으로 엎어진거 같은데 뒤집어 놓았던 모양이었음.

   어쨌든 나의 뒤통수를 때린 건 저쪽에서 야구하던 사람들의 돌공이었음.

   헤롱헤롱 했지만 죽지는 않아서 그냥 축구 계속 했음.

   자고 일어나니 1주일동안 죽을 것 같았음. 

   그리고 그 아저씨들이 괘씸했음.

   "이거 돌공이긴 한데 머리 맞아도 괜찮을거야."

   라고 했었음. 사과도 안하고. ㅋㅋ 내가 너무 착했었나봄. 지금도 착함.

 

 

P.S

뭐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어봤음.

보고 반응 좀 있으면 생각 더해보겠음.

에피소드는 많은데 생각이 안남.

내 글은 매니아층한테만 통함.

하여튼 뭐 그런거임.

인생사 새옹지마임.

열심히 현재를 즐기셈.

ㅂㅂ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