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아바타와 비슷한 소재로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내다

이성훈20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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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의 감동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어쩌면 아바타보다도 더 재미있는 드래곤 길들이기가 개봉했네요.

기술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보면 아바타가 더 대단한건 사실이지만,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순수하게 웃을 수 있는건 드래곤 길들이기에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아바타와 드래곤 길들이기, 이 두 영화는 다르면서도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건 바로 사람과 자연과의 교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바타에서는 군인들이 나비족을 정복의 대상으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드래곤에서는 바이킹족들이 드래곤을 약탈자이자 없애야할 존재로 보고 있지요.

그에 반해 주인공들은 그 대상인 자연 혹은 생물체들이 적이 아니라 친구로 인지하고 그 존재를 지키기 위해서 양쪽을 설득하는 입장에 서게 됩니다.

이러한 영화의 흐름의 중심에는 대자연의 수호신 원령공주를 빼놓을 수 없겠네요.

영화를 통해 자연이나 동식물들은 파괴해야할 존재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야하는 친구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영화의 대부분이 그렇듯, 이 영화도 평범하다 못해 모든 사람들에게 무시 당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최근에 본 Kick Ass의 주인공이나 쿵푸팬더, 하늘에서 음식이 떨어진다면의 과학자,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히컵까지.

자신은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들은 알아주지 못하고, 또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들이 다 실패해서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민폐를 끼치는,

한마디로 찌질한 모습을 영화 초반에 보여주고 있지요.

 

 

 

하지만 그런 모습 뒤에는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려는 뚝심을 보여줍니다. 누가 아무리 뭐라고 해도 스스로에 확신을 가지고 그 일을 추진해서 결국 마지막에 자신이 원하는걸 이루고 말지요. 또한, 사람들이 미쳐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고 교감하려는 자세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가지지 못하는걸 결국 주인공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결국 우리 스스로도 지금은 별볼일 없어보여도 가능성이나 희망을 가지고 꾸준하게 하면 모든 것을 이룰수 있지 않을까요. 너무나도 평범한 사람의 성공하는 이야기라서 우리에게 더 호소력이 있고,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3D로 봐야 정말 드래곤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것 같다고 하는데, 얼른 3D로 다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