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여학생들 때문에 아빠가 벌금 물게 생겼어요... 휴..

늬들 그렇게 사는 거 아니다~2010.05.19
조회1,634

안녕하세요..

 

의정부에 살고 있는 31세 여성입니다..

(글이 약간 긴 관계로 긴 글 싫어하시는 분은 뒤로 눌러주세요..)

 

제가 하는 일이 바쁜 관계로 계속 야근 모드 중인데요..

 

평상시엔 무뚝뚝하시고 왠만하면 전화도 안하시는 아빠께서

 

어제 낮 동안 언제 끝나냐는 말만 되풀이 하시는 전화를

5번도 넘게 하시는 겁니다.

 

무슨 일이 났나 싶어서... 9시에 부랴부랴 일 마치고 퇴근을 했떠니

 

아빠께선 주무 시고, 엄마께서 어이가 없다는 듯 말문을 여시더군요..

 

상황인 즉..

 

택시 운전이 직업이신 저희 아빠가..

 

어제 오후 2시경 쯤 상계동에서 중학생쯤으로 보이는 여학생

둘을 태우셨답니다.

 

타자 마자 도착지를 알려주고는..

 

"야~ 아~ 18 X나게 짜증나~ 울 엄마 학원 빠졌다고 X라 지랄이야~"

 

로 시작을 해서 욕이 난무하던 계속 대화를 하더랍니다.

 

목소리나 작은 것도 아니고 너무 시끄럽기도 하고,

 

다른 사람 욕도 아니고 제 부모 욕하는 게 듣기도 그래서

 

"아니~ 학생 이쁘게 생겨서~ 그 이쁜 입으로 그런 흉한 말을 하면 쓰나~"

 

라고 하셨답니다

 

그럼 뭐라도 느끼고 대답이라도 없으면 잠잠해지겠지 라고 생각하셨다는 군요..

 

 

 

그. 러. 나. ......

 

 

 

"나 안 이쁜데?? 안 이쁜데??" 하더니

 

옆에 친구에게 " 야~ 내가 이쁘냐?? ㅋㅋㅋㅋ "

 

아빠 말을 무시하듯 이러더랍니다.

 

어이 없기도 하고, 욱하기도 한 울 아빠...

(원래 한 성격 하시기도 합니다)

 

"이런 어린 놈의 학생들이 어른이 말을 하면 듣는 척이라도 해야지!

그게 어디서 배운 버르장 머리야?"

 

라고 하셨고 때 마침 도착지에 도착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상황은 끝났고.. 그렇게 넘어 갔나 했답니다

 

 

그. 러. 나...

 

 

잠시 후에 모르는 곳에서 전화가 왔더랍니다

 

서울시 단속반이라는 곳에서 여학생 둘이 불친절로 고발을 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진술서를 자필로 적어 제출하라 했다네요...

 

벌금도 20만원이나 내셔야 한다고 하구요..

 

벌금은 둘째치고, 딸보다도 한참 어린 학생들한테 그런 취급을 받았다니

 

딸로써 화도 나고 속상하기도 하고 해서 하소연 썼네요.

 

요즘 학생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