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밀리 레스토랑 화장실에서 갇힌 사건

화장실녀2010.05.19
조회416

안녕하세요 현재 미국에서 유학중인 애띤 19살 소녀입니다부끄

평소에 너무나도 톡을 즐겨보다가 많이들 쓰시길래 나도한번 써볼까 하고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ㅋㅋ 워낙 별의별 웃기지도 않은 일들을 너무나도 많이 겪은지라 ..

헹여라도 제 글이 재미 없어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저의 노력만큼은 어여삐 여겨 주세요 ㅠ

그럼 이야기 시작할까요?

 

 

사건의 당일은 제가 용인에 사시는 이모집에 놀러가던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습니다.

 

저를 정말 친딸처럼 사랑해 주시는 이모님은 제발로 찾아온 제가 기특한 나머지

저녁으로 가까운 페밀리 레스토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싸 본전 뽑고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간 페밀리 레스토랑..

빵이랑 이것저것 우적우적 게걸스럽게 또는 좀 오버다 싶이 음식들을 해치운

 

 

저는그만

 

 

 

뱃속 깊은곳에서 우러나오는 고함소리와함께 화장실로 뛰어가지않고 튀어갔습니다.

 

그렇게 화장실에 가까워지니

 

 

긴장이 풀리면서

작은 네모칸 방에 들어가 쉬원하게 볼일을보고있는데..............................

 

 

 

 

 웬 밖에서 이렇게 떠드는 소리가..ㅡㅡ

그냥 앉아서 듣고만 있어도 적어도 5명 정도 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군요:: 그분들은 "

 

 

 

에이씨% 여기 왜이렇게 안나와~"

 

 

하면서 짜증난 목소리와함께

 

 

제 화장실 문을 발로차는 소리도 들려 오고요:: 해서 그래 최대한빨리 싸고 뛰어 나가야 겠다 라고 생각한 저는 빨리 볼일을 보고 제 다리로 몸뚱이를 의지한체 준비된 자세로 문을 열려는 순간

 

 

 

 

 

 

 

 

 

 

 

문이 안열려

문이 안열려

문이안열려   

 

 

 

이건또 뭔경우래 .. 문이 잠겼어요. 정말 당황한 나머지 다시한번 죽어라 문을 밀어보지만 열리지 않는문 ㅠㅠ 여자분들 이제 화장실에서 화장고치기가 끝났나보지 나가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저의 돌대가리는 이때부터 미친듯이 머리를 굴리고 있었습니다,.

첫째 쪽팔림을 무릅쓰고 소리를 지르며 살려달라고 지랄한다.

둘째 여성분들 다 떠나 보내고 혼자 여기서 화장실 닫힐때까지 기다린다.

 

나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어차피 한번보고 안볼인연 .. 그래 결심해써

 

하고 소리를 내었습니다

 

 

 

 

 

 

 

 

 

 

 

 

 

 

 

 

"사,, 살려주세요 ㅡㅡ"

 

근데 이 여성분들 목소리가 워낙에 커서 제 목소리를 못들었나 봅니다.

 

 

 

 

 

이번에는 더 크게, 행동까지 추가로 문을 쾅쾅쾅 두드리며

 

 

 

 

"살려주세요~!!!!!!><"

 

 

 

쾅 !!!!!!!!!!!!!

 

팡~!

 

(ㅇㅡㅇ )(ㅇㅡㅇ) (ㅇㅡㅇ)(ㅇㅡㅇ)(ㅇㅡㅇ)

 

거짓말 안하고 저렇게 상콤한 소리와함께 열린문은

 

 

한번에 저를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아이로 만들었고 ,,,

 

 

그 여자분들의 웃음소리 가운데

 

 

저는 4학년때 우리 백팀의 자부심을 가지고 열라뛰었던 달리기 경주때에도 이만큼의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본능적으로 나가는 발에이끌려 엄청난 스피드로 화장실을 빠져나온나 ..

 

풋...  자리로 돌아가는데 하필 가까운곳에 아까 그 여성분들 이 앉으셨군요. 무슨 얘기를 하는데 다 저를 헐뜯는 그런 얘기로 들리던지..ㅠㅠ 어찌나 제자신이 한심하더지ㅠㅠ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정말 쪽팔리고 아 내가 왜그랬을까 그냥 화장실 문 닫힐때까지 거기서 기다릴껄 하고 후회도 하지만 돌이켜서 생각하면 정말 웃겼던 일화.^^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톡되면 사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