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을 목표로 달리는 나 ! 그리고..선생님

나의꿈을위해서2010.05.18
조회591

안녕하세요 실업계 다니는 고2 입니다 ㅎㅎ

사실 전 고1때까지 공부를 정말 못했습니다 ㅎㅎ 아니..

그냥 안했다고 보는게 더 맞는 표현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허나, 제가 공부를 할려고 맘먹게 된 계기는

1학년에서 2학년올라오는데 저희학교는 취업반 진학반으로 나뉘어잇는데

정말 모범적이고 조용한 분위기인 진학반에 비해

정말 막장이고 날리리들만 모여있고 항상 시끌벅적한 취업반이 있었습니다

 

머..1학년때 공부안했떤 전 취업반에 갔습니다.

아..근데 이런말씀 하기 좀 머하지만 저희 반 담임선생님도

정말.. 우리를 그냥 포기하셨구요..

 

이때부터 아..공부하자.. 어차피 열공하는것도 2년뿐이다..

그리고 내년에 진학반가자..이런분위기에 이런반에 정말 하루라도 있고싶지않다!!

라고 생각했죠 각오했죠!!

개다가 진학반 담임선생님은 정말..선생님 다운 선생님 이셨거든요 ^^

 

그리하여 공부를 시작하게된것입니다!!

아, 근데 왜 전교1등이 목표냐구요?

 

인생 한번 살면서 전교1등은 한번쯤 해보고싶어서요 ㅎㅎ 또

이 싸나이! 기왕하는공부 전교1등이 목표다!

머..이랫떤거죠 ^^

 

첨엔 힘들었었요 ㅠㅅㅜ 공부가 쉽지않았거든요..

일단 집에서 하는공부는 집중이 안됬어요!

그리하여 동네 근처의 도서관에 다니기로했죠(걸어서40분)

버스타고 다니기엔 아까워서 항상 걸어다녔어요

 

학교끝나면 바로 도서관가고..머 이런식이엿는데

주말엔 와..아침8시에가도 자리가 꽉찼더라구요..

다행이 한자리 남아서 운좋게 자리잡았는데

 

무턱대고 공부할려니 잘안됬어요

근데 도서관에서 우연히 저희학교 영어쌤을 만났어요!

도서관에서 그것도 주말에 또 이른아침에 우리학교학생을 보다니!

선생님이 아주 칭찬해주셨어요 ㅎㅎ

또한 나름? 공부 비법도 가르켜주셨답니다

 

영단어는 반드시 볼펜으로 써라

공부에 습관을 들여라

잠이올때가 가장 공부가 잘될때다

등등.. 머 이해안가는것도 있지만 많은 도움을 주셨답니다 ^^**

 

도서관에서 공부하는게 처음엔 낯설고 공부도 안되고

주변사람 왠지 의식하고되고.. 그랬었어요

 

하지만 인내를 가지고 끈기있게 꾸준히 다녔고 어느덧

습관처럼 학교끝나면 도서관, 주말아침에 항상 도서관

공부공부공부 조금씩 힘들다기보다는 불과 몇달전의 저와 비교를해보면서

그때엔 상상도 못할 지금의 저의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과 또 그..이런말 하면 좀 재수없다는 소릴 들을지모르겠지만..^^;

공부를 하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게.. 머나름'ㅁ' 공부에 재미가 들렸었어요 ㅎㅎ

 

하지만, 순조롭게만 잘될줄만 알앗는데

4월달에 대학생 형 누나들 셤기간이 되면서

평일,주말 도서관 자리잡기도 힘들게 되었어요 ㅠㅅ

 

집에서 공부는..정말안되는뎅..결국 공부도 안되고..

그래도 수업시간땐 정말 집중해서 수업들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이것에 끝난게 아니였으니..

 

대학생셤기간이 끝나고 나니 중간고사까진 겨우 3주!

아! 근데 이건 또 무슨 시추에이션!?

수학여행하고 체육대회가 겹치는겁니다!

 

아...........예상도 못했습니다...

첨엔 저희 학교 욕..많이했었습니다..

허나, 곧 전 다시 저에게 책임을 물었어요

그리고 다시 냉정하게 예전의 그 공부분위기를 이어가자!

그리고 수학여행이 끝나고..체육대회가 끝나고..

중간고사까지 1주일남았습니다! 죽어라 공부해야되는데..

사실 그러질못했습니다.. 그리고 때는 왔습니다 대망의 중간고사..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후회는 없었습니다

할수있다! 항상 마음에 되새기며 셤보기 5분전 기도드리고

 

1교시.. 문학이였습니다

문학은 나름 자신이있었습니다만 예상치 못한 문제에 당황한나머지

몇문제 꾀 많이 틀렸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전절때 점수나올때까지 애들끼리 정답안맞춰봅니다 ㅎㅎ

 

2교시.. 정보이였습니다

진법변환에 많이 햇갈려 대략 40점맡을걸로 예상하며

크게 낙심했습니다 이때부터 아..전교1등? 물건너갔구나..

생각햇습니다.

 

3교시 일본어였습니다

예상외로 쉬운문제덕에 술술 잘풀렸습니다.

 

첫번쨋날 시험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점수가 나오는데..

!!!!! 이럴수가!!!!

사실 일본어 빼고 문학,정보 망했다 생각했는데

 

문학 반에서 1등했습니다!

정보? 80점대 맞았습니다!

일본어? 97점 맞았습니다!

오마이갓~

 

이럴수가.. 평균을 구해보니 현재 반에서 제가 1등 인것입니다!!

 

이럴수가.. 이럴수가.. 물론 전교1등은 아니였지만

또 아직 6과목 더 봐야되지만

 

저에게는..이런날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친구들이 더욱더 놀랬습니다

 

밑바닥에서 허우적허우적했던 꼴통이..

반1등..? 개들도 충격이 컸었을껍니다!!

 

그리고 중간고사가 끝나고..

반1등은 유지했습니다만

전교1등은 하지못했습니다

 

허나, 저에게는 전교1등보다 더 값진 반1등이였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교무실에서 담임쌤 개인노트?를 발견햇습니다

깜짝놀랐습니다 아니.. 놀람을 넘어서 눈물이 울컥했습니다.

반을 포기하고 우리들 맘대로 하게끔 냅두고 자기몰라라 하시는 그런선생님

이신줄만 알앗는데.. 정말 그정도밖에 안되는 선생님이라 생각했는데..

 

그노트엔 출석번호 1번부터 끝번호까지 다 한장한장에 써넣고

이름,성격 멀좋아하는지 꿈이 무엇인지 앞으로 이아이에게 내가 해줄수있는게무엇인지

싫어하는거, 특기, 이아이가 앞으로 고쳐가야될점..

또 그뿐만이 아니라 우리반 한명한명을 저도몰랐던 사실도 다 적으시면서

그아이에게 맞는 명언들과 함께 사진을 붙이셨습니다

 

사실, 생활기록부? 보면 다 알것을 일일히..한명한명 반전체를..

그렇습니다. 우리담임선생님은 우리를 포기한적없습니다.

이것하라 저것해라 항상 우리에게 시키기만하고 정작 선생님은

나몰라라 하신다고 생각만 햇습니다

 

아니였습니다. 모든것이 다 사랑이셨습니다.

자퇴하는애들 집까지 가셔서 설득하시고

수업 중간중간에 몰래 창문으로 지각하는 애들 누구왔는지안왔는지

일일히 체크하시고...

 

저희선생님은 앞에선 반전체를 챙겨주시고

뒤에선 반 한명한명 챙겨주시고

 

무엇보다 사랑으로 저희를 가르켜주신 선생님입니다^^**

 

선생님, 잠시나마 오해한점 정말로 죄송합니다.

스승의날때 작은 케이크뿐이였지만, 그또한 드시지 아니하시고

저희들에게 먹으라고 하신 선생님..

 

어찌보면 선생님덕에 제가 공부하고 또 철이들고

죽도록 사랑합니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