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의 가슴아픈 사랑고백 [펌]

2010.05.19
조회108,277

야 박기완

 

할 말이 있어

 

사랑해

 

나 장난하는 거 아냐

진짜로 좋아해

 

진짜 너좋아하는 거고

진짜 사랑한다

 

나 지금 장난 아냐

장난 아니야

 

나 지금 진심이다

 

진짜 진심이다

 

나 진짜 겁많아서

내가 누군지 못 밝히겠어

아 진짜 바보 같아

 

밝혀봤자 너 나 싫어할 거 같아

미안해

 

어짜피 나 같은거

겁쟁이야

 

박기완

내가 누군지 알아?

 

네가 아는 애들 중에는 있어

하지만 너에게 존재감은 없어

 

그냥 반의 여자애 정도로

 

나 예전부터 좋아했어

6학년올라오고 나서 너좋아하게 됬어

정말로 널 좋아해

 

진짜 마음 아프다

가슴이 막막히는 거 같아

 

거짓말 하는거 아냐

 

글쓰는데계속 가슴이 답답하고 아파

 

진짜 막 유치한 싸이글귀 같은거 보면

가슴아프다고 그러잖아

 

그런거같아

 

딱 기분이 그래

 

나 무슨 몸이 약하다던가 그런 것도 아닌데

계속그러네

너 좋아해 왔을 때 부터그랬어

 

제발 장난으로 받아들이지마

부탁이야

 

장난을 하고 있는 게 아냐

 

진짜 너 때문에 이러는 거 싫다

 

울고싶어

정말로 울고싶어

 

사랑한다는 말도 못할 거 같아

목이 계속 메어서 울고 싶어

 

있잖아

 

박기완 너 이거 보면 말좀해줘

 

내가 널 좋아하면 어떻게 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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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네이버에서 돌아다니다가 보게 되었는 데

진심이 담긴 글이라 그런지 아주 잘 쓴 것 같네요.

부디 이 초등학생이

좋은 우정으로 만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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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개뿔 나도 없는데 어린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