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국내 최고라 칭송 받고 있는 지랄견 탑 3중 은메달 동메달을 차지한 견공 두마리를 같이 10년 동안 기르고 있는 여자야. 대단하지?
대망의 1위 비글은 키워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여튼 내가 볼때에 은,동메달 아이들은 괜찮거든... ㅎㅎ 이제 내 후기를 들려줄게
1. 드러운 성깔.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일단, 사람들이 우리 집에 놀러오면 개쫄아. 정말이야. 코카는 크기와 짖는 소리 때문에
사람들이 지래 겁먹고 깜놀해서 도망가.
그렇게 큰 것도 아닌데 말이야. 그리고 코카는 일단 사람이 들어오면 침바르기 스킬과 사람 무릎 베고 드러눕기 스킬 둘 다를 아주 고르게 사용해.
즉, 사람들이 코카의 덩치에 쫄았다가 코카의 친화력에 부담스러워하며 얘를 밀어내. 하지만, 코카는 순해. 예뻐 사랑스러워. 완전 지 혼자 세상만사 다 얻었어. 해피 바이러스야.
혀도 길어서 핥을 때 아 정말 개구나 이런 생각들어. ㅎㅎ
근데 문제는 슈냐야. 얘는 뭘 어떻게 쳐먹었길래. 1m 50cm까지 점프가 가능한거야? 마치 발판이라도 밟고 산타는 것 처럼 사람을 타. 무셔 죽겠어.
내 친구 164cm야. 근데 얘 코물렸어. 그것도 현관에서 신발 벗다가. 앙. 물렸어. 얘 울면서 집에 갔어. 근데 가는 얘 뒤 쫒아가서 엉덩이 물었어. 뒤 끝 하나는 쩔어. 꼭 끝까지 죽여야대. 죄 없는 나 다음날 진짜 친구한테 싹싹 빌었어. ㅅㅂ
2.싸움 기질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슈나랑 나는 거의 동등해. 나 깔봐. 이년이 ㅡㅜ
나 동생이 없어서 얘랑 잘 싸워. 절대 내가 괴롭히는 거 아냐. 우리 동등해. 일단 물리면 피나고 파여. 살이 마치 푸딩 숟가락으로 푼 것 처럼 파여 .. 얼마나 아픈지 상상 가능해?
글구 내가 막, 욕하는 것도 알아들어서 문다? 원래 한국욕이 강세가 쎄서 외국 사람도 다 알아듣는 다는건 알았지만, 개도 해당되는 거였어? 어떻게 욕을 알아듣지? 내가 지한테 욕하면 꼬리 세우고 짖고 내가 빡쳐가지고 때리는 척 손으로 스윙하면 달려들어. 나 물리고 울어 ㅜㅜ
반면 코카는 아니야. 그런 말있잖아. 개는 10번 때리고 1번 예뻐해 줘도 된다고, 이 새끼가 그래. 순딩이야 순딩이. ㅎㅎ 기요미 > ㅡ <
3.충성심.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일단, 슈나는 날 주인으로 않봐. 적으로 간주해. 그래서 난 얘한테 완죤 쓰레기 취급이야. 근데 우리 엄마랑 아빠는 조카 떠받들어. ㅜㅜ 내가 엄마 때리잖아. 그럼 완전 파이트 모드로 변해 나 발려. 무서워. 시속 100km로 달려와서 나 물어. 나 울어. ㅅㅂ 짜증나. 그리고 아빠가 옛날에 개싸움 붙이듯이 슈나보고, 야 가서 언니 물어. 슉슉슉 이러잔아? 그럼 나는 자다가 물벼락 맞는 거야. 내 머리카락 뜯어 ㅜㅜ 진짜야. 레알이야. 난 한 것도 없이 까여.
반면 코카는..... 따로 주인이 없어. 먹을꺼주면 다 내사랑어화둥둥이야. 때려도 먹을거 주면 잊어. 잊고 헤벌래 사랑을 고백해.
4.식탐.&소화력.
식탐: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소화력: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아,,,, 식탐. 이거 진짜 코카가 대박이야. 얘는 강철도 씹을껄? 아, 근데 몸은 약해서 잘 소화가 안대. 코카는 일단 몸이 크고 길어서 식탁에 발판 없이 올라가. 얘가 원래는 청소기 보고도 무서워서 수야 싸는 얜데 먹을거 앞에서는 그런거 없어. 특히 사람음식은 눈 까뒤집고 달려들어. 얼마나 심하냐면 식탁에 지난밤 먹었던 음식 올려놓고 아침에 모두 출근하면 1시간 이내에 없어져. 그리고 머리도 좋아서 절.대. 지가 먹었다고 티 안내. 이 새끼는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어서 몰카 없이는 못 혼내. 근데 종종 혼내면서 떄리는 데 괜찮아. 누누히 강조하지만 때리고 나서 먹을거 주면 풀려. 줏대 없어.
슈나는.. 일단 먹을게 있어. 그럼 물불안가리는 코카랑은 달라. 발판 업이 식탁이 좀 높아. 예상과는 달리 낯선 사람에게만 가능한 점프부르스타는 발동되지 않아. 포기가 빨라. 글쎄, 슈나만 혼자 키우시는 분들은 아니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우리 집은 코카가 음식 가져오면 슈나랑 같이 쳐먹고 슈나는 티가 나서 슈나만 맞는 형태야. 근데 소화력은 좋아. 우리 집에 누가 면세점에서 발렌타인인가? 양주를 사왔어. 아빠가 아낀다고 꼭꼭 쟁겨놨다가 어느날 먹은거야. 근데 먹고 장농에 안놨어. 그 다음날 새벽에 우리 아빠 깨진병 쥐고 오열했어. 코카는 해장이 안대가지고 한 이틀정도 아팠고, 슈나는 장기에 아무런 손상도 없었는지 아주 말짱하게 돌아다녔어. 글구 돈벌레도 먹더라.. 돈벌레 알지? 지네 같은거.. 아그작. 아그작. 마치 과자마냥 ,,,,
5.사고력(생각하는 능력)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코카가 아무리 식탐이 많더라도, 검증되지 않은건 안먹어. 그리고 자기 몸상태를 정확히 알아. 예를 들면 귤이나 포도같이 산성분이 강해서 위에 빵꾸날 것 같은건 안먹어 줘도 안먹는다는 말이 딱 맞아. 일단 입에 넣고 몇 번 굴린 뒤에 뱉어. 그리고 다시 딴 걸 달라고 애원해. 그리고 먹을때도 약 서른번 정도는 씹고 맛을 음미한 뒤에 또 먹을 건지 말건지 결정해. 사고를 해. 그리고 껍질 채 쌓인 말그대로 그림의 떡 있잖아. 근데 코카한테는 그런거 없어. 사람이 깔 수 있으면 지도 까는 거야. 사탕 까서 쳐먹는 것도 봤다. 그리고 바나나 좋아하는데 바나나 껍질은 신기하게 안먹어.. 신기하지? 나도 그래.
슈나는, 뇌가 있긴 있는것 같아. 멍청하진 않아. 근데 행동이 생각보다 먼저나가. 언제 한번 그 에이비씨 초콜릿 있잖아. 그 작고 비닐에 감싸져서 사탕같이 시중에 나오는 작은 쵸콜릿. 그거 우리집 기호식품이라 언제나 집에 넘쳐나는데 코카는 그런거 안먹거든? 근데 슈나는 그 껍질 깔 줄도 모르면서 달달한 냄새나니까 비닐채 먹었다가 먹고 있는거 들켜가지고 맞았어, 엄마가 얘 그거 먹었다고 죽는다고 어쩌냐고 그랬는데 5년이 지나도 멀쩡해. 정말 소화기관하나는 킹왕짱이야. 그거 한 봉지 다 비닐채 퍼먹었는데 비닐까지 소화가 다됬어. 그 담부터 한 1주일 간 간혹 안녹은 쵸콜릿이랑 비닐들이 똥꼬에서 나왔다는 거 아냐. 근데 그만큼 속이 부글댈텐데 아침 점심 저녁에다가 간식에다가 코카가 저질러논 음식물들까지 다 먹었어. ㅡㅡ 무서워.
6.사고력(사고 치는 능력.)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아하. 이거 코카들은 정말 쩔어. 사고제조기야. 일단 얘네는 세상에 사는게 정말 즐거워. 스트레스 같은 것도 없고 조증이야 말그대로, 몸에 따로 에너지 제조기가 있는 것 같아서 거의 사람 나이로 70살인데도 아직도 쓰레기통 뒤지고 목줄 끊어놓고 그런다. 정말 대박은 우리집이 이사를 왔어. 최근에 근데 전에 살던 집에 한 7년정도 살았거든. 그 아파트에 뒷베란다에 아주 작게 화단 같은게 있었어. 우리 엄마가 초반에는 실내 정원만든다고 거따가 이상한거 막 부었거든, 그랬는데 그 뒤에 신경을 않쓴거야. 그러다가 이사갈라고 오랜만에 봤는데 그게 리틀 아마존인거지. 7년 사이에 아마존으로 급부상한거야. 막 뱀나올 것 같고 막 지구상에 존재해서는 않될 생명채가 기어다녀ㅡㅡ 그거 처리한다고 베란다 문 열어놨내.... 그리고 잠깐 마실을 갔대. 그리고 돌아왔는데 울 집 코카가 풀 다 뽑아놓고 나름 엄마를 힘들게 하지 않겠다고 했는지 피어있던 이상한 꽃 다 뜯어먹고 거기까지는 좋은데 있던 빨간개미 집 건드려가지고 엄청 물려서 얼굴이며 몸이며 다 뻘건 자국에 거실은 폭파 당했지. 거기다가 옆에 있던 슈나는 뭘 먹고 있길래 엄마가 아연해서 입을 벌려봤더니 입 속에 개미굴.. 우리엄마는 그때 기절할 뻔했고 얘네는 맞아 뒤질뻔 했대. ㅎㅎ 동물병원에 실려갔어. 무려..
슈나. 슈나는 , 코카의 사주인이야. 엄마는 똘마니라고 똘마니니까 코카가 시키는 일 다 하는 거라고 어쩔 수없다고 변호 하는데 아니야. 엄마는 너무 슈나를 예뻐하는 경향이 있어. 그도 그럴 것이 엄마에게 충성을 맹세하니까 엄마는 계속 슈나를 감싸주고 싶겠지. 하지만 코카가 하는 일은 다 슈나도 관련되있어. 이 나쁜년이 자꾸 사주하는거야 ㅜㅜ 하지만 이 년은 좀 귀차니즘이 심해서, 잘 포기하더라고.
7.질투.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코카가 남자얜데, 슈나보다 질투심이 강해. 원래 여자인 슈나가 더 많아야 하는데 남자얘 중성화를 했더니 얘가 여성화댔나 싶을 정도로 질투심이 끌어넘치더라고, 막 슈나가 당연히 코카보다 작으니까 우리 아빠가 우쭈쭈쭈 하면서 안아들면 막 아빠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꼬리 빳빳히 세우고 으르릉으르릉, 그러다가 계속 안 내려놓으면 막 낑낑거리면서 바지가랑이 붙잡고 애원해. 나도 사랑해요. 사랑해주세요. 이렇게 귀엽고 아, 이래서 남자들이 이 맛에 나쁜남자가 되는구나 싶다. 하지만 내가하면? 일단 슈나도 똑바로 안겨있지 않지만 나 나갔다 들어올때도 안반겨주는 것들이 퍽이나. 애원? 흥. 시발. 내가 애원해. 제발 한번만 핥아달라고,
슈나는, 목석이야. 말그대로 씨크녀. 그래도 고양이보다는 한참 애교만고 귀엽지. 이름 부르면 재깍달려오고,(내가 부르는거 아니라면) 근데 막 아빠나 엄마가 코카 예뻐한다거나 아니면 자고 있는데 부르면 눈도 하나 깜박안해. 그리고 삐지기도 잘삐져서 한 번 싸우면 화해하기 힘들어 이쁘다고 만져주는데도 경계하느라 으르릉 거리고 귀 쫑긋 세우면서 눈 가늘게 뜬다? 그럼 난 서러워. ㅜㅜ 풀어줘. 짝꿍 풀어주는 것보다 니 풀어주는게 더 힘들어 ㅜㅜ 얼마나 심하냐면 내가 주는 먹을 것도 안먹더라.. 나쁜년.
8.똥크기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아, 코카......가끔 얘가 싼 똥밭을 보다가 드는 생각은 , 나 한창 시험기간때 체육쌤이 나보고 시험기간에는 똥을 잘 싸야 한다고 약을 한개 줬어. 그거 먹고 나 정말 시원하게 배출했는데,, 얜 항상 그 느낌일꺼 아니야. 가끔 부러워.. 좋겠다. 쾌변해서. 만약 쾌변이 아니라면 네 장은 도데체 어디가 끝이니..
슈나는, 일단 지뢰밭이야. 똥을 쌀때 자꾸 줏대없이 이리저리 싼단 말이야. 가끔 아빠가 베란다에 담배 피러 나갈때 소리질러. 그럼 그거 100%똥 밟은 거야,,, 제발 부탁이니까 똥 쌀때 한 장소에 집중해서 싸라고,,, 그리고 니 오줌!!!!!!! 밟으면 발이 썩어들어같은 냄새. 싸자마자 치우지 않으면 쓰레기 냄새가 이 냄새에 묻혀.
9.감정.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일단, 엄마가 얠 혼내기 시작하면 딱 고개 수그리고 있어. 가끔 꼬리를 엉덩이에 붙이고 날아오는 옷걸이 피하느라 나한테 오기도 하는데 여튼 그렇게 많이 때리는게 아니라 조용히 있어. 조금 있으면 운다. 엄마는 이새끼 쇼한다고 한대 까이기 전에 꺼지라고 하는데 울어. 그리고 가끔 가을정도 되고 단풍이 지면 우수에 찬 얼굴로 창밖을 바라보면서 영화찍을 때 있는데 그때는 불러도 대답도 않하고 해피바이러스가 죽어. 먼가 쑈를 참 잘해.
그리고 얘는 공감능력이 뛰어나. 나랑 엄마랑 싸웠을 때 당연히 내가 맞아 죽잖아. 그러면 펑펑울면서 울고 있으려면 코카가 와서 나 위로해준다. 내 무릎에 얼굴 올려놓거나 아니면 내 어깨에 지 손 올리고 내 입가를 핥아. 나 폭풍 눔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위로 받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행복해.
슈나는. 혼나도 울지도 않아. 맞을땐 화끈하게 맞아. 그러나 내가 혼내면 막 짓으면서 대들어. 내가 장난치는게 아니라 진짜 빡쳤다 싶으면 그래도 꼬리 내리기는 하는데 엉덩이 한 세대쯤 맞으면 지도 빡치나봐. 조카 뭐라뭐라 해. 그러면서 나도 빡쳐서 싸워. 그것도 나한테만 , 엄마랑 아빠는 얘 혼내는건 나한테 다 떠넘기고 들어가.... ㅜㅜ 나만 울어..
10.코카스파니엘 vs 슈나우져.
누가 이길 것 같아? ㅎㅎ
일단 싸우면 누군가 꼬리 내릴때까지 절대 끝내지 않아. 집념이 강해. 복수심도 둘다 강하고 근데 둘이 성별이 달라서 그런가. 여튼 서로를 좀 존중해. 코카는 남자얘고 슈나는 여자얜데 싸우면 진짜 부부싸움하는 것 같아. 진짜 부부처럼 나이가 들고 함께한 세월이 싸여갈 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진짜 하나가 되는 것처럼 싸움이 줄어들지만 신혼(한 1~3년정도?)에는 정말 잘 싸워. 근데 맨날 코카가 지다가 어느 순간 아주 중요한 순간(밥 그릇을 뺏길 상황)에는 코카가 진짜 빡쳐서 그 큰 입으로 슈나 대가리를 먹어버려. 앙하고 귀엽게 무는 정도가 아니라 진짜 크앙 하고 송곳니로 콧등을 꽉물어. 진짜 그땐 남자같아. 슈나는 막 코카 가죽 물어뜯고 코카가 아파서 끼힝 거릴때 콧잔등 때리기로 마무리 짓는데 항상 슈나가 이기는데 인생 한방이 이해가 된다. 역시 개는 먹을 때 건들이면 않된다는 속담이 맞아. 역시 선인들은 최고라니까. 여튼, 부부랑 비슷하지 않아? 울 아빠도 맨날 지다가 중요한 순가 엄마를 휘어잡던데.. 그리고 싸우고 난 다음에는 항상 아까 문대 핥아줘. 그리고 끝은 훈훈하게 마무리. 우리네 사는 것과 비슷하지?
글고 이건 좀 여담인데,
둘이 ,,,,,,,,발정기가 되잖아.. 이힛. 쇼파밑에 뭐가 있을까요~!???
난 ... 얘네들로 부터 성교육을 배웠다오.
아 좀 길어요. ㅎㅎ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지랄견이든 지랄견이 아니든, 이 아이들을 구매할 당시 그런 것 모르고 입양했지만, 그때에도 지금에도 별로 후회는 없어요.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낀다면 모든 사고들도 그저 애장난으로 보일 테니까요. 그리고 우리집 강아지들이 이렇다는 거지 모든 강아지들이 다 이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혹시나 노파심에 ㅎㅎ 그럼 바바 !!
지랄견 2위 3위 후기
안녕. 나는 국내 최고라 칭송 받고 있는 지랄견 탑 3중 은메달 동메달을 차지한 견공 두마리를 같이 10년 동안 기르고 있는 여자야. 대단하지?
대망의 1위 비글은 키워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여튼 내가 볼때에 은,동메달 아이들은 괜찮거든... ㅎㅎ 이제 내 후기를 들려줄게
1. 드러운 성깔.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일단, 사람들이 우리 집에 놀러오면 개쫄아. 정말이야. 코카는 크기와 짖는 소리 때문에
사람들이 지래 겁먹고 깜놀해서 도망가.
그렇게 큰 것도 아닌데 말이야. 그리고 코카는 일단 사람이 들어오면 침바르기 스킬과 사람 무릎 베고 드러눕기 스킬 둘 다를 아주 고르게 사용해.
즉, 사람들이 코카의 덩치에 쫄았다가 코카의 친화력에 부담스러워하며 얘를 밀어내. 하지만, 코카는 순해. 예뻐 사랑스러워. 완전 지 혼자 세상만사 다 얻었어. 해피 바이러스야.
혀도 길어서 핥을 때 아 정말 개구나 이런 생각들어. ㅎㅎ
근데 문제는 슈냐야. 얘는 뭘 어떻게 쳐먹었길래. 1m 50cm까지 점프가 가능한거야? 마치 발판이라도 밟고 산타는 것 처럼 사람을 타. 무셔 죽겠어.
내 친구 164cm야. 근데 얘 코물렸어. 그것도 현관에서 신발 벗다가. 앙. 물렸어. 얘 울면서 집에 갔어. 근데 가는 얘 뒤 쫒아가서 엉덩이 물었어. 뒤 끝 하나는 쩔어. 꼭 끝까지 죽여야대. 죄 없는 나 다음날 진짜 친구한테 싹싹 빌었어. ㅅㅂ
2.싸움 기질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슈나랑 나는 거의 동등해. 나 깔봐. 이년이 ㅡㅜ
나 동생이 없어서 얘랑 잘 싸워. 절대 내가 괴롭히는 거 아냐. 우리 동등해. 일단 물리면 피나고 파여. 살이 마치 푸딩 숟가락으로 푼 것 처럼 파여 .. 얼마나 아픈지 상상 가능해?
글구 내가 막, 욕하는 것도 알아들어서 문다? 원래 한국욕이 강세가 쎄서 외국 사람도 다 알아듣는 다는건 알았지만, 개도 해당되는 거였어? 어떻게 욕을 알아듣지? 내가 지한테 욕하면 꼬리 세우고 짖고 내가 빡쳐가지고 때리는 척 손으로 스윙하면 달려들어. 나 물리고 울어 ㅜㅜ
반면 코카는 아니야. 그런 말있잖아. 개는 10번 때리고 1번 예뻐해 줘도 된다고, 이 새끼가 그래. 순딩이야 순딩이. ㅎㅎ 기요미 > ㅡ <
3.충성심.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일단, 슈나는 날 주인으로 않봐. 적으로 간주해. 그래서 난 얘한테 완죤 쓰레기 취급이야. 근데 우리 엄마랑 아빠는 조카 떠받들어. ㅜㅜ 내가 엄마 때리잖아. 그럼 완전 파이트 모드로 변해 나 발려. 무서워. 시속 100km로 달려와서 나 물어. 나 울어. ㅅㅂ 짜증나. 그리고 아빠가 옛날에 개싸움 붙이듯이 슈나보고, 야 가서 언니 물어. 슉슉슉 이러잔아? 그럼 나는 자다가 물벼락 맞는 거야. 내 머리카락 뜯어 ㅜㅜ 진짜야. 레알이야. 난 한 것도 없이 까여.
반면 코카는..... 따로 주인이 없어. 먹을꺼주면 다 내사랑어화둥둥이야. 때려도 먹을거 주면 잊어. 잊고 헤벌래 사랑을 고백해.
4.식탐.&소화력.
식탐: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소화력: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아,,,, 식탐. 이거 진짜 코카가 대박이야. 얘는 강철도 씹을껄? 아, 근데 몸은 약해서 잘 소화가 안대. 코카는 일단 몸이 크고 길어서 식탁에 발판 없이 올라가. 얘가 원래는 청소기 보고도 무서워서 수야 싸는 얜데 먹을거 앞에서는 그런거 없어. 특히 사람음식은 눈 까뒤집고 달려들어. 얼마나 심하냐면 식탁에 지난밤 먹었던 음식 올려놓고 아침에 모두 출근하면 1시간 이내에 없어져. 그리고 머리도 좋아서 절.대. 지가 먹었다고 티 안내. 이 새끼는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어서 몰카 없이는 못 혼내. 근데 종종 혼내면서 떄리는 데 괜찮아. 누누히 강조하지만 때리고 나서 먹을거 주면 풀려. 줏대 없어.
슈나는.. 일단 먹을게 있어. 그럼 물불안가리는 코카랑은 달라. 발판 업이 식탁이 좀 높아. 예상과는 달리 낯선 사람에게만 가능한 점프부르스타는 발동되지 않아. 포기가 빨라. 글쎄, 슈나만 혼자 키우시는 분들은 아니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우리 집은 코카가 음식 가져오면 슈나랑 같이 쳐먹고 슈나는 티가 나서 슈나만 맞는 형태야. 근데 소화력은 좋아. 우리 집에 누가 면세점에서 발렌타인인가? 양주를 사왔어. 아빠가 아낀다고 꼭꼭 쟁겨놨다가 어느날 먹은거야. 근데 먹고 장농에 안놨어. 그 다음날 새벽에 우리 아빠 깨진병 쥐고 오열했어. 코카는 해장이 안대가지고 한 이틀정도 아팠고, 슈나는 장기에 아무런 손상도 없었는지 아주 말짱하게 돌아다녔어. 글구 돈벌레도 먹더라.. 돈벌레 알지? 지네 같은거.. 아그작. 아그작. 마치 과자마냥 ,,,,
5.사고력(생각하는 능력)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코카가 아무리 식탐이 많더라도, 검증되지 않은건 안먹어. 그리고 자기 몸상태를 정확히 알아. 예를 들면 귤이나 포도같이 산성분이 강해서 위에 빵꾸날 것 같은건 안먹어 줘도 안먹는다는 말이 딱 맞아. 일단 입에 넣고 몇 번 굴린 뒤에 뱉어. 그리고 다시 딴 걸 달라고 애원해. 그리고 먹을때도 약 서른번 정도는 씹고 맛을 음미한 뒤에 또 먹을 건지 말건지 결정해. 사고를 해. 그리고 껍질 채 쌓인 말그대로 그림의 떡 있잖아. 근데 코카한테는 그런거 없어. 사람이 깔 수 있으면 지도 까는 거야. 사탕 까서 쳐먹는 것도 봤다. 그리고 바나나 좋아하는데 바나나 껍질은 신기하게 안먹어.. 신기하지? 나도 그래.
슈나는, 뇌가 있긴 있는것 같아. 멍청하진 않아. 근데 행동이 생각보다 먼저나가. 언제 한번 그 에이비씨 초콜릿 있잖아. 그 작고 비닐에 감싸져서 사탕같이 시중에 나오는 작은 쵸콜릿. 그거 우리집 기호식품이라 언제나 집에 넘쳐나는데 코카는 그런거 안먹거든? 근데 슈나는 그 껍질 깔 줄도 모르면서 달달한 냄새나니까 비닐채 먹었다가 먹고 있는거 들켜가지고 맞았어, 엄마가 얘 그거 먹었다고 죽는다고 어쩌냐고 그랬는데 5년이 지나도 멀쩡해. 정말 소화기관하나는 킹왕짱이야. 그거 한 봉지 다 비닐채 퍼먹었는데 비닐까지 소화가 다됬어. 그 담부터 한 1주일 간 간혹 안녹은 쵸콜릿이랑 비닐들이 똥꼬에서 나왔다는 거 아냐. 근데 그만큼 속이 부글댈텐데 아침 점심 저녁에다가 간식에다가 코카가 저질러논 음식물들까지 다 먹었어. ㅡㅡ 무서워.
6.사고력(사고 치는 능력.)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아하. 이거 코카들은 정말 쩔어. 사고제조기야. 일단 얘네는 세상에 사는게 정말 즐거워. 스트레스 같은 것도 없고 조증이야 말그대로, 몸에 따로 에너지 제조기가 있는 것 같아서 거의 사람 나이로 70살인데도 아직도 쓰레기통 뒤지고 목줄 끊어놓고 그런다. 정말 대박은 우리집이 이사를 왔어. 최근에 근데 전에 살던 집에 한 7년정도 살았거든. 그 아파트에 뒷베란다에 아주 작게 화단 같은게 있었어. 우리 엄마가 초반에는 실내 정원만든다고 거따가 이상한거 막 부었거든, 그랬는데 그 뒤에 신경을 않쓴거야. 그러다가 이사갈라고 오랜만에 봤는데 그게 리틀 아마존인거지. 7년 사이에 아마존으로 급부상한거야. 막 뱀나올 것 같고 막 지구상에 존재해서는 않될 생명채가 기어다녀ㅡㅡ 그거 처리한다고 베란다 문 열어놨내.... 그리고 잠깐 마실을 갔대. 그리고 돌아왔는데 울 집 코카가 풀 다 뽑아놓고 나름 엄마를 힘들게 하지 않겠다고 했는지 피어있던 이상한 꽃 다 뜯어먹고 거기까지는 좋은데 있던 빨간개미 집 건드려가지고 엄청 물려서 얼굴이며 몸이며 다 뻘건 자국에 거실은 폭파 당했지. 거기다가 옆에 있던 슈나는 뭘 먹고 있길래 엄마가 아연해서 입을 벌려봤더니 입 속에 개미굴.. 우리엄마는 그때 기절할 뻔했고 얘네는 맞아 뒤질뻔 했대. ㅎㅎ 동물병원에 실려갔어. 무려..
슈나. 슈나는 , 코카의 사주인이야. 엄마는 똘마니라고 똘마니니까 코카가 시키는 일 다 하는 거라고 어쩔 수없다고 변호 하는데 아니야. 엄마는 너무 슈나를 예뻐하는 경향이 있어. 그도 그럴 것이 엄마에게 충성을 맹세하니까 엄마는 계속 슈나를 감싸주고 싶겠지. 하지만 코카가 하는 일은 다 슈나도 관련되있어. 이 나쁜년이 자꾸 사주하는거야 ㅜㅜ 하지만 이 년은 좀 귀차니즘이 심해서, 잘 포기하더라고.
7.질투.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코카가 남자얜데, 슈나보다 질투심이 강해. 원래 여자인 슈나가 더 많아야 하는데 남자얘 중성화를 했더니 얘가 여성화댔나 싶을 정도로 질투심이 끌어넘치더라고, 막 슈나가 당연히 코카보다 작으니까 우리 아빠가 우쭈쭈쭈 하면서 안아들면 막 아빠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꼬리 빳빳히 세우고 으르릉으르릉, 그러다가 계속 안 내려놓으면 막 낑낑거리면서 바지가랑이 붙잡고 애원해. 나도 사랑해요. 사랑해주세요. 이렇게 귀엽고 아, 이래서 남자들이 이 맛에 나쁜남자가 되는구나 싶다. 하지만 내가하면? 일단 슈나도 똑바로 안겨있지 않지만 나 나갔다 들어올때도 안반겨주는 것들이 퍽이나. 애원? 흥. 시발. 내가 애원해. 제발 한번만 핥아달라고,
슈나는, 목석이야. 말그대로 씨크녀. 그래도 고양이보다는 한참 애교만고 귀엽지. 이름 부르면 재깍달려오고,(내가 부르는거 아니라면) 근데 막 아빠나 엄마가 코카 예뻐한다거나 아니면 자고 있는데 부르면 눈도 하나 깜박안해. 그리고 삐지기도 잘삐져서 한 번 싸우면 화해하기 힘들어 이쁘다고 만져주는데도 경계하느라 으르릉 거리고 귀 쫑긋 세우면서 눈 가늘게 뜬다? 그럼 난 서러워. ㅜㅜ 풀어줘. 짝꿍 풀어주는 것보다 니 풀어주는게 더 힘들어 ㅜㅜ 얼마나 심하냐면 내가 주는 먹을 것도 안먹더라.. 나쁜년.
8.똥크기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아, 코카......가끔 얘가 싼 똥밭을 보다가 드는 생각은 , 나 한창 시험기간때 체육쌤이 나보고 시험기간에는 똥을 잘 싸야 한다고 약을 한개 줬어. 그거 먹고 나 정말 시원하게 배출했는데,, 얜 항상 그 느낌일꺼 아니야. 가끔 부러워.. 좋겠다. 쾌변해서. 만약 쾌변이 아니라면 네 장은 도데체 어디가 끝이니..
슈나는, 일단 지뢰밭이야. 똥을 쌀때 자꾸 줏대없이 이리저리 싼단 말이야. 가끔 아빠가 베란다에 담배 피러 나갈때 소리질러. 그럼 그거 100%똥 밟은 거야,,, 제발 부탁이니까 똥 쌀때 한 장소에 집중해서 싸라고,,, 그리고 니 오줌!!!!!!! 밟으면 발이 썩어들어같은 냄새. 싸자마자 치우지 않으면 쓰레기 냄새가 이 냄새에 묻혀.
9.감정.
코카스파니엘>슈나우져.
일단, 엄마가 얠 혼내기 시작하면 딱 고개 수그리고 있어. 가끔 꼬리를 엉덩이에 붙이고 날아오는 옷걸이 피하느라 나한테 오기도 하는데 여튼 그렇게 많이 때리는게 아니라 조용히 있어. 조금 있으면 운다. 엄마는 이새끼 쇼한다고 한대 까이기 전에 꺼지라고 하는데 울어. 그리고 가끔 가을정도 되고 단풍이 지면 우수에 찬 얼굴로 창밖을 바라보면서 영화찍을 때 있는데 그때는 불러도 대답도 않하고 해피바이러스가 죽어. 먼가 쑈를 참 잘해.
그리고 얘는 공감능력이 뛰어나. 나랑 엄마랑 싸웠을 때 당연히 내가 맞아 죽잖아. 그러면 펑펑울면서 울고 있으려면 코카가 와서 나 위로해준다. 내 무릎에 얼굴 올려놓거나 아니면 내 어깨에 지 손 올리고 내 입가를 핥아. 나 폭풍 눔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위로 받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행복해.
슈나는. 혼나도 울지도 않아. 맞을땐 화끈하게 맞아. 그러나 내가 혼내면 막 짓으면서 대들어. 내가 장난치는게 아니라 진짜 빡쳤다 싶으면 그래도 꼬리 내리기는 하는데 엉덩이 한 세대쯤 맞으면 지도 빡치나봐. 조카 뭐라뭐라 해. 그러면서 나도 빡쳐서 싸워. 그것도 나한테만 , 엄마랑 아빠는 얘 혼내는건 나한테 다 떠넘기고 들어가.... ㅜㅜ 나만 울어..
10.코카스파니엘 vs 슈나우져.
누가 이길 것 같아? ㅎㅎ
일단 싸우면 누군가 꼬리 내릴때까지 절대 끝내지 않아. 집념이 강해. 복수심도 둘다 강하고 근데 둘이 성별이 달라서 그런가. 여튼 서로를 좀 존중해. 코카는 남자얘고 슈나는 여자얜데 싸우면 진짜 부부싸움하는 것 같아. 진짜 부부처럼 나이가 들고 함께한 세월이 싸여갈 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진짜 하나가 되는 것처럼 싸움이 줄어들지만 신혼(한 1~3년정도?)에는 정말 잘 싸워. 근데 맨날 코카가 지다가 어느 순간 아주 중요한 순간(밥 그릇을 뺏길 상황)에는 코카가 진짜 빡쳐서 그 큰 입으로 슈나 대가리를 먹어버려. 앙하고 귀엽게 무는 정도가 아니라 진짜 크앙 하고 송곳니로 콧등을 꽉물어. 진짜 그땐 남자같아. 슈나는 막 코카 가죽 물어뜯고 코카가 아파서 끼힝 거릴때 콧잔등 때리기로 마무리 짓는데 항상 슈나가 이기는데 인생 한방이 이해가 된다. 역시 개는 먹을 때 건들이면 않된다는 속담이 맞아. 역시 선인들은 최고라니까. 여튼, 부부랑 비슷하지 않아? 울 아빠도 맨날 지다가 중요한 순가 엄마를 휘어잡던데.. 그리고 싸우고 난 다음에는 항상 아까 문대 핥아줘. 그리고 끝은 훈훈하게 마무리. 우리네 사는 것과 비슷하지?
글고 이건 좀 여담인데,
둘이 ,,,,,,,,발정기가 되잖아.. 이힛. 쇼파밑에 뭐가 있을까요~!???
난 ... 얘네들로 부터 성교육을 배웠다오.
아 좀 길어요. ㅎㅎ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지랄견이든 지랄견이 아니든, 이 아이들을 구매할 당시 그런 것 모르고 입양했지만, 그때에도 지금에도 별로 후회는 없어요.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낀다면 모든 사고들도 그저 애장난으로 보일 테니까요. 그리고 우리집 강아지들이 이렇다는 거지 모든 강아지들이 다 이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혹시나 노파심에 ㅎㅎ 그럼 바바 !!