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 롯데vs기아전을 본 아주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가(캐리커처)

부산싸나이20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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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 롯데 팬이라는것과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이라는 것을 먼저 말하고 싶네요. 오늘 경기는 여러 면에서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수 없는 아슬아슬한 경기였고...이런저런 논란 거리가 많을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경기 초반

롯데는 조정훈 선수가 선발로 기아는 서재응 선수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두 선수다 만만치 않은 투수로 어제에 이어 오늘 경기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질 듯한 예감이 들었고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그런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 되었습니다. 기아가 먼저 1점을 선취 득점 했지만 롯데가 곧바로 동점을 만들면서 분위기는 달아올랐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됬죠.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으 끼얹은것은 다름아닌...심판의 오심이었습니다...;; 4회 가르시아는 몸쪽 볼에 삼진 아웃을 당합니다. 하지만 이 볼은 누가봐도 스트라잌이 아닌 볼이었습니다...물론 심판도 실수를 할수 있죠. 심판도 인간인데 어찌 실수를 안할수 있겠습니까. 그 부분은 인정합니다. 하지만...글쎄요...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제가 서재응 선수의 마음까진 읽을순 없기에...(전 궁예가 아니라서 독심술까진...;;ㅋㅋㅋㅋ)심판은 스트라잌을 선언하고 가르시아를 삼진 아웃으로 판정을 내렸지만 서재응 투수는 스스로 그것을 심판의 오심으로 받아들이고 그것 때문에 일부러 강민호를 1루로 보내준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진짜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강민호 선수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골라낸건지 확실한건 모릅니다...하지만 아직 4회였고 그 전 타석을 범타로 잡아낸 강민호 선수였는데 2사 2루인 상황에서 강민호 선수를 일부로 걸러낸다는건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이해할수 없는 부분입니다...)그 후에 조성환 선수 타석이었는데 아무래도 조성환 선수보단 박종윤 선수와 승부 하는게 더 편하기 때문에 조성환 선수까지 걸러내고 박종윤 선수와 승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박종윤 선수는 초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그로 인해서 분위기는 롯데쪽으로 크게 넘어오게 됬죠...(서재응 선수가 만약 제 생각대로 매너를 지키기 위해 오늘 그런 행동을 해줬다면 서재응 선수는 매너를 지켜 줬지만...결국엔 그로 인해 오늘 경기의 승패가 갈리게 되었죠...이 부분에 대해 기아쪽에선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전 서재응 선수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고 싶네요. 심판의 오심을 스스로 인정하고 매너를 지켜줬기 때문에...오늘 경기에선 패했지만 다음에는 좋은 투구 내용으로 멋지게 승리하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스트라잌 존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 싶네요...오늘 스트라잌 존은 타자가 나올때마다 바뀐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그리고 가르시아 선수에게는 유독 불리한 스트라잌 존이 적용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죠...(솔직히 가르시아 선수가 화를 낸것도 이해할만 하지만...그래도 참아줬으면 했다는...경기도 거의 다 이긴 상황이었고 서재응 선수가 4회에 강민호 선수를 고의 4구로 1루에 보내줬기에...;;) 결국 가르시아 선수는 가르시아 선수답게(?) 울분을 참지 못하고 심판에게 항의를 하다 퇴장을 당합니다...그리고 이로 인해 롯데 선수단의 분위기는 약간 침체 되었고...조정훈 선수가 흔들리며 6점이나 앞서던 점수차가 점점 좁혀지고 쫓기는 신세가 되죠...여기서 구원 투수로 나온 왼손 허준혁 선수. 정말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ㅋ 병살타 정말 멋졌습니다! 아슬아슬하게 만루를 만들어버려서 전 이러다가 밀어내기 주고 그러다 난타 당하고 역전패 당하는거 아닌가하고 정말 조마조마하게 지켜보고 있었거든요...ㅋㅋㅋㅋ

허준혁 선수가 3점차를 잘 지켜주고 나서 롯데 타선은 다시 힘을 얻었고 오랜만에 출전한 김주찬 선수와 요즘 슬럼프에 빠져있던 홍성흔 선수까지 타점을 보태면서 다시 도망가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배장호 선수가 나와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롯데 팬으로 봤을때 오늘의 경기 내용도 상당히 좋았죠. 믿었던 선발 투수가 중간에 흔들렸지만 구원투수들이 나와서 잘 막아줬으니까요. 오늘같은 경기를 앞으로도 보여준다면 롯데가 더욱더 위로 치고 올라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앞으로는 오늘과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심판분들...일관성 있는 스트라잌 존을 부탁 드리겠습니다...물론 누구나 실수는 할수 있지만 똑같은 실수를 계속해서 되풀이 해선 안되겠죠. 어제와 같은 긴장감 있고 멋진 투수전이 될수 있었던 경기가 다른 의미로 긴장감 있는경기가 된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유감을 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