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형님께 보내는 편지..

대한민국국민2010.05.21
조회726

오늘 네이트를 돌아다니다 또다시 씁쓸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김제동쇼 녹화취소...또다시 불거진 외압설..."

 

 

사실 보지못한채 남의 시야에서 집필된 글로만 판단을 해야하는 인터넷 세상이기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지만....아무리 이기사 저기사를 읽어보아도 이건

 

'선거 끝날때까지는 입다물고있어라..'

 

로 밖에는 보이질 안는군요...

더군다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한

 

'제작진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할말이 없다'

 

이 말은 제 심증을 더더욱이 확고히 다져주기까지하니....

KB?, SB? 에 MB?까지 넘어갈 판국에...

케이블방송인 M.Net까지 국가의 외압을 받을줄은 몰랐습니다..

4대강 사업 들어가면 온게임넷에선 추풍령 이나 백두대간 맵에서 펼쳐진 경기는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스운 생각도 듭니다...;

 

 

28년 인생살면서 처음으로 얼굴,외모 따지지않고 좋아하게된 연예인 입니다...

28년 인생살면서 처음으로 호감을 가지게된 '남자'연예인 입니다....

28년 인생살면서 처음으로 인간같다고 생각한 연예인 입니다..

28년 살았고 못해도 28년은 더 살것이고 혹여 그보다 더 오래 산다고 하여도

절대 내 마음속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을 연예인입니다..

 

 

 

그런 김제동씨가 단지 지금 집권층의 마음에 들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의미를, 목적을, 생각을 빼앗긴채

21세기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홀로 일제강점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전...뭐 사실 잘나지 못했습니다...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권력을 쥐고있는것도 아니며

후방에 든든한 지원자를 두고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말 존경하는 김제동씨한테 드릴수있는거라곤

그저 뒤에서 말없이 응원하는것 말고는 없고

그래서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하고싶은말..해야할말..가슴속에 담아준채 하지못하는 김제동씨가 제일 힘들겠지만

그런 김제동씨를 알면서도 뭐하나 도움이 될수없는 저희도 정말 힘이듭니다.

 

 

하지만 그것만을 알아주십시요...

정권 정치인들뒤에는 든든한 "부"와 무소불위의 "권력"이 있지만

김제동씨 뒤에는 김제동씨를 사랑하는 "팬"과

옳고 그름을 판단할줄아는 "국민"이 있다는것을 말입니다.

 

 

김제동씨가 1번은 옳을수 있으나 100번 옳을순 없으며

오늘은 옳을수 있으나 내일은 그를수 있습니다.

허나 중요한건 지금 김제동씨의 행보는 옳은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알기에 당신을 응원합니다...

 

또한 김제동씨가 잘못된 결정을 내렸을때

우리는 당당하게 그것을 꾸짖을것이고

김제동씨는 그 꾸짖음을 받아들이고 다시한번 생각할 사람임을 알기에

우리는 정치인보다는 당신을 응원하려합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그저 손가락 까딱거리는것 하나로

힘들게 싸우고있을지 모르는 당신을 응원한다며 떠드는게 비겁해 보이지만

그래도 제가 지금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은 이것밖에 없는거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권력이 그대를 버릴지라도...

그로인해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을지라도

전 항상 김제동씨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

 

 

 

김제동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