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일하던 언니가 유기견을 데리고와4마리나 키우는걸 보고처음 유기견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버림받고있는 강아지들에 대해서 알게되고 그에 관심을 갖던차우연히 동네에 있는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던 동물병원에 가게되었다가안락사 날짜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었던 저희 순덕이를 보게 되었어요 . 저희 순덕이는 그때2살정도 였고 , 너무너무 순한시츄 여자아이였어요..그애를 보고나서부터 계속 마음에 걸리더라구요..그래서 순덕이를 입양하기로 결정을하고병원에 순덕이를 데리러 갔었어요.근데 문제는..그때부터였어요.. 순덕이는 피부병을 앓고있었는데, 거기 의사선생님말로는 몇번치료하면 금방 나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접종이랑.사료 . 마이크로칩정도를 하는데 20만원좀 넘게 들었습니다.강아지한마리 사는가격과 거의 비슷한정도였지만.절대 돈이 아깝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순덕이를 입양한후..피부병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가서 약3만원...그리고 털을 기를수없기때문에 3주에 한번씩 전체미용...피부병전용샴푸랑 사료....샴푸도 다른개들과 다르게 이틀에 한번정도씩은 해줘야하더라구요...직장생활하면서 병원을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챙겨서 데리고 가는것도... 사실..만만한일은 아니였지만..그래도 열심히 다녔습니다.귓병도 있어서,귀세정제랑..연고랑.. 거의 매일 집에서 해줬어야했어요..또 순덕이는 집에서는 절대 대소변을 보려고 하지 않아서출근전에 한번, 퇴근후에 한번 밖에 나가서 일을봐야하는데..주택가에 살면서 밖에서 대소변을 가리는것도 주변사람들한테 여간 눈치보이는 일이 아니더라구요..몇번이나 고쳐주려고 해봤지만 ,3일동안이나 참는걸보고,, 여름장마철에 비가오나..겨울에 눈이펑펑내리거나하는날도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2번씩을 데리고 나갔었어요..그래도 남에집개들은 밖에싸게하려고해도 안한다던데 우리순덕인 착하다며..애써..^^;; 위로아닌 위로를 하며 지낸 세월이..이제 1년 째입니다.. 오래전부터 어려운집안형편때문에 혼자 밖에서 일을하면서지냈었는데이번5월에 드디어 어머니와 함께 살수 있게되었어요.저희엄마는 정도많고 강아지도 좋아는 하시지만... 어렸을적에 안좋았던기억때문에강아지한테 냄새나는걸 거의 병적으로 싫어하세요..;;;혹여나 순덕이가 미움을받게되진않을까, 더 신경써서, 병원도 데리고가고, 미용도 더 깔끔하게해주고, 귓청소도 열심히 해주면서 지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제 퇴근할때 엄마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순덕이 귀에서 고름이 줄줄 흐른다고..냄새나니까..당장 데리고 나가라고.... 서둘러 퇴근을 하고 새로이사한집에서 가까운동물병원엘 데리고 갔는데귀에 고름이 차다못해..귀가 거의 막힐지경이라고..하시더라구요..혈액검사부터 시작해서 , 치료도 해야하고...스케일링도 해야..냄세도 안날거라하고...50만원정도... 들거라고 하시더라구요..일단 급한혈액검사랑... 귀 정밀검사..당장 귀 고름만좀 정리하는데..20만원이 들었습니다...^^;당연히 저희 어머니 모르게 했어요; 가뜩이나 어려운형편에 그렇게 큰 비용이 들었고,, 또 더 들어가야할 비용을 아시면 ...어떻게 나오실지 뻔히 알고있으니까....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오늘아침 출근준비를 하는중..저희 순덕이가 드디어 사고를 쳤습니다..어머니 이불에서 쉬를 싸버린거죠.....;;; 그렇게 노력할때는 안싸더니.. 정말 어이없이 어머니 새 이불에 오줌을싸버린거예요..제마음은.. 아프니까.. 약이..그래서... 어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걸꺼야..라며 놀란가슴 진정시키고 또 스스로 위안을 삼고있었지만..어머니는 노발대발 난리가 아니셨습니다.이래저래 집에서 눈치도보이고...치료도 해줘야하는데... 여유있는형편이 아니라... 알면서도 선뜻 치료를 해주지도 못하고..지금 제 스스로가 한없이 초라해지고.. 순덕이에게 미안한마음과.. 어머니한테도..죄송한마음...그래도 일년동안..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한없이..부족했었던것만 같고... 뭘 어떻게 해야좋을지 ..정말 하나도 모르겠습니다..불쌍한유기견을 잘 보살펴주고 사랑으로 대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줄만 알았는데.... 여기계신 여러분들...무능력하다고..키울자격이 없다고..저를 질책하셔도..좋아요..누구한테라도..하소연하고싶은마음에... 여기와서...이렇게... 글을 적어봤습니다...긴글..읽어주신분들..감사드리고... 댓글...부탁드릴께요....
유기견이였던..우리순덕이...
함께일하던 언니가 유기견을 데리고와4마리나 키우는걸 보고
처음 유기견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버림받고있는 강아지들에 대해서 알게되고 그에 관심을 갖던차
우연히 동네에 있는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던 동물병원에 가게되었다가
안락사 날짜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었던 저희 순덕이를 보게 되었어요 .
저희 순덕이는 그때2살정도 였고 , 너무너무 순한시츄 여자아이였어요..
그애를 보고나서부터 계속 마음에 걸리더라구요..그래서 순덕이를 입양하기로 결정을하고
병원에 순덕이를 데리러 갔었어요.
근데 문제는..그때부터였어요..
순덕이는 피부병을 앓고있었는데, 거기 의사선생님말로는
몇번치료하면 금방 나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접종이랑.사료 . 마이크로칩정도를 하는데 20만원좀 넘게 들었습니다.
강아지한마리 사는가격과 거의 비슷한정도였지만.
절대 돈이 아깝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순덕이를 입양한후..
피부병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가서 약3만원...
그리고 털을 기를수없기때문에 3주에 한번씩 전체미용...
피부병전용샴푸랑 사료....
샴푸도 다른개들과 다르게 이틀에 한번정도씩은 해줘야하더라구요...
직장생활하면서 병원을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챙겨서 데리고 가는것도... 사실..만만한일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열심히 다녔습니다.
귓병도 있어서,귀세정제랑..연고랑.. 거의 매일 집에서 해줬어야했어요..
또 순덕이는 집에서는 절대 대소변을 보려고 하지 않아서
출근전에 한번, 퇴근후에 한번 밖에 나가서 일을봐야하는데..
주택가에 살면서 밖에서 대소변을 가리는것도 주변사람들한테 여간 눈치보이는 일이 아니더라구요..
몇번이나 고쳐주려고 해봤지만 ,3일동안이나 참는걸보고,, 여름장마철에 비가오나..겨울에 눈이펑펑내리거나
하는날도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2번씩을 데리고 나갔었어요..
그래도 남에집개들은 밖에싸게하려고해도 안한다던데 우리순덕인 착하다며..
애써..^^;; 위로아닌 위로를 하며 지낸 세월이..
이제 1년 째입니다..
오래전부터 어려운집안형편때문에 혼자 밖에서 일을하면서지냈었는데
이번5월에 드디어 어머니와 함께 살수 있게되었어요.
저희엄마는 정도많고 강아지도 좋아는 하시지만... 어렸을적에 안좋았던기억때문에
강아지한테 냄새나는걸 거의 병적으로 싫어하세요..;;;
혹여나 순덕이가 미움을받게되진않을까,
더 신경써서, 병원도 데리고가고, 미용도 더 깔끔하게해주고, 귓청소도 열심히 해주면서 지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제 퇴근할때 엄마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순덕이 귀에서 고름이 줄줄 흐른다고..
냄새나니까..당장 데리고 나가라고....
서둘러 퇴근을 하고 새로이사한집에서 가까운동물병원엘 데리고 갔는데
귀에 고름이 차다못해..귀가 거의 막힐지경이라고..하시더라구요..
혈액검사부터 시작해서 , 치료도 해야하고...스케일링도 해야..냄세도 안날거라하고...
50만원정도... 들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급한혈액검사랑... 귀 정밀검사..당장 귀 고름만좀 정리하는데..20만원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저희 어머니 모르게 했어요;
가뜩이나 어려운형편에 그렇게 큰 비용이 들었고,, 또 더 들어가야할 비용을 아시면 ...어떻게 나오실지
뻔히 알고있으니까....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오늘아침 출근준비를 하는중..
저희 순덕이가 드디어 사고를 쳤습니다..
어머니 이불에서 쉬를 싸버린거죠.....;;;
그렇게 노력할때는 안싸더니.. 정말 어이없이 어머니 새 이불에 오줌을싸버린거예요..
제마음은.. 아프니까.. 약이..그래서... 어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걸꺼야..라며
놀란가슴 진정시키고 또 스스로 위안을 삼고있었지만..
어머니는 노발대발 난리가 아니셨습니다.
이래저래 집에서 눈치도보이고...
치료도 해줘야하는데... 여유있는형편이 아니라... 알면서도 선뜻 치료를 해주지도 못하고..
지금 제 스스로가 한없이 초라해지고..
순덕이에게 미안한마음과.. 어머니한테도..죄송한마음...
그래도 일년동안..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한없이..부족했었던것만 같고...
뭘 어떻게 해야좋을지 ..정말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불쌍한유기견을 잘 보살펴주고 사랑으로 대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줄만 알았는데....
여기계신 여러분들...
무능력하다고..키울자격이 없다고..저를 질책하셔도..좋아요..
누구한테라도..하소연하고싶은마음에...
여기와서...이렇게... 글을 적어봤습니다...
긴글..읽어주신분들..감사드리고... 댓글...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