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 듣고 댓글 부탁요~ 심각(시어머니.시누이)

신디아201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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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5년차구요 작년 11월까지 직장생활 했고 둘째 낳고 현재 휴직중인데 복직은 안할 생각입니다.

  2남2녀중 막내인 신랑을 만나서 부모님 도움 안받고 전세부터 시작했습니다.

자식들 모두 같은 지역에 살아요

신랑이 막내 아들이다 보니 어머니의 아들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계시고 그위에 둘째 누나하고도 사이좋게 지내고 계십니다.

하지만 큰아주버님과 큰형님은 어머니를 애뜻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같은 지역에 살면서도 잘 찾아뵙지 않고 계시고 또 어머니도 큰딸 큰아들에겐 큰 애정이 없는것 같아요

물론 배아파 난 자식이라 다르겠지만  셋째 넷째 자식들  집에만 가 계시고 첫째 둘째 자식의 집은 가시질 않네요

제 나이34세 신랑37세 이렇게 맞벌이해서 올해 집을 장만했습니다. 어머니가 돈천만원 보태주신다는거 받지 않았습니다. 우리 스스로 벌어서 다 할 수 있다고 주시는 통장 도로 드릴 정도로 저희부부는 독립심이 강하고 드리면 드렸지 도움을 받지 않았습니다.

제 고민은 이제부터 적어볼려 합니다.

제 시어머니 혼자 생활 하시다 보니 적적하실것 같아서 직장 생활 했을때 매주 마다 시댁에 갔었고 우리가 못가는 때는 직장,주변 친인척 경조사가 있을때 외엔 빠지지 않고 늘 갔구요 첫째 만삭였을땐 출산휴가 받자마다  어머니가 우리집에 와 계셨어요 배 불러서 어머니 포도당 맞는거 다 맞으실때까지 기다렸다가 모시고 왔고 배불러 이병원 저병원 다 모시고 다녔구요 병원비도 우리가 댔습니다.  나이가 있으시다 보니  몸이 안좋으실때가 많으시더라구요 틀니를 하시다보니 잘 못드시고 또 심장 혈관 늘리는 수술도 하시고 백내장 갑상선 수술까지 하시고 현재나 류마티스과, 신경과,내과,외과, 정기적으로 병원에 늘 가고 계세요 한달에 병원에만 약값까지 한 40만원 들어갈 정돕니다. 수술은 많이 하시고 병원 많이 다니시지만 아주 정정하십니다. 다만 노환으로 인한 질병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관절아프시고 허리 아프시고...

회사 다닐때 동료들이 대단하다고 어떻게 매주 시댁에 가냐고 할 정도로

나름 저도 잘한다고 잘했습니다.

나같은 사람이  잘해야 나중에 우리 남동생 와이프도 우리 부모님께 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댁에 무조건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매달 용돈 10만원씩 드리다가 20만원씩 드렸구요 두달전부터 용돈 드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직장을 안다니다보니 휴직급여 50만원이 들어와도 150만원 정도가 차이나니 드릴수가 없겠더라구요 현재 저축도 못하고 있어요

아이가 둘이다보니 ~~.. 또 보육비 지원도 못받아서 이래저래 많이 들어가네요

제가 집에서 아이들만 보다보니 많이 예민해지고 우울증도 살짝 왔다 간적도 있었지만 아이들을 보고 힘을 내고 있습니다. 사실상 신랑은 별 도움이 안되고 있거든요 아마도 그래서 우울증이 왔었나봐요  아이들 돌볼줄 모르고 집에오면 TV 먼저 틀고 또 컴퓨터 하고 자는 시간이 1시에서 2시 사이 입니다. 부부간에 같은 시각에 잠들어본적이 한번도 없구요

부부관계는 둘째 낳고 5번 가졌습니다. 한달에 한번꼴도 안되지요

갓난 아이가 있어서 시댁에 가기가 힘들어지니 매주 어머니가 우리집에 오셔서 3~4일은 계셨다 가시는데 아프시니까 늘 먹는거에 신경써야 하기에 항상 장을 보다가 음식을 해서 차려드리면 손도 안대시고 국물김치 국물에 밥도 세숫가락? 정도만 먹구 거의 다 남기시며 밥이 안넘어 간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안먹는 반찬은 아예 손도 안대시고 한약을 해서 데펴 드리면 안먹는다고 너네나 먹어라고 하시고 어머니 드시라고 했다고 해도 절대 안먹는건 손도 안대십니다. 정말 서운하지요

그러면서 양약은 얼마나 잘 챙겨드시는지.. 그 많은 약을 하루 셋끼 밥은 조금밖에 안드시면서 꼬박 챙겨드십니다. 밥은 얼마 안드시면서 약을 그렇게 많이 먹는데 속이 편할날이 있겠습니까 항상 목이 아프다 속이 아프다 하시고 먹는건 잘 안드시고

거의 일주일에 몇일을 우리집에 계시다보니

항상 밥을 남기시고 남긴 밥을 밥솥에 그대로 넣으시고

어머니~ 밥 많으시면 덜으시고 드세요 해도 먹어봐야 알지~ 하시면서 그냥 드시고 남기면 딸아이 밥그릇에 남은 밥을 덜던가 내 밥그릇에 덜던가 아님 밥솥에 도로 넣으십니다.

저는 반찬도 덜어서 먹는 스탈이라 먹던거 다시 넣는거 싫어 하거든요

그래서 어머니 밥 남기시면 밥솥에 넣지 마세요 하고 해도 듣지 않으시고 당신 고집대로 하십니다.

발단은 일주일전 어머니가 전화오셔서 배추좀 가져갈까?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네 있으시면 조금만 가져다 주세요 했지요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그래서 싱크대에 올려놨어요~~ 점심을 차려 드렸는데 또 얼마 안드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속이 아프다 하시고 그래서 억지로라도 드시라고 했거든요 약먹을라면 먹어야 된다고 그래도 밥을 남기시고 못드시길래 신랑한테 전화해서 저녁에 고기먹으러 가자고

어머니가 잘 드시는 고기집이 계시거든요 거기로 모시고 갔습니다.

그날 저녁 그 배추는 싱크대에 그대로 있었구요 저녁을 나가서 먹었으니까요

다음날 아침 6시에 아침을 차려드렸지요 어머니가 노인대학을 다니셔서 9시 10분에 버스가 오는데 9시에 딸아이 어린이집버스가 와서 둘째 들쳐업고 딸아이랑 나가면서 어머니 어떻게 하실래요 지금 같이 나가실래요 아니면 제가 들어오면 나가실래요? 하니까 대답이 없으신거예요 딸아이 데려다 주고 들어왔는데 어머니가 집에 그냥 계시길래

어머니 어서 나오세요 하면서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화를 내시면서 안갈란다!  갔다가 안갔다가 할바에 안갈란다 하면서 가방 싸시고

배추 안먹을꺼면 가져갈란다 하고 배추 조금 더시고 가져가시는거예요

필요 이상으로 화를 내셔서 너무 걸려서 오후에  시댁에 전화를 했더니 집에 안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신랑 둘째 누나집에 전화를 했지요 혹시 어머니 오셨냐고

어머니는 우리집 아니면 둘째시누 집에 계시거든요 본인 집은 일주일에 2~3일정도??

그랬더니 안오셨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왠지 시큰둥하게 전화를 받는거예요

그런데 그날 저녁 어머니가 신랑한테 내가 배추를 들여다 보지 않았네~ 노인대학 갈때

나오세요 체근해서 기분나빴다 하시고 자신을 함부로 대한다고 하신것 같아요 신랑이 회사 다녀와서 그얘길 하길래 아 내가 잘못했구나 배추 가지고 오면 고맙습니다. 얘기를 하고 그자리에서 배추를 냉장고에 넣어뒀어야 했는데 그날은 그렇게 하질 않았거든요

딱 그날만 그렇게 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한번씩 가져오시면 바로 손질해서 먹던가 냉장고에 넣어두었거든요 그날 저녁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어머니 제가 배추 손질해서 넣어둘려구 싱크대에 올려놨던 거예요 오늘저녁에 겉절이 해먹어요 죄송해요 어머니 서운했던거  미쳐 생각을 못했어요 말하니 알면 됏다 하셔서 그대로 그냥 끝난줄 알았어요 ;  그런데요 어머니가 또 시누한테 똑같이 서운했던 그 부분들을 얘기 하신것 같더라구요

그얘기 듣고 또 시누가 신랑핸드폰으로 와이프가 그래서 기분 나빴다더라는둥..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한것 같더라구요

신랑이 나한테 엄마가 화난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았어요

그런데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화가 나면 어머니가 나한테 직접 얘기를 하셔야지 신랑한테 얘기하고 또 시누한테 얘기해서 시누가 또 신랑한테 얘기하고 신랑이 그얘기를 나한테 하고

완전 세명이서 며느리 하나를 길들일려고 하는 느낌이 드는거 있죠

여태 잘하고 밥한끼 안거르고 챙겨드렸는데

자주보니 이런일이 생기구나 잘해봣자 소용없구나 너무 잘하니 정말 터무니 없는걸로 마녀사냥 하는냘 나쁜 며느리로 만들어 버리는 구나 싶더라구요

너무 서운했습니다. 내가 잘못한게 있음 직접 얘길 하시지

제가 시누한테 시어머니가 내 얘길 해서 그얘길 꼭 해야겠다면 신랑한테 얘기 하지 말고 나한테 직접 얘기해달라고 하니 객관적으로 나한테 뭐라한것도 없는데 엄마한테 잔소리를 더 많이 하는것 같다고 하는거예요

아니 내가 어머니한테 무슨 잔소리를 한다고 

어머니가 나를 어떻게 시누한테 얘기했기에 잔소리를 한다고 얘기 듣게 되는지

오늘 신랑이 시댁에 가자는 거예요 그일이 있고 일주일 지났습니다.

가기 싫다고 했습니다.  기분 안좋다고

그래도 가자는 겁니다.

그래서 갔지요 가서 인사만 하고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우리 가고 나서 시어머니가 시누한테 또 전화했나봅니다.

시누가 신랑한테 또 연락왔네요 어머니가 오늘 내가 말한마디 안했다고 또 언니한테 뭐라 한것 같습니다.  가서 안녕하세요 오면서 안녕히계세요만 했거든요  저도 잘한건 없죠 하지만 정말 시댁 갈 기분 아니였습니다.

저녁에 대판 싸웠습니다. 시댁에 가서 풀라고 가자는 거였다라나 뭐라나

그럼 나한테 미리 얘기를 했어야지 자기 머리속에 있는 생각이 나랑 똑같을 것이라 생각했었답니다.

신랑 내가 원하는대로 해준답니다.

원하는걸 얘기해보랍니다.

자기도 집에 들어오면 스트레스였다고 잘됐다고

저번주에 있었던 얘기를 내가 다 해줬는데 시누한테 연락이 오면 와이프가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얘기 해 줄수 있는 문제 아닌가요? 어머니 시누말만 듣고 나한테 고스란히 먼저 전화해라 전화해서 풀어라고만 합니다.

내가 뭘 잘못했냐고 내가 왜 전화하냐고 하니까 누가 잘못했다고 했냐고

계속 이렇게 지낼꺼냐고 합니다.

내가 잘못한게 뭘까요~

내가 전화해서 뭐라고 해야할까요

정말 신랑 이혼이라도 할 기세네요

어떻게 해야 현명한 방법일까요

저 정말 도와주세요 남이라면 안보고도 살지 이건 뭐~~

 

조언이 필요합니다.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