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렇게 고독하고 슬픈건줄 몰랐습니다.

나가죽어!!!201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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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이라면 아직 신혼인데... 우울증인가요~ 너무 고독하고 외롭고 혼자같다는생각이듭니다.

 

어제는 부부의날이라고 T.V에서 그러더군요.

 

늦잠을 자고 늦은 아침을 먹고 남편에게 오늘 부부의날이라고 말했더니.. 그러냐고~

 

오늘 친정에나가서 저녁먹을까? 마음에도 없는말을 하네요,.

 

저희 남편 저한테 좀 미안하거나 뭐 좀 잘못한거 있으면 습관처럼 저말 합니다.

 

저는 오늘 저와 시간을 좀 갖이 보내주길 바랬는데.. 또 형식적으로 저말을 하기에 실망하여 아무 대답도 하지않았습니다.

 

오늘 중요한 계약건이 있다며 손님만난다고 하여 밥을 먹고 나간 이인간은 새벽 2시가 되어서야 기어 들어옵니다.

 

간간히 전화는 하네요~ 저녁을 먹었는데 대학때 친구들이 고향내려왔다며 간단히 한잔만

 

먹고가겠다고... 그리고 몇시간뒤 또 우리결혼식에 참석한 누가 결혼을 한다하여 술을

 

더 먹어야한다고 미안하다며 빨리가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2시 귀가.

 

눈치보며 미안한척은 다 하면서 지 할껀 다하는 인간입니다.

 

오늘 부부의 날이라고~ 우리 결혼하고 첫번째 맞이하는거라고...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이런건 우리 안지킨지 오랩니다. 그래도 최소한

 

부부의날은 우리가 부부가되고 처음인데 함께 시간을 보내며 최소한 밥이라도 같이 먹길 바랬습니다. 그것조차 남편에게는 어려운 일이었던 모양입니다.

 

거진 한달이상을 함께 앉아 저녁식사를 해본적이 없네요~ 항상 일끝나면 같이일하는 사람과

 

밥을먹으며 술을한잔 하고 오니 저와는 밥을먹을 시간도 얼굴을 보며 얘기할시간도 늘

 

빠듯했네요~ 저희요... 지금 부부관계없은지 두달은 다 되어갑니다.

 

매일을 저렇게 술을먹고 들어오니 제가 화가나서 손도 못되게 하는것도있지만 저몰래 야동을 받아보고 혼자해결하고 있다는걸 제가 확인을 하고 여자로써 너무 기분나쁘고 자존심이 상해 거부한것도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자꾸 저렇게 미운짓만하고 약속한거 이행하지않는 남편에게 만정이 떨어졌다고 하는게 제일 맞는 말인것같네요.

 

결혼6개월인데... 이렇게 매일을 혼자 고독하고 외롭게 지낼려고 결혼한건 아닌데....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이렇게 평생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어제밤 혼자 울면서 내내 고민하고 오늘 퉁퉁부은눈으로 출근하면서 남편에게 문자하나 보냈네요.

 

나 이럴려고 결혼한거 아니다. 나 이제 당신아내로 며느리로 이집에서의 의무와 책임 이행하지않겠다. 이제 내눈치보지말고 하고싶은거 다해라. 대신 집에서 나와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디 지낼때 있으면 나가 지내도 상관없다. 편할대로 해라.

 

오늘 집에가서 남편얼굴을 어찌볼지... 할말도없고 정말 마주치고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